경희대 교양학부, 후마니타스칼리지에 '반려동물과 동물권' 강의를 개설해.....
경희대는 교양학부인 후마니타스칼리지에 '반려동물과 동물권' 강의를 개설해 오는 2학기부터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강의계획서에 따르면 학생들은 강의 전반부에는 올바른 반려동물 기르기, 실생활에서도 쓸 수 있는 동물 행동 교정 방법 등을 배운다.
중간고사 이후에는 유기동물, 가축과 살처분, 동물원 내 동물, 실험동물 등 동물권과 관련한 여러 문제에 대해 발표하고 조별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반려동물과 동물권' 강의는 학생들이 신설을 원하는 교양 강좌를 스스로 설문 조사해 학교에 요청하면 검토를 거쳐 강좌를 마련하는 '배움학점제'로 개설됐다.
경희대 관계자는 "그간 동물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은 많았지만,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교양 강의로 동물권 관련 수업을 개설한 경우는 드물었다"며 "학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앞으로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1년 10월 7일(목) 제44차 방통위 전체회의를 개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 개정안 및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 개정안을 의결하였다.
이번 개정안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협의회*’가 제안한 정책방안 중 사업자의 부담은 최소화하면서도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추가지원금을 확대하고 공시주기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단말기유통법을 개정하여 유통점이 지급할 수 있는 추가지원금 한도를 현행 15%에서 30%로 2배 상향한다.
현재 유통점은 공시지원금의 15% 범위 내에서만 이용자에게 추가로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데, 이용자 눈높이에 맞지 않고 일부 유통점에서 이를 초과한 불법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어 추가지원금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법 개정이 이루어질 경우 지원금 경쟁이 보다 활성화되고 상당수의 불법지원금이 양성화되어 이용자의 혜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 변경일을 화요일과 금요일로 지정해 최소 공시기간을 현행 7일에서 3~4일로 단축한다.
현재 이동통신사는 이용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원금을 공시한 후 7일을 유지하고 언제든지 변경을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이용자 입장에서는 언제 공시지원금이 변동될지 예측하기 어렵고 한 사업자가 공시지원금을 올릴 경우 다른 사업자도 곧바로 올릴 수 있어 경쟁을 저해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이번 개정을 통해 공시지원금이 변경되는 요일을 정할 경우 이용자의 예측가능성이 증가하여 탐색비용이 감소되고 한 사업자가 선제적으로 공시지원금을 올릴 경우 다음 변경요일까지 가입자 유치효과가 유지되어 공시지원금 경쟁이 유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추가지원금 한도 상향은 단말기 유통법 개정사항으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고시)」일부 개정안은 사업자 준비기간을 거쳐 10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특별취재]
글로벌 보험사 미국처브그룹 , 라이나생명 인수,아시아법인 6조에 인수
글로벌 보험사인 미국의 처브(Chubb) 그룹이 외국계 생명보험사 라이나생명을 인수하여 새 주인이 되었다.
팬데믹 사태로 비대면 시장이 떠오르면서 텔레마케팅 중심으로 영업을 펼친 라이나생명이 인수조건에 부합하였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의 모회사인 시그나 그룹은 아시아 보험 사업을 처브 그룹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대만, 뉴질랜드,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사업부와 터키 합작 회사를 처브 그룹에 매각한다. 홍콩에 있는 건강 보험 사업은 매각에서 제외된다. 거래 가격은 총 57억7000만달러(약 6조8649억원)으로, 내년에 협상이 완료될 전망이다.
시그나그룹은 시그나체스트넛홀딩스를 통해 보유한 라이나생명 지분 100%를 미국 보험 전문 처브그룹에 매각하기로 하고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거래 가격은 3조 원을 전후할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고 이번 인수는 라이나생명 아시아 법인을 약 6조원에 사면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 법인의 가치를 3조원 이상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처브코리아 임원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양 보험사간 경영권 매각을 협의 중인 것은 맞고 아직은 정식 대주주 변경 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이다." 라고 설명했다.처브그룹은 미국의 기업보험 전문 회사로, 전세계 54개국에서 재물보험, 특종보험, 개인상해보험, 건강보험 등을 제공하고 있고 국내에는 에이스손해보험과 처브라이프생명이 처브 그룹 소속이다.
알리안츠생명 , 푸르덴셜생명, 라이나생명등을 비롯해 외국계 생보사들이 잇따라 짐을 싸는 데에는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함께 본사 현지 그리고 국내 자본 규제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 보험 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해 자본을 확충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러나 국내 생보업계는 저출산·저성장으로 위축되고 있는데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자산운용 등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그나 그룹은 한국 라이나생명이 처브 그룹으로 넘어간 뒤에도 같은 브랜드로 영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시그나 그룹은 54억달러의 세후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싱가포르 생명은 지난해 영국 아비바의 싱가포르 사업을 20억달러에 인수했으며, HSBC홀딩스는 지난 8월 프랑스 보험사 악사의 싱가포르 자산을 5억75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2월31일부로 새로 라이나코리아 한국지사장은 40대 여성 COO 인 조지은씨가 임명된바있다.
1975년생인 조지은 신임 대표는 2011년 라이나생명에 합류한 뒤 계약관리와 보상, 언더라이팅 등 오퍼레이션(Operation) 부문과 헬스케어비즈니스팀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또 조 신임 대표는 지난해부터 COO(최고운영책임자)와 총괄부사장을 지내면서 사실상 라이나생명의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었고, 홍봉성 전 대표가 퇴임 의사를 밝히자 본격적으로 경영 인수인계를 받은 바 있다.
대규모 매각 또는 철수를 염두에두고 COO를 신임수장으로 임명하는 외국계 글로벌기업의 특성상 이번 매각을 염두에두고 한국법인 청산작업을 위한 준비작업이 아니었나 추측된다.
[단독]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글로벌 스타트업 업체 ‘아쿠아 시큐리티’ 한국 진출과 지사 설립
글로벌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기업인 아쿠아시큐리티(Aqua Security, CEO 드로 데이비도프)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였다.아쿠아 시큐리티는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서버리스 및 기타 클라우드 기반 워크로드와 같은 기술을 채택하는 기업이 엄격한 규정 준수 및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쿠아 시큐리티는 지난 2015년에 설립된 이후, 금융 서비스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 리테일, 미디어, 공공, 헬스케어, 텔콤, 여행 산업 등을 포함하여 전세계 1,000개 이상 고객사의 클라우드 보안을 책임지고 있다.이은옥 신임 한국지사장은 아쿠아시큐리티코리아의 영업 총괄을 비롯한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국내 시장의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및 확장, 고객 지원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 아쿠아시큐리티(Aqua Security, CEO 드로 데이비도프)는 이은옥 초대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은옥 지사장은 이번 아쿠아 시큐리티 합류 이전에, 체크포인트코리아 지사장을 맡은바 있다. 이 지사장은 이전에 KT와 시게이트 등을 거치며 B2C와 B2B 영업 및 마케팅 등을 20년 이상 총괄해온 대표적인 IT 및 보안 전문가다.
아쿠아 시큐리티 코리아 이은옥 지사장은 “클라우드를 기업의 핵심 인프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이 확산되며, 실제로 지사 설립과 동시에 많은 기업들의 요청으로 PoC(기술 검증)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쿠아 시큐리티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과 차별화된 파트너 수익강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 확장 및 성공적인 파트너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