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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디디비코리아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제재
    공정거래위원회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디디비코리아가 수급사업자인 A사에게 ‘게임 관련 광고 및 콘텐츠 제작업무’를 위탁하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자신 또는 제3자에게 52억 8,120만 원의 금전을 제공하도록 요구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 7,600만 원을 부과하고, 법인 및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디디비코리아는 A사에게 하도급 계약 체결 및 80억 원 이상의 대규모 거래를 암시하며 2023년 5월경 기존에 자신과 거래하고 있던 5개 수급사업자에게 42억 8,120만 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고, 2023년 6월경 입찰보증금 명목으로 자신에게 10억 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A사는 실제로 2023년 5~6월에 걸쳐 관련 5개 사에게 42억 8,120만 원을, ㈜디디비코리아에게 10억 원을 지급했다. 또한 ㈜디디비코리아는 A사의 ㈜디디비코리아 및 제3자에 대한 52억 8,120만 원의 금전지급이 완료된 후인 2023년 6월 27일에서야 비로소 이 사건 용역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7월 5일 구체적인 하도급대금 등이 기재된 세부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때 A사에 대한 지급금액은 62억 4,800만 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2023년 7월 14일까지 지급하기로 정했다. 그러나 ㈜디디비코리아의 A사에 대한 하도급대금 지급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후로도 ㈜디디비코리아는 A사에게 수차례 금전반환을 약정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A사는 경영상의 중대한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공정위는 ㈜디디비코리아가 하도급계약 체결 및 80억 원 규모의 거래를 암시하면서 관련 5개 사에 대한 ㈜디디비코리아의 채무를 A사가 대신 이행하도록 전가하고, 입찰 계약이 아님에도 입찰보증금을 요구했으며, 약 1년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와 같은 금전을 반환하고 있지 않는 점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하도급계약 체결 및 대규모 거래 등을 조건으로 수급사업자에게 자신 또는 제3자를 위하여 경제적 이익 제공을 요구한 것으로 판단했다. 공정위는 ㈜디디비코리아의 이와 같은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 7,600만 원을 부과했으며, ㈜디디비코리아와 그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조치는 원사업자가 거래상 열위에 있는 수급사업자에게 정당한 사유 없이 하도급거래 개시 또는 대규모 거래 등을 조건으로 상당한 규모의 금전 지급을 요구한 행위를 제재한 것으로, 거래상 지위를 매개로 한 악의적인 불공정행위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제재조치를 취함으로써 시장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공정한 하도급 거래환경을 조성에 기여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수급사업자가 부당한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보호하고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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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1
  • 화장품 수출 1위 강남, 伊 볼로냐서 807만 달러 수출 성과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강남관에 모인 방문객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20일부터 22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에 관내 기업 7곳의 참가를 지원한 결과 총 430건, 807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올해 개최 56회차를 맞은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시에 홍콩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와 함께 전 세계 기업과 바이어가 모이는 세계 3대 미용박람회로 꼽힌다. 구는 지난해에도 관내 뷰티 기업 8개사에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참가를 지원했으며, 그 결과 784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에는 공모를 통해 ㈜에페비아, ㈜아우딘퓨처스, ㈜자연인, ㈜심플리오, ㈜그레이스, ㈜에비에코리아, ㈜다른코스메틱스 등 7개 우수 기업을 선발해 부스 임차, 장치 설치, 운송 등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했다. 한편, 강남구는 매년 관내 뷰티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강남구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수치이자 사상 최대 실적인 11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초 지자체 1위를 달성했다. 구는 올해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 이어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와 두바이 뷰티월드 등 유명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관내 뷰티기업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화장품 산업은 강남구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 품목이며, 특히 중소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진 분야인 만큼 이들의 성장은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뷰티 1번지’로서 유망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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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6
  • 법무부, 메이슨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판정 취소소송 1심 판결 선고
    법무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2025년 3월 20일 19:30(한국시각) 싱가포르 국제상사법원(1심)은 미국 사모펀드 메이슨이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2018년에 제기한 국제투자분쟁(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 ISDS) 사건(일명 “메이슨 사건”)의 중재판정에 대해 정부가 제기한 취소소송에서 정부 패소 판결을 선고했다. 메이슨은 舊삼성물산의 주주로서 정부가 국민연금공단의 의결권 행사에 압력을 행사하여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한 결과, 주가 하락 등으로 약 2억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2018. 9. 13. ISDS를 제기했다. 2024. 4. 11. 중재판정부는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우리 정부 측에 미화 약 3,200만 달러(약 438억 원)와 2015. 7. 17.부터 5% 상당의 지연이자 등의 손해배상을 명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2024. 7. 11. 중재지인 싱가포르 법원에 중재판정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싱가포르 법원은 2025. 3. 20. 우리 정부의 주장을 기각하며 원중재판정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메이슨 측 주장을 받아들여, 우리 정부 측에 손해배상을 명한 중재판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본건의 주요 쟁점인 한미 FTA 제11.1조의 해석과 관련하여 제11.1조는 관할요건을 추가로 부과하는 조항이 아니라는 해석론을 채택하며 메이슨 측 주장과 같이 제11.16조가 독립적으로 중재판정부의 관할을 규율하는 조항이라고 판단함과 동시에, ▴본건에서 문제되는 공무원들의 행위가 메이슨 및 그 투자와 ‘관련되어 있고’, ▴정부가 ‘채택하거나 유지한 조치’에 해당하며, ▴케이먼 국적 펀드가 실소유한 삼성물산 주식에 대해 업무집행사원(GP)인 메이슨 매니지먼트(미국 국적)의 소유권이나 통제권이 인정되므로 FTA 상 유효한 투자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함으로써 업무집행사원의 청구인 적격을 인정했다. 결론적으로 재판부는 메이슨 측 최초 청구금액 2억 달러(약 2,737억 원) 중 배상원금 기준으로 약 16%를 인용한 중재판정부의 판정을 유지했다.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정부대리로펌 및 전문가들과 함께 판결문을 면밀히 분석하여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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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1
  • 서울시, “서울살이 비결 들려주세요”… 외국인 대상 뉴스레터 콘텐츠제작단 모집
    '2025년 외국인 대상 뉴스레터 콘텐츠제작단 모집' 포스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시는 오는 4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웹간행물 및 뉴스레터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웹간행물은 e-북 형태로 월 1회 발행, 뉴스레터는 월 2회 발송되며 모두 국·영문으로 제작되어 서울외국인포털에' 게재될 예정이다. 동시에 시는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 소재 대학·직장을 다니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콘텐츠제작단을 모집한다. 제작단을 통해 서울에서 활동하는 외국인으로서 서울 초기 정착 비결, 자녀 교육, 자기개발 비법, 비자 변경 경험 등 분야별로 다양한 경험담을 담아낼 예정이다. 콘텐츠제작단 모집분야는 ▴제작단(16명) ▴번역요원(10명) 이며 3월 19일~4월 3일 16일간 모집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에 끝까지 참여하는 제작단에게는 활동 증명서가 발급되며 우수한 활동자들에게는 연말에 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참여자들 간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참여 외국인들의 친목 활동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더불어 전공에 상관없이 번역에 재능이 있는 서울 거주 또는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들을 번역 요원으로 선발한다. 번역 요원은 외국인 콘텐츠제작단의 제작물에 대한 번역(한→영, 영→한) 및 감수할 예정이다. 한국인 번역요원 모집은 3월 19일~4월 3일까지 진행되며 4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기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많은 콘텐츠 관련 사업과 달리 이번 사업은 서울 거주 외국인을 사업 주체로서 참여시켜 외국인들의 시점에서 콘텐츠가 제작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향후 외국인이민담당관에서는 뉴스레터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여 외국인 대상 영상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서울시 외국인 인재유치를 위해 학생, 상사주재원, 취·창업자 등으로 이루어지는 20~40대 외국인들을 주요 대상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전파하겠다”며 “아울러 서울로의 이민을 고려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도 접근 가능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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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1
  • 광진구, 찾아가는 '어린이 동물보호 교육' 운영…"생명 존중 첫걸음"
    동물보호 교육 중 율동으로 동물의 특성을 배우고 있는 어린이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광진구가 내달부터 11월까지 어린이를 위한 동물 보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동물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총 40개소의 5세 이상 미취학아동 800여 명이다. 동물보호 교육 전문업체인 코하이(KOHAI)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여 40여 분간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동물과의 상호작용 ▲ 안전의식 ▲동물보호 인식 및 책임감 배양이다. 반려동물의 특성과 행동 언어를 파악해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며 공감 능력과 책임감을 기른다. 산책하는 강아지를 만났을 때의 행동 요령 등 생활 속에서 필요한 ‘펫티켓’도 익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교육은 어린이들이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동요를 활용한 율동 및 역할 놀이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접 만들면서 배울 수 있는 키트를 제공해 다각적인 체험이 가능하며, 가정 내에서도 교육 내용을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다.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이 신청서를 작성해 교육업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하이(KOHAI) 또는 광진구청 지역경제과 동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어릴 때부터 동물을 대한 지식을 배우고 책임감 있는 태도와 생명 존중의 인식을 기르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동물 보호 교육으로 동물뿐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고,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어린이가 참여해 교육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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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0
  • 경찰청,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의무화 3월 20일부터 시행
    경찰청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경찰청은 자율주행자동차의 시험운전자에게 ‘자율주행자동차 교통안전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2025년 3월 20일부터 시행한다. 현재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등에서 운행하고 있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시험운전자는 차량 내외부에서 운행 상황과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적절한 안전조치를 위한 대응 능력을 충분히 숙지하여야 하나 이에 대한 의무교육은 없었다. 이에 자율주행자동차의 기술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교육을 의무화하여, 임시 운행 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자동차를 운행하기 전과 이후 2년마다 정기 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시험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주관으로 총 3시간의 온라인 교육으로 시행하며, 교육 내용으로는 ▵자율주행자동차와 관련된 법령 ▵자율주행자동차 교통안전 관련 주의사항 ▵안전한 자율주행자동차 운행을 위한 운전자의 준수사항 ▵그밖에 안전한 자율주행자동차 운행을 위해 필요한 지식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치안감 한창훈)은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가 가까워짐에 따라, 시험운전자가 자율주행자동차의 개념과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비상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 의무화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운행 안전성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여 자율주행자동차와 일반 자동차가 안전하게 공존하는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교통 법규 및 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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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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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원격진료 본격화...인터넷·모바일 헬스케어 급성장하나..
    中 원격진료 본격화...인터넷·모바일 헬스케어 급성장하나 B2B 원격진료는 정착 단계...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도 온라인 의료 서비스 진출 지난 3월 29일 중국이 본격적으로 B2C 원격의료 서비스를 도입했다. B2C 원격의료는 기업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서비스로 환자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과 같은 IT 기기 및 의료 장비를 통해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중국에서는 이미 B2B 원격의료가 정착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B2B는 대도시에 있는 3급 병원과 변두리 지역의 의료기관 간의 원격 의료를 말한다. 중국의 경우 대륙이 워낙 넓은데다 의료서비스 자원의 80% 가 대도시에 집중 돼 있어 의료 자원 분배 불균형 현상이 심하다. 중국 위생과계획생육위원회(衛生計劃生育委員會)가 낸 통계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중국 전체 진료양의 85%가 3급과 2급 병원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급병원은 대형 종합병원으로 여러 행정 구역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교와 과학 연구 임무를 가진 병원을 말한다. 3급 병원의 경우 중국 전역에 전체 병원 중 약 7.2%정도를 차지하는데 이곳에만 몰리는 환자가 12억명이 넘어 전체 진료양의 45%가 몰린다. 또 제약사 리베이트 관행과 빈번한 의료분쟁으로 의료진에 대한 신뢰도 낮아져 중국 내 환자들의 원격진료 수요가 높아졌고 해외 원정 진료를 받는 사람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중국에 인터넷이 빠르게 보급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급증하면서 모바일 및 인터넷을 활용해 원격 진료를 받으려 하는 환자들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B2C 원격 의료 서비스도 허용하기로 했다. 2050년까지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4억 4000만명으로 늘어나 총인구의 34%를 차지할 전망이다. 늘어나는 노인 인구에 비해 중국은 의료 자원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江蘇省) 창저우(滄州)시 정부는 이스라엘 최대 실버 의료 서비스 기업 '나탈리'와 원격 의료 서비스 시범 협력에 관한 합의를 체결했다. 창저우시의 경우 2014년 기준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장쑤성 전체 인구의 20.57%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유통기업인 싼바오(三胞)그룹은 2013년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12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던 실버 의료 서비스 기업 안캉통(安康通)을 인수하면서 의료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싼바오 그룹 자회사인 난징신바이(南京新百)는 이스라엘 최대 의료 서비스기업인 나탈리와 합작, 나탈리 차이나를 설립했고 올해에는 나탈리 지분 100%를 확보해 인수할 계획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인터넷 의료 시장,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도 주목 인터넷 의료 시장은 인터넷과 의료 산업이 결합된 시장으로 의약품 전자상거래, 원격진료, 만성질환 관리, 전자 의료 기록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가 존재한다. 앞서 언급한 중국 의료 시스템의 문제 때문에 중국의 인터넷 의료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은 인구 1000명 당 의사가 1.5명에 불과해 인터넷 의료 서비스가 발전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 2014년 중국 인터넷 의료 산업 시장 규모는 의약품을 제외하고 30억 1000만위안(약 5288억 6000만원) 규모로 성장해 저년 대비 36.2% 증가했다. 오는 2017년에는 125억 3000만위안(약 2조 2000억원) 규모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우 2013년 약 42억 위안(약 7379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으며 지난해 온라인 의약품 판매 규모는 100억위안(약 1조 76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에는 온라인으로 미국 의료기관 처방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인 '선전헬스플랫폼'이 운영되기 시작했다. 중국 환자가 중국어로 의료 기록을 기록하면 홍콩과 싱가포르에 있는 의사가 영어로 번역해 미국 의료진에게 전달한다. 이후 2주 내에 중국 환자는 처방전과 진단서를 받아볼 수 있다. 이 플랫폼은 홍콩 헬스케어 기업 굿헬스시스템그룹과 ICMM 그룹이 공동 운영한다. 이 플랫폼에 참여하는 미국 의료기관은 유나이티드헬스케어, 마요클리닉, USGF메디컬센터, 메모리얼 슬론 커터링 암센터 등이 있다. 저장성(浙江省) 닝포(寧波)시에서는 닝포 운의원이 전문의·가정의 등 1000여명의 의료진을 확보한 뒤 온라인 가상 병원을 지난해 정식 개업했다. 이 온라인 병원에는 고혈압, 당뇨병, 임산부 서비스, 아동보건 등 13개 과목의 클라우드 진료실이 개설 돼 있으며 환자는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가상병원은 오프라인 병원도 운영하는데 오프라인에서는 1차 의료기관의 역할을 한다. 온라인으로 진찰을 한 의사가 닝포 지역에 연계된 약국으로 처방전을 보내면 환자들은 약국에 들러 약을 받아가거나 배송 받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등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도 인터넷 의료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이뤄지는 검색 중 약 10%가 건강에 관한 검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두는 '건강의 길'을 발표하고 3가지 투자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최고 병원인 301병원과 합작해 공동 모바일 인터넷 의료 플랫폼을 설립하는 것, 바이두닥터 앱을 활용해 환자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것, 전문 의료 서비스 플랫폼 이후왕에 투자를 확대해 서비스 범위를 오프라인까지 넓히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재 바이두는 병원예약서비스, 환자·의사 간 상담 서비스, 의사용 소프트웨어 서비스, 의학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결제시스템을 기반으로 B2B와 B2C를 모두 포함하는 플랫폼을 활용해 O2O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4년 5월에는 자사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와 병원 서비스를 연계한 '미래병원' 계획을 발표했다. 알리페이를 통한 의료비 결제 서비스, 회원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노하우 기술을 응용한 인터넷 의료 서비스 시스템 등이 주요 내용이다. 알리페이는 병원에 무료 와이파이와 실내 위치추적 기술 등을 제공하고 환자에게는 병원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올해 1월 기준 400여개의 병원이 이용 중이며 누적 이용 환자가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리바바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인 티엔마오(天猫)에 의약품 상거래 플랫폼 티엔마오약국 코너도 만들었다. 이 코너에서는 OTC약품(일반의약품), 의료기구, 렌즈, 브랜드 건강식품 등을 판매한다. 지난해 2월 기준 총매출액은 5233만위안(약 91억 9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전자상거래 전문 회사 겸 스마트폰 앱인 알리건강도 있다. 알리건강에서는 병원 진료 후 전자진단서 번호와 의료보험 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알리페이로 결제 후 약품 구매가 가능하다. 텐센트는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위챗 이용자를 기반으로 병원예약사이트인 꽈하오왕(挂号网)과 중국 최대 의학 포털사이트 딩샹웬(丁香園)과 협력, 온라인 진찰 앱 '지혜의료'를 출시했다. 자사 결제 시스템인 위챗페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진료 접수부터 의료비 지불, 사후 진찰 서비스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이용 환자 수는 300만명이 넘었으며 1200개 이상의 병원과 협력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터넷 의료 서비스의 발달 이후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자 규모는 약 1억 1500명으로 전년 대비 1.6배 가량 늘었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고 인터넷 의료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모바일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이용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모바일 의료 관련 앱만 3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모바일 의료 시장 규모는 42억위안(약 7379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2017년에는 125억 3000만위안(약 2조 2000억원)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서비스를 기반으로 원격 진료가 활발해진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의 원격 의료산업 시장 규모는 2억위안(약 351억원)에 불과했지만 2014년에는 109억위안(약 1조 900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160억 위안(약 2조 8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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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2
  • 고광수 DDB코리아 사장 , SNS통해 사진 전송하면 실시간 상담…성형포털앱 'K-뷰티' 열풍
    고광수 DDB코리아 사장 , SNS통해 사진 전송하면 실시간 상담…성형포털앱 'K-뷰티' 열풍 사진 왼쪽 : DDB Korea 고광수 사장 , 기사송출:2016-4-29 편집부 기자 : K-pop 열풍과 함께 한국 화장품, 성형 등을 가리키는 K-뷰티 열풍이 불면서 성형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명품백 보다 붕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인들은 한국의 성형수술에 관심이 많다.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한 경우 만족감이 높다'는 결과도 많다. 반면 의료사고가 빈번하다, 한국의 성형기술이 발달하면서 중국인과 한국 병원을 이어주는 속칭 '브로커'들이 높은 수수료를 챙기는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성형공화국'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피해사례를 줄여보고자 'DDB코리아'와 중국의 '정진공구세계광고그룹'이 손을 잡았다. 이에 DDB코리아는 지난 6월 9일 중국의 정진공구세계광고그룹과 K Beauty App을 활용한 '한중 의료 관광 산업에 대한 공동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중국 내에서도 한국 성형은 금액이 바가지거나 위험하다는 오해가 쌓이고 있습니다. 건전한 한국의 성형 문화를 전파하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DDB코리아 고광수 사장은 불투명한 중간 과정을 줄이고 의료관광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를 방지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 결과, 한국 의료 관광 산업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획기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성형외과 포탈 앱 K beauty App을 IT전문회사 다인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이날 DDB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성형 포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K 뷰티 앱'을 함께 선보였다. K 뷰티 앱은 국내 성형외과와 화장품 숍의 정보를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뷰티 플랫폼'이다. 다국적 언어 시스템을 내장해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편리하게 한국의 우수한 성형외과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K 뷰티 앱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중국에서 K 뷰티 앱을 통해 국내 성형외과의 정보를 접한 관광객이 그 자리에서 즉시 병원에 상담 신청을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카메라 기능을 통해 자신의 얼굴 모습을 촬영해 바로 전송할 수 있다.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위치 기반 서비스가 있어 성형외과 위치와 치료계획을 짤 때 동선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오 부사장은 "한류 드라마의 성공으로 중국 내에서 한국 성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우수한 병원들을 한데 모아 제대로 된 한국의 성형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K-뷰티 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의료 사고가 한 번도 없었던 성형외과들을 엄선해 K 뷰티 앱에 입점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70여 개의 성형외과가 K 뷰티 앱에 등록돼 있고 향후 더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그는 한국 성형에 대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우수한 성형외과'의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IT회사와 협력해 수년 동안 K뷰티 앱 개발에 힘썼습니다. 앱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앱을 알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정진 공구세계 광고그룹은 중국의 공구세계는 모든 분야의 상거래를 하고 있는 실질적인 회사입니다. 1998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생활 정보 신문 광고 기업입니다. 현재 중국 전역에 200여 곳의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약 3억 명의 이상의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죠." 70여년의 역사를 통해 전 세계 200여 곳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고대행사 DDB Korea는 전통적인 광고 대행사의 역할을 뛰어넘어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2014년 12월 Crazy DDB 사업부를 신설하고,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K-뷰티 앱은 조만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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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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