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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설’ 헝다그룹, 23일 달러채권 이자 못 내…30일 유예기간
- ‘파산설’ 헝다그룹, 23일 달러채권 이자 못 내…30일 유예기간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채무 상환 능력에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헝다가 23일로 예정한 달러 채권이자 지급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공식 디폴트(채무불이행)까지는 30일간의 유예기간이 있어 이 기간 내에 지급을 완료해 최악의 사태만은 피하려 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로이터통신은 24일 헝다 채권에 총 20억 달러를 투자한 미국 투자자들이 여전히 채권이자 지급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헝다의 회생 가능성을 판가름할 23일, 29일 두 차례 관문 중 첫 번째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한 셈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헝다가 23일 지급해야 하는 달러 채권이자 8350만달러(약 993억원)와 위안화 채권이자 2억3200만위안(약 425억원)을 감당하지 못해 파산하리라는 관측이 파다했다. 이에 헝다는 22일 위안화 채권이자에 대해 “해결했다”며 달러 채권이자는 정상 지급한다고 발표해 파산설 진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실제로는 위안화 채권이자를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달러 채권이자를 정상 지급할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었다. 다만, 달러 채권은 지급일로부터 한 달간 유예기간이 있다. 30일 내에만 채권이자를 지급하면 디폴트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문제는 헝다가 갚아야 할 돈이 이것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당장 29일 달러 채권이자 4570만달러(약 537억원) 지급일이 돌아온다. 993억원도 다 갚지 못한 헝다가 537억원을 낼 가망은 거의 없어 보인다. 헝다 대변인은 이자 지급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으며, 중국 당국도 이자 지급 실패사태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채권기관이 헝다에 대한 기대를 접었으며 헝다가 사실상 30일간 시간끌기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일단 당장의 디폴트만이라도 면하고 보자는 것이다. 헝다가 즉각 디폴트에 빠져 시장이 큰 충격이 가해지는 일은 중국 당국도 원하지 않는 바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중국 당국이 헝다 경영진을 불러 채무 상환에 성실히 임하고 채권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아시아 신흥시장 유동성거래 담당자인 코너 위안(Conor Yuan)은 “그들은 지금 당장 디폴트가 나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유예기간을 고려하면, 오늘 당장은 채권이자 지급을 못 했더라도 30일 이내에 지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헝다의 몰락이 기정사실화됐다는 보도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3일 중국 당국은 헝다 몰락에 따른 지역경제 파장을 완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방정부에 지시했다. 여기에는 헝다의 아파트 건설사업 중단으로 인한 민심의 격분과 시위에 대한 대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헝다는 자금을 차입해 주택을 건설하고, 분양 전 구매자들로부터 선입금을 받아 다른 사업에 투자하는 문어발식 확장의 대표적 사례였다. 그러나 수개월 전부터 중국 정부가 채무 관리와 투기 억제를 위해 부동산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돈줄이 막혀 파산 위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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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설’ 헝다그룹, 23일 달러채권 이자 못 내…30일 유예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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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R&D센터와 디벨로퍼 아카데미 포항공대에 유치한다...
- 애플 R&D센터와 디벨로퍼 아카데미 포항공대에 유치한다... R&D센터·디벨로퍼 아카데미일자리 창출·지역대학 협업 등소프트웨어 메카로 거듭 기대애플 R&D센터와 디벨로퍼 아카데미의 포항유치가 확정되며 포항시가 소프트웨어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됐다.경북도와 포항시, 애플은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와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포항공과대학교에 설립키로 합의하고 27일 오후 2시 포항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애플 R&D센터와 디벨로퍼 아카데미 설립은 부산, 경남 창원, 경북 구미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애플은 지난 4월 포항공대를 실사하고 포항을 최종 후보지로 낙점했다.애플 R&D센터와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포항공대의 C5융합연구동에 들어설 예정이다.경북도와 포항시는 당초 포항공대의 C5융합연구동과 흥해읍 이인리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포항지식산업센터를 제안했으나 포항공대의 C5융합연구동으로 최종 가닥이 잡혔다.애플의 투자규모는 2천억 정도로 예상되며 애플 포항 유치가 이뤄지면 400여명에 달하는 연구 인력이 상주하게 돼 지역 고용창출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애플은 우선 3년간 중소기업 스마트 공정 등 지원을 위한 제조업 연구개발 지원센터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경북도와 포항시는 이후 20년 정도 장기간 센터와 아카데미를 추가로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제조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R&D센터는 400억원을 투자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디벨로퍼 아카데미는 250억원을 투자해 연간 2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9개월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대학과 협업한다. 디벨로퍼 아카데미 교육내용에 인공지능 프로그램도 포함된다.현재 일본, 중국, 이스라엘에서 운영하고 있는 애플 R&D센터의 경우 한국센터는 제조업에 특화해 운영할 예정이며, 애플과 거래를 불문하고 중소기업이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디벨로퍼 아카데미는 현재 이탈리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서 운영 중에 있다.애플은 지역상생지원 방안으로 사회적기업과 협업해 혁신학교교육사각지대(특수학교, 도서지역학교, 다문화 가정아동) 및 공공지설에도 100억원의 디지털교육비를 지원한다.애플의 R&D센터와 디벨로퍼 아카데미 설립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합의한 상생방안에 따른 것이다.애플은 운영약정기간 3년으로 정하고 경과한 이후에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한편 경북도와 포항시는 애플이 소비자·중소기업 상생 지원방안을 내놓음에 따라 일찌감치 별도의 팀을 구성해 애플 R&D센터와 디벨로퍼 아카데미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애플과 업무협약을 맺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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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험대에 오른 對中 통상정책
- 지난 9월 16일 중국에 이어 22일에는 대만이 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을 정식을 신청함에 따라, 향후 일본의 對中 통상정책이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은 아시아·태평양 11개 국가가 2018년 3월 칠레에서 결성한 다자간 무역협상으로 원래는 미국을 포함해서 12개국이었으나 미국이 탈퇴하고 일본, 호주, 캐나다 등이 결성했다. 세계 GDP의 약 30%, 무역총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인구 6억명 규모의 경제권이다. 대만이 TPP 가입을 서두른 배경에는 중국의 정식 가입신청에 따른 것이며, 대만이 중국보다 가입신청이 크게 늦으면 가입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다. 중국이 먼저 TPP에 가입해 버리면, 대만의 TPP참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은 경제적으로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통일 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으로부터의 탈피를 서두르기위해서는 TPP 가입으로 대중 경제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 중국과 대만의 TPP 가입신청은 자유주의와 권위주의의 패권다툼 양상을 띠는 가운데 일본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대만의 가입신청에 대해 기존 가맹국은 국별로 중국과의 관계에 따라 그 대응에 있어 온도차가 나고 있다. 본래 TPP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즉 대중 포위망을 기대하고 체결한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와 투자정책의 투명성 확보를 지향하여 중국 주도의 경제 주도권 확대를 견제한다. 중국과 대만이 가입 신청한 가운데, 미국을 다시 불러들려 중국과 대만의 참가 문제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은 현재 TPP가입에 대해 소극적이나, 중국의 가입 신청으로 미국측의 재고를 재촉할 수 있는 호기다. 중국이 TPP에 먼저 가입하면 미국의 참가가 막힐 수 있으며, 미국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 TPP가 중국색으로 치우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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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험대에 오른 對中 통상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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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리프팅 ‘코레지 2.0’ 리프팅, 4가지 핸드피스로 피부 타이트닝 및 리프팅 부위별 개선 효과 기대
- 과거에는 리프팅 시술이라는 것이 상당한 노화가 진행되면서 중, 장년층의 연령대에서 많이 행해지고는 했다. 하지만 동안이 미의 기준이 됨에 따라 최근에는 노화가 제대로 찾아오기 전 초기 안티에이징을 위해 꾸준한 관리를 하고자 리프팅을 하는 이들이 젊은 층부터 시작해 증가하고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매일 꾸준하게 운동을 하며 심신을 단련하는 것처럼 우리의 피부도 마찬가지로 안티에이징 관리를 진행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연령별, 피부 타입별로 노화 상태나 진행 속도가 다르므로 이에 맞는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개인별 맞춤으로 시술이 가능한 ‘코레지2.0’ 리프팅이 주목을 받는다. 기존의 3가지 핸드피스에다가 새로운 에그 핸드피스를 추가한 총 4가지를 기반으로 부위별 맞춤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초기 노화를 경험하는 젊은 층부터 중, 장년 층 연령대까지 두루두루 적용이 가능하다. 코레지2.0의 원리는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에 직접적으로 전달하여 안쪽에서부터 개선을 하는 것이다. 4개의 핸드피스에서 나오는 4~64MHz에 16개 다양한 멀티 파장이 피부에 전달이 된다. 기본 핸드피스인 ‘스킨 롤러 핸드피스’는 멀티 파장을 통해 피부의 표피 및 세포를 자극시킨다. 이후 ‘스킨 모노 핸드피스’의 따뜻한 세라믹 스톤으로 피부의 긴장을 풀어주고, ‘스킨 글로브 핸드피스’를 통해 부드러운 마사지 효과를 준다. 여기에 추가된 ‘에그 핸드피스’는 피부와 피부 속 중간에 있는 세포에 일정한 음압을 전달하면서 부드럽게 자극없이 피부를 빨아들인다. 개선이 필요한 피부에 정확하게 핸드피스를 밀착하여 파장을 균일하게 전달함으로써 즉각적인 리프팅 및 타이트닝 효과를 선사한다. 피부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지만 자극이 없는 부드러운 Vacuum을 이용하기 때문에 자극이 없어 얇고 예민한 피부를 가진 이들도 안심하고 안티에이징 관리를 통해 시술을 받아볼 수 있다. 기존 3가지 핸드피스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더라도 자극없는 에그 리프팅을 통해 충분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핸드피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피부타입이나 고민, 노화 증상에 따라 맞춤으로 시술이 가능하고, 젊은 연령대는 피부 톤의 개선과 초기 노화 증상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노화 증상이 어느정도 나타난 이들도 보다 쫀쫀한 개선과 더불어 탄력감을 높여볼 수 있다. 홍대 고운세상피부과의원 박종갑 원장은 “에그 핸드피스가 추가된 코레지리프팅은 파장 에너지를 전달하여 피부가 스스로의 힘을 회복하는 것이 원리이기 때문에 단순한 노화 증상 개선만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피부가 튼튼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술”이라며 “저마다 피부 상태에 걸맞은 핸드피스와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오랜 시간 효과가 유지되어 깐 달걀처럼 매끄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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