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준비하는 이태원
(서울=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재난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소상공인 특별지원방안을 심의・확정했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일대에서 사회재난이 발생함에 따라 용산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사고 이후 이태원 일대의 소상공인 매출 및 유동인구 감소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재해 중소기업 지원지침」 제23조에 따라 재난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원방안을 심의, 확정했다.
먼저, 이번 사회재난의 특성상 시설 피해보다는 급격한 상권침체로 인한 매출손실 형태로 소상공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초지자체가 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 발급시 통상과 달리 영업결손액을 피해 금액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상공인정책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에 대한 금리・보증료 인하, 보증비율 상향, 대출기한 확대, 기존 자금에 대한 만기연장도 실시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되며, 금리를 2.0%(고정)에서 1.5%(고정)로 0.5%p 추가 인하하고, 대출기한도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에서 7년(3년 거치 4년 분할상환)으로 늘린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되며, 보증료를 0.1%(고정)로 우대하고 보증비율을 100%로 상향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을 지원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먼저 기초지자체(용산구청)로 부터 ‘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을 발급받은 뒤,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보증서를 신청해 발급받으면 시중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보증을 받으려고 하는 경우에는 기초지자체에서 ‘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 대신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도 진행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소진공 77개 지역센터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영 장관은 “사회재난으로 인해 힘겹게 버티고 있는 이태원 소상공인분들이 이번 특별지원을 통해 경영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CG)
[연합뉴스TV 제공]
보건복지부는 11월 28일 16시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정계산위원회 발족으로 재정계산위원회 산하에 있는 재정추계전문위원회,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와 함께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을 위한 논의체계가 완전하게 구축됐다.
재정계산위원회는 대표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하여 가입자 단체(근로자, 사용자, 지역가입자)와 전문가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 정부 위원 등 총 15인으로 구성되며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 수립을 위해 각 전문위원회 논의결과 등을 토대로 국민연금 등의 제도개선 사항을 논의한다.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위원 명단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재정계산위원회 운영 일정, 논의범위 등 운영방향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앞으로 재정안정화방안, 노후소득보장 방안, 국민연금-기초연금 재구조화 방안 등 논의과제를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인 재정계산위원회 산하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11차례 회의를 통해 인구‧거시경제변수, 재정추계모형을 검토했으며, 장기재정전망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11월 4일 발족한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는 기금운용 투자전략, 기금운용제도 개선, 장기운용 전략 수립 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3개의 위원회가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재정계산위원회와 양 전문위원회 간 진행상황 공유, 공동 워크샵 등을 통해 논의가 긴밀히 연계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이스란 연금정책국장은 “재정전망을 기초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합리적인 제도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논의과정에서 각계 전문가, 일반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사회적 수용성을 고려한 개혁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 연금개혁 특위와도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재정계산위원회를 운영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산업분야 국내 대표 포럼인 「코리아스페이스포럼 2022」를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국내외 연사 및 패널 약 15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포럼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와 함께 시청자와 온라인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포럼 첫날(11.28)에는 OECD 스페이스 포럼 의장인 클레어 졸리(Claire Jolly)가 'OECD가 바라본 우주경제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일본의 우주항공개발기구(JAXA) 유럽우주기구(ESA)의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각국의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며, 최근 우주개발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남미 우주청(ALCE), 룩셈부르크 우주국(LSA), 태국 우주지리정보기술개발원(GISTDA)에서도 자국의 우주개발전략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공청회 개최계획(안)
포럼 둘째날(11.29)은 국내외 혁신적인 우주기업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뉴 스페이스”시대 기업의 우주개발전략을 조망하고, 우주벤처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미국의 우주분야 저명한 벤처캐피탈리스트인 채드앤더슨(Chad Anderson, Space Capital)이“우주경제시대 벤처기업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며, 이어서 블루오리진(Blue Origin), 알리안스페이스(ALEN Space), 쎄트렉아이, 현대차, 보령제약 등 국내외 기업이 우주개발 신산업에 대한 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우주분야 벤처기업의 세계적 동향에 대해 전문가 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이후 국내 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국내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설명회가 개최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리아스페이스포럼 2022는 해가 갈수록 국내외의 관심과 참여가 더해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번 포럼이 우주경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우주경제 실현의 가시화를 위해 오는 12월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하여‘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11.30 공청회 개최) 등 핵심정책을 확정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8일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에서 열린 DPG 단독 공정 상업화 기념식
[SK피아이씨글로벌 제공]
SK picglobal(에스케이피아이씨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DPG(디프로필렌글리콜) 단독 생산이 가능한 생산시설의 준공식을 11월 28일 오전 10시에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경호 소재부품장비협력국장은 이날 개최한 준공식에 참석하여 업계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에 준공된 DPG 단독 생산시설은 3가지 PG(MPG, DPG, TPG) 제품 중 가장 고부가가치를 가진 DPG만 단독으로 생산(생산규모 : 3만톤/년)하는 시설로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것이다.
ㅇ DPG는 화장품, 향수 등에서 유화제, 용매제로 쓰이거나, 전자기기의 표면 코팅제, 잉크 등에도 사용되는 화학소재이며, SK picglobal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기존 생산시설로 DPG 1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MPG, TPG를 동시에 6톤 정도를 생산해야만 했다. 따라서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DPG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단독 생산 공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SK picglobal에서 DPG 단독 생산시설을 준공함에 따라 화학제품 생산과 공급 측면에서 효율성이 개선된 것이다.
이경호 소재부품장비협력국장은 축사를 통해 “DPG 단독 생산 공정은 DPG 생산 시 부산물이 동시에 생산되는 기존 생산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정”이며 “또한 세계 최초로 DPG 단독생산 공정이 상업화된 것으로 우리나라 화학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 평가했다.
이경호 국장은 “우리나라 화학산업은 원자재가격 상승과 공급과잉의 심화,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 기조 속에서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며 동 행사를 계기로 화학 업계에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여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것을 주문하고, 정부도 우리나라 화학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공정혁신, 첨단소재, 저탄소 친환경 전환 등의 기술개발과 규제개선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