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MIC(天猫新品创新中心)에서 발표한 '2020 식물성 단백질음료 혁신추세'(2020植物蛋白饮料创新趋势)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식물성 단백질음료 판매량은 전년대비 965%, 매출액은 1810% 증가했다.
가격으로는 17-60위안 가격대가 전체 식물성 단백질음료 시장의 55.6%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그 중 귀리유는 52-79위안, 두유는 29-43위안 가격대가 가장 많다.
식물성 단백질음료의 시장집중도가 여전히 높지만 선도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전체 식물성 단백질음료 시장에서는 리우거허타오(六个核桃), OATLY, Honice's(荷乐士)가 상위 3위권을 차지하였으며 시장점유율은 전년대비 6.0% 하락했다.
귀리유 시장에서는 OATLY, 구웨이셴(谷为纤), 한이(涵一)가 상위 3위권을 차지하였으며 시장점유율은 전년대비 21.0% 하락했다.
두유 시장에서 Vitasoy, 더우번더우(豆本豆), Lactasoy가 상위 3위권을 차지하였으며 시장점유율은 전년대비 13.0% 하락했다.
소비자 중 여성은 75%를 차지하였으며 35세 이하 연령대는 69%를 차지. 또한, 도비별로는 1,2,3선 도시가 각각 18%, 31%, 20%를 차지했다.
한편, 식물성 단백질음료 관련 검색어 중 식이섬유, 저칼로리는 전년대비 2500%, 500% 증가하였으며 무가당의 검색빈도가 가장 높다.
[출처: TMIC]
1월 27일 중국 해관총서에서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한중 FTA 발효5년 이후 무관세 품목은 55%를 차지하였음. 한국에서 수입한 관세 혜택 상품의 수입액은 4,851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였으며 감면된 세액은 127.2억위안이다.
한중 FTA는 중국이 체결한 FTA 중 국가별 교역액 및 종합성이 가장 높은 자유무역협정으로써 20년간의 관세 양허를 통해 최종 전체 품목의 90%, 교역액의 85%에 해당하는 상품의 관세를 감면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중국의 면세상품은 전체의 91%, 수입액의 85%를 차지하며 한국은 전체의 92%, 수입액의 91%를 차지할 계획이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 제5대 무역파트너 및 RCEP 체약국이며 향후RCEP를 통한 원산지신고제 및 지정위탁가공 등 혜택을 통해 역내 산업협력을 촉진할 수 있다.
[출처 :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보건복지부는 중앙심리부검센터와 함께 자살 유족의 애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1월 29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얘기함 프로그램은 자살 유족이 수행해야 할 과업을 중심으로 구성한 애도 프로그램(총 4회기)과 자살 유족 동료지원 활동가와의 소통을 통해 심리적 지지를 나눌 수 있는 이야기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우울 및 불안, 섭식장애 등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자가관리 비대면 매체가 국내외에서 개발·운영되고 있으나, 자살 유족만을 위한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 애도 서비스 제공을 통해 유족지원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고, 경미한 어려움을 가진 유족에게는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얘기함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자살 유족은 사회적 낙인과 경제활동 등 현실적인 문제로 전문기관을 방문하여 유족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제한이 따르는 실정이다.
자살 유족 지원방안 연구(삼성서울병원, 2018)에 따르면 자살 유족은 ‘사별 직후~3개월 이내’ 가장 도움이 필요하나, 실제로 사별 후 평균 27.4개월 경과한 시점에 유족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얘기함 프로그램은 시간·거리상의 제약이나 사회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 온라인상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 자살 유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였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정신건강정책관은 “정부는 심리·정서 지원, 법률·행정지원, 일시 주거 지원 등 자살 유족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통합(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하면서, “새롭게 시도되는 ‘얘기함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자살 유족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또 하나의 대표프로그램이 되기를 희망하며, 무엇보다 이를 통해 자살 유족분들이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중앙심리부검센터 전홍진 센터장(성균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얘기함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 유족이 필요한 서비스를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중앙심리부검센터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자살 유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권익 옹호를 위한 활동을 해나갈 것이며, 자살 유족의 회복과정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얘기함 프로그램 서비스 개시에 맞춰 홍보 및 참여 확산을 위해 ‘개설 이벤트’(1차 1.29~2.12, 2차 2.27~3.29)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자살 유족 누리집 ‘따뜻한 작별’과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이용객이 많은 공원인 남산공원 야외식물원 및 용산가족공원 내 화장실 입구에 ▲반려동물 목줄 거치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발표한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가구가 2018년 511만 가구에서 2019년 591만 가구로 80만 가구가 증가하면서 전국 2,238만 가구 중 26.4%에 달한다.
이처럼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반려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공원 내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이용시설 부재로 반려동물과 동반한 시민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종종 따르고 있다.
반려동물과 공원으로 산책을 나온 반려인이 화장실을 가야하는 상황에서 반려동물의 목줄을 고정할 수 있는 곳이 없어 화장실 안으로 함께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은 물론 화장실을 이용 하는 시민들이 반려동물을 보고 놀라거나 불안해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다.
또한, 공원 내 의자에 목줄을 묶어 놓은 채 화장실을 가는 경우가 발생하며 반려인은 자신이 없는 사이 ‘지나가는 시민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진 않을지’, ‘의자를 이용하려는 시민들과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 속에서 공원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반려동물을 묶어둘 수 있는 목줄 거치대를 남산공원 야외식물원과 용산가족공원 내 화장실 앞에 각각 설치해 반려동물을 동반한 반려인에게 공원이용의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불편함은 최소화 하고,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일반 시민들의 불안감이나 갈등의 여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김인숙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심 속 공원이 휴식과 힐링의 장소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과 동행하는 시민들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목줄 거치대라는 작은 배려를 통해 도심공원 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