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김명중)는 ‘인공지능 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AI 펭톡)’을 개발하여, 3월 29일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통한다.

이 시스템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에게 풍부한 영어 말하기 환경을 제공하여 기초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개발되었으며, 1차 사용자 신청(3.2.(화)~3.16.(화))을 통해 모집한 17만 2천여 명(595개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은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기술을 활용하여 인공지능(AI)과 학생 간 1:1 대화 연습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2015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 초등 영어교과서 5종, EBS 영어 교육자료 등에서 추출한 단어·문장·대화 등을 모바일 기반으로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도록 하고, 발음 교정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학습관리시스템(LMS)과 학급관리시스템(CMS)을 지원하여 학생, 학부모와 교사에게 학생별 학습상황, 학습결과 분석내용 및 학습 상담내용(피드백)을 제공한다.

아울러 인기 캐릭터 ‘펭수’를 활용하여 학생이 흥미를 느끼며 스스로 영어 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학습량에 따라 보상을 얻는 게임형 학습 방식을 통해 성취동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인공지능 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은 정규 영어수업 중 말하기 활동에서 활용 가능하며, 방과 후에도 가정 등에서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범학교 운영 결과, 학생들은 주로 오전 수업 중이나 오후 8시 이후 자율학습과 숙제를 하면서 연습 시스템을 활용하는 사례가 많았다.

또한 이 시스템을 시범 활용한 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한 사전·사후 분석 결과, 학생들의 흥미·자신감 향상과 자기주도 학습시간 증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혼자서도 장소와 시간과 관계없이 공부할 수 있고, 펭수와 게임을 하듯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해서 좋았어요.” ◦ (학부모) “펭수 캐릭터를 활용해서인지 아이가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흥미 유발에 성공적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학습하는 점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교사) “교과서 단원별, 차시별로 구분되어 있어서 학교에서 단원 수업을 하고 나서 아이들이 가정에서 그 단원에 맞는 단계와 수준에 맞춰 공부할 수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어요.”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인공지능 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매월 말 서비스 이용 학교를 추가 모집하여 학교현장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점진적으로 전국 초등학교 대상으로 연습 시스템의 운영 확대를 추진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인공지능 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워주고, 영어 학습 환경의 편차를 줄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시스템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사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전국 초등학생에게 차별 없는 영어 학습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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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펭수와 함께 영어로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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