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8(화)
 
 영국내 비즈니스 거점을 운영하는 일본기업의 수가 브렉시트 영향으로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들린 컨설팅(Rudlin Consulting)이 일본 외무성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영국내 일본기업 수가 1,084개에서 951개로 약 12% 감소했다.

특히, 2018년 4월~2019년 3월 일본 회계연도에만 4%가 감소하는 등 브렉시트가 확정된 2016년 이후 감소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제조업과 금융업에서 일본기업의 영국 이탈이 주로 발생하고 있다.

반면, 일본기업의 EU 진출은 확대 추세로 네덜란드 67%, 이탈리아 53%, 독일 11%, 프랑스 7% 등 일본기업의 EU 역내 신규 비즈니스 거점이 증가하고 있다.

영국은 유럽국가 가운데 독일 다음으로 다수의 일본기업이 진출, 주로 EU 수출거점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으나, EU-영국간 관세 및 통관검사 등으로 일본기업의 영국 이탈, EU 진출 추세는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업계단체 아시아 하우스(Asia House)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일본-영국간 미래 통상관계 확대방안으로 양국 기업에 대한 수출확대 지원과 양자간 무역협정 상 투자챕터 확대 개정 등을 제시했다.

특히, 무역협정 상 투자챕터 확대 개정을 통해 양자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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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영향에 일본기업의 영국 이탈 및 EU 진출세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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