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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규 칼럼] ESG 경영, 기업의 사회(Social) 활동이란?
    [김진규 칼럼] ESG 경영, 기업의 사회(Social) 활동이란? 기업의 사회 활동은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는 것 외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Li, 2020).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개념으로, ESG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강조되어 왔다(Han, Kim, & Yu, 2016). ESG의 비재무적 성과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ESG 성과의 중요성은 최근 강조되고 있다(Park, Park, Noh, & Kim, 2023; Ye, Song, & Liang, 2022). ESG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 증가로 오래전부터 연구되어온 CSR을 대체하고 있다(Sætra, 2021). 이해관계자 이론에서 나온 CSR 초기 연구는 ESG 개념의 뼈대를 세우는 데 기초가 되었다(Saygili, Arslan, & Birkan, 2022). Huang(2021)은 CSR을 '이해관계자의 기대와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성과를 고려하는 조직 활동 및 정책'이며, ESG와 CSR의 일치한다고 보았다. Carroll(1991)은 경제적 책임을 기반으로 기업의 법적, 윤리적, 자선적 책임을 지적하는 CSR의 피라미드 모델을 제안했다. Carroll(1991)이 언급한 CSR 피라미드 모델은 경제적 책임(Economic Responsibility), 법적 책임(Legal Responsibility), 윤리적 책임(Ethical Responsibility), 자선적 책임(Philanthropic Responsibility)을 의미한다. 경제적 책임은 이익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며, 법적 책임은 법적 요구사항을 준수하는 것이다(Kusakci & Bushera, 2023). 윤리적 책임은 윤리적 행동을 취하는 것을 의미하며, 자선적 책임은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의미한다(Saleh, 2022). 오늘날 CSR의 개념은 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호 작용을 의미하며,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윤리적 관점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을 뜻한다(Colakoglu, Eryilmaz, & Martinez-Ferrero, 2021). ESG와 CSR은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관점에서 함께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이해관계자 이론이 대중화되면서 ESG와 CSR의 대한 연구는 더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Rau & Yu, 2023). 기존 연구에서는 CSR과 ESG의 개념은 상호 교환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Garcia, Mendes-Da-Silva, & Orsato, 2017). Davis(1975)는 사회적 책임은 의사 결정자가 자신의 이익과 함께 사회의 복지를 보호하고 개선하는 조치에 대한 의무라고 정의하였다. CSR에 대한 정의는 순전히 자발적이어야 한다는 주장과 법적 준수도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 그리고 기업의 자선 활동과 동일시 해야 한다는 등 다양하게 논의가 되어 왔다(Carroll, 2016). 하지만 ESG와 CSR은 둘 다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있지만, CSR은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해 기업이 주체인 반면 ESG는 투자자가 기업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된다는 차이점이 있다(Rau & Yu, 2023). 두 번째는 CSR은 환경과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반면 ESG는 기업 지배구조 관점도 포함하고 있다(Jun, 2023; Uyar, Abdelqader, & Kuzey, 2023). 마지막으로, ESG는 CSR과 달리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실제적이고, 투명하며, 측정 가능하다는 점이다(Morgan, 2023). Farooq, Farooq, & Jasimuddin(2014)은 CSR을 네 가지 차원인 환경에 대한 CSR, 직원에 대한 CSR, 지역사회에 대한 CSR 및 소비자에 대한 CSR로 분류했다. 환경에 대한 CSR은 환경 보호, 책임감 있는 산업 폐기물 처리, 폐기물 배출량 감소 등에 대한 조직의 의무를 의미한다(Niyommaneerat, Suwanteep, & Chavalparit, 2023; Shahzad, Qu, Ur Rehman, Zafar, Ding, & Abbas, 2020). 직원에 대한 CSR은 더 나은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직원을 존중하며, 교육을 제공하고, 직원의 건강과 웰빙 그리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직의 역할을 말하며(Abbas, 2020; Bibi, Khan, Hayat, Panniello, Alam, & Farid, 2022; Hayat & Afshari, 2022), 지역사회에 대한 CSR은 지역사회의 웰빙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Abbas, 2020; Rela & Amin, 2022). 소비자에 대한 CSR은 고객만족,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와 같은 소비자에 대한 조직의 책임을 의미한다(Shahzad, Qu, Ur Rehman, Zafar, Ding, & Abbas, 2020). 사회 연결망 이론(Social Network Theory)은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개인과 조직 그리고 국가와 같은 다양한 개체의 구조와 패턴을 이해하는 데 사용되는 이론이다(Latif, Gunarathne, Gaskin, San Ong, & Ali, 2022). 이 이론은 기업이 CSR 활동을 수행할 때, 그들이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다른 조직이나 개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Cenk Sozen, 2012). 즉, 기업이 CSR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그들은 다른 조직이나 개인들과도 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자본을 쌓아갈 수 있다(Marschlich & Ingenhoff, 2021). CSR과 사회 연결망 이론은 서로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으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사회연결망에서의 상호작용과 영향력을 고려해야 한다(Lillo-Viedma, Severino-Gonzalez, Santander-Ramirez, Garcia, Guinez-Cabrera, & Astorga-Bustos, 2022). 이전 연구에 의하면, 환대산업의 경우 고객의 웰빙을 위해 식품의 영양과 성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Fakih, Assaker, Assaf, & Hallak, 2016), 유전자 변형이 아닌 식품을 사용하는 등의 사회 관련 활동은 고객 충성도를 높여준다(Lu & Gursoy, 2017). 또한 기업의 기부와 자선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와 수익성을 향상시킨다(Horng, Hsu, & Tsai, 2017). 이는 조직과 사회 및 공동체가 서로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Shahzad, Qu, Javed, Zafar, & Rehman, 2020; Wang & Qian, 2011). 기업의 사회 관련 활동은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키고(Franco, Caroli, Cappa, & Del Chiappa, 2020; Qiu, Jiang, Liu, Chen, & Yuan, 2021), 자본 시장에서 호의적인 평가를 받는다(Madsen & Rodgers, 2015). 자원 의존 이론에 따르면 긍정적인 CSR은 기업이 이해관계자 요구를 충족하고 긴밀한 이해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Choi & Wang, 2009), 희소하고 대체 불가능하며 경쟁력 있는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Hasan & Habib, 2017; Luo, Bi, & Jia, 2022). 따라서 기업의 사회 관련 활동은 장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며, 주주와 소비자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대한 조직의 의무를 의미한다(Alhouti, Johnson, & Holloway, 2016). 기업의 성과는 점점 더 사회에 대한 기여도에 따라 평가되고 있다(Maury, 2022). 이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비즈니스와 CSR을 통합해야 함을 의미하며(Islam, Islam, Pitafi, Xiaobei, Rehmani, Irfan, & Mubarak, (2021), 결과적으로 기업은 이윤을 창출외에 윤리적 관점의 경영활동을 통해 사회 전체의 이익에 기여해야 한다. 세종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지속가능(ESG)경영전공 박사수료 김진규 • 하림그룹 (주)선진 Talent Communication Team 팀장 • 주한외국기업 인사관리협회(KOFEN HR)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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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3
  • 방위사업청- 미)보잉(Boeing)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MOU) 체결, 글로벌 첨단무기시장 공략 본격화
    방위사업청은 4월 13일 방사청에서 테오도르 콜버트(Theodore Colbert) 보잉(Boeing) 방산 CEO와 '첨단무기체계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방사청은 보잉과 함께 미래전(戰)에 대비한 무기체계를 공동연구개발하여 국방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자 이번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 금번 MOU는 양측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미래 전장을 주도할 첨단무기체계를 공동연구개발하여 글로벌 방산시장에 함께 진출하자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방산수출 확대 전략 마련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 최초 주재 '2022 방산수출 전략회의'에서 논의한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의 선순환 구축전략이라는 국정과제를 기초로 이끌어 낸 4개의 핵심추진과제의 구체화된 성과 사례이기도 하다. 보잉과의 공동연구개발은 향후 계획된 무기체계 도입사업의 절충교역을 기반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존 절충교역의 단순한 가치충족 방식에서 벗어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공동연구개발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절충교역을 새로운 형태의 산업협력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된 것이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내수중심에서 수출위주의 방위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고부가가치의 첨단무기체계 개발과 수출 시장의 조기 확보를 위해 첨단무기체계 개발능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방산기업과의 협력 필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보잉은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등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환경에서 한국의 뛰어난 국방기술력과 우수한 생산능력을 활용한 안정적인 글로벌 가치사슬(GVC)을 구축함으로써, 한국과 보잉간의 상호 상생(Win-Win)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양측은 첨단무기체계 공동연구개발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두 기관 간 고위급위원회와 실무급협의체를 구성 및 운영하기로 하고, 4차 산업혁명 기반 신기술을 활용한 미래 전장 핵심전력 중심의 대상 프로젝트를 연내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정된 대상 프로젝트별로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전략을 도출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본 체결식 행사에 참여한 콜버트 보잉 방산CEO은 “보잉은 지난 70년 동안 한국 정부 및 기업들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발전시키는데 전념해 왔다”며, “이번 MOU 체결은 한-미동맹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보잉과 방위사업청의 공통 관심사와 부합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방 및 산업분야에 지속적인 대규모 부가가치를 창출함은 물론, 방위산업 생태계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특히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방산중소기업들이 첨단무기체계 초기 개발단계부터 보잉의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며, 향후 해외수출시장에 함께 진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올해,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미간 국방연구개발협력을 활성화함으로써 한미 군사동맹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첨단무기체계 공동연구개발의 성과가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된 차세대 K-방산의 수출성장 모멘텀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신호탄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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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3
  • 산업통상자원부, 미국 보잉과 항공우주방산 협력 강화키로
    보잉 유인캡슐 스타라이너 [보잉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4.13일 오후, 미국 보잉사(社)의 항공방산 부문(BDS)의 테드 콜버트(Theodore (Ted) Colbert III) CEO 일행을 접견하고, 한국과 보잉간 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글로벌 항공우주 공급망이 재편되고 각국의 국방 예산이 증가하는 국제적 상황변화 속에서, 한국과 보잉사 간에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협력을 미래로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산업부와 보잉은 ▲ 민수 및 군수 미래 항공 분야 공동개발, ▲ 민군겸용기술 협력 및 국내 투자 확대, ▲ 보잉의 항공기 구조물과 소재 · 부품에 국내기업 참여 확대, ▲'보잉 공급망 회의*' 한국 개최 정례화, ▲ 보잉코리아 기술연구센터(BKETC : Boeing Korea Engineering & Technology Center)의 인력 및 기능 확대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우수한 기술력과 일정관리로 경쟁력을 입증해온 한국 기업들이 초기 설계 단계부터 보잉의 미래 항공기(민수·군수)의 체계 및 구성품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잉측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면서, 산업부가 추진 중인'항공우주산업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펀드'에 보잉의 적극적 참여도 요청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한국기업의 소재부품장비 기술력을 보잉에게 소개하고, 항공우주용 반도체,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디지털 생산시스템 등 공동 연구개발(R&D) 양해각서(MOU) 체결 및 실무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보잉 측은 산업부와 공동 연구개발 양해각서는 내용을 확정한 단계이고, 투자펀드는 규모와 투자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화답했으며, 이번 방한 기간 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한화, LIG넥스원 등 최고 경영자들과 면담 결과 등을 토대로 한국과의 항공우주방산 협력 내용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측은 지난 4.3일 부산에서 개최된 '보잉 공급망 회의'가 한국에서 8년 만에 열린 행사로, 70여개 국내 기업이 보잉과의 협력을 타진하는 좋은 기회였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으며, 산업부는 동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줄 것을 보잉 측에 요청했으며 보잉 측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보잉 측은 “보잉사의 BDS CEO가 방한하는 것은 10년 만이고, 2019년 BKETC설립 이후 현재 65명의 한국 연구 인력이 근무 중으로, 앞으로 연구 범위와 기능을 확대하여 보잉의 글로벌 핵심 연구개발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창양 장관은 “보잉의 활발한 한국 투자와 국내 기업·기관과 항공우주 및 방산 분야 협력에 감사를 표하고, 한국정부는 기업과 시장 중심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친화적 개혁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라고 소개하고, “외투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한국과 보잉 간에는 한미동맹 70년과 오랜 협력의 역사를 같이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보잉이 한국에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번 면담에서 논의된 의제들을 구체화하여 실행하도록 하고, 보잉과의 양해각서(MOU) 체결,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투자 유치 등의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보잉측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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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3
  • 고용노동부, “내일의 꿈을 잇다”, “2023 장애인고용촉진대회” 개최
    '2023 장애인고용촉진대회' 장관 표창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이 주관하는 「2023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4월 13일 1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내 일(my job)과 내일(tomorrow)을 위해 더 많은 사람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고 실천하자는 의미의 ‘내일의 꿈을 잇다’를 표어로 올해로 33회를 맞는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에 기여한 사업주와 모범이 되는 장애인 근로자, 장애인 고용업무 유공자를 포상하고 축하하는 행사다.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 8점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2점이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은 ㈜포스코휴먼스의 김희대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은 인천 부원초등학교 강제길 사서실무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포스코휴먼스는 2007년 설립된 우리나라 제1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본사(포항) 설립 이후 지점(서울, 인천, 광양) 확대 운영을 통해 ’22년 6월 기준 299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특히 포항, 광양 등에서 236명을 고용해 지방 거주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대기업에서 연평균 60회(월평균 5.2회)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대기업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 편의시설 및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등의 기반 시설 구축으로 ‘제1회 서울 유니버셜 디자인’ 대상을 받았다. 강제길 사서실무사는 중증 뇌병변 장애인으로 정부 사업을 통해 인천부원초등학교에 취업한 이후, 12년간 근속하며 도서 대출 및 도서 관리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취업 이후 사서교사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행정사무능력의 향상을 위해 전산자격증을 취득하고 도서대출시스템을 익히는 등의 노력을 하여 왔다. 특히, 학생 도서모임에도 꾸준히 동참해 학생들의 호응도도 높고, 사서교사뿐만 아니라 교내 전체 교사와도 수시로 소통하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통령 표창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재수 원장과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주) 김미영 사원에게 수여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국가 과학기술 연구보고서 구축 기관으로서 ’19년 장애인고용률이 1.53%에 불과했으나, 장애인 제한경쟁 신규 채용, 새로운 직무개발을 통해 꾸준히 장애인을 고용해 ’22년 6월 장애인고용률이 3.64%로 의무 고용률을 상회했다. 기관의 특성을 살려 신규 직무를 도입하면서 국가연구보고서 데이터 구축시스템을 개발하고 장애인 비대면 근로자 관리지침 등도 제정했다. 또한 장애인 재택근무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를 개발하여 대전 지역 외 전국단위(서울3, 대전2, 부산1, 대구1, 고양1, 파주1)로 장애인을 고용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주)에서 세탁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김미영 사원은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11년 세탁업무에 첫발을 들인 이후 ’15년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에 입사하여 11년간 세탁업무의 전문성을 꾸준히 키워왔다. 입사 초기 단순 세탁 공정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수거, 건조, 다림질, 배송 등의 직무까지 담당하고 있으며, 화상방지 및 위생상태 개선 등 작업환경 안전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했다. 반장 7명 중 유일한 중증 여성장애인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동료 장애인의 멘토 역할도 충실히 임하고 있다. 이날 축하공연은 유엔본부에서 축하연주와 ‘장애인인권’을 연설한 첼리스트 배범준과 한국전통무용가 이현선이 크로스오버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동․서양의 화합”을 표현했다. 이정식 장관은 “소중한 일을 가질 때 미래의 꿈이 더 커질 수 있다.”라며, “올해 장애인고용촉진대회 주제인 ‘내일의 꿈을 잇다’의 완성을 위해 정부는 장애인분들의 내일을 향한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장애인 일자리 안전망을 촘촘히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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