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지점 도착하는 2021 서울 자전거 대행진 참가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소 자동차로 혼잡했던 강변북로가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해 활짝 개방된다. 11월 20일 오전 8시 광화문광장을 출발하여 강변북로를 지나 월드컵공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2022 서울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2022 서울 자전거 대행진'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자전거 애호가는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이번 대행진은 평소 차량에 밀려 마음껏 달리지 못했던 도로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코스로 구성해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과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주행 거리는 광화문광장부터 강변북로, 월드컵공원까지 약 16km이며, 모든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비경쟁 주행으로 진행된다
집결지는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인근이며, 7시부터 집결해 8시에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행진 시작 전 몸풀기 스트레칭을 함께한 후 상급자, 중급자, 초급자(시속 25~15㎞)로 구성된 그룹별로 순차 출발한다.
참가자 안전을 위해 구급차 5대, 회송 버스 및 트럭 각 1대, 경찰차 2대 등을 대동해 안전사고 및 돌발상황 발생을 대비한다. 또한, 주행 중 자전거 안전요원(패트롤) 300여명이 행진 대열을 둘러싸고 전구간을 함께 달리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주행중 중간 포기, 자전거 고장 등으로 주행이 불가능한 참가자를 발견할 경우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주행이 끝나면 참가자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참여 행사도 준비된다.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는 자전거 퀴즈, 따릉이 전시, 자전거 용품 전시, 참가자 대상 간단한 자전거 수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광화문광장․세종로사거리․강변북로 6개대교․월드컵사거리 등 차량 전면통제]
시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주행 구간 도로의 차량을 단계적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오전 6시부터 9시 40분까지 광화문광장과 세종로사거리, 서울역, 용산역, 한강대교북단, 강변북로 일산방향, 난지IC, 월드컵공원 등 진행방향에 따라 단계별로 교통통제(편도)가 이뤄진다.
참가자들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통제를 위해 경찰관, 모범운전자, 행사 진행 안전요원 등 500여명이 투입돼 도로의 질서유지를 돕는다.
자전거 행진이 지나가는 횡단보도, 사거리 등 혼잡이 예상되는 곳에는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은 버스 우회노선을 확인하고, 승용차 이용자는 해당지역을 우회하면 인근지역 이동 시 도움이 된다. 버스 우회정보, 도로통제 등 교통정보는 TOPI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전거대행진 사무국, 120다산콜센터에도 확인할 수 있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참가자 여러분께서는 안전을 가장 우선으로 주행해주시길 당부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전거 도시 서울에 걸맞은 성숙한 안전 이용 문화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표적인 저탄소 교통수단인 자전거가 우리 생활 속에 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 서울 자전거 대행진 교통통제 계획
방한한 반도체 노광 장비 기업 ASML 베닝크 CEO
ASML社 화성 New Campus(再제조․트레이닝 센터)가 착공을 개시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상위 4대 기업이 모두 한국에 R&D센터 등의 투자를 확대하는 등 국내 반도체 업계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16일 오전, 경기도 화성에서 ASML社 화성 New Campus 기공식이 개최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에서는 문동민 무역투자실장이 참석해 ASML社의 노광장비 再제조․트레이닝 센터 착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동 행사에는 주최측인 ASML社의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CEO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문 실장을 비롯하여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원(경기화성을), 수요기업 등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한다.
ASML社는 주로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세계 반도체 장비 분야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서, 초미세 공정을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사실상 독점적으로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동사는 이번 화성 New Campus를 통해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노광장비와 관련한 부품 등의 再제조센터와 첨단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트레이닝 센터, 체험관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동 시설의 한국 유치를 위해 '20년부터 경기도, 화성시 등과 함께 ASML社와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21.11월에는 관계기관간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이 체결된 바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EUV 장비 규제 개선 발표('22.9월) 등 한국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지속 완화하는 한편, 문 실장의 네덜란드 본사 방문('22.10월) 등을 통해 추가적인 투자유치 협의를 계속해오고 있다.
이번 화성 New Campus 조성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계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는 ASML社와 국내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짐은 물론, EUV 노광장비 등 첨단장비 관련 소재·부품 공급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평가된다.
문 실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중 하나인 ASML社 화성 Campus가 첫 삽을 뜨게 되어 기쁘다면서, 동 시설이 한국의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22.7.21. 발표) 추진과 함께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간 첨단산업 생태계 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어서, 문 실장은 금번 화성 New Campus를 통해 건립되는 再제조센터와 트레이닝 센터 이상의 후속적 투자를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ASML社와 지속적인 협력 채널을 유지하고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규제완화, 인센티브 강화 등의 외국인투자 환경 개선 추진과 함께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첨단기업의 투자유치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방문취업 동포 고용 애로 해소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열린 방문취업 동포(H-2) 고용 애로 해소 호텔·콘도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11.15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월 15일 10:00 로얄호텔(서울 중구)에서 호텔업 및 콘도업 협회 관계자 및 대표들과 방문취업 동포(H-2)의 고용 애로 해소와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부터 호텔업 및 콘도업에서 방문취업 동포(H-2)의 고용이 새롭게 허용되는 것과 관련하여 해당 업계의 인력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고용 등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취업 동포(H-2 비자)란, 중국 및 구소련 지역 6개 국가(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출신 만 18세 이상 외국국적 동포들로서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용이 허용된 업종의 사업주는 특례고용허가를 받아 해당 동포를 고용할 수 있다.
그간 방문취업 동포(H-2 비자)를 고용할 수 있는 업종은 제조업, 건설업, 농축산어업과 서비스업의 일부 업종에 한정됐는데, 내년부터 내국인 일자리의 보호 등을 위해 일부 서비스 업종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에 허용될 예정이다. 이는 방문취업 동포(H-2) 고용 허용업종 결정 방식을 지정·나열방식(포지티브 방식)에서 제외업종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방식(네거티브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네거티브 규제개선에 해당한다.
방문취업 동포(H-2) 고용 허용업종 결정 방식의 변경은 지난 2021년 12월 31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국무조정실장 주재, 관계부처 참여)에서 ’23년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됐고, 체류자격과 관련하여 이러한 내용을 담은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현재 입법예고(~11.22.) 중에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최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숙박업, 음식점 및 주점업, 출판업 등의 서비스업에 방문취업 동포(H-2)의 고용이 새롭게 전면 허용되고, 특히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가사서비스 제공 기관에서도 방문취업 동포를 고용할 수 있게 된다.
반면, 방문취업 동포(H-2)의 고용이 허용되지 않는 업종에는 인력 부족률이 낮거나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높아 내국인 일자리의 보호 필요성이 큰 정보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금융업 등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른 22개 중분류 업종이 포함된다. 다만, 허용제외 업종에 해당하더라도 기존에 고용이 허용됐던 업종에서는 방문취업 동포(H-2)를 계속 고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업시설 관리 및 조경 서비스업(한국표준산업분류 중분류 74)은 내년부터 고용이 허용되지 않지만, 기존에 허용됐던 사업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업(7410)과 건물 및 산업설비 청소업(7421)은 계속 고용이 허용된다.
호텔업과 콘도업이 포함된 숙박업의 종사자 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20%가 감소했으며(문화체육관광 고용동향), 이 업종의 ’22년 상반기 인력 부족률은 4.7%로 전체업종(3.6%)과 제조업(4.5%)보다 높은 수준이다(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호텔업 및 콘도업계에 따르면, 특히 객실 관리, 주방보조 등의 직무에 내국인을 채용하기 어려워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으며, 내년부터 방문취업 동포(H-2) 취업이 허용되면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호텔접수사무원, 식음료서비스 등 직무에서도 내국인을 고용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이와 관련된 전문인력(E-7 비자) 등 다양한 체류자격의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2023년 방문취업 동포(H-2) 고용허용 업종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숙박업 등 여러 업종에서 내국인 구인난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업종에서는 외국인근로자 고용 애로 해소 요구가 많은 상황이다.”라며, “이번 방문취업 동포 고용 허용업종 네거티브 방식 전환을 통해, 내국인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서비스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길 바라며, 특히 감염병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호텔‧콘도업계가 다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아울러, 방문취업 동포 고용허용업종이 확대되는 만큼 근로자들의 안전과 근로조건 보호에도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발리)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인니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양국의 주요 기업인들이 참여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11.11, 프놈펜)에서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을 공식 제안한 이후, 한-아세안 간 경제협력을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아세안 국가와 첫 번째 경제인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국은 이번 경제인 행사에서 ▲「한-인니 경협 MOU 개정」(디지털 파트너십), ▲「녹색 전환 이니셔티브」, ▲「핵심 광물 협력」, ▲「인프라 개발 협력」 등 총 10건 양해각서(공동성명서)를 체결(채택)했다.
이번에 한-인니 간 체결한 양해각서 등은 ▲디지털, ▲공급망, ▲친환경, ▲개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 디지털 협력 ]
(한-인니 경제협력 MOU 개정) 한국산업통상자원부와 인니경제조정부는 「한-인니 경제협력 MOU」 개정을 합의하며 그간 양국이 중점 추진해 온 산업, 에너지, 무역협력 뿐 아니라 ▲디지털 교역 원활화, ▲산업디지털 전환 등 양국 간 디지털 분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신수도 스마트시티 조성) 한국LG CNS와 인니신수도청은 「신수도 이전 스마트시티 조성 MOU」를 체결하여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신수도 이전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협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 경제안보(공급망) 협력 ]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협력) 한국중소벤처기업부와 인니중기부는 공급망, 스타트업 교류 등의 내용이 포함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향후 아세안 지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인니니켈 협회는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MOU」 체결을 통해 ▲광물 공동 탐사, ▲광산 프로젝트 정보교류 등 양국 간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광물·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기후변화 협력 ]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한국환경부와 인니공공사업주택부는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공동선언」을 채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아태지역, G20 주요 경제국 및 국제기구 등이 동 이니셔티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기후행동 가속화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개발 협력]
(자카르타 중전철 협력) 한국국토부, 인니교통부와 자카르타州 3개 기관은 「자카르타 MRT(Mass Rapid Transit) 4단계 개발 협력 MOU」를 체결하여 사업의 가속화와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인니 도시철도 민·관 협력사업(Private-Public Partnership) 참여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수도 이전 모빌리티) 한국현대차는 인니 정부가 추진중인 동칼리만탄 신수도 이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니신수도청 및 인니교통부와 「신수도 이전 모빌리티 AAM(Advanced Air Mobility) 협력 MOU」를 체결했다.
(해양 교통 협력) 한국해양수산부와 인니교통부는 「한-인니 해양 교통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스마트 항만 등 해양 교통 인프라, ▲해양 교통안전 등 양국의 해양 교통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투자 협력]
(투자 분야 고위급 대화 출범) 한국기획재정부와 인니해양투자조정부는 양국 간 투자 분야 협력* 촉진 필요성 증대에 따라 「한-인니 투자 분야 고위급 대화 출범 MOU」를 체결했다.
한편, 이어진 전경련과 인니 상공회의소 주관 ‘한-인니 경제인 간담회’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주요 경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이 지속 유지해 온 경제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 디지털, 청정에너지 등 분야에 대한 상호호혜적인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