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가을을 맞아 서울시 대표 문화공연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이 한강 노들섬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한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했다.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은 지난 5월 28일 여성 발라드 듀엣 가수 ‘다비치’가 출연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슈퍼스타K’ 및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여 압도적인 고음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최강보컬 ‘박혜원(HYNN)’, ‘보이스코리아 2’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이예준’ 등 다양한 실력있는 아티스트가 참여하여 노들섬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아름다운 석양과 함께 한강에서 낭만 있는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노들섬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가을(9~10월)을 맞아'낭만의 섬, 노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재즈, 뮤지컬, 팝페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
잔디마당에 마련된 상설무대에서는 석양이 물드는 한강을 배경으로 가을밤과 어울리는 재즈, 뮤지컬, 바이올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별도의 테마공연으로 진행되어 공연을 보기 위해 노들섬을 여러 차례 방문하는 시민이라도 항상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추석 연휴인 9월 11일에는 저녁 6시부터 7시 30분까지, 18일, 25일에는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공연이 진행된다. ▲스케티(어쿠스틱), ▲뮤랑극단(뮤지컬), ▲김경훈(감성보컬), ▲다채(마술), ▲마학정(보컬), ▲튠에이드(아카펠라), ▲신유식(색소폰), ▲애슐리(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10월 공연 일정은 관련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또한, 노들섬에서는 공연과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료, 간식 등을 중심으로 한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공연 일정에 맞춰 노들섬을 방문한 시민들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낭만 있는 공연을 보며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노들섬 푸드트럭은 12시부터 24시까지 운영되며, 닭고치, 햄버거, 샌드위치 등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 음료 등이 준비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엄마, 아빠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 가을의 특별공연으로 ‘예비부모가 행복한 태교음악회’를 진행한다. 해당 공연은 임산부의 날(10.10.)을 기념하여 10월 9일(일)에 열리며, ‘비긴 어게인’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여 압도적인 실력을 통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소향’, 천상의 하모니 ‘스윗소로우’, 발라드 대표강자 ‘디셈버(DK)’가 참여한다. 또한, ‘구석구석라이브’로 활동 중인 서울거리공연단이 클래식 공연을 펼쳐 예비부모의 태교 감성을 높인다.
‘예비부모가 행복한 태교음악회’는 10월 9일에 저녁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약 90분간 노들섬에서 진행되며, 예비부모가 아니더라도 노들섬을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출연진 등 세부 사항은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은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아름다운 석양이 가득한 낭만의 계절 가을에 한강 노들섬을 방문한 시민들이 돗자리에 앉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노들섬을 방문해 모두가 함께 즐기고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공연 일정 이미지(9월)
지난 24일, 에너지 헌장 조약 체결국들이 에너지 헌장 회의의 임시 회의를 위해 소집되었다. / ECT폴란드 정부가 '1990년 에너지헌장조약(Energy Charter Treaty, ECT) 탈퇴를 위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정부는 별도의 공지 없이 지난 8월 10일 에너지헌장조약 탈퇴를 위한 법안 및 관련 의정서를 확정, 25일 하원(Sejm)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에 따르면, 에너지헌장조약의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ISDS) 조항이 EU 법과 회원국간 상호 신뢰 원칙에 대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EU 법질서 및 법적 명확성 보장을 위해 조약에서 탈퇴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에너지헌장조약은 1990년 당시 소련의 정치적 위험에서 원유 및 가스 프로젝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EU 회원국들은 파리 기후협정에 부합하지 않는 진부한 조약이라며 탈퇴 또는 전면적 개혁을 요구했다.
EU 집행위는 지난 4년간 조약 현대화를 위한 개혁 협상에 착수, 지난 6월 조약 개혁안을 제안했으나, 폴란드는 조약 개혁 작업을 실패로 간주 이번 법안을 추진했다.
폴란드는 개혁안이 조약의 독소조항으로 지목되는 ISDS 조항을 전면 개혁하지 못하고, 회원국간 ISDS 제소 자제 선언도 관련 위험을 충분히 방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폴란드의 우려를 반영한 조약 현대화 개정안의 비준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법안 추진의 배경으로 지목
이와 관련, 환경단체 등은 에너지헌장조약이 화석연료 투자자를 보호함으로써 파리 기후협정의 정신을 훼손한다며 조약 탈퇴를 수년간 주장하고 있으며,이번 법안이 이미 실패한 조약 개혁 시도를 반영한 폴란드 정부의 올바른 결정이라고 평가, 다른 조약 체약국들도 조약 탈퇴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행위 개혁안이 조약의 적용대상에 신기술 및 지리적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을 더욱 훼손할 것이라며, 회원국의 일괄 조약 탈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