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위원장 원종현)는 3월 9일 제7차 전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신임 위원장(원종현 상근전문위원)을 호선으로 결정하였고, 포스코 정기주주총회(3.12일 예정) 안건에 대한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하였다.
포스코 정기주주총회 안건은 재무재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사내이사, 사외이사, 감사이사) 선임 3건, 이사 보수한도 총 6건이다.
재무재표 승인(1호),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2호)에 대해서는 찬성했다.
사내이사 선임 승인의 건(3호)과 관련하여 최정우 대표이사 회장 후보(3-1호)에 대해서는 중립, 그 외 사내이사 후보(김학동·전중선·정 탁 재선임, 정창화 신규 선임)에 대해서는 회사측 제안에 찬성 결정하였다.
최정우 대표이사 회장 후보에 대해서는 수탁자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에 따라 반대사유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찬성하는 의견과 최근 빈번한 산업재해 발생 등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 의무 소홀의 책임 등이 있다고 보아 반대하는 의견이 존재했으나 신중한 논의 끝에, 지침에서 규정하고 있는 명확한 반대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으나 산업재해에 대해 최고경영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관련 법 제정 등을 고려하여 찬성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중립으로 결정(합의로 결정)하였다.
사외이사 선임 승인의 건(4호)에 대해서는 찬성 결정했다.(유영숙, 권태균 선임)
다만, 유영숙 사외이사 후보(4-1호)에 대해서는 공동대표·이사장으로 재임했던 기후변화센터에 대한 포스코 기부액은 크지 않으나, 이해상충 우려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는 소수의견이 존재하였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승인의 건(5호)에 대해서는 회사측 제안에 찬성 결정했다.(김성진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6호)에 대해서는 보상수준을 결정함에 있어 경영성과와의 연계성에 대한 회사측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 반대로 결정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경찰관서(63개), 헌법재판소, 한국은행을 사칭하며 갠드크랩 랜섬웨어를 유포한 피의자를 검거하여 2월 25일 구속하였다.
피의자는 경찰관서등으로 속이기 위하여 인터넷 도메인 주소(ulsanpolice.com등 95개)를 준비하고, 2019년 2월~6월 공범(추적중)으로부터 랜섬웨어를 받아 포털사이트 이용자 등에게 ‘출석통지서’로 위장한 갠드크랩 랜섬웨어를 6,486회 이메일로 발송하였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문서·사진 등의 파일을 암호화하고 복원비용으로 미화 1,300$ 상당 가상통화의 전송을 요구하였다. 피해자가 복원비용을 지불시 랜섬웨어 개발자가 수령하여, 브로커를 거쳐 유포자(7%)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되었고, 피의자의 범죄수익금 약 1,200만 원(최소 120명 감염)을 확인하였다.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테러수사1대)는 2019년 2월 12일 경찰기관을 사칭하여 출석요구서를 가장한 랜섬웨어가 첨부된 악성 이메일이 유포 중인 사건을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함과 동시에 관계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포털사 수신차단 조치와 피해 주의를 긴급히 당부하였다.
피의자는 여러 국가를 거쳐 IP주소를 세탁하고, 범죄수익금은 가상통화로 지불받는 등 치밀하게 수사기관의 추적을 회피하였으나, 경찰은 약2년간 10개국과 국제 공조수사를 진행하며 약 3천만 건의 가상통화 입·출금 흐름과 2만 7천 개의 통신기록을 끈질기게 분석한 결과, 사칭용으로 구매한 인터넷 도메인 주소 95개를 확인하고 이메일 6,486개를 압수한 후 국내에서 랜섬웨어를 유포한 피의자를 특정하여 검거하게 되었다. 해당 랜섬웨어를 개발한 용의자는 현재 인터폴과 함께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의심되는 이메일을 수신하면, 안전이 확인될때까지 첨부파일을 절대로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권고하는 다음과 같은 ‘랜섬웨어 피해 예방 5대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융합기술(XR) 등 신기술 시장을 포함한 국내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도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통합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공고는 2021년 3월 10일부터 4월 9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될 예정으로, 국내 및 해외시장에 콘텐츠·서비스를 출시하는 국내 디지털콘텐츠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핵심 성장산업인 XR콘텐츠 등 국내 우수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해외판로 확대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5G 상용국 현지기업과의 XR콘텐츠 공동제작 ▲디지털, 온라인 방식의 해외 홍보·마케팅, ▲해외진출 자금 확보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기업설명회(IR) 컨설팅 등 투자유치 지원을 포함하여 ▲글로벌 전시회(MWC) 해외 비즈니스 매칭, ▲신북방․신남방․중동 등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전시 참가 지원은 물론 ▲미국․베트남․싱가포르 등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해외거점센터를 통한 시장 정보 제공, 투자자 발굴, 법률·회계자문 지원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국내 기업 진출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국내 콘텐츠·유통·제조 등 기업 간 컨소시엄을 통해 글로벌 XR콘텐츠를 발굴, 해외 상용화를 지원하는 ‘디지털 콘텐츠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도 모집 중이다.(~3월 23일(화))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의 해외진출 활로를 열기 위하여 비대면 온라인 로드쇼 등 200여개 유망 디지털콘텐츠 기업을 지원하였다.
특히, 마젠타컴퍼니의 ‘비대면 VR 원격 여행 플랫폼’은 이탈리아 관광청과 공동제작 계약을, 이머시브캐스트의 ‘5G 클라우드 VR 자동차 체험 솔루션’은 독일 통신사(도이체텔레콤)와 시범계약을 체결해 유럽지역 상용화를 준비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소트프웨어정책관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여 해외 신시장 선점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NIA)은 3월 10일부터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은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따라 보안을 강화한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컴퓨터 등의 보안 위협에 대응 가능한 신기술을 공공·민간 분야에 시범 적용하고,새로운 응용서비스를 발굴하여 양자정보통신 분야 초기 시장을 창출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2021년 공모에서는 공공·민간분야에서 최대 6개 사업자를 선정하여, 양자정보통신 등을 활용한 실증 사례를 12건 이상 발굴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공공·의료·산업 분야 총 16개의 관련 실증 사례를 확보하였으며, 기존 서비스와 연계한 응용서비스를 발굴하였다.
올해는 산업 활성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새로운 응용서비스 발굴과 확산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을 추진하며, 의료·산업·자동차 등 분야에서 다양한 응용서비스가 발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기간은 2021년 3월 10일부터 4월 2일까지이며, 공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본 사업을 통해 양자정보통신 산업이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산업계의 연구개발이 촉진되어 양자정보통신 산업 생태계가 선순환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