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함께 2월 9일(화) `21년도 클라우드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설명회에서는 클라우드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공공·민간의 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금년도 추진 사업의 취지와 주요 내용, 공모 일정, 선정 관련 세부사항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R&D를 포함하여 약 800억원 규모를 투자하여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 서비스 기업들이 협력하여 핵심 산업별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 보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금융, 에너지, 제조(전자), 물류(항만), 교육(스마트 스쿨) 등 5개 분야에서 50개 이상의 서비스를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21년 250억원)
지난해에는 제조(기계), 물류(육상), 헬스케어, 교육, 비대면 복지 등 5개 분야에서 64개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한 바 있으며,
특히 올해는 금융, 에너지 분야로 산업 분야를 확장하여 우수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창출과 확산이 기대된다.
「클라우드 바우처 지원 사업」은 민간부문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500개 이상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전환 비용 및 클라우드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21년 92.5억원)
지난해 646개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를 제공하여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였으며,
올해에는 수요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전 데모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클라우드 전환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및 이용 활성화 사업」은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도입 전문 컨설팅(기술, 제도,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30개 기관을 선정하여 지원한다.(‘21년 40억원)
특히 올해는 최신 클라우드 기술(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등)을 적용하여 시스템을 설계,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심층컨설팅을 새롭게 도입하여 공공부문이 최신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고성능 클라우드, 다중 클라우드 등 차세대 클라우드 선도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과(신규과제 6개, 계속과제 17개, ‘21년 총 206억원)
국내 SaaS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21년 55억원), 국가·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 프로젝트」(’21년 11억원), 국내 SECaaS 시장 활성화 및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개발 및 개선 지원사업」(‘21년 12억원) 등도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동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차원에서 온라인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카카오 TV에 채널명 ‘2021 클라우드 통합 사업설명회’를 검색하여 접속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클라우드는 데이터·인공지능 경제를 가속화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그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올해도 이번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생태계가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며, 산업계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기부통합관리시스템을 2월 8일(월) 개통했다고 밝혔다.
기부통합관리시스템은 부처 내 흩어져 있는 기부정보를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통합해서 제공하고 기부금품 모집등록 절차를 전산화한 것으로, 기부 투명성을 높이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되어 왔다.
이번 개통으로 주요 법정‧지정 기부단체인 국세청 공익법인의 공시정보(기부금 모집‧지출내용 의무 공시)와 행안부 및 시‧도 기부금품 모집등록정보가 통합 제공된다.
이번에 새롭게 연 기부통합관리시스템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특정 기부단체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종전에는 국세청 홈택스(공익법인 공시자료), 행안부와 시‧도 홈페이지 등에 일일이 방문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1365기부포털 접속만으로 해당 단체의 국세청 공시정보, 기부모집활동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국세청 홈택스 공익법인(1만여 개) 공시정보 중 회계‧기부 정보는 그래프‧표 등의 형태로 시각화하여 해당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에는 기부금품 모집단체 소개, 모집‧사용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만을 제공하였으나,
2020년도 모집등록을 기점으로 기부 모집등록증, 모집‧사용계획서, 모집‧사용완료보고서, 회계감사보고서 등의 서류가 모집단체별로 단계적으로 탑재될 예정이고, 변경사항도 수시로 반영된다.
또한, 그간 기부금품 모집등록은 문서 신청 접수를 통해 진행해 왔으나, 향후에는 기부금품 모집 관련 절차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등록청의 모집등록증 발급과 모집단체의 모집‧사용완료 보고 등도 1365기부포털을 통해 가능하게 되었다.
아울러 단체가 자신의 신청내역 및 승인 여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관리자 페이지를 구성하여 모집자 편리성도 한층 높였다.
포털 첫 화면에는 찾고자 하는 기부단체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통합검색 기능을 넣었으며,
기부금품 모집등록 절차, 소득공제 등 기부 관련 제도 안내자료뿐만 아니라, 간단한 질문에 대해서는 챗봇을 통해 24시간 질의답변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행정안전부는 시스템 개통 이후에도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올해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기부정보를 더 많이 연계하는데 중점을 두고 알림서비스 제공 등 기능개선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 기부통합관리시스템은 축적된 자료가 많을수록 공개되는 정보량이 확대되는 플랫폼 형태로 구축되어 있어, 향후 더 많은 기부 정보가 쌓일수록 국민들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은 “기부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투명한 정보 공개는 기부단체의 신뢰도를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나아가 우리 사회 기부문화가 한 단계 성숙하고 기부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