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테크 콘퍼런스 11월 28일 DDP에서 개최… 창업 경연 및 전시 등 참가자 모집
10월 31일까지 기후테크 분야 창업 경연 참여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 모집
기후테크는 기후와 기술(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기술을 의미하며, 5개 분야(클린‧카본‧에코‧푸드‧지오테크)로 나뉜다.
다섯 가지 분야는 ①재생·대체 에너지 생산 및 분산화 해결책을 제공하는 ‘깨끗한 기술(클린테크 Clean Tech)’, ②공기 중 탄소포집·저장 및 전기차 등 탄소 감축기술을 개발하는 ‘탄소기술(카본테크 Carbon Tech)’, ③자원순환, 저탄소원료 및 친환경제품 개발에 초점을 둔 ‘환경기술(에코테크 Eco Tech)’, ④식품 생산·소비 및 작물 재배 과정 중 탄소 감축을 추진하는 ‘음식기술(푸드테크 Food Tech)’, ⑤탄소관측·점검(모니터링), 물산업‧재난대응 등 기후적응 및 기상정보를 활용하여 사업화하는 ‘기상기술(지오테크 Geo Tech)’이다.
이번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는 국내외 유명인사의 강연, 패널토론, 우수 기후테크 성공사례 소개뿐만 아니라 기후테크 창업 경연대회, 기후테크 전시, 스타트업과 투자사와의 1:1 밋업(투자상담) 등 예비 창업가 및 스타트업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대학생,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기후테크 아이디어 및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기후테크 창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사전 예선을 거쳐 선발된 6개팀이 콘퍼런스에서 경연을 펼치며, 최종 순위에 따라 총상금 1,900만원과 서울특별시장상을 받는다.
이번 경연대회는 예비 창업가 및 3년 이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후테크 챌린지’와 3년 초과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후테크 스케일업’ 부문으로 나누어 추진한다.
기후테크 창업 경연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개인 또는 스타트업은 10월 17일부터 10월 31일 18:00까지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 홈페이지(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후테크 관련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한다. 행사장 내 30여 개의 전시 부스(홍보공간)를 설치해 콘퍼런스를 방문한 투자자와 관람객에 소개하고, 현장에서 기술과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부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10월 17일부터 11월 3일 18:00까지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 홈페이지(누리집)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도 마련된다. 시는 투자사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1:1 밋업(투자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 기후테크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투자 상담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 홈페이지에서 10월 17일부터 콘퍼런스 개최 전날인 11월 27일(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창업 경연대회, 기후테크 전시, 1:1 투자상담 참가는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가 심각해질수록 기후테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테크 시장은 급성장 하고 있다”라면서 “기후위기 극복과 미래 신성장 산업 선점을 위해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 이번에 개최하는 서울시 기후테크 컨퍼런스에 관련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