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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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등 11개 회원국, 원자력 분야 협력 강화 위한 '원자력 연합' 결성
    프랑스 북동부 티옹빌 인근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U 11개 회원국은 유럽 원자력 분야의 협력을 확대 강화하기 위한 이른바 '원자력 연합(Nuclear Alliance)' 결성을 발표했다. 프랑스를 비롯한 11개 회원국은 28일(화) 유럽 원자력 산업 공급망 전반, 소형 원자로를 포함한 새로운 원자력 발전 역량 확대 기술 등의 분야에서 상호 밀접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이른바 '유럽 원자력 연합'을 구성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핀란드, 프랑스, 헝가리, 네덜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11개 회원국은 원자력 에너지가 기후중립 달성을 위한 여러 가지 수단 가운데 하나이며, 기초 전력 생산 및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 유럽 원자력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필요성을 공동으로 재확인했다. 유럽의 원자력 역량 강화를 위해 원자력 분야 연구 개발 촉진, 국제적으로 인정된 공통 안전 규정 설정, 특히 유럽 원자력 발전 역량 확대를 위한 산업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프랑스 에너지 전환부 장관은 원자력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회원국 간 협력을 체계화하고, EU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원자력 연합의 목적이며,이번 공동선언문 협의 과정에서 원자력 산업 혁신 및 모듈형 소형 원자로(SRM), 기술력, 신규 발전소 허가 등이 중요 핵심 사항으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원자력 연합 결성을 위한 11개국 간 회의에 참석한 카드리 심슨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원자력 연합 참가국들이 러시아 원자력 연료 의존에서 벗어나 연료 조달을 다변화하고, 소형 원자로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원자력 연합 참여가 예상되던 이탈리아는 최종적으로 공동선언문에 서명을 거부, 스웨덴은 EU 이사회 의장국으로써 중립적 입장 견지를 위해 공동선언문에 서명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1월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풍력, 수력 및 화석연료를 배제한 안정적 원자력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약속, 추후 원자력 연합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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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3
  • 산업통상자원부, 첨단로봇 선제적 규제혁신으로 신사업(비즈니스) 창출 촉진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2일 14시30분 판교 메타버스 허브센터에서 열린 제3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하여 로봇산업의 新비지니스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로봇산업이 생산성 향상, 인력 부족 및 산업재해 예방, 미래 新성장산업 등 1석3조 효과를 가진 핵심분야로 부상하고 있어 첨단로봇으로 산업혁신을 선도하고, 산업계의 新비즈니스 수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자 이번 규제혁신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규제혁신 방안은 新비즈니스와 관련된 4대 핵심분야(①모빌리티, ②세이프티, ③협업・보조, ④인프라)를 중심으로 개선과제를 대폭 확대하여 51개 과제를 도출했다. 급속히 변화하는 시장상황과 업계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신규 개선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시기를 앞당겨 총 51개의 개선과제 중 76%인 39개 과제를 ’24년까지 최대한 속도감 있게 개선 추진한다. 아울러,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효과적인 규제개선을 실행할 수 있도록 민・관협의체를 주기적으로 가동하고 범정부 차원의 논의를 활성화한다.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로봇의 모빌리티(Mobility)를 확대한다.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배달・순찰・방역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도입되고 있고, 단거리 이동에서 향후 중장거리 운행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 창출이 예상됨에 따라, 로봇의 이동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먼저, 연내 지능형로봇법을 개정 추진하여 실외이동로봇의 정의와 안전성 기준을 신설(산업부, ’23년)하고, 로봇의 보행자 통로 통행을 허용하는 도로교통법을 연내 개정 추진할 계획(경찰청, ’23년)이다. 아울러, 로봇이 도시공원에서 통행할 수 있도록 공원 내 출입 가능한 동력장치 무게 제한(30kg 미만)을 완화하는 제도개선을 검토‧추진한다. 또한, 자율주행 로봇이 이동 시 주변상황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영상촬영 사실의 사전 고지와 안전조치 시 불특정 다수의 개별동의 없이 촬영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에 처리 근거를 신설(개보위, ’23년)한다. 아울러, 연내 로봇을 활용한 배송사업이 가능하도록 택배 및 소화물배송대행 운송수단에 로봇을 추가(국토부, ’23년)하고, ’24년까지 로봇 외관을 활용해 옥외광고를 할 수 있도록 옥외광고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행안부, ~’24년)하며, 순찰로봇의 경찰장비 도입을 추진하는(경찰청, ~’24년) 등 新사업 창출을 촉진한다. ② 로봇의 안전서비스 시장 진입을 촉진한다. 로봇이 건설‧해양‧소방 현장에서 인간 활동을 보조‧대체하여 작업에서 오는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로봇의 안전서비스 시장 진입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먼저, 수중청소로봇이 유출기름 회수가 가능하도록 해양오염방제업 등록기준을 개정(~’24년)하고, 선박표면 청소작업에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해사기구(IMO) 지침 개정과 연계하여 국내기준을 마련(~’25년)한다. 소화기를 탑재한 순찰로봇이 소화설비로 허용될 수 있도록 관련 안전성 검증을 거친 후 소방제품 신기술‧신제품 심의를 추진(소방청, ~’24년)한다. 아울러, 재난안전로봇이 소방장비로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정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성능・안전성 실증을 거쳐 성능평가 기준을 마련(~’25년)하고, 대응분야 및 도입장비별 세부 운용규정을 제정(~’26년)한다. ③ 사람과의 협업‧보조를 통한 서비스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제조・음식조리・농업‧재활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람과 협업・보조하는 로봇 서비스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송, 수확 등에 활용 중인 농업용로봇이 신기술 적용 농업기계로 신청․선정될 수 있도록 관련 검정기준을 연내 마련(농식품부, ’23년)한다. 아울러, 안전하고 깨끗한 로봇을 활용한 음식점이 적절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범업소 및 위생등급 평가기준에 반영하는 것을 연내 검토하여 추진(식약처, ’23년)하고, 이동하면서 로봇 팔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이동식 협동로봇 안전기준을 마련(산업부, ~’24년)한다. 또한, 일부 로봇 보행 치료에 수가가 적용됐으나, 이를 기타 재활로봇을 활용한 의료행위에 대한 별도 보험 수가화로 확대 추진(복지부, ~’23년)하여 의료기관의 재활로봇 도입을 촉진한다. ④ 로봇 新비즈니스 촉진을 위한 공통제도 인프라를 확충한다. 안전성 검증, 실증기반 구축, 생태계 조성 등 로봇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공통영역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먼저, 전기차 충전로봇의 배터리 안전기준 및 검사제도를 마련하고, 로봇 사고 대비 보험 및 이력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성 검증과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로봇 친화형 스마트빌딩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국토부・산업부, ~’24년)하고, 가상환경・실환경 기반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구축(산업부, 예타 추진중)하는 등 실증기반을 확충한다. 아울러, 우수 로봇제품의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근거를 마련(조달청, ’23년)하고, 로봇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종목을 신설(고용부, ~’24년)하는 등 로봇산업을 뒷받침하는 생태계를 더욱 강화한다. 또한, 로봇업계 및 수요기업에서 규제 해당 여부가 모호하여 판매 및 활용에 애로가 있는 사례가 있어, 모호한 규제를 명확화하기 위해 사례별로 관계부처 유권해석을 토대로 법령 해석이 포함된 「로봇 규제혁신 사례집(가칭)」을 제작‧배포할 계획(산업부, ’23년)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규제혁신 방안이 실질적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총리실을 포함한 관계부처 및 이해관계자와 함께 민관협의체 등을 통해 개선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신규 개선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규제혁신과 함께 첨단로봇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산업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올해 4월중 ‘첨단로봇 산업전략 1.0’(가칭)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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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 고용노동부,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뜨거운 관심 속 개막
    북적이는 채용박람회 (서울=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3.2일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129개 기업과 3천여명의 청년 구직자들이 사전등록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전 업종을 망라한 대규모 대면 채용행사이면서, 정부와 경제5단체, 업종별 협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 민간이 협력하여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고용둔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에 정부·기업과 학교가 나섰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지닌다. 특히 이날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장에 방문하여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와 구인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 경제에 가장 필요한 것은 고용과 성장의 선순환”이라고 전하며, “기업은 부단한 혁신을 통해 성장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열정과 패기로 도전하는 선순환이 실현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청년 일자리 정책”이자, “이를 위해 정부는 노동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인들에게는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하며, “기업의 투자와 신산업 창출을 가로막는 규제는 과감히 혁신하고, 더 많은 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당부드린다.”라고 요청했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홍성완 클루커스(일자리 으뜸기업) 대표 및 청년 구직자들이 함께 참석하여,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청년들의 희망메시지를 듣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개막식 이후에는 일자리 으뜸기업인 ㈜클루커스의 면접 부스를 방문했다. ㈜클루커스 홍성완 대표는 “청년이 성장할 때 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다.”라며 “직무 중심의 성과주의 임금체계를 통해 유능한 청년 인재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늘도 청년 일자리를 위한 채용 박람회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면접을 준비 중인 청년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는 미래 세대인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해 더욱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식 장관은 “청년들이 공정한 기회와 일한 만큼 보상받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일이다. 정부는 클루커스와 같은 기업이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동개혁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일부 대학에서 단체참석 등, 박람회 프로그램별 열띤 호응 지난 2월 21일 고용노동부는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기업과 세부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사전등록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사전등록 접수 3일 만에 예약 시간대별로 1,000명 이상의 구직자가 신청했으며 대부분 프로그램이 조기마감 되는 등 열띤 호응이 있었다. 현장에는 일부 대학에서 버스를 임차하여 단체로 참여한 대학생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 온 한 학생은 “지방에는 이런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참여하고, 취업에 도움되는 프로그램이 많아 기대하는 마음으로 왔다.”라고 말했다. 전국 고용복지+센터에서도 박람회 개최 전날까지 산업별 채용관에 참여한 구인기업의 모집 직무와 고용센터에 방문한 구직자들의 직무 등 희망 조건을 각각 비교하여, 총 850여 건의 사전 매칭을 했으며, 일부 고용센터 직원은 사전 매칭된 구직자와 현장에 동행하여 구직자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도 했다. 금일 채용박람회 현장 곳곳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구직자와 기업 담당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정보통신기술(ICT), 자동차ž반도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호텔·여행, 문화콘텐츠, 제조ž기타로 구분된 산업별 채용관에서는 면접을 보기 위해 대기 중인 지원자들의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채용관에서 면접을 마치고 나온 한 참여자는 “작년부터 취업 준비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는데 한동안 채용에 나서는 기업이 많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 이번 박람회에서 면접보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뻤다. 올 상반기에는 꼭 취업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업황 회복으로 대규모 채용이 예정된 호텔·여행업종 기업이 많이 참여한 만큼, 관련 부스 주변에 몰린 구직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청년 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일자리 으뜸기업, 인지도는 낮지만 근무 여건이 우수한 강소기업 또한 다수 참여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종의 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지난 2년간 인력난이 심화되어 구직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절실했으나, 코로나19로 채용행사 등이 제한되어 안타까웠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청년 구직자들에게 우리 기업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우수한 지원자들과 면접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라고 전했다. 현직자와 구직자 간 소그룹 형태로 진행되는 멘토링에서도 청년들의 열띤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멘토링에 참여한 티웨이항공의 경우, 사전접수 기간 중 청년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았던 프로그램으로, 애초 1회차였던 진행 회차를 추가하기로 계획을 변경하여 총 3회차로 확대 운영됐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청년은 “오랜 기간 항공 승무원이 되고 싶었지만, 비전공자라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었다. 오늘 멘토링을 통해 고민이 많이 해소됐으며, 올해 안에는 꼭 항공사에 취업해서 멘토님처럼 멋진 승무원이 되고 말겠다.”라며 다짐을 전했다. 채용설명회관에서는 현대자동차, 삼성기업, CJ제일제당이 참여하여 23년 채용계획과 기업의 인재상을 안내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10년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기술직 채용 소식으로 화제가 됐던 만큼, 이날 울산공장 인사팀이 직접 참여하여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채용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여, 현장에 있는 청년 구직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용서비스관에서는 취업지원 컨설팅과, 인공지능(AI) 모의면접 체험 등 최신 채용 경향을 직접 체험하고 싶다는 청년 구직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고용서비스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특히 업종별 취업지원 컨설팅관에서는 평균 직업상담경력 10년 이상인 고용복지+센터 직원들이 구직자를 대상으로 1:1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직원들은 사전 제출한 입사지원서를 미리 세심하게 살펴본 후 컨설팅을 제공하여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 참여자는 “상담사님께서 제가 쓴 입사지원서를 보고 직무 관련 질문을 하시고, 또 제 답변을 토대로 세심하게 입사지원서 클리닉을 해주었다. 컨설팅을 받고 나서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첨단기술훈련관에서는 삼성중공업,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 등 직업훈련기관 총 6개소가 참여하여 VR·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직무훈련과정을 선보였다. 또한, ESG 기업 홍보관에서는 LG AI 연구원, 한국경제TV 등 총 9개 기업이 참여하여 청년들에게 LG 에이머스, 청년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등 ESG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 외에도, 직업기초역량 컨설팅,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보관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고용노동부는 3월 3일까지 aT센터에서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산업별 채용관에서는 채용상담과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채용설명회관에는 SK이노베이션,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등이, 멘토링관은 기아차, 메가젠임플란트 등이 참여하여 청년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예정이다. 고용서비스체험관, ESG 기업 홍보관 등 부대 프로그램 또한 계속 진행된다. 또한 3.31일까지는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전국 청년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두텁게 제공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계속해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행사장에 와주신 수많은 분을 뵙고 나니, 구인·구직 소통의 기회가 이들에게 매우 절실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라고 하면서, “청년들은 미래세대의 희망이며, 일자리는 청년들의 꿈을 실천토록 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정부가 경영계, 교육계 등과 계속하여 협력하여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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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 서울시, 2023년 녹색기업 육성 지원사업…판로개척·자금지원 확대
    서울시가 녹색 중소기업(창업예정자 포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녹색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의 역량 강화 및 성과 창출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녹색산업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녹색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했으며, 2019년부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기관 국가녹색기술연구소(소장 이상협)를 선정·운영함으로써, 녹색 중소기업과 창업 예정자들이 창업부터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양질의 녹색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산업을 적극 육성·지원했다. 시가 올해 초(’23.1.9.~2.8.) 서울 소재 녹색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36개사 응답)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녹색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시제품 제작 지원’, ‘전문가 자문’, ‘고용창출 지원’ 등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수요 우선순위는 ‘시제품 제작 지원’( 25%)에 이어 ‘각종 인증 취득 지원’(22%), ‘전문가 자문 지원’(22%), ‘고용창출 지원’(1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기업수요와 지난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중소기업의 약점을 직접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판로개척·자금조달 지원 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 먼저, 녹색 중소기업의 홍보 및 판로개척 역할을 했던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의 규모를 키워 진행할 예정이며, 7~11월 중 3회에 걸쳐 기획전을 개최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진을 돕는다. 온라인 거래터와 협력하여 추진하는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기업은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친환경 제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작년 온라인 기획전에는 총 30개 사가 참여해 627백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43% 증가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녹색제품을 강조한 표어를 통해 시민들에게 녹색제품의 우수성·장점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기존 지원 대상이 됐던 중소기업 외에도 대학생 창업팀 등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맞춤형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혁신 기술·아이디어 육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쓴다. 먼저,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법률, 지식재산권, 회계·세무, 인사·노무 등 희망 분야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향후 투자유치 능력 향상을 위한 기업 투자 설명회 기술 및 투자 연계 방안 교육을 시행한다. 3~4월 성장 가능성이 큰 청년 창업자를 모집하여 10월까지 분야별 자문·교육을 진행하고, 여건에 따라 투자사 대상 기업 투자 설명회 발표 및 투자상담회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 이미지 제고 및 발전 가능성 진단·개선을 위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상위등급 확보를 돕고, 공공기관 사업 입찰 시 활용할 수 있는 신용평가·기술평가 지원 규모도 확대한다.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능력 점검으로 앞으로의 성장전략을 수정·보완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신용평가’에 대한 지원을 늘려 녹색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5월 참여기업을 모집해 8월까지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업별 평가결과 보고서 및 신용·기술평가 등급확인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녹색중소기업 및 예비창업자 아이디어 구현 및 제품 개선에 큰 호응을 얻었던 ‘그린테크샵’ 운영을 확대해 시제품 제작·자문 지원을 이어간다. 그린테크샵은 자체 보유한 3차원 프린터를 바탕으로 제품개발 상담, 디자인, 설계, 시제품 출력 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녹색 중소기업의 제품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3차원 출력·스캔을 4월부터 지원하며, 창업 및 제품 양산을 준비 중인 녹색중소기업(예비창업자, 청년 포함)을 대상으로 하는 3차원 모형화·출력 실무 교육 역시 4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한 상담을 넘어 개별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인 해소방안을 제시하는 ‘경영 및 기술 분야 심화 자문’을 제공한다. 100여 명에 이르는 전문가 인력 자원(풀)을 바탕으로, 3월부터 기업이 원하는 기술·경영 및 재무 등 다양한 분야의 애로사항에 대해 돌파할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하고, 주기적인 후속 점검을 진행하여 기업 만족도 제고를 도모한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의 육성·촉진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점”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녹색 산업생태계 강화·확대를 선도하기 위해 녹색산업 분야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 방안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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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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