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8-09(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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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통해 전 세계 종자보전사업 본격화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산림청은 산하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과 협력해 추진 중인 ‘국제 식물종자 중복보전 사업(GSC Grants Program)’에 전 세계 52개 기관이 신청하는 등 사업 첫해 많은 국제적 관심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국제 식물종자 중복보전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라 생존위협을 받고 있는 야생식물 종자를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세계 각국 수목원 및 식물원들이 수집한 종자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위치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중복해서 저장하는 국제 협력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된 ‘국제 식물종자 중복보전 사업’은 국제식물원보전연맹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수목원과 식물원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으며, 공모에 접수한 52개 기관 중 최종 20개 기관이 오는 8월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 기관은 지원금과 함께 종자 수집·저장 등에 대한 매뉴얼을 제공받아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따라 생존위협을 받고 있는 야생식물의 식물종자를 수집해 시드볼트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3년간 매년 2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 사업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및 지구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식물종 보전은 인류의 미래를 지키는 핵심 과제”라며,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를 중심으로 한국이 국제 종자보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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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7
  • 이재명 대통령 "포스코이앤씨 건설면허취소 등 방안 찾아 보고" 지시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연속적인 인명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 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가능한 사고는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휴가 중인 이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건설면허취소, 공공입찰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도 지시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5번째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며 "다섯 명이 올해 일하러 갔다 돌아가셨다는 말인데,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질타했다. 또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 사고가 나는 것은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라며 "심하게 얘기하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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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7
  • 서울시, 행정 분야 자체 LLM 도입… '글로벌 AI 행정도시' 시동 건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공무원이 문서를 찾거나, 규정을 확인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까지 AI가 대신해 주는 새로운 행정지원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한 시민용 챗봇 ‘서울톡’에 생성형 AI를 시범 적용해 미답변 질의 응답률을 높이는 등 행정 서비스 속도와 품질, 시민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서울시는 공무원의 반복 행정업무를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하는 새로운 행정 지원 체계 ‘챗봇 2.0’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내부망에 자체 LLM(초거대 언어모델)을 도입,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내부 행정 시스템과 연계한 고도화 기능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챗봇 2.0 사업’은 1세대 챗봇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 생성형 AI 기반의 유연하고 정교한 ‘AI 행정 지원 체계’로 전환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시민용 챗봇 ‘서울톡’('20년), 직원용 업무 챗봇('23년) 등 챗봇 기반 민원․행정 자동화를 선도해 왔지만 모두 정해진 규칙과 검색 기반 고정 응답 방식으로, 유연한 대화 생성이나 맥락 이해가 필요한 복합 질의에는 한계가 있었다. 예컨대 “공유재산 사용료가 3회 연속 체납된 경우 즉시 계약 해지 가능한가?”라고 물으면 AI가 지방세외수입 업무 편람 내용을 종합해 답변해 주는 ‘디지털 행정 길잡이’가 구현된다. AI가 내부 시스템과 연계된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응답해 직원이 일일이 부서로 문의하거나 자료를 요청하지 않아도 된다. 또 사용자가 보유한 계획서나 기획안을 업로드하고 보도자료를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면 AI가 양식에 맞춰 초안을 자동 작성해 주고, 부서 단위로 ‘나만의 챗봇’을 만들어 반복되는 실무 대응이나 협업 기반 문서 공유에도 활용할 수 있다. ‘챗봇 2.0 사업’은 기술적 측면에서 ‘서울시 자체 LLM’을 내부망에 직접 도입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감한 공공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독립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행정 수요에 최적화된 실용적인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 이를 통해 공공행정 전반의 AI 전환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중 가장 핵심은 자체 폐쇄망에서 운영되는 LLM 기반 ‘AI 비서’로, 공공기관 특성상 내부 정보 보호가 중요한 만큼 내부망에 구축된 독립형 AI 환경에서 운용된다. 시는 올해 GPU 서버(H200 8GPU)를 도입하고 내년까지 GPU 서버 3대를 추가 확보해 폐쇄망 내에서 고도화된 생성형 AI 서비스가 시행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챗봇 2.0’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문서 작성, 규정 조회, 질의응답 등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행정 효율성과 속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단순한 디지털 도구 도입을 넘어 행정 조직의 업무 방식과 체질을 전환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시가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응답자 342명, '25.6.)한 결과, ▴문서 초안 자동 작성(23%) ▴문서 요약 및 정리(20%) ▴내부 문서 기반 질의응답(16%) 등 생성형 AI에 대한 직원들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LLM 내부 도입을 중심으로 단계적 확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자문에 따라 오는 연말까지 시범 적용 이후, 내년부터는 행정 시스템 연계 LLM API와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문서 자동화, 의사결정 지원 등 고도화된 기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자체 LLM 구축은 보안․신뢰성 측면에서 적절하지만 대시민 서비스를 포함한 전면 확산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는 만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자문을 통해 AI 인프라, 검색연계(RAG), 운영체계 전반에 걸쳐 확장․효율성을 고려한 구조 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시는 시민 50만 명이 이용 중인 시민용 챗봇 ‘서울톡’에도 생성형 AI를 시범 적용, 시나리오 기반으로 정해진 답변만 가능했던 이전과 달리 향후에는 누리집 내 보도자료․새소식 등 자료를 기반으로 LLM이 맥락을 이해하고 자연어로 응답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기존 “답을 찾기 어려운 질문이네요”로 종료되던 질의응답에 대해, 실시간 정보 탐색형 응답을 제공하여 민원 대응 품질 또한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챗봇 2.0 도입을 시작으로 공무원은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시민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응답받는 새로운 행정 서비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행정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하여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 행정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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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7
  • 고용노동부 장관, 끼임사고 취약사업장 불시점검 밀착관리로 반복사고 막는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8월 7일 10:30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제3차 불시점검으로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제조업 사업장을 방문했다. 해당 사업장은 프레스 작업 중 손가락이 끼이는 동일한 유형의 산업재해가 연달아 반복된 곳이다. 이번 불시점검은 산업안전감독관 뿐만 아니라 산업안전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끼임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프레스기의 방호장치를 설치하지 않아 끼임사고 우려가 있었으며, 지게차 안전조치 미흡사항이 다수 발견되어 이전에 발생했던 사고가 향후에도 충분히 반복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김영훈 장관은 점검 후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고용허가제(E-9) 외국인 노동자들을 만나 격려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에게 외국인 노동자들이 차별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신경 써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이후 김영훈 장관은 현장의 산업안전감독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영훈 장관은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는 산업안전감독관의 열정과 역량이 중요한 만큼, 안전관리 취약 사업장 등을 상시 밀착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산업안전감독관은 “산업안전 특공대로서 국민들께서 일터가 전보다 더 안전해졌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제 현장에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경각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으나, 생명보다 비용을 우선시하고 안전을 경시하는 관행을 확실히 바꿔나가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업장을 밀착관리 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산업안전감독관 뿐만 아니라 한국산업안전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고위험 사업장 등을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한다. 또한 오늘 산업안전감독관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48개 지방관서와 소통하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상시 공유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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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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