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교통공사가 올 하반기부터 유상 역명병기 사업을 서울 지하철 1~8호선 내 5곳 이상 역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역명병기란 개별 지하철 역사의 주역명에 더해, 주역명 옆 또는 밑 괄호()안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입해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한글 및 영문 표기를 원칙으로 한다.
유상 역명병기 사업은 그간 이어져 온 여러 기관・회사의 부역명 표기 요청 민원을 해소하고 새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해 2016년 처음 시작됐다. 현재는 26개 역사(환승역 포함)에 유상 역명병기가 적용되어 있다.
공사의 전신 기업들인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가 2016~2017년에 유상 역명병기 사업을 시작한 바 있으며, 양 공사가 서울교통공사로 합쳐진 이후에는 현재까지 추가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유상 역명병기 사업은 기관・기업에게는 공신력 있는 홍보 기회를, 역 이용객에게는 병기된 부역명을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다. 기존에 역명병기 계약을 체결한 기업・기관들도 높은 홍보효과에 만족하며 대부분 재계약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하는 등 그 인기 또한 높다.
예컨대 2017년 계약을 체결해 1호선 종각역에 부역명을 유상 병기한 SC제일은행의 경우, 자체 조사 결과 브랜드 인지도가 3% 가량 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판단하여 2020년 공사와 다시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공사는 올해 초 역세권 조사 및 자체적으로 수요를 파악해 하반기부터 진행할 새 유상 역명병기 사업 역사로 2호선 역삼역・2・5호선 을지로4가역을 우선 선정했으며, 총 5개 역 이상 추진할 예정이다. 부역명 사용기관 선정기준에 적합하고, 추가 수요가 예상되는 역사가 있을 경우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 다른 역사에도 부역명 병기를 희망하는 회사・기관은 6월 이전에 공사 담당부서(부대사업처 광고팀)로 문의하면 희망 수요를 고려해 입찰 대상역 선정 시 의사를 반영할 수 있다.
유상 역명병기는 공개 입찰을 통해 결정된다. 입찰 대상 기관・회사는 대상 역에서 최대 1km 이내에 위치해야 하며, 500m 이내에 위치한 곳을 우선 선정한다. 낙찰자는 3년 동안 원하는 기관명을 대상 역의 부역명으로 표기할 수 있고, 재입찰 없이 1회에 한하여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다수 기관 입찰 시 응찰금액이 동일할 경우, 공익기관・학교・병원・기업체・다중이용시설 순의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된다.
역명 안내표지 등의 변경 및 정비는 계약체결 후 60일 이내에 공사와 협의하여 추진할 수 있다. 비용은 낙찰자가 부담한다.
부역명을 표기할 수 있는 대상은 폴사인 역명판, 출입구 역명판, 승강장 역명판, 안전문 역명판, 안전문 단일․종합 노선도, 전동차 단일노선도 등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유상 역명병기 사업으로 새로운 부대사업 수익을 창출해 공사 재정난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며, 공익적 요소도 고려하면서 사업 확대도 꾀할 것이다.”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높은 광고효과를 누리고자 하는 기관・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을 5월 20일 공고하였다.
올해 지원예산은 50억원으로 기업당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금번 1차 공고에 이어 7월에 2차 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대응단계에 따라 ‘준비단계’, ‘실행단계‘로 구분하고 차별화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재편을 모색 중인 ‘준비단계’ 기업에게는 완성차 기업에서 퇴직한 전문인력을 부품기업에 파견하여 사업 아이템 발굴 등 사업재편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미래차로의 사업재편을 진행 중인 ‘실행단계’ 기업에게는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인증, 사업화 전략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1차 협력사와 2·3차 협력사가 공동으로 신청할 경우 지원금액을 상향하고 선정·평가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출범한 「사업재편 지원단」을 통해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기술·자금·시장개척 등을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지역분원(경기 시흥, 광주, 전남 영암, 대구, 창원)을 통해 지역 소재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 수요를 발굴하여 밀착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재영 제조산업정책관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산업의 근간인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용R&D 신설, 재직자 전환교육, 펀드 조성 등 지원수단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19일, 유럽 기술 선진국들과의 글로벌 기술협력을 위한 ‘한-유럽 최대의 기술협력 네트워킹 행사’인 「2021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화상으로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의 공동 연구개발(R&D) 협의체인 유레카(Eureka)에 비유럽국 최초로 준회원국으로 가입(2009년)한 이후, 한-유럽 우수 글로벌 산학연들 간 R&D 파트너 발굴 및 협력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해로 12회를 맞이하였다.
특히, 올해 행사는 ㈜키나바(에너지), 아우토크립트㈜(자동차, 항공우주) 등 국내 87개 산학연과 Know-Center GmbH(오스트리아, AI연구소), Greencity Solutions(독일, 도시녹화사업) 등 해외 65개국 438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이 참여했으며,
“그린·디지털 전환,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430여건의 1:1 화상미팅, 아이디어피치(Idea Pitch) 등을 진행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녹색 변화와 디지털 전환 혁신을 도모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全 프로그램이 ‘언택트’로 진행된 「2021 코리아 유레카 데이」는 ▲한-유럽 기술협력 세미나, ▲한-유럽 기업간 아이디어피치, ▲B2B 매치메이킹 등으로 진행되었다.
한-유럽 기술협력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그린·디지털 협력 전략을 발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규 협력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이디어 피치 세션에서는 ‘디토닉(스마트모빌리티)’, ‘나눔테크(의료기기)’, ‘노아닉스(의료용코팅)’ 등 한국의 25개 기업 등이 유럽 우수 혁신기관을 대상으로 기술협력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B2B매치메이킹은 유레카 의장국(오스트리아)의 유레카 회원국 대상 네트워킹 행사인 「유레카 글로벌 서밋(Eureka Global Innovation Summit)(5.18~5.20)」과 연계 개최되어, 유레카 회원국들의 많은 흥행을 끌었다.
우리나라는 ‘09년 유레카에 가입한 이후 지금까지 179개 과제에 약 1억 유로(1,623억원)를 투자하고, 국내 350개의 산학연이 유럽의 1,059개 우수 기술 파트너와 협력을 추진하여 시장 개척, 혁신제품 개발 등의 성과를 창출해왔으며,
특히, 유레카 우수과제로 선정된 ㈜유진엠에스와 노르웨이 PPM AS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모바일 로봇 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매출액이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공 사례(붙임자료 참조)들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2021 코리아 유레카 데이」의 기술 매칭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B2B매치메이킹 참여기업에 6개월간 사후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며,
유럽의 기술협력 동반자를 발굴한 국내 기업의 우수한 연구개발(R&D) 과제에 대해서는 공모를 거쳐 총 3년간 최대 200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은 「2021 코리아 유레카 데이」 개막식(5.19 21:30, 한국시각)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세계 최대의 기술협력 플랫폼인 ‘유레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양한 글로벌 기관과 유기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산업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며
디지털전환, 기후변화 위기 등 도전적 과제에 대해 한국 정부가 유레카에 새로운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제안해나가는 등 유레카의 아시아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 용산구가 시-자치구 협력 민생대책의 하나로 지역 내 미취업 청년들에게 취업장려금을 50만원씩 지급한다.
신청기한은 5월 24일~6월 25일 한 달 간이며 지원대상은 용산구 거주 만 19세~34세 청년(1986~2002년생) 중 최종학력 졸업 후 2년 이내(2019년~2021년 졸업생)인 실업·미취업자(고용보험 미가입자)다.
군복무로 인해 ‘졸업 후 2년’이 초과된 자는 군복무 기간(병적증명서 기준)을 공제, 기간을 산정한다.
대학(원) 재·휴학생, 실업급여 수급자, 2020년 청년 구직활동지원 대상, 2021년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1유형) 등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취업장려금은 용산사랑상품권(모바일, 제로페이) 형태로 지급하며 지원을 원하는 이는 서울청년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필요한 증빙서류로는 주민등록 등·초본, 고용보험 피보험 자격이력내역서, 최종학력 졸업증명서 등이 있다.
이후 구가 심사(검증)를 진행, 6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상품권을 지급한다. 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원 규모는 4100여명. 교육부 취업통계조사 자료에 따른 서울시 전체 미취업 청년(17만1000명)의 2.4% 수준으로 예상했다. 소요예산(20억)은 구 예비비로 편성했다.
구는 취업장려금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 일자리사업(청년 내일로 프로젝트)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일자리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 취업지원 프로그램, 청년 일자리창출 보조금 사업, 전문가양성 교육연계 취업지원, 민관협력 일자리창출 공모사업 등이 있으며 구 일자리기금(120억)을 활용, 청년기업 융자도 지원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미취업 청년층에게 긴급 취업장려금을 지급, 청년 구직을 촉진하고 생활안정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