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필리핀과 교역·투자... 공급망 협력 가속화
산업부 장관, 필 대통령실 투자경제특별보좌관 면담

안 장관은 필리핀이 풍부한 자원과 젊은 인구구조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필리핀 정부가 투자기업 법인세율 감면(25% ➝ 20%) 등 양질의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프레더릭 고 보좌관은 필리핀이 한국을 핵심 교역·투자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유치 로드쇼의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한 만큼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 핵심광물 및 청정에너지 분야 등에서 공조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지난해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바탄원전 건설 재개 타당성 조사 MOU」와 「핵심원자재 공급망 협력 MOU」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후 안 장관은 필리핀 정부가 주최하고 주한필리핀대사관이 주관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안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필리핀의 관계가 지난 정상회담 계기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도 양국 기업 간 협력이 흔들림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제협력 플랫폼 등을 활용하여 필리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