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에 산업부 출신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선임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카이스트 제공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카이스트 제공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에 산업부  산업정책과장 출신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가 선임됐다. 


이 교수는 제29회 행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한 뒤, 산업자원부 산업정책 과장을 역임하는 등 정부 부처에서 15년 간 공직 생활을 거쳤다.


이 교수는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정치학과를 거쳐 하버드에서 정책학 석사, 기술혁신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산업자원부에서 근무한 뒤 2000년부터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 교수에 대해 “기술혁신 경제학 분야에서 명성이 높으며, 시장 구조와 기업 전략에 대해 누구보다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는 등 기업·산업계가 원활하게 소통하는 민간 주도의 실용적인 산업정책을 입안하는 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했다.


산업부 내부에서는 적임자가 선임됐다는 반응이다. 그간 기획재정부 등을 담당할 경제1분과 조직이 빠르게 구성된 가운데, 경제2분과에 대한 선임이 늦어지면서 ‘산업부 홀대론’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산업부의 한 간부는 “경제2분과 조직구성이 늦어지면서 여러가지 불안감이 있었는데, 관료 출신인 이 교수가 간사로 선임되면서 안도하는 분위기”라며 “산업부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시대가 필요로 하는 혁신정책에 대한 경험과 학식을 갖추고 있어, 소통이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공직을 그만둘 당시 차세대 장·차관 후보군 직위로 불리는 산업정책과장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문승욱 산업부 장관의 후임으로 차기정부에서 산업부의 장.차관 후보가 될지는 미지수이나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문승욱 장관은 작년 5월 임명이 되었고 임기가 1년넘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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