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1(월)
 
관악구가 관악구의회 의결을 거쳐 2021년도 본예산을 7,953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296억 6천 만 원, 3.87%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7,794억 5천만 원, 특별회계 158억 5천만 원이다.

2021년도 관악구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조기에 회복하고, 주민편의시설 및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어려운 시기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중점을 뒀다.

경제∙일자리 분야는 ▲생활권역별 대표상권 조성(1,424백만원) ▲골목상권활성화 도로정비(1,200백만원) ▲별빛신사리 상권르네상스(961백만원) ▲제로페이 및 지역화폐 운영(610백만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307백만원) 등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에 지속가능한 힘과 활력을 공급한다.

관악의 새로운 성장 동력 스타트업(벤처) 육성과 구민 눈높이에 맞춘 양질의 공공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벤처밸리 창업공간 운영(414백만원)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용역(60백만원) ▲시민안심일자리사업(3,764백만원) ▲지역방역 일자리사업(868백만원) 등 올해 대비 32.4% 증가한 총 191억 원을 투입한다.


코로나 위기 극복과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관악 실현을 위해 복지사업 분야에 전체 예산의 55.4%를 차지하는 총 4,403억 원을 편성했다. ▲관악문화복지타운 건립(725백만원) ▲관악구 장애인센터 건립(365백만원) ▲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785백만원) ▲기초연금(150,852백만원) ▲노인사회활동 지원(11,452백만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주요사업을 추진해 매일이 행복한 도시 관악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 사업을 포함하여 보건위생분야에 137억 원을 편성하고 방역물품 비축을 비롯한 전통시장, 경로당∙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의 철저한 방역체계 유지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489백만 원을 활용하여 맞춤형 코로나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경비 보조 사업은 올해 대비 10억 원을 증액한 50억 원과 서울시·교육청과 함께하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준비금 318백만 원 등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133억 원을 확대 지원한다. 또한 관악문화재단 운영(9,195백만원), 박종철센터 조성(905백만원) 체육사업 운영·관리(6,831백만원) 등 문화∙체육 분야 예산을 213억 원을 편성해 코로나 시대에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폐기물 감량,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 사업 등 청소∙환경 분야 354억 원, 도로, 노후하수관로 등 도시기반시설의 선제적 보수를 위한 도로, 하수분야 241억 원, 보행자와 교통 약자를 위한 지역개발∙교통 분야 총292억 원 등 구민 입장에서 필요한 사업도 꼼꼼히 챙겼다.


구는 4차 산업시대 첨단 신기술을 활용해 주민의 삶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도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새롭게 시행하고 올해 서울시 최초로 하천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별빛내린천‘으로 재탄생한 도림천에 벽천분수와 별빛테마존을 조성하는 등 특화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열악한 구 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구는 지난 7일 특별교부세로 ‘관악구 장애인센터 건립’ 등 3개 사업에 11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모든 예산은 구민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적재적소에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을 넘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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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021년도 7,953억 원 예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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