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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10주년 '한강 멍때리기 대회' 내달 개최… 멍때리기 고수 찾는다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 포스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무념무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1등이 되는 서울의 대표적인 이색 이벤트, 서울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다음 달 5월 12일 16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린다. 2014년 서울광장에서 “나에게 멍때리기를 허하라!”라는 구호가 울려 퍼진 뒤 2016년부터는 한강으로 자리를 옮겨와 올해로 개최된 지 10년째.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거나 무가치한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깨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멍때리기’는 이제 현대인의 마음 챙김의 중요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는 '2024 한강 멍때리기'에 참가할 진정한 고수를 찾는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70팀을 선발(1팀당 최대 3명 참가)한다. 2023년 대회의 선수 선발 경쟁률은 45대 1에 달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4월 26일 9시~ 29일 24시 멍때리기 대회 공식 누리집',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다만, 3천 팀을 넘으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되도록 빨리 접수하는 것이 좋다. 최종 명단은 5월 6일 18시에 공식 누리집에 공지하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개별 통보된다. 선수는 신청 사유를 중점으로 검토하되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 직업의 사람들이 어우러지도록 선발할 예정이다. 대회 당일 결원이 생길 때에는 현장 추첨으로 충원한다. 대회 참가자는 90분 동안 어떤 행동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대회는 기획자 웁쓰양의 개회 퍼포먼스를 감상한 후 기체조로 간단하게 몸을 풀고 나면 시작된다. 대회 중에 선수들은 말을 할 수 없고 대신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색깔 카드를 제시해 물, 부채질 등 총 4가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멍때리기에 실패하면 ‘퇴장 카드’를 받고 저승사자 복장을 한 진행자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끌려 나간다. 색깔 카드는 졸릴 때 받는 마사지를 받는 ‘빨간카드’, 목마를 때 물을 받는 ‘파란카드’, 더울 때 부채질 서비스를 받는 ‘노랑카드’, 기타 불편사항을 표현하는 ‘검정카드’가 있다. 진행 요원은 색깔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회 우승자는 ‘심박수 그래프’와 ‘현장 시민투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우선 참가자들이 착용한 암밴드형 심박 측정기를 15분마다 확인해 작성되는 심박수 그래프를 바탕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더불어 현장에서 대회를 관람한 시민의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1, 2, 3등과 특별상 수상자를 가린다. 심박수 그래프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하향곡선을 나타내는 경우를 우수한 그래프로 평가한다. 특히 작년부터 도입한 그룹 운동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되는 암밴드형 심박 측정기를 활용하여 더욱 정확하게 심박수를 측정할 예정이다. 1등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2~3등에게는 상장을 수여한다. 참가선수 전원에게는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 참가인증서를 수여한다. 서울시는 올해 대회 10년을 맞아 역대 우승자들의 소감과 노하우 담긴 메시지를 현장에 전시하고, 2023년 대회 우승자 정성인 등이 시상식 전 참가자들과 소감을 나눠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대회 이후 18시 30분부터 60분간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요가클래스'를 운영한다. 요가클래스는 사전 신청을 통해 총 30명, 현장 접수 총 20명을 각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이라는 자연 속에서 신선하고 이색적인 재미를 드리고자 시작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올해로 10년이 되어 더욱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바쁘게 돌아가는 삶 속에서 잠시나마 일과 업무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한강공원이 일상생활 속 매력적인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사계절 내내 즐거움 가득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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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미국‧중국‧싱가폴 해외 빅 바이어 방문확정…서울시, '2025 S/S 서울패션위크' 9월 개막
    2024 F/W서울패션위크 현장(공식 포토콜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뉴진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시는 대한민국 패션산업의 중심인 ‘동대문·성수·한남’을 배경으로 개최될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할 브랜드를 5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내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 서울패션위크가 9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패션 브랜드와 국내·외 패션 관계자, 인플루언서, 대중이 만나는 접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시즌(25S/S)에는 100명 이상의 해외 유력 바이어 유치 예정이며 현재 글로벌 유통(백화점, 편집샵) 체인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 쿠웨이트)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 영국) ▴노드스트롬(Nordstrom, 미국) ▴아이티 차이나(I.T. China, 중국)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 싱가폴) 등의 방문이 확정됐다. 올해부터 패션쇼와 더불어 비즈니스 교류에 최적화된 방식의 프리젠테이션쇼(이하 PT쇼)를 별도로 구성한다. (패션쇼) 패션쇼 참여 브랜드에게는 시스템, 온라인 송출, 국내외 홍보 마케팅 등이 지원되며, 같은 기간에 개최하는 트레이드쇼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 서울패션위크(패션쇼)에 최초 데뷔하는 브랜드에 한해서는 패션쇼 연출, 모델, 헤어·메이크업 등을 일부 지원한다. (PT쇼) PT쇼는 1일 2회까지 진행 가능(골프의류 등 아웃도어 브랜드 참여 가능)하며 국내외 패션 관계자(바이어, 프레스, 투자자 등) 현장 초청 및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의 성공적 준비 및 운영을 위한 컨설팅 제공도 가능하다. 패션쇼에 참여하는 모든 브랜드는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에 자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패션쇼 참여 브랜드 심사는 정량평가(최근 1년간 국외 매출)와 정성평가(▴브랜드 프로필 ▴시즌 기획(안) ▴최근 2시즌 포트폴리오)로 진행된다. 해외 패션 매거진 편집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해외 시장 진출 실적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또한, 이번 참여브랜드 중 밀라노 패션위크 교류협력 프로그램 참가 브랜드를 동시에 선발할 예정이다. 밀라노패션위크 교류협력(서울시-CNMI) 프로그램은 온라인 멘토링, 이탈리아 패션제조현장을 방문하는 투어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올해 2월,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는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① 밀라노 패션위크 플랫폼을 활용한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 ② 패션산업의 혁신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속적 대화 ③ 양도시 패션·뷰티 유관기관과의 교류 협력 증진 등이다. 밀라노 패션위크는 세계 4대 패션위크(파리,밀라노,뉴욕,런던)로 손꼽힌다. ‘트레이드쇼’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이다. 2개 유형(▴수주전시 ▴쇼룸투어)에 걸쳐 100개사를 모집한다. 바이어가 직접 브랜드의 쇼룸을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지난 시즌 참가 브랜드와 바이어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은 ‘쇼룸투어(성수, 강남)’는 올해 ‘한남 지역’을 추가해 진행한다. (수주전시) DDP에서 진행하는 수주전시에는 브랜드 당 개별부스, 사전매칭을 통한 해외 바이어 1:1 수주상담, 무역실무 교육, 디렉토리 등록 및 국내외 매체 홍보를 지원한다. (쇼룸투어) 해외 바이어 방문일정 관리, 디렉토리 등록 및 국내외 매체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며 3개 패션 상권(한남, 성수, 강남)을 주요 권역으로 삼고 있다. 트레이드쇼는 ▴의류 ▴잡화(가방, 수제화) ▴주얼리 브랜드가 참여 가능하며, 심사는 정량평가(최근 1년간 국내 및 국외 매출)와 정성평가(▴브랜드 프로필 ▴최근 2시즌 포트폴리오 ▴성장가능성)로 진행된다. 트레이드쇼는 국내위원 평가만 진행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패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라며 프리젠테이션쇼, 쇼룸투어 등 세일즈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역량 있는 K-패션 디자이너가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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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강북구, 민주주의를 노래하다…12일 ‘제1회 전국 4‧19 합창대회’ 개최
    12일 오후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1회 전국 4·19 합창대회’의 수상자들이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 강북구는 대표문화축제 ‘4·19혁명국민문화제 2024’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제1회 전국 4·19 합창대회’를 12일 오후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개최했다. 전국 4·19 합창대회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의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널리 알리고 대중과 노래로 공유하기 위해 열린 의미있는 행사다. 예선을 거쳐 이날 본선에 오른 전국의 성인합창단 12개 팀은 ‘정의의 불꽃’ 조각상 앞 특설무대에서 4‧19혁명정신의 자유, 민주, 정의를 주제로 한 자유곡으로 경합을 벌였다. 경연 후에는 참가자 419명이, 4·19의 노래를 합창하는 대장관을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대상은 용산구립합창단이 수상해 국가보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서울시장상, 상금 300만원)은 광진구립여성합창단, 우수상(강북구청장상, 200만원)은 유성구여성합창단과 도봉구립여성합창단, 장려상(위원장상, 100만원)은 광주시여성합창단과 성동구립시니어합창단이 수상했다. 한편, 4월 12일 전국합창대회와 함께 시작된 4‧19혁명국민문화제 2024는 오는 4월 19일(금)까지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강북구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4월 18일오후 1시부터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까지 시민 참여 및 전시프로그램과 전야제 공식행사 ‘락(樂)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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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강남구, 국내 최대 ICT 전시회 '2024 월드IT쇼' 참가
    2023 월드아이티쇼의 강남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월드아이티쇼(World IT Show)’에 참가해 우수한 스마트도시 정책을 선보인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본 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ICT 종합 전시회로 500여개의 국내·외 기업이 참가한다.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ICT융합, 디지털트윈&메타버스,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인다. 구는 코엑스 A홀에 ‘강남, 디지털을 품다’라는 주제로 홍보관을 차리고, 강남구의 스마트도시 실증사업 및 ESG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5개 기업의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한다. ▲AI 신체 움직임 분석기를 통해 복지관에 맞춤형 운동서비스 제공하고 있는 ‘리무빙컴퍼니’ ▲초정밀 가공기술을 적용한 공기청정기용 친환경 프리필터로 2024년 CES 혁신상을 수상한 ‘볼트크리에이션’ ▲벽걸이형 히어링 루프 시스템으로 청각장애인 청취 환경을 개선한 ‘왓위케어’ ▲스마트워치 맞춤형 복약관리 솔루션으로 2023년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인핸드플러스’ ▲복잡한 내용을 직관적이고 쉬운 이미지로 변환하는 디지털 이미지 기술을 민원여권 안내 업무에 적용한 ‘피제이팩토리’ 등이다. 구는 참가 기업들이 다른 기업·기관들과 제휴를 맺고 투자 유치, 판로 개척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밍글링존(Mingling Zone)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해 스마트도시 정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에 참석해 강남구의 우수한 스마트도시 정책을 알릴 계획”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들과 협력해 세계적인 기술 혁신의 중심지인 강남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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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월간 '코리아'로 전하는 한국 문화, 외국인 관심 뜨거워
    영문 월간 '코리아' 표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세계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간행물 영문 ‘월간 「코리아(KOREA)」’에 주목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관심에 부응해 월간 「코리아(KOREA)」 4월호를 출간했다. 월간 「코리아(KOREA)」는 매월 한 분야의 한국 문화를 특집으로 다루고 있는데, 케이 팝, 케이 클래식, 케이 게임에 이어 이번 4월호에서는 케이 웹툰을 소개했다. 전문가와 제작자, 소비자 등의 시선으로 최신 흐름, 인터뷰, 성지나 장소 등을 다각으로 소개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이밖에도 ▲ 간단하면서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한식 소개, ▲ 한국의 전통을 만나볼 수 있는 젊은 전통 공예 작가 소개, ▲ 실제로 한국 방문 시 유용한 서비스, 혹은 해외에서 한국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 월간 「코리아(KOREA)」 보려고 재외한국문화원 방문하는 애호가도 생겨 월간 「코리아(KOREA)」를 접한 외국인들의 반응은 뜨겁다. 태국, 헝가리, 스웨덴 등에 있는 한국문화원 직원들은 월간 「코리아(KOREA)」를 문화원 내에 비치하면 며칠이 지나지 않아 현지인들이 모두 가져가는 경우가 많고 정기적으로 받아보기 위해 문화원을 방문하는 애호가들도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정보의 질이 높고, 디자인도 깔끔하다”,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고 매번 다른 내용을 읽을 수 있어 좋다.”, “잡지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도 한번 읽게 되면 한국에 대한 다른 내용도 더 알고 싶게 만든다.” 등 현지인들의 반응도 전했다. 월간 「코리아(KOREA)」는 매월 1만 부의 인쇄물과 웹진 등으로 제작해 175개 재외공관, 80개국 언론계․학계․재계 주요 인사, 주한외국공관 등 국내외 주요 기관에 배포하며, 코리아넷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월간 「코리아(KOREA)」를 통해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문화, 주요 정책 등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세계의 독자들에게 종합적으로 소개해 한국과 한국 문화가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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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부담금관리기본법 도입 22년 만에 첫 전면 정비 영화표·전기료·분양가 등에 붙는 32개 부담금 폐지·감면한다
    문화체육관광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기획재정부는 3월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와 관계부처가 함께 91개 부담금에 대한 전수조사 및 원점 재검토를 거쳐 마련한 금번 정비 방안은 ’02년 부담금 관리체계 도입 이후 최초의 전면 정비로서, 국민건강·환경보전, 원인자·수익자 부담원칙에 부합하는 부담금 등을 제외한 32개 전체 부담금을 폐지·감면하여 연간 2조원 수준의 국민·기업 부담을 경감한다. 국민 실생활에 관련되는 8개 부담금 없애거나 경감 먼저, 국민들이 납부 사실을 잘 모르고 있거나 요금 인하 등을 통해 실생활에서 직접 경감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8개 부담금을 폐지·감면한다. 영화관람료에 포함되는 입장권 부과금(관람료의 3%)은 폐지하고, 전기요금에 포함되는 전력기금 부담금 요율을 단계적으로 1%p 인하(現 3.7%→’24.7월~:3.2%→’25.7월~:2.7%)한다. 또한, 항공요금에 포함되는 출국납부금은 4천원을 인하(1.1→0.7만원)하면서 면제대상도 확대(2세→12세 미만)하고, 국제교류기여금은 복수여권 발급시 3천원 인하, 단수여권 및 여행증명서는 면제한다. 자동차보험료에 포함되는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사업 분담금 요율도 3년간 50% 인하(책임보험료의 1.0→0.5%)한다. 기업 경제활동 촉진 및 여건 변화 등을 감안하여 24개 부담금 구조조정 다음으로, 기업 등 민간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11개 부담금도 폐지·감면한다. 분양사업자에게 분양가격의 0.8%(공동주택 기준)를 부과하는 학교용지부담금을 폐지하고, 개발사업시행자에게 개발이익의 일정 비율을 부과하는 개발부담금은 ’24년 사업 인가분에 대해 수도권 50% 감면, 비수도권은 면제하여 건설경기 활성화와 함께 분양가 인하를 유도한다. 경유차 소유자에 부과하는 환경개선부담금은 영세 자영업자에 대해 50% 인하하고, 폐기물 소각·매립시 부과하는 폐기물처분부담금에 대한 중소기업 감면기준 적용 대상을 확대(연매출 600→1,000억원)하여 영세 기업의 부담을 완화한다. 농지 전용시 부과하는 농지보전부담금도 非 농업진흥지역에 한해 개별공시지가의 30%에서 20%로 부과요율을 인하하여 농지의 효율적인 보전·관리를 유도한다. 또한, 과거와 달리 폐기물 관리상 환경문제 발생 우려가 낮은 껌을 폐기물부담금 부과대상에서 제외한다. 마지막으로, 도로 손괴자에 대한 원인자 부담금 등 여건 변화로 실효성이 낮아졌음에도 관행적으로 존치되고 있는 13개 부담금도 전면 폐지한다. 정부는 국민이 부담금 경감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법령 제·개정에 즉시 착수하여, 시행령 개정 사항은 금년 7월부터 시행하고, 폐지 부담금에 대한 법률 개정안도 금년 하반기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번 정비 이후 존치되는 부담금에 대해서도 부과 타당성과 부과 수준의 적정성을 지속 점검하고, 부담금 신설 타당성평가 도입, 부담금 존속기한 의무 설정, 신속한 권리구제 등 부담금 관리체계를 지속 강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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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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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일상으로의 회복,‘코로나 이후, 미래를 여는 인문학’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0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를 「제17회 인문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47개 기관에서 인문학과 관련된 강연, 체험, 전시 및 공연 등 295개의 다채로운 인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세부 행사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230→295개)됐고, 이 중 대면행사가 234개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늘어났다. 특히, 올해 인문주간 행사에서는 지역 맞춤형 행사와 외국인, 고령층 등 인문학 향유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더욱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북 제천(주관 세명대학교)과 대전 유성(주관 한밭대학교)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했고, 서울 관악(주관 서울대학교)에서는 노령 취약계층 대상 행사를 준비하는 등 다수의 참여기관은 지역의 여건을 고려하여 국민이 인문학을 직접 향유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이외에도 각 지역의 문화, 역사, 산업 등 지역 주민이 살아가는 주변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인문학 기반의 이야기를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장기간의 코로나 대유행 이후 일상을 회복해 나가고 있는 지금, 인문주간을 통해 미래를 열어가는 인문학의 위상과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국민들이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인문학 소양을 높이고,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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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0
  • 서울시,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활동사례 발표회 개최
    # “마포구가족센터 다문화가족자조모임인 ‘손안에 디자인’ 회원입니다. 2018년부터 자조모임에 참여하게 되고, 올해 벌써 5년째입니다. 모임활동을 꾸준히 하고 수업을 통해 만든 작품을 전시하기도 해서 즐겁고 너무 좋아요. 자조모임의 매력은 바로 매년 수업 때 새로운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거예요. 지난 5년 동안 한국어도 배우고 많은 수공예 작품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_ 마포구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회원 #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게 춤을 배웠습니다만 자조모임 활동을 통해서 한국에서 몽골의 전통춤을 잊지 않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같은 나라 출신 친구들을 만나 춤을 배우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덕분에 삶의 활력이 생긴 것 같아요. 몽골 친구들에게 기회가 되면 자조모임을 참여하고 배워 보라고 이야기를 해 주고 싶어요. “_중구 몽골자조모임 ‘우리엄마가 달라졌어요” 회원 서울시에는 18만 7,239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결혼이민자 경우 ‘10년 2만9,455명→ ‘20년 3만1,661명(7.4%↑), 국적취득자(귀화자)는 ‘10년 1만1,668명→‘20년 4만,3,769명(275%↑), 다문화가족자녀(국내출생 미성년)는 ‘10년 1만3,789명→‘20년 3만3,039명(139%↑)으로 대폭 증가하고 있다. (2021,행정안전부 외국인주민 현황)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022년도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및 모국어교육 활동사례 발표회’를 오는 10월 20일(목) 13시부터 시민청 지하2층 태평홀에서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한다. 한국에 와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때로는 낯선 문화, 언어, 환경, 음식 등으로 외로움과 어려움을 느끼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서울시는 이들이 한국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자조모임’과 엄마 나라 언어를 배우자와 자녀들이 배울 수 있는 ‘모국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24개(324명), ‘모국어교육’은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중국어, 태국어 5개 언어, 183명을 지원했다. 이번 활동사례 발표회에는 19개 자조모임과 5개 모국어 교육 단체가 참여하며, 합창단, 뮤지컬 공연 및 활동작품 전시나 PT 발표로 지난 8개월간의 활동사례를 공유한다. 자조모임 19개 모임에서는 세계 각국 전통 무용, 합창단, 인형극, 뮤지컬 공연 및 공예품 제작 등 분야별 활동사례를 발표하며, 다문화가족의 활기찬 모습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모국어교육 5개 단체에서는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중국어, 태국어 등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모국어 노래, 자기소개, 시낭송 등으로 그간에 학습한 모국어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활동사례 발표회에는 2022년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자 시장표창 수여식도 같이 한다. 다문화가족 한국사회 정착에 공적을 기여한 자치구 가족센터 다문화 분야의 종사자 10명 및 자조모임, 다문화이해교육 등 상호문화 이해 위해 활발히 활동해온 다문화가족 구성원 2명이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다문화가족 생애주기별 한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 돌봄 서비스 사업(출산전후 돌봄 연 3,000여명, 시간제 아이돌봄 연 4,000여명), 다문화가족자녀 방문학습 지원(연 1,200여명), 다문화가족 자녀 진로·진학사업(연 350여명), FC서울 다문화 유소년 축구교실(9개 구장, 100여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분들이 함께 살아가는 것은 우리 사회의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밑바탕이 된다”라며, “서울시는 다문화가족들이 행복하게 서울살이를 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꼼꼼한 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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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0
  • 서울시, ’한강 노을 프로젝트’ 추진… 사진작가와 출사여행, 나만의 노을 이야기 공모
    한강 곳곳에 숨은 아름다운 노을 명소도 찾고,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한강 노을 출사여행도 떠나보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사계절 즐기는 한강 축제 '2022 한강페스티벌'의 가을-겨울 시즌 기획 프로그램으로 ‘한강 노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접근성·주변 경관·편의시설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한강 노을을 전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발굴해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명소를 찾는 시민들이 장소마다 다채로운 느낌을 주는 한강 노을의 감성을 비교해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그 첫 단추로, 한강사업본부는 전문 사진작가 3인과 함께 한강의 노을 명소에 출사를 떠나보는 ‘작가와 함께하는 출사여행’, 나만의 한강 노을 명소를 이야기와 함께 소개하는 ‘한강노을사진챌린지’를 시작한다. 먼저, 인물사진, 도시여행, 매체 예술(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이력의 전문 사진작가 3인이 한강공원 현장 답사를 진행하고 한강의 노을 명소 7곳을 선정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는 인물사진의 대가라 불리우는 ‘손홍주’, 도시 여행사진가 ‘이성우’, 미디어아트 감독 겸 사진작가 ‘김시연’이다. 선정된 명소는 반포한강공원 ①잠수교 39번 교각 앞, ②세빛섬 골든블루마리나 앞, 여의도한강공원 ③마리나컨벤션 앞, ④서강대교 남단, 이촌한강공원 ⑤노들섬 서쪽 광장, ⑥한강대교 북단, 난지한강공원 ⑦월드컵대교 북단이다. 각 장소의 선정 이유 및 세부 정보는 '2022 한강페스티벌'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장소들은 '2022 한강페스티벌'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공유되고, 향후 축제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명소를 제안한 3인의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해당 장소를 직접 방문해 아름다운 노을을 사진에 담아보는 ‘출사여행’은 10월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각 회차별 10명씩 사전 예약(무료)을 통해 진행된다. 작가들은 해당 장소를 최적의 노을 명소로 제안한 이유, 장소별 감상 포인트, 다양한 촬영 기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촬영 결과물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사진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2022 한강페스티벌'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10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된다. 다음으로, ‘한강노을사진챌린지’를 통해 시민의 노을 명소 이야기를 공모한다. ‘한강노을사진챌린지’는 ‘나만의 한강 노을 명소는?’ 주제로 각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한강 노을 명소와 그 이유를 공모하는 프로그램이다. 노을의 아름다운 정경 뿐만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함께 작성해 개인 사회관계망(SNS) 계정에 전체 공개로 게시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10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이며 연령 및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성, 창의성 등을 심사하여 총 15개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1인당 최대 2점 제출 가능하며, 단 1인 1작품에 한하여 선정한다. 선정작은 11월 22일(화) ‘한강페스티벌’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SNS) 채널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15명에게는 10만원권 문화상품권 및 선상에서 한강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이크루즈의 선셋크루즈 승선권(1인 2매)이 증정될 예정이다. ‘작가와 함께하는 출사여행’ 촬영 사진 및 ‘한강노을사진챌린지’ 선정작은 12월에 진행될 예정인'사진으로 돌아보는 2022 한강페스티벌'사진전에서 전시되며, 향후 한강공원 각종 홍보 및 정책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2022 한강페스티벌」 세부 프로그램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한강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 강물이 흐르는 곳은 어디든 노을 명소라 하여도 과언이 아닌 만큼 이미 시민 여러분께서 각자 자기만의 노을 명소를 즐기고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중에서도 편하게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를 시민들께 제안드리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노을 명소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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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0
  • 서울시, 문화비축기지에서 만나는 예술적인 경험! '2022 글로벌 위크'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다국적 예술가들의 실험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만날 수 있는 '2022 글로벌위크 : 플레이백 (Playback)'을 오는 10월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위크'는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올해 5회째를 맞고 있으며, 해외 및 국내 창작자들이 문화비축기지에서 공간과 장소적 특성을 살린 실험적인 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는 협업 프로젝트로 공연, 전시, 세미나,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문화비축기지 '글로벌위크'는 2018년 캐나다, 호주팀과 함께 국제포럼과 워크숍 진행을 시작으로 5회째를 맞고 있으며, 그동안 18개국의 예술가 약 34개팀이 참여하여 문화비축기지에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해 '글로벌위크'는 힘든 코로나 시대를 지나고 다시 예술적 영감과 문화적 공간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원으로서 의미를 가진 ‘ 플레이백(Playback) : 다음을 넘어, 예술이 숨 쉬는 문화공원’을 주제로 준비했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국 8팀은 한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등 출신의 예술가들로 2개의 전시와 6개의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본 행사는 다국적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해석을 통해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예술 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올해 글로벌위크 참여 예술가는 국내에 입국 가능한 해외기획자를 포함하여 국내 거주 중인 국내외 기획자·예술가로 공모 대상의 범주를 확장했으며 선정된 8팀의 기획자·예술가들은 7월에서 9월까지 문화비축기지 탱크 공간을 연구하고 공간에 특화된 워크숍, 전시, 공연에 이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0.19일 진행하는 '글로벌위크 네트워크 워크숍'은 네덜란드 문화예술단체 ‘WORM’, ATM 페스티벌(동시대 실험음악 프로젝트) 단체와 협력하여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글로벌위크 참여 예술가들도 참여하며,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예술가들의 교류와 다양한 문화교류의 목적으로 진행되는 '네트워크 워크숍'은 네덜란드의 문화예술 생태계와 문화비축기지와 유사 공간에 대한 소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작가들과 동시대 문화예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국적 예술가의 참여로 모든 발표는 영어로 진행된다. 전시는 ‘루틴, 루틴 Routine, Route-in’, ‘약수터: 물은 알고 있다’ 2개의 전시를 진행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6개의 공연은 기타, 정가, 재즈, 디제잉 등 다양한 융복합 공연들이 펼쳐지며 사전예약을 못해도 현장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T6 원형회의실에서는 우묵한 그릇 형태의 대상물과 특정한 움직임을 반복하는 키네틱 장치들을 하나의 무대로 연출하면서, 관람자의 일상과 무의식사이의 명상적인 경험을 연출한 ‘루틴, 루틴 Routine, Route-in’이 선보일 예정이다. 배인경, 하난 벤 시몬 작가의 ‘약수터: 물은 알고 있다’ 는 공원의 생태적 느낌을 살려 생수를 사먹지 않고, 약수터에서 모이던 옛 시절을 다중 매체(멀티미디어)를 활용하여 상기시키는 전시가 T2 야외 외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22일에는 T6원형회의실을 중심으로 문화비축기지를 연상시키는 금속, 콘크리트, 나무 등 핵심어를 이야기로 구상한 로익겐드리(프랑스)작가의 ‘고고학적으로 음향 지도 상상하기’ 기타연주와, 가을하늘을 주제로 전통적인 정가와 전자사운드를 같이 융합한 완연팀의 ‘추천사’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투페이스 작가의 ‘투페이스 라이브’로 문화비축기지 역사와 레코드의 과거시대 유사성을 표현한 DJ 레코드 공연을 구성했다. 10월 23일(일)에는 T0나무데크를 중심으로 뉴질랜드, 한국, 호주팀으로 구성된 딱지팀의 거리를 두고 각자의 소리를 체험하는 ‘거리를 줄여가는 배열들...’공연과, 가을낮에 어울리는 다양한 재즈음악을 김명욱재즈밴드에서 ‘재즈에 빠지다’라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해금, 일렉트로닉스, 타악기 작가들로 구성된 삼킴의 ‘마이셀프’는 동서양 다양한 소리와 융복합 공연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ATM(Audio Trading Manual) 페스티벌'이 함께 개최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 아트랩(융복합·실험예술) 공모작으로 참여하는 ATM 페스티벌은 소리 기반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축제로 ‘Borderless Point(무경계지점)’을 주제로 11개국의 다국적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공연과 전시, 워크숍, 세미나를 통해 ATM이 제안하는 음악을 만날 수 있다. '2022 글로벌위크'는 참여 작가들의 작품 제작과정과 인터뷰, 개별 작품의 스케치를 담은 영상들을 문화비축기지 유튜브 채널의 아트 앤 스토리(Art & Story)를 통해 12월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김호석 문화비축기지관리사무소장은 “2022 글로벌위크를 통해 국내외 예술가들에게는 서로 교류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가을철 공원을 산책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비축기지가 다양한 예술가들이 영감을 받아 공간적 매력을 발산하고, 문화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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