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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핑크빛 경제 전망
    인도중앙은행(RBI)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 타임즈는 2027년에 인도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경제국으로 부상할 것이며, GDP 규모도 향후 10년 동안 현재 3조 4천억 달러에서 8조 5천억 달러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 글로벌은 인도의 실질 국내총생산이 2021~2030년에 연평균 6.3%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블룸버그는 2026년까지 7.6%로 성장하다 2030년에 약 8.5%의 정점을 찍는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12월 보고서에서 악화하는 외부환경이 인도의 성장 전망에 부담을 주겠지만, 인도경제는 다른 주요 신흥 경제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좋은 위치라고 주장했다. 세계은행은 강력한 인도 내수시장을 언급하며 10년 뒤 인도 국내 소비가 4조 9천억 달러로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의 수석 편집자는 인도는 현재 예산의 20%를 자본 투자에 지출하고 있다고 했다. 인도 기업인 Tatas도 2023년부터 2027년까지의 예산에서 자본지출로 900억 달러 가량을 따로 때어놓았다고 한다. 또한 모건 스탠리는 세계의 공장으로 자리 잡고 있던 중국의 경제 불안으로 공장들이 인도로 몰리고 있다며, 현재 15.6% 가량인 인도 GDP중 제조업의 비중이 2031년에는 21%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례로 애플 제품의 대부분을 생산하는 대만 전자 제조업체 폭스콘은 9월 구자라트州에 195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반도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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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9
  • EU 집행위, EU 회원국의 에너지헌장조약(ECT) 일괄 탈퇴 권고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에 걸린 EU 깃발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U 집행위는 7일(화) EU 회원국과 유럽원자력공동체(Euratom)의 '에너지헌장조약(Energy Charter Treaty, ECT)' 일괄 탈퇴를 권고했다. ECT 조약은 1991년 구소련 국가에 대한 에너지 분야 투자 촉진을 위해 체결된 것으로, 현재 체약국은 EU 27개 회원국을 포함 약 50개국이다. ECT 조약을 통해 주로 EU, 영국, 스위스 기업에 의한 약 3,446억 유로가 석탄, 석유 및 가스 개발에 투자되었으며, ECT 조약에 규정된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ISDS)'에 따라 투자기업에 정부정책 변경에 따른 투자손실 보호를 위한 국가 제소권을 부여했다. ECT 조약이 주로 화석연료 투자자를 보호하고 있는 점에서 EU의 그린딜 추진에 장애가 된다는 비판에 따라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및 폴란드 등이 조약 탈퇴를 선언했다. EU 집행위는 조약이 그린딜 추진과 상충하는 점을 고려, 당초 조약 개정을 추진한 바 있으나, 최근 법률검토 문건을 통해 EU 회원국 등의 조약 일괄 탈퇴로 입장을 선회했다. EU 회원국의 조약 일괄 탈퇴에도 불구, 이른바 '일몰조항(Sunset Clause)'에 따라 탈퇴 후 20년간 국가 정책 변경에 따른 투자손실에 대해 투자자의 국가 제소권은 유지된다. 집행위는 조약에 근거하여 체결된 투자가 대부분 EU 기업에 의한 것인 점에서, EU 회원국 사이에 ECT 조약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별도의 합의를 체결할 경우 일몰조항에 따른 투자자의 국가 제소권 행사는 크게 제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경우에도 ECT 조약 잔류 체약국에 자회사를 보유한 EU 기업 및 EU 역외 투자자는 여전히 ECT 조약에 근거 투자손실에 대한 국가 제소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편, 집행위는 일부 회원국의 반대로 ECT 조약 개정 전 일괄탈퇴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 일부 회원국의 개정 ECT 조약 잔류를 인정하며 조약에서 탈퇴하는 방안과 개정된 ECT 조약을 우선 채택한 후 모든 회원국의 일괄 탈퇴 방안 등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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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9
  • 고용노동부, 집단탈퇴 금지 규약에 대한 시정명령 추진
    대우조선지회 금속노조 탈퇴 찬반투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용노동부는 상급단체 집단탈퇴를 금지하는 규약 등을 근거로 지부·지회의 조직형태 변경을 방해하는 부당한 사례들에 대해서 시정명령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시정명령 추진 대상은 ① 상급단체의 집단탈퇴를 직접적으로 금지하는 전국금속노동조합의 '조합원 가입절차 전결규정' 및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의 '조합원 가입·탈퇴 처리규정'(서울고용노동청 관할), ② 조직형태 변경을 공약내용으로 할 경우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선거관리규정'이다(고용노동부 공무원노사관계과 관할). 고용노동부는 근로자의 단결권을 보장하는 헌법에 따라 노동조합법 제5조제1항이 노동조합 설립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고, 이에 제16조 제1항 제8호는 “조직형태의 변경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총회의 의결을 거쳐 노동조합의 조직형태를 변경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시정명령 추진 대상 규약이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다음주 중 서울고용노동청과 고용노동부 공무원노사관계과에서 서울노동위원회에 의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의결을 얻는 대로 시정명령을 할 예정이다. 해당 노동조합이 시정명령을 불이행할 시에는 법에 따라 사법조치를 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금번 시정명령이 헌법과 노동조합법에 따른 노동조합 설립 및 노동조합 조직형태 선택의 자유와 근로자의 자주적인 의사결정을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위법한 노동조합의 규약, 결의처분 등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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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9
  • [김진규 칼럼] ESG 경영, 소비자의 인식 수준을 높이자.
    [김진규 칼럼] ESG 경영, 소비자의 인식 수준을 높이자. 2022년 10월 19일 KPMG에서 발간한 지속가능성 공시 분석 보고서(KPMG Survey of Sustainability Reporting 2022)에 따르면 포춘(Fortune)이 선정한 상위 매출 250대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율은 96%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지속가능성 보고를 공시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중 아이슬란드의 지속가능성 공시율이 가장 많이 늘었으며, 뒤를 이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가 각각 22% 포인트 증가했다. 현재 한국의 지속가능성 공시율은 2020년 78%에서 2022년 99%로 대폭 상승했다. 2021년 파리기후협약 발효에 따라 신(新)기후체제가 본격 시작되면서 전 세계 각국은 환경 관련 규제 이행에 대한 압박이 현실화 되었다. 특히 코로나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환경, 사회에 관심이 크게 늘었으며(Schiller, Tönsing, Kleinert, Boehm, & Heinrichs, 2022), 이는 글로벌 ESG 펀드 투자 규모와 자산에 영향을 미쳤다(Lööf, Sahamkhadam, & Stephan, 2022). 또한 지속 가능한 투자는 ESG 정보를 상장 기업 및 대규모 사업에 대한 투자 결정에 통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개발에 기여했다(Busch, Bauer, & Orlitzky, 2016).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필수 경영전략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ESG는 기업이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재무적 요소와 함께 고려해야 하는 환경적, 사회적 및 지배구조 관점의 비재무적 요소를 의미한다(Koh, Burnasheva, & Suh, 2022). 기업의 지속가능한 투자는 수익을 개선하고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장기적 관점의 ESG 경영을 도입하게 된 동기가 되었으며, 지속가능한 개발에 기여하려는 동기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Brooks & Oikonomou, 2018; Camilleri, 2021). 글로벌 기업은 지난 20년 동안 지속 가능한 투자에 관심이 높아졌고, 기업의 ESG 활동에 대한 비재무 정보에 대한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Tsang & Cao, 2022). 삼성, SK, L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는 탄소배출 저감, 화석연료 사용 금지,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지속가능성의 핵심지표인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이해관계자 이론에 따르면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주, 고객, 직원, 노동조합, 공급업체, 지역사회, 정치 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Freeman, 1984). 이는 기업이 ESG 경영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와 명성을 얻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긍정적 행동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Koh, Burnasheva, & Suh, 2022). BSC 경영전략 관점에 따르면, 기업이 재무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객만족이 필수 요소이다. 고객은 기업의 중요한 이해관계자 중 하나이며, 기업의 ESG 경영은 기업에 대한 고객의 평가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Kwak & Cha, 2022). 기업은 고객과의 정보 비대칭을 극복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ESG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Koh, Burnasheva, & Suh, 2022; Lee, Raschke, & Krishen, 2022). ESG 성과를 공개하는 것은 소비자의 ESG 인식 수준을 높일 수 있고, 그에 따른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의 ESG 경영 중, 사회(S)활동과 지배구조(G)에 대한 인식은 LCC의 긍정적 기업 이미지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긍정적인 기업이미지가 신뢰 그리고 재이용 의도도 높이는 것으로 도출되었다(Hwang & Lee, 2022). 또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신뢰는 브랜드 이미지와 지불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Bae, Lee, & Luan, 2023), 기업의 환경경영 성과는 소비자로 하여금 긍정적 기업평판으로 이어지고, 이는 재무 성과로 나타났다(Cheng, Sharma, & Broadstock, 2023). 이처럼 기업의 ESG경영 활동은 소비자의 태도와 행동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기업 홈페이지,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소셜 미디어, 광고 등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ESG경영 활동의 인식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겠다. 세종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지속가능(ESG)경영전공 박사수료 김진규 • 하림그룹 (주)선진 Talent Communication Team 팀장 • 주한외국기업 인사관리협회(KOFEN HR) 사무총장 - Bae, G. K., Lee, S. M., & Luan, B. K. (2023). The Impact of ESG on Brand Trust and Word of Mouth in Food and Beverage Companies: Focusing on Jeju Island Tourists. Sustainability, 15(3), 2348. - Busch, T., Bauer, R., & Orlitzky, M. (2016). Sustainable development and financial markets: Old paths and new avenues. Business & Society, 55(3), 303-329. - Brooks, C., & Oikonomou, I. (2018). The effects of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disclosures and performance on firm value: A review of the literature in accounting and finance. The British Accounting Review, 50(1), 1-15. - Camilleri, M. A. (2021). The market for socially responsible investing: A review of the developments. Social Responsibility Journal, 17(3), 412-428. - Cheng, L. T., Sharma, P., & Broadstock, D. C. (2023). Interactive effects of brand reputation and ESG on green bond issues: A sustainable development perspective. Business Strategy and the Environment, 32(1), 570-586. - Freeman, R. E. (2010). Strategic management: A stakeholder approach. Cambridge university press. - Hwang, Y. S., & Lee, Y. K. (2022). The Effects of Low Cost Carriers’ ESG Management on Corporate Image, Trust and Repurchase Intention. The Korea CEO Association, 25(4), 59-73. - Koh, H. K., Burnasheva, R., & Suh, Y. G. (2022). Perceived 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and consumers’ responses: The mediating role of brand credibility, Brand Image, and perceived quality. Sustainability, 14(8), 4515. - Kwak, M. K., & Cha, S. S. (2022). Can Coffee Shops That Have Become the Red Ocean Win with ESG?. Journal of Distribution Science, 20(3), 83-93. - Lee, M. T., Raschke, R. L., & Krishen, A. S. (2022). Signaling green! firm ESG signals in an interconnected environment that promote brand valuation. Journal of Business Research, 138, 1-11. - Lööf, H., Sahamkhadam, M., & Stephan, A. (2022). Is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investing a free lunch? The relationship between ESG, tail risk, and upside potential of stocks before and during the COVID-19 crisis. Finance Research Letters, 46, 102499. - Schiller, B., Tönsing, D., Kleinert, T., Boehm, R., & Heinrichs, M. (2022). Effects of the COVID-19 pandemic nationwide lockdown on mental health, environmental concern, and prejudice against other social groups. Environment and Behavior, 54(2), 516-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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