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가산단에 공장을 둔 외투기업 대표 A씨가 새만금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공장 가동 상황을 살펴본다.
이후 새만금 신항만에 들러, 화물철도와 내부도로를 통해 화물선에 적재되는 자사의 물품을 점검한 뒤 중국에 있는 원료공장 방문을 위해 중국행 여객기에 탑승한다.
새만금에 공항․항만․철도(트라이포트)가 완성되는 2030년의 모습이다.
새만금개발청은 활발한 기업입주와 가속도가 붙고 있는 내부개발 상황 등에 발맞춰 새만금을 땅‧바다‧하늘로 연결하는 공항․항만․철도(트라이포트)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새만금 신항만은 해양수산부가 ’26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일부 완공된 방파제와 호안이 형태를 갖춰 가고 있고, 진입도로와 5만 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2개 선석(접안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국토교통부가 ’29년 개항을 목표로 올해 3월 활주로 등 건설공사를 일괄도입(턴키) 방식으로 입찰 공고했으며,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21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30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 내‧외부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사업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내부도로는 새만금개발청에서 건설하고 있는데, ’20년 동서도로와 ‘22년 남북도로 1단계 개통에 이어, 올해 7월 남북도로 2단계가 개통하면 새만금의 대동맥이 될 십자형(十) 간선도로가 완성된다. 이후, 새만금 내 어디든 20분이면 차량이동이 가능진다.
전북지역의 핵심 동서축으로, 장래 포항까지 연결될 새만금-전주고속도로는 ’24년 준공을 목표로 한국도로공사에서 건설 중이다.
새만금의 핵심지역인 2‧3권역을 연결하는 지역간 연결도로는 ’22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재정당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공사 발주를 앞두고 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계획된 기반시설이 현실화되면서 새만금에 유례없는 투자물결이 일고 있다.”라며, “이 흐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핵심 기반시설 구축에 속도를 올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현 정부 출범 1년 만에 새만금 국가산단에 28개 기업*, 약 4조 1,760억 원의 투자를 이뤄냈다.
이는 새만금개발청 개청 이후 9년간(현 정부 출범 전까지) 실적(33건, 1조 4,740억 원)의 약 3배에 달하는 놀라운 성과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년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지로 경상남도 진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 사업은 스타트업 파크, 지식산업센터, 메이커스페이스 등 기존 창업지원 인프라들이 하나의 클러스터를 이룰 수 있도록 집적된 복합허브센터를 건립·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도시재생지구와 연계하여 주거·문화·교통시설 등 생활형 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도심내 젊은 청년층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조성하고, 친환경·기후테크 기업과 지역주력산업인 항공우주, 항노화, 그린에너지 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또한, 건물내에 에너지관리·재생에너지 활용 시스템을 필수로 구축하도록 하고 있다.
복합허브센터 조감도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까지 중소벤처기업부는 충청남도 천안(’20년), 광주광역시(‘21년), 대구광역시(’22년), 강원도 원주(’22년)의 총 4개 광역시·도에 그린스타트업타운을 조성중에 있으며, 이번에 지정된 경상남도 진주까지 포함하면 전국 5개 광역시·도에 그린스타트업 타운이 조성된다.
금번 공모사업에 5개의 지자체가 응모하여 그 어느때보다 열띤 경합을 거쳐 최종적으로 진주시가 선정됐으며, 평가과정을 통해 지자체의 창업열기와 대한민국의 창업 의지가 뜨거움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최종 선정된 경상남도 진주시는 “도시재생 G-그린 디지털 스퀘어”라는 사업명 아래, “지역혁신과 성장을 선도하는 젊은 경남의 미래, 경남 그린 디지털 산업의 Think Tank 플랫폼”이라는 컨셉으로 그린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경상남도 진주시의 사업은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를 중심으로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진주 혁신도시로 이어지는 연결과, 인근 3개 도시재생지구(성북, 강남, 상대) 및 우주항공 관련 지역인프라를 기반으로,
①항공우주산업(부품, 소재), ②항노화산업, ③그린에너지 산업(신재생, 친환경),
④ICT 디지털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지원과 성장 계획의 연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상남도(진주시)에 소속된 창업지원단을 통한 대기업, 투자기관, 대학 등 일원화된 지원체계 구축 및 협력기관 등과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시함으로써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전략을 수립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은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으로 지방에도 청년들이 선호하는 창업과 관련된 클러스터 형태의 인프라가 구축되고, 이를 통해 창업의지가 강한 젊은이들이 창업하기 좋은 여건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봉사단 ‘용산 드래곤즈’ 소속 기업 임직원 64명과 함께 청년 246명을 대상으로 직무 멘토링 ‘청춘잡담’을 실시했다.
‘청춘잡(job)담(talk)’은 청년들의 진로탐색과 미래설계를 돕기 위해, 기업 임직원 자원봉사자가 청년들과 소그룹으로 매칭되어 직무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임직원 자원봉사자 568명, 청년 2,525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멘토링에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직무 고민이 있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아모레퍼시픽, 한국보육진흥원, CJ CGV, GKL(그랜드코리아레저), HDC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현대산업개발,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 9개 기업과 숙명여자대학교가 힘을 모았다.
멘토링은 개발, 마케팅, 상품기획, 신사업기획, 세일즈 마케팅, 안전관리, 영업관리, 요양직, 인사, 전략기획, 제조/기술, 콘텐츠 기획제작, 행정, 화장품 포장재 개발, CS관리, IT운영 및 개발, MD 등 35개 직무 분야에서 청년이 직접 자신의 관심 직무를 선택하여 임직원 멘토 1명과 청년 5~6명이 소그룹으로 매칭되어 120분간 진행됐다.
청년들은 기업 현장에서 진행된 직무 멘토링을 통해 직무 소개, 업무 환경, 준비 과정, 진로 개발 팁 등에 대한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며, 사전 및 자유 질의응답으로 직무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멘토링에 참여한 라네즈 BM팀 송유진 과장은 “단순히 현직자로서 청년들에게 직무에 대해 설명만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며 MZ세대의 다양한 고민과 트렌드를 경험하고 본인의 직무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함께 소통하는 멘토링의 의미를 되새겼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임직원이 자신의 직무 전문성을 청년들에게 나누는 봉사활동을 통해, 직업의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고, 참여자 모두에게 새로운 동력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임직원과 청년이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청춘잡담은 총 6회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서울동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청년들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강대중)은 ‘2023년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매치業)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매치업 사업 신규 분야에 8개 연합체(컨소시엄)가 신청하였으며,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생명 건강(바이오헬스)((주)아이센스-광운대) △클라우드(아마존웹서비시즈코리아-한국표준협회) △항공·드론((주)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인천재능대) △미래자동차((주)카렉스-경기과학기술대)분야 4개 연합체를 최종 선정하였다.
신규 연합체의 기업과 교육기관은 핵심직무 중심의 수준별(기초, 심화)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하여 내년 3월 경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심화과정은 2021년 선정되어 기초과정을 운영 중인 연합체 중 △가상·증강 현실(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남서울대) △빅데이터(데이터스트림즈-고려사이버대) △드론(엘아이지넥스원-동서울대) 분야 3개 연합체를 선정하였다.
심화과정 연합체는 기존 온라인 기반 교육을 보완하여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실습 등 현장 실무역량 기반의 심화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하여 올해 10월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치업의 전 과정은 무료 과정으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누리집을 통해 제공된다. 특히 심화과정은 기초과정 이수자 중 학습자를 선발하여 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과제 기반 수업과 직무실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