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세종=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주한 미국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3.8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가 주관하는 주한미국기업 대표단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경제부총리가 암참 주관 주한미국기업 대표단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것은 ’16년 유일호 前 경제부총리 이후 7년 만으로,한미동맹 및 암참 창립 7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양국 경제협력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를 비롯해 금융·제약·자동차·물류 등 각계 분야의 주한미국기업 임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주한미국기업인들과의 오찬 이후 기조연설을 통해 대내외 경제여건에 대응한 금년도 경제정책 기조를 소개하는 한편,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금년도 경제정책 기조와 관련해서는, 수출 감소세 지속 등 어려운 여건에 대응하여 당면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경제운용 패러다임을 정부 주도에서 민간·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설명하며,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노력의 일환으로 기업투자 세제지원 강화, 노동시장 유연화, 핵심규제 혁신을 소개하는 한편, K-칩스법의 조속한 국회통과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 근로시간·임금체계 개편 등 우리 경제체질을 기업활동에 친화적인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구조개혁 및 경제혁신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미국 기업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제일 많은 87억불을 투자해 우리 경제의 회복력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주었다고 언급하며,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발전방향으로 3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투자협력 모멘텀이 확산되어 우리나라가 외국인 투자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전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둘째, 美 정부와 통상·공급망, 외환시장, 첨단 분야 협력을 강화하여 주한미국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셋째, 양국 간 굳건한 신뢰를 토대로 민간 교류·협력이 증진될 수 있도록 IRA, 반도체지원법 등 현안을 조화롭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마지막으로 추 부총리는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이 최근 공급망, 첨단산업 등 경제안보·기술 분야로 협력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경제 최일선에서 양국 교류·협력 증진에 힘쓰는 주한미국기업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양국 우호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추 부총리는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주한미국기업 대표단의 경제정책방향 관련 질의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논의했다.
서울시는 약 4만㎡ 규모에 달하는 서울무역전시장(SETEC) 부지 복합개발을 위해 '학여울역 일대(SETEC) 거점형 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무역전시장(SETEC)은 ’99년 축조된 가설건축물로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안전상의 문제는 없는 상태(안전등급 B)이나, 안정적인 시설운영과 전시장 이용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복합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무역전시장(SETEC)은 중소기업 제품 전문 전시장이다. ’22년 기준 연간 참관객이 114만 9천명(일평균 3,148명)에 달할 정도로 대표적인 전시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용수요에 비해서 전시 공간이 협소해 다양한 전시기획에 한계가 있고, 부족한 부대시설 등에 대한 지적이 지속되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연계할 수 있는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서울 동남권 도시공간이 국제교류·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서 현재 기능 확대 및 시설 개선 분야를 핵심으로, 적정 조성규모, 고도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구상한다.
또한, 인근 잠실운동장 및 현대차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등 2030년까지 동남권에 대규모 마이스 시설이 공급 예정인바 서울무역전시장(SETEC)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화 전략은 물론, 동남권 마이스 시설과 연계방안도 마련한다는 목표다.
또한, 서울무역전시장(SETEC)의 핵심 기능인 전시컨벤션 기능 외에도 이 일대를 행정·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 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련된 개발수요를 종합적으로 분석,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무역전시장(SETEC) 부지 뒤로는 양재천이 흐르고, 부지 전면부는 아파트가 위치하고 있어, 이러한 입지적 여건을 고려하여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3월 중으로 '학여울역 일대(SETEC) 거점형 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용역'의 입찰공고를 내고 용역을 진행한다. 용역결과는 복합개발 계획을 수립을 위한 기본자료로 활용된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서울무역전시장(SETEC) 부지 개발 기본방향 수립, 적정 도입시설 및 개발규모 검토 등이다. 도시계획변경과 같은 복합개발을 위한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의 마이스 수요 및 주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서울무역전시장(SETEC) 부지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서울무역전시장(SETEC) 일대를 누구나 방문하고 싶어 하는 경쟁력을 갖춘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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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후원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코엑스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 3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동(同) 행사는 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공장 자동화 부품부터 빅데이터, IoT, 로봇, AI까지 최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전시회로, 총 5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행사 기간 중 약 4만명 규모의 참관객이 예상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어, 최근에 더욱 뜨거워진 AI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을 재확인 시켜주었다.
늘 개막식에 참석한 산업부 장영진 1차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응키 위해 산업부는 최우선적으로 수출 및 투자 촉진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산업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산업 전반에 AI 활용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올해 1월 「산업 AI 내재화 전략」을 발표하고, 수요‧공급기업 협업 기반의 AI 상용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히고,산업계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성공사례 창출에 앞장서 주길 당부했다.
한편, 총 3일간(3.8~3.10)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 디지털 전환 관련 최신 글로벌 기술 트렌드, 국내외 우수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는 컨퍼런스가 100여 개 세션으로 진행되고, 신제품・신기술을 공개하는 세미나도 진행된다.
또한, 디지털 전환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과 제조 현장의 수요기업 간 협업을 위한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동(同) 행사 기간에 산업부는 참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산업 AI 내재화 전략」을 상세히 설명하고, 올해에 신규로 모집하는 610억 원 규모의 R&D 사업과 선도사업을 소개하는 등 민간과 정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미스인터콘티넨탈 코리아’가 오는 5월 25일 서울 강남 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 1차 대회를 시작으로 그 서막을 알렸다.
세계 5대 메이저 미인대회 중 하나인 미스인터콘티넨탈은 올해로 51회를 맞았으며 지난 해에는 베트남이 최초로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미스인터콘티넨탈 코리아'는 미의 서열만을 다루던 기존의 미인대회에서 벗어나 각종 탈렌트 및 미디어 인플루언서로 발돋움 하고 있으며 걸출한 이력을 가진 예비 수상자들이 한국대회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일찌감치 신청을 하고 있다.
판권사 ‘퍼스트파운데이션’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중이며 서울1차 대회는 ㈜제이콥스아트웍스와 RNX가 책임 주관한다.
대회조직위는 “미스인터콘티넨탈 23년 에디션은 유럽과 남미,북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약 100여개 국가가 참가하는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다.”라며 “한국에서도 그 대장정의 시동을 알리며 지역 에디션의 일정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호남권 광주, 경상권 대구, 부산 경남 등과 최종 수도권 에디션,한국대회 결선 에디션을 거쳐 오는 8월 하순 서울에서 열리는 최종 대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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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대회 조직위는 “3년만에 중국 쇼케이스도 준비중이라며 중국 단체 관광이 허용되는 시기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