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 챙기는 성북구 주민들

 

 

서울 성북구 주민들이 장마와 폭염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활동에 한창이다.

지난 15일 종암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손수 음식을 준비해 온정을 나눴다. 전날부터 갖은 약재로 직접 끓인 육수와 생닭을 손질하여 삼계탕, 겉절이 등을 만들어 저소득가정 130가구에 전달했다.

음식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더운 여름을 보내기가 힘들었는데 직접 끓여주신 삼계탕과 겉절이를 먹으니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다가오는 여름, 모두가 힘들 수 있는 상황에 이른 아침부터 따뜻한 음식 나눔으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정성을 보여준 새마을부녀회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7일에는 월곡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협의체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 쿨키트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14년부터 9년째 이어지는 나눔활동으로, 월곡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여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여름나기 물품과 선물을 전달하고 안부 인사를 나누면서 이웃간 정서적 유대감 공유와 월곡2동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한 의미 있는 이웃 나눔 사업이다.

최근 2년 동안 코로나19 확산세로 행사 규모를 축소하여 진행해오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많은 위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쿨키트는 지난해 협의체 위원들이 기부한 기금으로 구입한 6만원 상담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협의체 관계자는 “우리 협의체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하여 아동청소년 맞춤형 물품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우리마을 외식나들이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따뜻한 동네복지를 구축하고 나눔 문화를 조성하여, 관내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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