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MSD, 분할법인 '오가논' 신임 대표에 김소은 전무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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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제약사 머크의 한국지사인 MSD가 기업분할을 통해 '오가논' 법인을 신설한다. MSD는 여성건강와 특허만료약 등 품목 전문기업인 '오가논'의 신임 대표로 김소은 한국MSD 전무(49)를 27일 선임했다.

이 날 MSD 관계자는 "김소은 신임 대표는 한국MSD에서 뛰어난 비즈니스 성과를 입증한 업계 전문가로, 1998년 한국MSD에 입사한 이후 23년간 MSD 국내외 지역에서 여러 역할을 맡아왔다"고 이번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월부터 한국MSD에서 트랜지션 리드(Transition Lead)를 맡아 기업분할 과정을 총괄하고 있다.

이전에는 대외협력(External Affairs),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커머셜 오퍼레이션(Commercial Operations) 사업부 부서장 등을 역임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MSE(Marketing and Sales Excellence)를 이끄는 등 다양한 지역과 조직에서 폭 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오가논은 기존 MSD의 제약사업부에 있는 여성건강 분야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특허만료약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항암제와 백신 등 기존 주력 품목은 MSD에 남는다. 오는 2021년 2월1일 기업분할이 완료되며, 김 신임 대표의 임기도 이 날부터다.

김소은 신임 대표이사는 “오가논은 심혈관계, 호흡기, 피부과학, 근골격계 등 여러 제품들의 지속 성장을 바탕으로 여성건강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각오했다.

이어 "한국지사는 직원들이 수평적이고 유연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기업 문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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