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3(월)
 

넷플릭스, 가입자 증가세 주춤...한국과 일본에서는 선전

 

 

 

한국과 일본이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가입자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에서는 가입자 증가폭이 회사의 기대에 못 미쳤지만 한국과 일본의 폭발적인 성장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신규 유료 가입자 수는 220만 명이 늘었다. 넷플릭스가 당초 제시했던 가입자 증가 목표 250만 명에서 약 30만 명이 부족한 수치다.

■ 한국 일본이 넷플릭스 후퇴 막았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와 2분기까지는 제시한 가입자 증가 목표치를 월등히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해왔다. 

이와 달리 3분기에는 기대치에도 10% 이상 못 미치는 가입자 증가 기록을 보였다. 다만 한국과 일본에서의 성장이 주목받았다.

넷플릭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에서 46%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차지했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66% 급증했다.

■ 고공성장 한계 보이는 넷플릭스, 그래도 한국

기업이 투자자에 제시한 목표를 만족시키지 못한 가운데 특정 지역의 성과를 부각시키는 것은 기업의 실적 보고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다.

넷플릭스는 실제 가입자 성장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키지 못한 점과 함께 2016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가입자 모집 실적을 내놓게 됐다.

이 때문에 한국과 일본을 사례로 들면서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를 지속해달라는 메시지를 내놓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넷플릭스는 한국과 일본에서 일군 성과를 인도와 다른 나라에서도 거두겠다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신규 가입자 절반 가까이 특정 지역에서 집중된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세계 각국에서 가입자를 모으고 콘텐츠 제작 투자에 나서는 글로벌 회사가 특정 두 국가에 신규 가입자가 쏠려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빠르게 가입자 기반 성장을 일군 점도 눈에 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넷플릭스의 한국 유료 가입자 수는 330만 명이다. 국내 시장조사업체에서는 336만 명으로 추정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약 180만 명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한국 시장에서 선전한 이유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렸고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JTBC 등과 제작 협력 등의 이유가 꼽혔다.

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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