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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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광장에 서울의 70개국 친구들 모인다…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24일 개막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포스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 광화문 광장과 청계광장, 청계천로 일대가 3일간(5.24~26) 70개국의 전통음식과 디저트, 전통공연, 관광정보, 영화 등을 한 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자 작은 지구촌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문화로 동행(同行)하는 세계와 서울’을 주제로 세계 각 국의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Seoul Friendship Festival 2024)」가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청계천로에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다양한 세계 문화를,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등, 서울과 세계도시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기획된 이번 축제는 지난 ’96년 10월 ‘서울시민의 날’ 기념으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는 유서가 깊은 서울시 대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인 70개국 대사관, 문화원이 참여한다. ▲세계 전통의상 퍼레이드 ▴세계 문화공연 스테이지 ▲세계 대사관 홍보 ▲세계도시관광 홍보 ▲세계 큐브 사진전 ▴세계 도시 시네마 ▲세계 음식 및 디저트 Zone ▲K-푸드 Zone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해치와 소울 프렌즈 포토존 ▴전통복장을 한 각국 대표와 서울시민이 함께 즐기는 인터내셔널 멍때리기 대회(26일) 등의 참여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개막행사는 24일 17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한국 전통 취타대를 선두로, 대사관과 주한 외국인과 친선우호도시의 공연단(9개 도시), 시민 등이 참여하는 개막 축하 퍼레이드가 광화문광장~세종대로 일부 구간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퍼레이드 구간을 광화문광장뿐만 아니라 세종대로의 일부 구간까지 확대했다. 이후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판소리를 전공하고 있는 카메룬 태생의 프랑스 국적 소리꾼 ‘마포 로르(Laure MAFO)’의 판소리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개회사로 3일간의 축제 시작을 선언한다. 먼저 카메룬 태생의 프랑스 국적 소리꾼으로 유명한 ‘마포 로르(Laure MAFO)’는 2018년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열린 한·불 대통령 만찬에 한복을 입고 흥보가를 불러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5일부터는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24일은 17시~21시, 25일 12시~21시, 26일은 12시~19시까지 진행된다. ① 매년 큰 관심을 받는 ‘세계 음식 및 디저트 Zone’은 청계광장과 청계천로 일대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예년보다 많은 국가가 참여함에 따라 올해에는 청계천 북단까지 확대되어, 서울시민에게 세계 인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광화문광장 무대에서는 9개의 서울시 친선우호도시의 전통공연을 만날 수 있다. 청계천로에서는 46개국에서 참가하는 세계 음식 존이 열린다. 프랑스의 크루아상과 바게트, 벨기에의 와플, 오스트리아의 굴라쉬 등의 친숙한 음식부터 헝가리의 란고시, 브라질의 아사이볼, 콜롬비아의 치즈 아레파, 모로코의 코프타 등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전세계의 다양한 음식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청계광장에서는 세계 디저트 존이 열린다. 16개국에서 참가하는 이번 디저트 존에서 에콰도르의 엠파나다, 체코의 말렌카 케이크, 파라과이의 구아바 주스, 콜롬비아 커피 등 유명 디저트를 만나보자. 특히, 올해는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통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대사관과의 협조로 친환경 음식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스탄불(튀르키예)의 전통공연, 웰링턴(뉴질랜드)의 마오리족 공연, 상하이와 베이징(중국)의 전통악기 연주, 방콕(태국)의 전통춤, 홋카이도(일본)의 연극 등 다양한 글로벌 공연을 만날 수 있다. ② 광화문광장에서는 ‘대사관 및 도시관광 Zone’이 꾸며진다.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기념품과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사관 홍보부스에는 47개국이 참여한다.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중동 등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나라의 관광정보도 한곳에서 얻을 수 있는 ‘도시관광 존’에는 11개국이 참여한다. 축제 기간 3일간,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는 ③ ‘도시 시네마’란 이름으로 야외 영화관이 운영된다. 영화관을 찾는 시민과 서울을 찾은 관광객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체 또는 12세 이상의 관람이 가능한 영화 총 4편이 상영된다. 개막일인 24일에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베니스 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이탈리아 영화 ‘여덟 개의 산 Le Otto Montagne The Eight Mountains(147분)’이 상영된다. 25일에는 흔히 만날 수 없는 라트비아와 페루의 영화가 상영된다. 라트비아의 애니메이션인 ‘야콥과 미미의 말하는 개 Jacob, Mimmi and the talking dogs(70분)’와 페루 영화인 ‘맛있는 말린 과일 Deliciosa fruta seca(82분)’을 만날 수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6일(일)에는 리우데자네이루 국제 영화제 출품 다큐멘터리 영화인 ‘아마존 그루브 Amazônia Groove(85분)’를 통하여 아마존 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이 광화문광장의 밤을 수놓는다. 이 밖에도 ④ 36개국이 참여해 각국의 세계명소 사진을 소개하는 큐브 사진전, 해치와 소울프렌즈 포토존, K-푸드 Zone 등이 마련되며, 외국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인터내셔널 멍때리기 대회가 개최되는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주말을 책임진다. 큐브 사진전에는 36개국이 참여한다. 각국의 랜드마크, 음식, 문화 등의 사진을 이용하여 제작된 큐브를 통하여 세계명소를 만날 수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K-푸드를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서울라면과 서울짜장 등의 K-라면, 바나나우유와 우유생크림빵 등의 K-디저트 등이 준비되며,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인증하는 방법으로 자리매김한 아이스컵 챌린지 등이 진행된다. 외국인과 서울시민이 함께 하는 참여형 이벤트인 ‘인터내서널 멍때리기 대회’도 개최된다. 전통의상을 입은 각국의 대표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여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의 정신인 교류와 화합을 상징하는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거나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세계인들이 서울을 즐기고, 서울의 도심 한복판에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의 참여와 협조를 통해 3일간 개최된다.”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도시, 해외 도시와 함께 문화로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로 각인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세계인의 주말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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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성동구, 5월 20일‘반려동물 건강 시그널 & 응급처치 특강… 심폐소생술 체험까지
    성동구 반려동물 건강 시그널 & 응급처치 특강 포스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 성동구는 5월 20일 오후 3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반려동물 건강 시그널 및 응급처치 교육' 특강을 개최한다.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KB금융그룹 발간)’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2022년 말 기준 약 552만 가구이며,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해 반려가구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반려동물 건강관리’(55.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성동구는 반려 가구가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파악하고 위급 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건강 시그널 및 응급처치 특강'을 마련했다. 특강은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총 3명의 저명한 수의사가 강연을 맡는다. 1부 강의 주제는 '반려동물 건강 시그널(신호) 파악하기'로, 고양이 행동 전문가로 유명해 '미야옹철'이라는 수식이 붙은 김명철 수의사가 진행한다. 2부는 성동구 소재 동물병원 24시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의 김석중, 김효진 수의사가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등의 반려동물 응급처치법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응급처치 체험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실생활에 필요한 반려동물 응급처치법을 배우고 심폐소생술(CPR)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체험은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까지 신청받는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성동구청 누리집 또는 ‘성동구 반려견 함께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과 반려동물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성동구는 취약계층의 동물복지를 위한 ‘우리동네 동물병원’, 반려견의 행동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상담플랫폼 ‘반려견 함께센터’, 행동교정이 필요한 반려견에 1:1 전문가 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반려견 홈클래스’ 등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반려동물과 행복한 관계 유지를 위해서는 반려동물의 건강 신호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지식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반려동물 특강이 반려가구에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반려가구를 위한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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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문화재청, 미래가치 품은 국가유산 시대 개막, ‘국가유산청’ 출범
    문화재청, 미래가치 품은 국가유산 시대 개막, ‘국가유산청’ 출범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문화재청이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과 함께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국가유산청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로 60여 년 간 유지해 온 문화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된 정책 환경과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과 연계하기 위해 ‘유산’(遺産, heritage) 개념을 도입하여 재화적 성격이 강한 ‘문화재(財)’ 명칭을 ‘국가유산’으로 바꾸고, ‘국가유산’ 내 분류를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나누어 각 유산별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행정조직의 대대적인 개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조직 내용을 보면, 기존 정책국·보존국·활용국 체계의 1관3국19과(본청 기준)에서, 유산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문화유산국, 자연유산국, 무형유산국과 국가유산 정책총괄, 세계·국외유산, 안전방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유산정책국의 1관4국24과로 재편하여, 향후 국가유산 유형별 보존과 활용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정책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문화유산국은 건축유산, 근현대유산, 민속유산, 역사유적, 고도 등을 담당하고, 자연유산국은 동식물유산, 지질유산, 명승전통조경을, 무형유산국은 국가무형유산의 지정 심사와 전승 지원, 조사연구기록 등을 담당하면서 각 유산의 유형과 특성에 맞춰 조직이 새롭게 세분화됐다. 또한, 국가유산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을 담당하는 국가유산산업육성팀, 소멸위기의 유산 보호·관리를 담당하는 지방소멸위기유산대응단과 종교 관련 유산 업무를 다루는 종교유산협력관도 신설해 미래지향적인 국가유산 체계로 전환하고,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내부기능의 효율화를 꾀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국가유산 정책들도 추진된다. ▲ 기존에는 각 지역별로 각각 운영해오던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한데 엮어 광역 단위의 지역유산축전인 '국가유산주간'을 운영(‘24.10월 예정)하고, '국가유산 방문의 해' 사업을 새로이 추진해 올해와 내년에는 첫 대상 지역인 제주에서 다양한 활용프로그램과 일정을 펼칠 것이다. ▲ 건축행위 등의 규제로 생활에 제약을 받았던 국가유산 주변의 거주마을을 중심으로 경관 및 생활기반 시설, 주민 향유공간 등을 지원하는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 ▲ 개발행위 허가절차 일원화로 처리기간을 대폭 단축시킨 ‘국가유산 영향진단’ 제도 도입, ▲ 국가유산 주변 500m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규제에서 벗어나 유산의 개별 특성 및 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하도록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합리적 재조정, ▲ 매장유산의 발굴유적에 대한 발굴·보존조치 비용의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 제작된 지 50년 이상 지난 일반동산문화유산의 국외반출에 대한 규제 완화, ▲ 미래가치를 지닌 50년 미만의 건설·제작·형성된 현대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보존·관리하는 ‘예비문화유산’ 제도 시행 등 국민의 편의 향상을 위한 정책들도 대폭 개선·정비할 것이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체계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5월 17일 오전 11시에 정부대전청사 대강당(대전 서구)에서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국가유산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 지키며 그 가치를 더해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해주고, 국민 친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국가유산 체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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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문화체육관광부, 46개국 외국인 유학생 100명, 한글 받아쓰기 실력 겨룬다
    ‘2024년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 포스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이해 전 세계 46개국 외국인 유학생 100명이 5월 15일,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한글 받아쓰기 실력을 겨룬다고 밝혔다. ‘2024년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는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과 한국방송공사(사장 박민)가 주최하고 (사)국어문화원연합회와 (재)한글누리가 주관, 문체부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특히 한글날(10. 9.)에 개최하는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서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스승이자 우리 고유의 문자를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기획했다. 대회 참가자는 지난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국내 대학과 어학당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이번 대회의 사회는 문체부가 ‘언어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한 한국방송공사의 김승휘, 엄지인 아나운서가 맡는다. 1등(1명)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3백만 원을, 2등(5명)에게는 국립국어원장상과 상금 각 1백만 원을, 3등(5명)에게는 재단법인 한글누리이사장상과 상금 각 50만 원을 수여한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이번 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한글에 대한 전 세계 유학생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 국민들도 외국어가 범람하는 시대에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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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국가유산 체계 출범 맞아 국제기구·학계 관계자들 한데 모인다
    홍보물(포스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문화재청은 17일 국가유산청의 출범을 맞아 대한민국의 달라지는 국가유산 체계의 변화와 의의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해외의 저명한 국가유산 전문가들을 초빙해 16일 웨스틴조선 서울(서울 중구)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K-헤리티지 시스템의 의의·효과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하는 이번 국제 행사는 국제기구 관계자와 국내외 학계의 대표 명사들을 초청하여 문화·자연·무형유산 각 분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국가유산 체계, 즉 ‘K 헤리티지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행사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며, ‘국가유산 체제와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이은하 국가유산정책연구원장이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발표 분과(세션)는 문화, 자연, 무형, 그리고 디지털 네 개의 분야로 구성된다. 분야별로 각각 국제기구와 학계를 대표하는 두 명의 발표자가 총 8개의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각자의 관점에서 K-헤리티지 시스템을 고찰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자로는 수잔 매킨타이어 탬워이 이코모스(ICOMOS) 부위원장, 로드니 해리슨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교수, 팀 배드만 국제자연보존연맹(아이유씨엔 IUCN) 부장, 에릭 챔피언 전 유네스코 문화유산시각화 의장 등이 있다. 주제발표 후에는 각 분야별로 3명의 문화재위원(이광표, 신현실, 김삼기)과 디지털 분야의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발제를 맡아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 토론이 마련되며, 모든 발표와 토론은 문화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국가유산청이 지금까지의 ‘문화재’라는 용어에서 탈피하여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을 아우르는 유산의 포괄적 보호와 관리가 가능한 ‘K 헤리티지 시스템’을 구축했음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의 선도적 유산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국제적 권위자들에 전파하여 유산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 출범에 따라 우리가 전승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할 유산의 총괄 관리조직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에 국가유산 체계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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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 나라, DJ파티… 서울시, '한강페스티벌_봄' 개막
    2024 한강페스티벌_봄 포스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 속 주인공처럼 뚝섬한강공원에 생긴 가로 6m, 세로 8m 거대한 미로를 통과하고 하트여왕, 카드병정 등 동화 속 등장인물들과 퍼레이드를 하는 체험부터 핀란드에서 유래한 야외 보드게임인 ‘몰키(Molkky)’ 스포츠 경기, 작년 한 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한강 축제에 지속 편성된 앙코르 프로그램 한강무소음DJ파티까지. 서울시 '2024 한강페스티벌_봄'이 이번 주말 열린다. 서울시가 이번 주 17일~19일 '2024 한강페스티벌_봄'을 시작으로 한강을 대표하는 사계절 축제 '2024 한강페스티벌'이 본격 개막한다고 밝혔다. 사계절에 걸쳐 한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 낭만, 즐거움 가득한 축제를 꾸려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봄 축제에 이어 ▴여름에는 가성비 좋은 열정 충만의 한강 피서 ▴가을에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건강도 함께 챙기는 가을 산책 ▴겨울에는 한 해의 따스한 마무리를 위한 낭만 충전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사계절 축제 중 첫 번째 편인 '2024 한강페스티벌_봄'에서는 ▴가족 봄나들이 프로그램 ‘한강별빛소극장’ ▴어르신 인기 스포츠 ‘몰키(Molkky)’ 대회 ▴앙코르 프로그램 ‘한강무소음DJ파티’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날 수 있는 ‘한강한류불꽃크루즈’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한강별빛소극장’은 한강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아이는 물론 어른도 동심에 푹 빠질 수 있는 모험 가득한 이색 동화 나라를 준비했다. 5월 17일~19일 13시~21시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옆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방문객들은 동화 속 앨리스가 되어보는 ‘앨리스 선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1인으로 뽑히면, 동화 속 등장인물과 함께 퍼레이드 행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뚝섬한강공원에 설치된 대형 미로를 통과한 뒤 퀴즈, 안무 배우기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면 된다. 또한 앨리스 모자와 리본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앨리스로 변신한 뒤 행사장 곳곳에 동화 속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 회전 시소, 목마, 림보 등 다양한 놀이기구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개구리 왕자, 호랑이와 돌떡 등 동화 내용으로 꾸민 인형극, 솜사탕 퍼포먼스, 버블쇼, 마술쇼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3일 내내 다르게 열리니, 매일 방문해도 각기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5월의 봄 풍경과 어울리는 나비 날개, 꿀벌 바람개비, 동물 머리띠 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한강별빛소극장 운영 시간 동안 참여할 수 있다. ‘한강별빛소극장’이 진행되는 뚝섬한강공원은 5월 16일부터 서울국제정원박람회도 열려 서울의 매력과 한강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다채로운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주변에 ‘걸음이 머물다’를 주제로 한 '2024 조각도시 서울'의 조각 작품 40여 점도 설치돼 있어 동화 속 봄나들이뿐 아니라 가족들의 문화 충전을 위한 나들이가 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2024 한강페스티벌_봄'에서는 한강별빛소극장 외에도 가족, 연인, 동료들과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어르신,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몰키(Molkky)’ 대회를 추천한다. 볼링핀처럼 1에서 12까지 쓰여 있는 숫자 블록에 핀을 던져 쓰러뜨리면 이기는 스포츠로, 집중력과 단합 요구해 최근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5월 18일~19일 이틀간 뚝섬한강공원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행복한 바오밥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7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으며, 1일 24팀(1팀당 2~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8세 이상이면 누구나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몰키가 처음이라면 체험을 먼저 신청한 뒤 대회를 신청하면 된다. 친구와 신나는 한때를 보내고 싶다면 ‘한강무소음DJ파티’에 방문해보자. 무선 헤드셋을 쓰고 신나는 디제잉 음악을 들으며 각자의 감성에 맞춰 리듬을 타보는 프로그램으로, 18일 여의도 마포대교 하부에서 만날 수 있다. ‘한강무소음DJ파티’ 참가 접수는 사일런트디스코코리아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8천 원이다. 연인과 함께 낭만적인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한강한류불꽃크루즈’를 타보면 어떨까? 신나는 K-POP 음악과 함께하는 선상 불꽃놀이로,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을 만날 수 있다. 18일 18시 30분에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출발한다. 한강한류불꽃크루즈 탑승은 현대유람선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참가비는 소인 2만 5천 원, 대인 4만 원이다. 서울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으로 인해 뚝섬한강공원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축제 방문 시에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행사장은 7호선 자양(뚝섬한강공원)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인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문의는 120다산콜재단으로 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24 한강페스티벌_봄」은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며 “이번 주말 한강공원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동화 속 나라를 체험하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경험을 하고, 다채로운 놀이·체험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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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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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회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 K-아트페어'
    2022년9월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2000점을 소개한다.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중 TOP 6 작가는 6백만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판매가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특별전이 펼쳐진다. 특히,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아트페어 ‘키아프’와 같은 시기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어 서울을 찾는 미술 애호가들 뿐 만아니라 세계 유명 갤러리들이 쉽게 전시장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있으며 관람시간을 저녁9시까지 연장하여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운영 할 예정이다. 'K-ART'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K-ART FAIR는 열정의 작가들이 글로벌 미술인재로 나아가도록 진취적이며 스마트한 마케팅전략을 적극 활용하여 대한민국 미술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다. K-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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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0
  • K-Classic의 선두주자 팝페라그룹 포엣(POET), 4인조 그룹 활동 재개
    2013년 결성해 poet(시인)이라는 이름처럼 가사 한소절 한소절에 마음을 담아 관객들의 감정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음악을 전해드리고자 하는 것이 포엣의 철학이라고 말하는 포엣이 2022년 4인조로 재결성하여 활동을 재개한다. 포엣은 관객들이 음악을 더 잘 즐 길 수 있기위해 귀로만 듣는 것에서 더 나아가 퍼포먼스적인 요소와 드라마를 가미하여 시각적인 부분까지 전달하여 관객과 소통하고 있으며, 성악과 뮤지컬을 기반으로 한 멤버들이 한 그룹에 어우러져 클래식과 뮤지컬, 그리고 K-pop과 J-pop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팀이다. 2013년 활동한 이래로 총 4개의 앨범을 발매하였으며, 국내에서 300회 이상의 행사, 콘서트, 방송을 진행하며 노련한 무대매너를 보여주고 있는 포엣은 2017년 부터 일본으로 건너가 최초의 팝페라그룹이라는 타이틀로 100회이상의 콘서트를 진행하며 K-Classic의 선두주자로 발돋음 하였다. 이에 2018,2019년 한국문화예술대상 팝페라부문 대상을 2년연속 수상하며 ,아시아 감성을 녹여낸 남성 팝페라 그룹으로 K-Classic 발전과 팝페라 그룹으로서 한류에 공헌한 공을 인정받게 된다. 하지만 2019년 연말 광림아트센터 장천아트홀에서 진행한 단독콘서트 'Trinity' 이후로 코로나의 여파를 맞게 되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었다. 이번 한달여간에 걸친 멤버오디션을 통해 2022년 새롭게 재출발을 하는 포엣의 대표 황호정은 “포엣은 행사와 축제의 취지에 맞출 수 있는 다양한 무대 매너와 음악을 보유하고 있어 남녀노소, 연령 불문하고 어느 무대든 만족 시킬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막혔던 무대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채우고 싶다면 풍부한 호소력과 에너지를 가진 포엣의 음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라며 새출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IL Mondo - 포엣(POET) [포엣 멤버 소개] 1) 황호정: 2013년 포엣을 결성한 리더 겸 제작자. 연극 전공을 시작으로 음악을 사랑하여 2007년 '스위니토드'로 뮤지컬 배우 활동 시작. 여러 작품에서 관객들을 만난 후 직접적으로 관객들과 호흡하기 원해 뮤지컬을 중단하고 팝페라 팀을 결성. 뮤지컬 배우 활동을 통해 얻은 섬세한 감정을 전달하는 호소력, 테너와 바리톤을 넘나드는 넓은 음역으로 포엣의 다채로움과 클래식함으로 중심을 잡아가는 멤버 2) 김수영: 뮤지컬 배우 출신의 큰 키와 시원한 외모, 풍성한 음색으로 좋은 노래는 예술과 기술의 조화가 이루어졌을 때 완성된다고 전하는 모든 것을 겸비한 바리톤 김수영. 2007년 뮤지컬 '스위니토드' 통해 데뷔, 다수 뮤지컬 출연, 포엣 1집 앨법에 함께 참여했던 포엣 초창기 멤버. 대학의 출강과 레슨을 하며 교육자로 활동을 하다 리더 황호정의 삼고초려와 같은 설득으로 최근 다시 포엣에 합류. 3) 송승훈: 국내 탑클래스 한예종 성악과 졸업 후, 뉴욕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코로나로 인해 귀국하게 되면서 우연히 포엣의 오디션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는 테너 송승훈. 부드러운 외모만큼 아름답고 감미로운 소리로 포엣의 하이테너 파트를 담당하고 있으며 보컬 코치로도 활동하는 멤버. 4) 김용성: 음악에 대한 꿈을 잊을 수 없어 전공을 바꿔 음대에 편입하여 현재 대학교 4학년 생활을 하고 있는 풋풋한 멤버, 테너 김용성. 음악을 시작한지 1년 반에도 불구하고 과에서 수석을 할 정도로 뛰어난 재능에 노력까지 더해진 열정! 음악을 대하는 순수한 자세, 담백하면서 파워풀한 소리를 선보이는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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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7
  • 프란츠 에케르트의 “대한제국애국가 작곡 120주년 기념”을 위한 한독 오케스트라 공연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은 베를린 캄머심포니 오케스트라(캄머심포니), 할레시(시장 에그베르트 가이어)와 공동으로 7월 1일(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과 7월 2일(할레시 헨델 할레) 양일간 베를린과 할레에서 '120년 만의 만남 – Encount 120' 한독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독일인 프란츠 에케르트(Franz Eckert)가 작곡한 우리나라 최초 애국가인 ‘대한제국애국가 공식 제정 12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120년 전에 시작된 한국과 독일의 오랜 문화교류를 독일에 알리고 그에 대한 우리의 감사한 마음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프란츠 에케르트의 대한제국애국가 작곡과 서양음악의 도입] 1897년 조선은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었으며, 고종은 황제로 등극하여, 나라의 체제를 제국의 위상에 걸맞게 개혁을 하고, 근대국가의 틀에 맞게 제도를 정비하였다. 그 일환으로 ‘양악대’가 창설되었다. 1901년 대한제국 고종 황제는 새로 창설된 양악대를 지도하기 위하여 당시 프로이센 왕실악장으로 있던 프란츠 에케르트를 1901년에 초청하였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군악대인 양악대 대원을 지도하고 고종 황제의 명에 따라 국가 작곡에 착수하였다. 후에 그가 애국가 악보에 “한국풍 주제에 의한 대한제국애국가”라고 밝혔듯이 한국적 정서를 표현한 곡을 만들려고 했으며, 그 소재를 한국의 전통음악에서 찾으려고 했다. 음악의 소재적인 측면에서는 서양의 음계와 리듬을 사용하였지만 악상의 측면에서는 한국적 정서를 표출하려고 노력한 것이다. 이렇게 하여 곡은 1902년 7월 1일 완료되었고, 곡이 완성되자 명칭을 '대한제국 애국가'로 하였으며, 1902년 8월 15일 대한제국은 이를 정식 국가로 제정 및 공포를 하였다. 프란츠 에케르트는 우리나라의 서양음악의 도입과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였다. 그는 최초로 한국에 공식적으로 서양악기를 도입하였고, 처음으로 한국에 서양식 군악대인 양악대를 조직하였으며, 단원들에게 작곡, 편곡 등 서양음악을 교육시켰고 군악대는 에케르트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불과 4개월 만에 악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었다. [프란츠 에케르트와 자신의 조국 독일과 120년만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한 과정] 이번 공연은 에케르트가 120년 전에 시작한 한독간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의 음악교류가 특별하게 시작하였고, 앞으로도 에케르트 가(家)와 같은 기여와 헌신이 양측 모두로부터 나와 한국과 독일의 문화교류가 다양한 분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바람 아래 독일에서 한국문화를 알리고 또 양국의 문화교류에 다리를 놓고 있는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4년 전부터 기획하여 준비한 사업이다. * 에케르트 가(家)의 끝없는 한국 사랑: 에케르트 가문은 3대에 걸쳐 한국을 위해 봉사하였고 3대가 한국에 몸을 묻었다. 1901년 한국에 입국한 에케르트는 1916년 사망할 때까지 한국에 살면서 한국에 서양음악의 기초를 마련하였고 현재 양화진 외국인 묘소에 잠들어 있다. 프란츠 에케르트의 큰 딸 사위로 어학당에서 프랑스어를 가리키던 마르텔은 1949년 한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에케르트의 손녀는 원산에서 수녀로 봉사하다 6.25전쟁 때 북한에 포로로 잡혀 고생하였고 납북된 어머니와 함께 풀려난 후 유럽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 대구의 베네딕트계 수도원에서 1988년 사망할 때까지 봉사하였고 역시 한국에 묻혔다. 120년만의 만남을 위해 문화원은 먼저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캄머심포니 베를린 지휘자 및 대표와 이번 공연을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뜻을 같이하였고, 한독오케스트라 조직을 위하여 독일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연주자들을 섭외하고, 이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120년이라는 오랜 한국과 독일의 음악교류를 축하하는데 참여하기로 하였다. 또한 한국의 창작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과도 이번 공연의 의미에 맞는 K-클래식(한국 현대음악)을 창작곡으로 만들기로 하였다. 또한 문화원은 우리에게 음악의 어머니 헨델이 출생한 도시로 알려진 음악의 도시 할레시에 이번 공연의 의미 등을 설명하였고, 이에 할레시는 공연을 공동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할레시 시장 및 시 주요 인사들이 할레 공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인 애국가 제창은 현지 합창단이 한국어로 ‘대한제국 애국가’를 부를 것이다. 베를린 공연에서는 방한 공연을 가진 바 있는 ‘베를리너 징아카데미’ 합창단 6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할레 공연에는 할레시 소년 합창단 ‘슈타트 징에코어’ 참여하기로 하였다. 독일의 대표적인 소년 합창단인 ‘슈타트 징에코어’는 1116년에 창단되어 906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베를린 공연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대금 협주곡인 한국의 창작음악으로 서막을 열고, 슈만과 베토벤이라는 서양음악의 정수로 연결되고, 그리고 대한제국애국가로 막을 내린다 대한제국 애국가가 독일(유럽)에서 처음으로 연주되는 역사적인 이번 공연을 위해 문화원은 작곡가 임준희에게 작품을 위촉하였다. 임준희는 작품 속에서 한국과 독일의 분단 이후 공유하는 시련과 고통의 경험을 표현하고자 하였고, 이는 또한 분단의 아픔을 함께 겪은 나라이면서 한국인이 염원하는 평화통일을 이룩한 나라로서 독일과 한국의 관계를 표현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공연이 120년 전의 한국과 독일인 작곡가 에카르트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주제로 하기에 작품 제목을 '혼불 (Spiritual Fire) – 조우(Encounter)' 라고 하였고 부제를 ‘쪼개진 대나무 (The Split Bamboo)’라고 하여 쪼개진 대나무가 합쳐져야 비로소 온전한 아름다운 악기의 소리가 될 수 있고 이 소리로 나라가 평안해졌다는 신라시대 만파식적의 설화 (대금의 기원)처럼 우리의 통일 염원을 작품에 표현하였다. 대금 협주곡 ‘Encounter’ 작품의 대금연주는 이아람 서울예술대학교 교수가 연주할 예정이다. 그는 여우락페스티발 음악감독, 궁중음악축전 음악감독, 대한민국 무형문화제대전 예술감독 등 여러 중요 문화제의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대금 연주자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젊은 연주자이다. 또한 슈만 첼로 협주곡을 협연할 이상 엔더스는 오르가니스트 독일인 아버지와 작곡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한 연주자로 20세 나이에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에서 10년간 공석이었던 첼로 수석이 되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하였다. 이후 오케스트라 수석자리를 내려놓고 솔로 연주자로 세계 유명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첼리스트중 하나이다. 그의 이번 연주 출연으로 공연의 품격과 이번 행사의 의미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에케르트와 그의 조국 독일의 만남에 120년이 걸린 것을 아쉬워 하면서] 현재 독일에 소재한 많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에는 한국인 연주자와 성악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음악 콩쿠르에서 거듭되는 한국 음악인 수상과 현재 독일에도 점차 알려지고 있는 K-클래식은 120년전 프란츠 에케르트에 의한 한국과 독일의 음악적 교류를 통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문화원은 이번 공연을 통해 거의 모든 독일인이 모르고 있고, 우리 한국인조차 잊어버리고 대다수가 모르고 있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통해 양국의 문화 교류관계를 재조명하고,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문화원은 60페이지 분량의 특별히 제작된 프로그램 책자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연주회를 통하여 우리 한국인들이 프란츠 에케르트라는 독일인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독일에 알리는 것은 물론 그가 우리에게 선사해준 ‘서양 음악’이라는 선물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한편으로 아쉬운 마음을 떨칠 수 없는 것은 에케르트와 그의 조국 독일이 만나는 것에 12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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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7
  • 서울시,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Try Everything 2022’9월 개최
    서울시는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자·액셀러레이터 등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2’를 오는 9월 21일~23일,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3년 만에 기업, 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축제로 진행한다. ‘트라이 에브리싱’은 서울시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년 개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스타트업 서울 : Tech Rise’에 이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것을 시도한다’는 스타트업의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Try Everything’ 이란 이름으로 매년 9월 개최해 오고 있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0~2021년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21개국에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 1,434개사, 글로벌 창업생태계 전문가 549명, 투자사 150개사가 참여해 성공 노하우와 투자유치 전략 등을 공유했다. 참여한 글로벌 주요 연사는 존 헤네시(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회장), 스테판 트로얀스키(스캔라인 VFX 대표), 제이슨 솅커(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 의장), 반기문(제8대 UN사무총장), 마윈(알리바바 그룹 창시자), 마크 랜돌프(NETFLIX 공동 창립자) 등이다. 2022년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은 대·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자-스타트업 투자유치(IR)피칭, 국내외 유명인사들의 스타트업 트렌드 강연 등 총 70여개의 다양한 스타트업 전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글로벌 대기업, 투자기관, 유니콘 기업, 언론사 등 다양한 창업 생태계 플레이어의 참여를 통해 서울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사전 프로그램 중심으로 서울 전 지역에서 서울시 창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약 40여개의 지역 공동 협력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9월 21일부터 9월23일까지 본 행사장(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서울산업진흥원과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 파트너 기관, 글로벌 투자기관 등이 참여하는 총 30여개의 스타트업 전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맞춤형 상시 밋업(meet-up) 시스템’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투자자(VC)와 스타트업간 접점을 확대한다. 투자자와의 미팅을 원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분야 등의 스타트업은 6월 28일(화)부터 온라인으로 밋업(meet-up) 신청이 가능하다. 스타트업으로서 지식재산권(IP) 창출, 국내외 투자유치, 글로벌 사업화 진출 및 판로개척 등 우수사례 보유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한 스타트업은 사업현황 및 참여단계별로 투자자‧액셀러레이터(VC·Acc)와 사업협력,네트워크 구축 기회 제공 또는 서울기업지원센터 전문상담을 제공받게 되며, 우수 기업은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본 행사기간 중 투자자와의 오프라인 심층 밋업(meet-up)에 참여하게 된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0~2021년 행사 기간 동안 밋업(meet-up)이 3,511건 진행되었으며, 우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은 총 57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뤄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올해 전 세계에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 톱(Top)10에 최초로 진입했는데 이는 투자자, 창업가 등 창업생태계 구성원이 노하우와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창업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을 통해 다양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혁신성과 시장성이 높은 우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 서울이 ‘글로벌 유니콘기업 배출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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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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