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고자 7일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에 기반한 신천지예수교 다대오지파 (지파장 신규수)는 이날 오전 울진 군청에서 전찬걸 울진군수를 만나 ‘울진 산불피해 지원성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했다.
신천지 다대오지파 신규수 지파장은 “울진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함께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이렇게 성금을 마련했다”며 “신천지예수교 다대오지파는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에 곳곳에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지역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신천지예수교 다대오지파에서 성금을 마련해 줘서) 고맙다. 피해를 입은 울진군과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4월 8일 화상으로 개최된‘제13차 믹타[MIKTA] 고위관리회의[SOM]’에 참석하여 믹타의 연간 활동 방향 및 구체 협력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믹타 고위관리들은 금년 의장국인 터키측이 선정한 △글로벌 보건, △효과적인 이민 대응, △식량안보 등 3대 우선순위가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의제라는데 공감하며, 금년 상반기 중 믹타 정책협의회, 외교-보건 고위급 회의 및 개발기관 간 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믹타의 기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은 규범 기반 국제질서 강화 등 다자주의 핵심 가치에 대한 공동의 대응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믹타가 국제평화·안보, 인권·민주주의 등에 대해 단합된 목소리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하고, 의장국인 터키의 리더십 아래 개도국에 대한 백신·의료물자 지원, 우크라이나 등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믹타 국가들 간의 공동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믹타 고위관리들은 금년 7월 발리에서 개최될 G20 외교장관회의 및 9월 제77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등 계기 믹타 외교장관회의 개최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터키의 제9대 믹타 의장국 수임 이후 개최된 첫 고위관리회의로, 금년도 믹타 활동 방향 및 향후 주요 국제회의 계기 믹타 차원의 고위급 협력 추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는 기회가 되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EU 집행위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초래할 곡물 등 글로벌 농산품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EU의 향후 2년간 곡물 수출을 30%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전세계 밀, 보리의 약 3분의 1, 옥수수 52%, 해바라기 오일 및 씨앗 50%를 수출하는 글로벌 식량 공급원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안보 위기가 고조됐다.
집행위는 5일(화) 발표한 최신 단기 교역전망에서 전쟁으로 인한 농산품 시장의 교란이 향후 글로벌 곡물 및 오일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초래하는 반면,유럽 곡물 및 오일용 씨앗 생산의 안정적 증가 및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영향과 에너지 가격 급등 등에 따른 사료 수요 감소로 EU 곡물 수출 역량도 확대될 전망이다.
집행위는 '22~'23년 2년간 동물 사료 수요 1.1% 감소, 바이오연료용 곡물 사용 8% 감소를 추산했다.
이에 따라, EU 곡물 수출은 직전 5년간 평균 대비 30% 증가, 곡물 수입은 42% 감소할 것으로 추산, 전쟁에 따른 글로벌 식량안보 우려를 다소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우크라이나 농가의 파종, 비료살포 및 수확에 상당한 교란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집행위는 우크라이나의 농산품 수출 전면 중단시 전 세계적으로 2천만 톤의 밀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EU의 곡물 가격은 지난 수 주 급등을 거듭하고 있으며, 2023년에 걸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생산량은 1% 가량 증가할 전망으로,최근 집행위가 휴경지에서의 경작을 허용한 것과 옥수수 가격 급등에 따른 경작 확대 동기 부여 등도 곡물 생산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곡물과 달리 해바라기 씨앗 등 식용유 공급을 대체할 마땅한 방안이 부족한 점에서 향후 EU의 식품 가공업계의 생산 차질 우려가 제기됐다.
2021년 전세계 해바라기 오일의 약 3분의 1을 수출한 바 있는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따른 영향으로 EU 역내 해바라기 오일 및 씨앗 수입이 45% 감소하고,해바라기 오일 등의 가격 급등으로 올리브(생산량 10% 증가) 등 다른 종류의 식용유 추출용 작물의 생산량과 가격도 급등할 것으로 전망이다.
다만, EU는 작년 안정적 수준의 해바라기 씨앗을 비축하고 있으며, 역내 생산 확대, 중국, 터키 및 카자흐스탄 등지 수입 확대 등으로 공급 교란에 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