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금일 정부의 ‘국가장’ 결정에 따라, 故 노태우 前대통령의 분향소를 서울광장에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10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일 09~22시 운영된다.
28일 9시부터 분향 가능하다. 22시 이후에도 자율적으로 분향에 참여할 수 있다.
故 노태우 前대통령 분향소는 '09년 8월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15년 11월 김영삼 前대통령 국가장 시 서울광장에 설치되었던 분향소에 준하여 설치된다. ‘국가장’ 결정 취지를 감안해 예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화환과 조기는 따로 받지 않는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서울시는 다음과 같이 안전수칙을 강화해 분향소를 운영한다.
분향객은 도착해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충분한 이격거리를 두고 발열체크와 손 소독 후 입장이 가능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분향객은 입장이 제한된다.
아울러, 시민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분향소 주변에 경찰과 질서유지 인력을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 문화여유부, 일본 경제산업성과 함께 10월 27일, ‘제14회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을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정부 간 회의에서는 문체부 김영수 콘텐츠정책국장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 국장급 인사들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이후 3국 콘텐츠 산업 공동 발전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각국 정부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이후 3국 콘텐츠 산업 발전 및 교류 협력 방향’을, ▲ 공공기관 및 민간 협회 관계자들은 ‘3국 콘텐츠 산업 상호 협력 및 공동 제작 촉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각국 대표단은 위 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토론했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시대, 3국 콘텐츠 산업 교류와 합작 강화를 약속하고 기업 간 국제 협력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14회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정부 간 회의 이후에는 한・중・일 3국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교류회를 열었다. 기업교류회에서는 우리 콘텐츠 기업 12개사가 중국·일본의 기업들과 화상으로 발표회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콘텐츠 기업 간 교류 확대와 공동 제작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포럼’은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정부와 업계 등 민관이 참여한 가운데 콘텐츠 산업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는 행사이다. 2002년부터 3국이 번갈아 개최해오다가 2010년에 잠시 중단했으나 2015년 한·중·일 정상 합의에 따라 2016년부터 재개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김영수 콘텐츠정책국장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콘텐츠 산업이 전 세계인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영향력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코로나 이후 한・중・일 3국의 협력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라며, “이번 회의가 3국 간 문화콘텐츠 협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고 공동 발전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이사장 박기병)는 '2021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 초청 국제심포지엄’을 11월 27일 오후 1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3일간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연합뉴스, 뉴욕일보, 한국기자협회, 해외교포문제연구소, 대한언론인회, SNS기자연합회 등의 후원으로 열린다.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독일, 뉴질랜드,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0여 개국의 해외현지 재외동포 언론인 40여 명과 오프라인으로 30여 명이 참여했다. 팬더믹 시대의 온오프라인회의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각 지역에서 줌으로 온라인으로 실시간 질의응답 및 토론방식의 유튜브 시청이 가능한 라이브로 진행된다.
개회사에서 박기병 이사장은 “우리 민족은 시대의 난관에 부딪칠 때마다 항상 그것을 아리랑 고개에 비유하며 슬기롭게 넘어오곤 했는데 오늘날 우리 자신의 모습 속에서 전통의 행동 양식을 발견한다.” 동포사회에 제기되는 여러 가지 현안 과제를 모아 사전에 미주 동포사회 오피니언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재외동포사회의 역사의식을 조망해 볼 것이다. 시대 변천에 따른 언론제도와 정체성 고양과 다방면의 주제를 깊이 있게 토의한다.
관계자는 “일정에 무거운 주제가 제기되어 있지만 능히 감당하리라 믿으며 동포언론인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한다.”며 “물신양면으로 격려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내년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동포사회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잘 수렴하여 동포사회의 믿음직한 언론의 역할을 다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환영사는 강남중 회장, 이형균 아시아기자협회 이사장이 이어 갔다.
축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박병석 국회의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위원장, 김홍걸 국회의원(국회외교통일위원회),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 SNS기자연합회 김용두 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특화망 주파수 분배, 무선설비 기술기준, 할당신청 및 심사 절차에 관한 고시 등 주파수 할당을 위해 필요한 규정의 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10월 28일부터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및 전자관보를 통해 할당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29일 「5세대(5G) 특화망 주파수 공급방안」을 발표한 이후 전문가 및 산업계로부터 추가적인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의견수렴 과정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할당 공고에 적극 반영하였다.
우선, 특화망 수요가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주파수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당 공고기간을 별도로 정하지 않고 수시로 할당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할당 신청이 접수되면 1개월 이내에 할당심사를 거쳐 최종 주파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소규모 기업이 주파수 할당을 받는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할당신청 시 제출서류를 절반 수준으로 대폭 간소화하여 할당심사를 진행하고,
주파수 할당신청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기업에게는 지난 9월에 개소한 「5G 특화망 지원센터를 통해 기술지원도 제공하여 쉽고 빠르게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 공고하는 5G 특화망 주파수 할당계획에는 △할당대상 주파수 및 대역폭, △할당 신청자의 범위, △주파수 이용기간 및 할당대가, △주파수 할당 조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기간통신사업이 아닌 자신의 업무를 위해 자가망으로 5G 특화망을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할당 절차 없이 일반적인 무선국 개설 허가 절차에 따라 5G 특화망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다.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기존에는 통신3사 중심의 5G 서비스에서 벗어나, 이번 주파수 할당을 계기로 비(非) 통신기업도 언제든지 5G 주파수를 이용한 융합 서비스 사업이 가능해진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가 특화망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업 전용(B2B) 서비스 및 대용량‧저지연 기술 구현이 가능한 28㎓의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