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김기표 변호사(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가 ‘그 여름의 결심’이란 책을 펴내고 내년 총선을 향한 본격적인 출마 채비에 나선다.
김 변호사는 그동안 SNS(페이스북)를 통해 자신의 성장 과정과 어머니, 아버지, 누이 등 가족의 이야기를 자전적 필체로 여과 없이 그려내 시민과 유권자는 물론 비슷한 삶을 살아온 세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머니를 주제로 그려낸 이야기 ‘내맹떡 윤순’은 이 글을 읽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그 여름의 결심’ 또한 김 변호사가 SNS에 게재한 한 챕터다. ‘그 여름의 결심’에서 김 변호사는 대학진학에 실패하면서 처음으로 좌절을 맛보고 새로운 결심을 하며 인생의 전환기를 맞는 과정을 그렸다.
여기에 자신과 같은 직업(검사)의 길을 가고 있는 여동생의 이야기 ‘오누이’ 시골(보성)에서 부천으로 유학을 오는 과정과 학교 적응기를 그린 ‘자전축 공전면’, 또 동중학교 시절 회장 선거를 그려낸 ‘기표는 기표는 김기표’ 이어 ‘노무현 문재인 그리고…’를 연재하고 있다.
김기표 변호사는 “어떻게 자라왔고, 어떤 생각을 해 왔으며, 어떤 사람인지를 진솔하게 알리기 위해 부풀림 없이 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부천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검사를 거쳐 변호사 업무를 시작하고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으로서 근무한 여러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곳 부천에 임하고 있는지도 담담하게 담았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부천은 나에게 광야이자 기회의 땅이었고 경기도 최초로 행정구를 설치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였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지금 기업의 유출과 인구 감소로 쇠락하고 있는 도시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그 동안 청와대와 공직에서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부천을 더 새롭고 발전하는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출판기념회는 11월 24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다.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부천을 지역 민주당 후보군 중에는 처음으로 열리는 출판기념회다.
한편 김기표 변호사는 1972년생으로 전남 보성에서 태어났다. 이후 부천으로 전학, 부천북초(56회), 부천동중(1회), 부천고(14회),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하고 검사로 임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수석검사, 문재인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용 부원장의 변호를 맡고 있다.
[김기표 변호사] 그 여름의 결심, 김기표 변호사의 첫 책을 선보입니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여수시에서 주최하고 여수 심포니오케스트라(총감독: 강해수, 예술감독: 문정숙)가 주관한 여순 오페라 1948 '바다에 핀 동백'의 공연은 끝났지만 관객들에 준 감동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후기들이 이곳저곳의 검색창에서 피어나고 있다. 현대사의 비극인 여순사건을 다룬 10.19사건은 때마침 75주년을 맞아 창작오페라로 올랐다. 이미 ‘침묵’이란 제목으로 세 차례의 무대가 있었지만, 이번 공연에서 관객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는 평가다.
4막 구성의 오페라는 탁계석, 강해수 대본, 박영란 작곡에 유희문 연출이 절묘한 콤비를 이뤘다. 소박한 시골 풍경 장면에서 시작한 주인공 점례와 칠성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전개되다가 갑자기 총성과 함께 빠져드는 극도의 혼란은 살벌하고 처절한 장면들이 묘사되어 극적 효과를 연출했다.
먼 시간의 역사를 줌으로 당겨 가슴에 피게 한 동백
서로가 이룰 수 없는 사랑은 아리아와 중창, 합창에서 녹아들어 눈가를 훔치게 했다. 어떤 다큐나 장르가 넘볼 수 없는 오직 오페라의 힘을 발견케 한 것이 공연의 성공 포인트다. 두 시간 넘게의 오페라는 스케일에 집착하기보다 영상과 함께 감성적으로 스며들어 우리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생존자가 몇 분 남지 않은 먼 70년의 세월을 압축한 것이어서 서양 오페라의 생경함과 전혀 달랐다. 특히 씻김굿과 현대무용, 판소리와 정가 등 전통 소재들이 박영란 작곡가의 현대적 감각과 서양과 국악의 능숙한 배합 기술에 힘입어 한국인의 정서가 물씬하게 표출되어 소통이 원활했다. 감상층 또한 전 계층이 참여, 오페라가 특수층의 전유물이란 높은 벽을 허물었다.
현장 무대에선 직접 체험한 어린이 합창단원은 커튼콜 순간에 소리내어 엉엉 울기도 했다. 공연직후 관객들은 삼삼오오 작품을 이야기했고, 행정쪽에서도 순회공연, 지역 확대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둘째날 정기명 시장님을 비롯해 의회 및 명사들이 대거 관람한 것도 10. 19가 살아 있는 추도날이 됐음을 확인시킨 것이었다.
강해수 총감독 문정숙 예술감독, 여수시민들과 출연진에 깊은 감사전해
강해수 총감독은 “ 먼저 가신 분들의 명예 회복과 올바른 진상 규명, 과거사 청산은 물론 유가족들의 보상에 밑거름이 되고, 다음 세대들에게는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는데 첫 걸음이 잘 떼어진 것 같아 흐뭇하다며, 힘껏 브라보!를 외쳐준 여수시민들과 출연진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11월 20일, 11월 21일 양일간 서울 콘래드 호텔(영등포구 소재)에서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 : 인력·기업·시민사회의 준비’를 주제로'2023 세계 바이오 서밋(WORLD BIO SUMMIT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바이오서밋은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정부가 세계의 여러 국가·기업·국제기구의 바이오분야 리더를 초청해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연례적 국제행사로서,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된다.
특히 올해 세계바이오서밋은 백신·바이오 분야에서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주도적 역할을 한 국제기구(아시아개발은행(ADB)·감염병혁신연합(CEPI)·국제백신연구소(IVI)·혁신적진단기기재단(FIND)) 및 질병관리청이 분과 파트너로 참여하여 세부 프로그램 구성에 협력한 만큼 보다 전문적인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정부·기업·국제기구 차원의 백신 생산·개발 역량의 확대, 생산 관련 전문 인력 양성, 규제 혁신, 재정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며 최근 백신 분야에서 대두되는 권역별·대륙별 백신 생산·개발 협력 모델의 구체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2023 세계 바이오 서밋'을 통해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전 지구적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인류건강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보건시스템 구축,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촉구하는 건설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범정부 공적개발원조(ODA) 통합행사 기간인 개발 협력 주간(11.20.~11.24.)에 맞춰 '2023 국제 농업 공적개발원조 토론회'를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가나 아크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농식품부의 국제기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및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케이(K)-라이스벨트 대상국 중 하나인 가나 현지에서 개최되어 사업 현장 방문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4개 국제기구도 참석할 예정이다.
본 토론회는 총 3개의 발표부문과 2개의 토론부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농식품부와 국제기구 간 추진 중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성과가 발표되고,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의 경우, 성공적으로 사업에 착수한 가나를 비롯한 국가별 사업 진행 상황이 공유되고, 종자보급체계가 소개될 예정이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2023 국제 농업 공적개발원조 토론회(글로벌 농업 ODA 포럼)'는 다양한 농업 분야 협력과제들이 국제기구와 사업대상국 등을 통해 어떻게 구체화되고 추진되고 있는지 상호 간에 점검하고, 향후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