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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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록, 아톰홀딩스와 ‘아톰 메타버스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공동 사업’ 위한 MoU 체결
    전 세계 메타버스의 표준 규약인 닷큐브프로토콜(이하 DCP)을 추진 중인 (주)메타록(의장 김종우)이 18일 본사에서 ㈜아톰홀딩스(공동대표 안도 이사오, 김현석)와 ‘아톰 메타버스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공동 사업’을 위한 양해 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톰홀딩스는 Go AstroBoy Go!의 국내 온,오프라인의 상품 컨텐츠 라이센서(IP)를 가지고 있는 (주)드림보이(대표 안도이사오)와 (주)에이치제이엠인터내셔날(대표 김현석)이 메타록의 가상공간 “큐브” 에서의 다양한 컨텐츠 비지니스를 만들기 위해 만든 회사이다. ‘우주소년 아톰’은 1952년부터 1968년까지 일본 고분샤의 만화잡지 '소년'에서 연재된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로, 1963년 일본 최초의 주간 애니메이션으로써 주 1회 30분으로 방영, 시청률 30% 이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도 1970년대 첫 방영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 개봉한 ‘슬램덩크’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990년대 유년시절을 보낸 세대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에 성공했는데 이는 실질 소비 주체인 7080세대들의 참여가 크다는 분석이다. ‘우주소년 아톰’ 또한 지난 2월 미국 패션 브랜드 MSCHF(미스치프)가 출시한 아톰 부츠가 350달러(약 45만원)에 판매를 개시하고 몇 분 만에 완판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전소미, 홍은채 등의 유명 인사가 착용하면서 중고시장에서 리셀가가 1300달러(약 170만원) 선에서 거래되는 등 아톰의 인기는 여전하다. 일본의 덴쓰소비자연구센터는 아톰의 경제 효과가 5192억엔(약 5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우주소년 아톰’의 최신 시리즈인 '고 아스트로보이 고!(원제 GO! ASTROBOY GO!아톰)'는 2019년 새로이 제작되어 일본과 중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됐으며 한국에서도 2021년 재능TV에서 방영됐고 올해 다시 재방송 예정이다. 앞으로 메타록과 아톰홀딩스 양사는 아톰의 연구소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아톰 스토리를 메타버스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아톰과 코주부 박사로 유명한 유식한 박사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조만간 3D 메타버스에서 항상 만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메타록은 게임, VR, AI, 엔터테인먼트, 이커머스 등을 망라하여 오랫동안 기술 개발에 매진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DCP는 기존 특정 플랫폼 중심의 메타버스 환경에서 벗어나 탈중앙화된 사용자 중심의 메타버스 환경을 구성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INTERVIEW
    • Hot Issue
    2023-06-29
  • 산업통상자원부, 핵심 파트너 유럽연합(EU)과 경제안보 등 협력 강화
    EU는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제3위 교역대상이며, 2022년 한국의 대(對) EU 투자 누계총액은 1,159억불로 한국의 대(對) 세계 투자(9,735억불)의 11.9%를 차지하는 핵심 파트너 경제권이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EU 집행위원회 등 EU 통상당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EU지역에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경영 여건이 조성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6월29일 서울에서 EU 역내시장 담당 집행위원 티에리 브르통(Thierry Breton)과 만나 ▴핵심원자재법(CRMA), 탄소중립산업법(NZIA) 등 EU 경제법안과 ▴경제 안보 ▴첨단산업정책 및 경제협력 방안 등 한-EU 정상회담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티에리 브르통 집행위원은 EU 집행위에서 성장총국(DG Grow), 연결총국(DG Connect), 방산/우주총국(DG Defis)를 총괄하고 있으며, 이번 방한은 한-EU 디지털 파트너십(담당: 과기부) 이행 협의회 참석을 위해 이루어졌다. 안 본부장은 브르통 집행위원 및 성장총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핵심원자재법(CRMA)과 관련하여, 이행·위임법안에서 마련될 세부조항들이 역외기업에 비차별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며, 기업의 자료제출 부담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고, 한-EU간 핵심광물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아울러 탄소중립산업법(NZIA) 집행과정에서 우리 기업도 폭넓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안 본부장은 또한 한국의 조기경보시스템을 설명하며, 글로벌 공급망 교란 발생 시 우호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인바, 공급망 분야 협력을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금번 회담 계기에 산업부는 지난 한-EU 정상회담(‘23.5월)시 합의에 따라 ▴한-EU 공급망산업정책대화 개최 ▴구속력 있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개시 ▴ 반도체 공급망, 기술, 정책 분야 협력 등을 지속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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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9
  • 한일 100억 달러 규모 통화 스왑 체결
    추경호 부총리는 6월29일 일본 재무성에서 스즈키 슌이치 재무장관과 제8차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여 세계 및 역내 경제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자 및 다자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2016년 이후 7년 만에 재개된 이번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시작한 양국 관계의 정상화가 경제정책 및 금융협력 부문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번 회의는 두 가지 세션을 통해 진행됐으며 주요 논의 및 합의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경제동향에 대한 인식 공유 ] 첫 번째 세션에서는 양국이 직면한 대내외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장관은 세계경제 회복력에 대해 긍정하면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긴축적 통화정책 유지 등에 따라 하방 위험이 교차하면서 세계경제에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 모두 세계경제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고 상호 관계도 밀접한 만큼 지정학적 위험(리스크), 공급망 분절, 감염병 세계적 유행(팬데믹) 위협, 개도국 채무 및 금융변동성 확대와 같은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로 상호 공조하기로 했다. [한일 통화 맞교환(스와프) 재개 및 금융 협력 ]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과 일본 재무당국 사이의 연대와 공조 강화를 위한 양자 및 다자협력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금융협력 부문에서는 양국 장관이 2015년 이후 중단된 한일 통화 맞교환(스와프)을 복원하기로 전격 합의했으며, 한일 간 상호 금융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한일 통화 맞교환(스와프)은 2015년 한일 간의 외교관계 악화로 종료된 이후 8년만에 다시 체결하는 것으로 3월 한일 정상회담 이후 빠르게 회복되어 온 한일관계가 금융협력 분야까지도 복원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로서 2015.2월 종료 당시와 같은 미 달러화 100억불 규모로 체결하기로 했다. 한일 통화 맞교환(스와프) 체결은 양국간 유사 시 상호 안전장치를 제공함과 동시에 아세안+3 등 역내 경제 및 금융안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경호 부총리는 금번 한일 통화 맞교환(스와프)은 한·미·일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외환·금융 분야에서 확고한 연대·협력의 틀을 마련한 것으로 이를 통해 자유시장경제 선진국들 간의 외화유동성 안전망이 우리 금융·외환시장까지 확대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아세안+3 등 국제무대에서 공조]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무대에서 양국간 협력 및 공조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우선, 주요 20개국(G20), 주요 7개국(G7) 등에서 논의되는 저소득국 채무조정,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RISE) 등 글로벌 아젠다에 있어 한국과 일본 양국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상호 연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역내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이니셔티브다자화(CMIM)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재원구조 개편, 신규 금융 프로그램 도입과 같은 제도개선 논의에 양국이 적극 참여해 나가기로 했다. [ 조세·관세 협력 및 인적교류] 한일 양국간 국제조세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과 주요 20개국(G2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다자 협력채널에서 국제조세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하여 양국이 조세 관련 사안에 대해 원활하게 협의할 수 있도록 한일 세제당국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으며, 안정적 교역환경 조성 등을 위해 2016년 이후 중단된 관세청장회의도 금년 하반기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은 직원들 간의 유대와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양국 재무협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연례적으로 상호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제3국 공동진출 관련 협력] 이번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계기로 한국 수출입은행과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은 제3국 공동진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제3국 기반시설(인프라) 프로젝트 개발 지원, 경제안보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급망 구축 지원, 그리고 글로벌 탄소중립 이행 지원 등과 관련한 양국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양국 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양국 장관은 앞으로 재무당국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하면서, 2024년 한국에서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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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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