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캐나다 3대 연구소와 손잡고 북미시장 개척…인공지능(AI) 스타트업 10개사 진출
AI 양재 허브, 세계적 인공지능 연구소 ‘밀라(Mila)’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유니콘 육성
서울시가 딥러닝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밀라 연구소와 손잡고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술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2024년까지 ‘AI 양재 허브’ 입주기업 등 인공지능 분야 10개 기업을 북미 시장에 진출시키는 것이 목표다.
밀라 연구소는 딥러닝의 최고권위자 요수아 벤지오(Yoshua Bengio)가 이끄는 캐나다 3대 연구소 중 하나로, 서울시와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과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① 요수아 벤지오(Yoshua Bengio,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②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 ③얀 르쿤(Yann LeCun, 뉴욕대학교 교수), ④앤드류 응(Andrew Ng, 전 스탠퍼드 교수) 등과 인공지능 분야를 대표하는 4대 석학으로 불린다.
‘AI 양재 허브(함종민 센터장)-밀라 연구소(프레드릭 로랑 파트너십 시니어 디렉터)’ 간 업무협약(MOU)를 6월 27일, 캐나다 밀라 연구소(캐나다 몬트리올시)에서 체결했다.
‘AI 양재 허브’는 서울시에서 2017년부터 운영하는 인공지능(AI) 특화 창업지원 시설(서울시 서초구 양재일대 위치)로 ▲ 산․학․연 공동연구 ▲ 인공지능(AI) 고급인재 양성 ▲ 기업 성장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자체는 물론 전국을 통틀어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최초의 전문 지원시설이기도 하다.
‘AI양재허브’는 컨설팅·투자유치·해외진출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그간 160개 이상의 기업을 육성했다.
‘AI양재허브’ 입주기업이 최고혁신상을 포함하여 CES에서 14개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눈에 띄는 연구성과를 낸 입주기업들은 ICLR(표현학습 국제학회), NeurIPS(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등 글로벌 학회에 논문을 투고하는 등 여러 유망 기업이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AI 양재 허브’와 협약을 체결한 ‘밀라(Mila-Quebec Artificial Intelligence Institute)’는 1,000여명 이상의 연구자를 보유한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분야 학술 기관 중 하나로 ▲ 인공지능 연구개발 및 리더십 구축 ▲ 연구·산업인력 양성 ▲ 스타트업 연구 및 기술개발 지원 ▲ 인공지능 활용 사회 이슈 해결 등에 힘쓰고 있다.
특히 밀라는 전 세계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스타트업에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 밀라 연구결과를 제공하며 액셀러레이터, 인큐베이터, VC와 협력하여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기술 및 응용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밀라 연구원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의 주요 내용은 ▲ 서울시 유망 인공지능 스타트업 발굴 및 엑셀러레이팅 ▲ 연구자원 지원을 통한 성장 가속화 ▲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이다.
밀라와 공동으로 서울의 우수 인공지능(AI)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유망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형성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투자유치 등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여 해외시장에서 활약을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공지능 창업기업이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 기관과의 네트워킹 및 협업은 필수적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네트워킹의 대상을 해외로 확대해 우리 스타트업이 기술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대표적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인공지능’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AI 양재 허브’를 중심으로 경쟁력있는 산학연 생태계 조성에 집중했다”라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서울을 인공지능(AI) 산업의 구심점이자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생태계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