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는 지난 5월 백신 완전 접종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사실상 해제하고,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이들의 교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상태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자의 마스크 착용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다.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지침 강화를 둘러싸곤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민주당)은 마스크를 다시 착용하라고 권고하는 것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을 모두 요구하는 데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플로리다주의 경우 CDC의 마스크 착용 지침과 별개로 교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기로 했다.
공화당 소속인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2일 포트피어스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서 연방정부 차원에서 어린이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플로리다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고 바이러스 확산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