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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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의욱)는 현직자 멘토와의 만남으로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지난 6일과 오는 8일 이틀에 걸쳐 서울시 공공기관 8곳 임직원 41명과 함께 청년 1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잡(job)담(talk)’을 진행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19년부터 3년째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으로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21년 올해 상반기까지 기업 6곳의 임직원 45명과 청년 219명이 참여했다.

이번 멘토링은, 서울관광재단, 서울기술연구원, 서울디지털재단, 서울문화재단,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연구원 등 서울시 공사·출연기관 8곳에서 청년들을 위해 힘을 모았다.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 시민 복리 증진 등 공익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인 만큼, 청년들이 직무의 공적 영역을 간접 경험하며 업(業)에 대한 세계를 확장하는 기회가 되었다.

멘토링은 총 15개 직무분야에서 임직원 봉사자 1명과 청년 1~7명이 소그룹으로 매칭돼 90분간 진행됐다.

청년들은 ▲공공 데이터 분석, ▲교통, ▲기계, ▲기업지원, ▲관광 마케팅, ▲문화예술 기획·행정, ▲보육, ▲시설관리, ▲신용보증, ▲안전관리, ▲정책·기술 연구, ▲인사, ▲전기, ▲조경, ▲홍보 중 관심 직무를 선택하여 참여했으며, 멘토링은 ▲임직원과 청년의 참여동기 및 기대사항 나눔을 통한 자기소개, ▲직무소개, 직무환경 및 비전, 준비방법 등 임직원의 지식과 경험담 나눔, ▲질의응답, ▲청년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및 상호간 참여 소감 나눔 순으로 이뤄졌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임직원 봉사자는 “사회 초년생일 때, 선배들이 많이 지도해주고 이끌어줬던 기억이 난다. 그에 본 받아, 나도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나눠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신청동기를 밝혔다.

우승준(24세)씨는 “먼저 꿈을 이룬 선배들이 자기와 같은 길을 걷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멘토링이라 보다 신뢰가 갔다. 멘토님의 경험을 잘 새겨서 나중에 내가 멘토의 자리에 있게 될 때, 다시 돌아와 후배들에게 조언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대생인 엄관열(25세)씨는 “아직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으로는 내가 사회에 나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점검하고 어떤 것이 나에게 맞는 길인지 폭넓게 진로를 고민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양아연(23세)씨는 “코로나19로 학교를 가지 않으니, 정보를 공유하기도 어렵고, 학과 사람들을 잘 몰라서 혼자 취업준비를 하는데 막막함을 느껴서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은 “서울시 여러 공공부문 기관들과 함께 힘을 모아 청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 청년들이 ‘내 일(job)’과 ‘내일(來日)’을 기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관 및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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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시, 공공기관 8곳 현직자-청년‘온라인 직무멘토링’에 22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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