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3(화)
 

[속보] '36세'·'0선' Spec , 이준석…중진 모두 제치고 제1야당 국민의힘 당표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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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102명의 제1 야당을 내년 대선까지 이끌 새로운 대표에 의원 경험이 없는 올해 서른여섯의 이준석 후보가 선출 됐다.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0선의 이준석 후보가, 도합 18선인 4명의 중진 후보들을 누르고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여야를 떠나 한국 정당사의 큰 이변이자 유권자가 지금, 정치권에 무엇을 갈망하고 있는지를 증명해준다.


아울러 이준석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꾸릴 최고위원에도 30대가 두 명 선출됐다.


이 후보는 당원투표에선 나경원 후보에 다소 열세를 보였지만 일반 여론조사에서 나 후보보다 두 배 이상의 표를 얻어 각각 7대3 비율로 합산한 총 득표율에서 6.7%p 차이로 1위를 기록했다.


"여러분은 저를 당 대표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지금부터 만들어나가는 역사 속에 여러분의 지분이 있습니다."


"우리의 지상 과제는 대선 승리입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대선 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입니다." 라고 신임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소감을 말했다.


5명의 최고위원도 함께 선출됐는데, 초선 의원 두 명과 90년생 청년위원까지 합세해 당 지도부 평균 연령이 44살까지 낮아졌다.


민주당은 '합리적 보수로 발전'하길 기대했고, 합당이 거론되는 국민의당은 '야권 대통합'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며 당선을 축하했다.

특히 여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신임 당대표 당선을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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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님의 당선을 축하합니다>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대단한 선택을 하셨습니다. 30대 0선 대표가 제1야당을 합리적 정치세력으로 변모시키길 기대합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기성의 정치에 대한 심판이기도 합니다. 민심에 대한 두려움을 다시 한번 절감합니다.
우리 민주당은 기성 정치의 구태를 얼마큼 끊어냈는지 돌아봅니다. 정치적 유불리를 완전히 걷어내고 민의가 충돌하는 어떠한 주제라도 회피 않고 논쟁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지, 청년의 언어로 공감하고 소통하고 있는지, 혹 그들을 가르치려 들지는 않는지 반성합니다.
변화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국민의 삶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의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법을 내놓아야 하고 무엇보다 가능한 일부터 즉시 실행해야 합니다. 단 한순간도 주권자를 우습게 보지 않는 태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유능한 개혁만이 국민의 매서운 눈초리를 되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
긴장됩니다. 경쟁상대의 변화는 가장 큰 위협임과 동시에 또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입니다. 그래서 기분 좋은 긴장감입니다.
민주당은 어려울 때마다 고비를 극복하고 두려운 도전을 현실로 성취해온 소중한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이 과제 또한 분명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저부터 혁신하겠습니다.
회원님, 배진아, 박기옥, 외 4.7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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