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ISSUEHome >  NEWS & ISSUE >  Economy
-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 손제희지사장,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크라운월드와이드 제공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글로벌 이주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Crown Worldwide Korea)의 손제희(Jackie Son) 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외국기업의 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MOTIE)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경제 발전 및 사회공헌에 기여한 외국기업과 관계자를 포상하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크라운월드와이드 제공 손제희 지사장은 수년간 서울역 무료급식 봉사와 연탄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외국계기업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투자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전기 이사트럭 도입, 이사 자재 간소화, 재택근무 유지 등을 통해 기업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다문화가정 구성원, 싱글맘, 경력단절 여성등의 채용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공로로 평가됐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도 꾸준한 기업 ESG 활동을 실천해나아가겠다”며 “더불어 나이, 성별, 학력, 국적에 관계없이 경력단절자, 한부모가정, 다문화 근로자 등을 적극 채용하며 동료들과 함께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는 크라운월드와이드 그륩의 한국 법인으로 60여 년의 글로벌 경험과 전 세계 50개국 270여 개 지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 및 개인의 이사와 비자 서비스, 동시에 기업의 각종 보안문서를 보관ㆍ폐기, 데이터 관리 등 종합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기업을 고객으로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농식품부, 농기자재·동물약품 기업과 튀르키예·UAE 수출시장 확대에 나선다
'2025년 튀르키예 농업 박람회' 한국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8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11월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농업박람회에 한국관을 연이어 운영하며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을 집중 홍보하고 유럽과 중동시장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 튀르키예 박람회(Growtch Antalya 2025)는 글로벌 농업 관계자들이 농업 기술, 농기자재, 식품가공 및 포장 등 농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국제 박람회로, 세계 31개국에서 약 68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농업부문 관계자도 약 4만 명 정도 참관할 예정이다. 튀르키예의 지리적 특성상 유럽과 아시아 바이어들과의 교류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랍에미리트 박람회(VIV MEA 2025 Abu Dhabi)는 축산 분야 전반의 최신 기술과 동물용의약품·사료첨가제·축산기자재 등을 전시·홍보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축산박람회 중 하나로, 전 세계 50개국에서 약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14개국에서 약 1만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축산박람회인 만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거래선을 폭넓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공동홍보관 운영과 함께, 현지 컨설팅 전문기관과 협업하여 진성 바이어를 발굴·주선하고, 전문 통역사를 배치하여 1:1 수출상담을 진행함으로써 MOU 체결, 구매계약 등 실질적인 수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서정호 농산업수출진흥과장은 “이번 두 차례 박람회를 통해 K-농기자재와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을 세계 바이어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계와 협력·소통하여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농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아시아 최대 핀테크 행사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서울핀테크랩’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시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핀테크 축제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 이하 SFF)’에 참가해 국내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글로벌 금융 도시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아시아 핀테크 허브’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SFF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24년 기준 134개국 6만 5천여 명 참가)의 핀테크 비즈니스 행사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시는 2022년부터 매년 SFF에 참여해 현지 투자자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유망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향후 10년, 금융산업을 위한 기술 로드맵(Technology Blueprint for the Next Decade of Finance)’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서울시는 11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싱가포르 엑스포(EXPO Hall 5) 현장에 ‘서울핀테크랩’ 부스를 열고 AI·블록체인, 지급결제, 자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분야별 참여기업 : AI‧블록체인(△퀀팃 △큐빅 △크로스허브), 지급 결제( △데브디 △소프트랜더스 △아이쿠카 △캐노피), 디지털자산(△아이피샵 △업루트컴퍼니 △크레도스파트너스 △프랙탈에프엔), 기타(△노리스페이스 △왓섭 △코어16 △276홀딩스) 서울핀테크랩과 제2서울핀테크랩 등에서 선발 및 육성한 15개 유망 기업은 현지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파트너 미팅, IR 피칭 등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가졌다. 시는 여의도 ‘서울핀테크랩’과 마포 ‘제2서울핀테크랩’을 중심으로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핀테크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단계별 육성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시는 그간의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영문 IR 제작 및 피칭 컨설팅 등 체계적인 사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행사 전날 열린 ‘서울 핀테크 데모데이(11.11)’에서는 참가 기업들이 직접 기술력과 시장 전략을 발표해 현지 투자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 심사위원은 “한국 스타트업들의 혁신성과 확장성을 통해 아태 금융시장을 바꿀 잠재력을 볼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시장 이해도와 준비 수준이 높고, 실적과 해외 진출 계획이 명확한 기업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는 금융감독원과 ‘한국의 핀테크 미래에 투자하다’라는 주제로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현지 투자사-기업간 밋업을 마련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준형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은 국제 금융도시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혁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며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핀테크 분야 8위('25년) 등 글로벌 위상을 바탕으로, 핀테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재외동포청, 재외동포 네트워크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 시애틀 진출' 돕는다
한국 스타트업 시애틀 시연회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재외동포청은 국내 인공지능, 친환경 분야 우수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 스타트업 시애틀 시연회(K-Startup Demoday in Seattle)’를 13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작년에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바 있다. 시연회에는 인공지능, 친환경 분야 국내 스타트업 8개사와 재외동포·현지 벤처투자회사, 지역 인사 등 50여명이 참가했으며, 스타트업 투자 설명과 60건 이상의 1:1 투자 상담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재외동포청과 주시애틀대한민국총영사관, 워싱턴주한인상공회의소, 창발, K-스타트업센터 시애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우수한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에보닉, EUDRACAP® colon 기능성 캡슐로 CPHI 제약 어워드 수상
-수상 부문: 완제 제형(Finished Formulation) -세계 최초 기능성 ‘충전용 캡슐’로 ileo-colonic 부위 전달 구현 -민감한 활성 성분의 경구 약물 전달에 대한 성장 수요 대응 에보닉은 올해 CPHI Excellence Pharma Award ‘완제 제형(Finished Formulation)’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 제품은 ileo-colonic 부위 전달을 구현한 최초의 충전용 기능성 캡슐인 EUDRACAP® colon이다. 이 혁신적인 캡슐은 새로운 활성 약물 성분(API)을 활용한 경구용 신약 개발을 가능하게 하며, 동시에 개발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EUDRACAP® colon은 GMP(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 환경에서 임상 및 상업용으로 생산된다. 에보닉 헬스케어의 구강 약물전달 솔루션 부문 책임자인 Thilo Krapfl은 “EUDRACAP® colon이 CPHI 어워드에서 인정 받게 되어 자랑스럽다. 본 제품은 민감한 활성 성분을 위한 해결책을 제공함과 동시에 제형 개발을 단순화하여 임상 진입을 앞당긴다. 이를 통해 혁신 치료제가 더 빨리 환자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UDRACAP® colon은 생균제 (LBP), RNA, 바이오의약품 등 민감한 활성 약물 성분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구 전달을 위해 개발되었다. 이러한 활성 성분은 비만, HIV,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등의 질환 치료제뿐 아니라 대장암 및 감염 치료용 국소 약물 전달에도 활용된다. 현재 700개 이상의 신약 후보가 이러한 새로운 활성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전체 경구용 신약 개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에보닉 헬스케어 구강 약물전달 솔루션 글로벌 제품 매니저인 Dr. Bettina Hölzer 박사는 “이번 혁신은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섰다. EUDRACAP® colon은 기존에는 제형화가 불가능했던 민감한 API를 손상이나 분해 없이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독보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라고 언급했다. EUDRACAP® colon은 에보닉의 경구용 약물 전달용 기능성 캡슐 플랫폼에서 가장 최근에 추가된 혁신적인 제품이다. 캡슐 플랫폼에서 가장 최근에 추가된 제품이며, 이 플랫폼에는 소장 상부 타깃 전달용 EUDRACAP® enteric, 맞춤형 CDMO 서비스를 위한 EUDRACAP® Select, 초기 개발 단계용 EUDRACAP® preclinic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캡슐 플랫폼은 전 세계 80개국에서 활용되고 23,000건 이상의 특허에 인용된 EUDRAGIT® 고분자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CPHI Excellence Pharma Award는 제약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기업들을 기리기 위해 2004년에 제정되었다. 올해 시상식은 2025년 10월 28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PHI 제약 전시회에서 진행되었으며, 에보닉은 올해 완제 제형 부문에서 수상했다. 에보닉은 2024년에는 식물 유래 스쿠알렌(PhytoSquene®)으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부문, 2022년에는 mRNA 및 핵산 전달용 고분자 기반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포장 및 약물 전달(Packaging and Drug Delivery)’ 부문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에보닉 헬스케어는 수십 년간 첨단 약물 전달 기술 분야를 선도해왔다. 에보닉은 복잡한 경구 및 주사용 제제 개발을 위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전 세계 제약사에 제공하고 있으며, 제형 개발, 임상용 시료 및 상업용 의약품 제조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또한 API 및 중간체의 CDMO 역할을 수행하며, 지질 기반 mRNA 및 유전자 전달, 세포 치료제용 배양 솔루션 등 바이오 의약 분야의 성장 분야에도 주력하고 있다.
-
서울투자진흥재단 닻 올렸다…서울,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의 관문 열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빌딩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떡을 커팅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이 글로벌 자본이 모이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급변하는 투자환경 속에서 서울투자진흥재단이 공식 출범식을 열고, 서울의 투자유치를 이끌 공식 행보에 돌입했다. 서울시와 (재)서울투자진흥재단은 11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재단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해외 대사관, 해외 투자청 및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환영사 및 축사 ▴재단 사업계획 발표 ▴해외 투자청 업무협약식 등이 진행됐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서울시가 심화되는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한 투자유치 전담기관으로, 지난 10월 21일 공식 설립 등기를 마쳤다. 재단은 ▴서울형 특화 투자유치 전략 수립 ▴기업 맞춤형 지원 및 네트워크 확대 ▴글로벌 기업 유치 ▴부지개발 마케팅 강화 및 금융중심지 활성화 등을 통해 서울의 투자유치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이날 알파 라우 홍콩투자청장, 제임스 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등 해외 유관기관에서 재단 출범과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지형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은 출범식에서 재단의 첫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서울을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투자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업계획을 통해 이 이사장은 “핀테크·AI·바이오·로봇 등 서울의 전략산업별로 투자유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의 지역개발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서울의 핵심 전략산업의 앵커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서울투자진흥재단과 미국, 프랑스, 일본, 룩셈부르크 등 4개국 주요 투자청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협약은 ▴투자 네트워크 촉진 ▴컨퍼런스 등 공동 프로그램 진행 ▴기업 육성 정책 및 우수사례 등 정보 교환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향후 재단은 각국 투자청과 정례 협의체를 구성해 글로벌 공동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주한미국주정부대표부협회(ASOK) 신희정 회장, 프랑스 무역투자진흥정(BUSINESS FRANCE) 마티유 르포르 서울사무소장,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마에카와 나오유키 서울사무소장, 주한룩셈부르크 무역투자대표부(LTIO) 티에리 샌터 서울대표가 참석했다. 시는 이번 재단 출범을 계기로 투자유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외투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병행해 서울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하기 좋은 도시(Invest Seoul)’로 브랜딩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 재단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자 대상 찾아가는 IR, 글로벌 투자 로드쇼, 1:1 상담회 등 실질적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 현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판식에 참석하고 재단 사무실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오 시장은 환영사에서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서울시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투자유치 전담기관으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첫 상담부터 정착과 확장까지 투자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기업이 모이고 사람과 자본, 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 허브 도시’ 서울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 법무법인 대륜, 스카이즈코리아와 3자 MOU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 법무법인 대륜, 스카이즈코리아와 3자 MOU (사진제공: 법무법인 대륜 ) 왼쪽부터 스카이즈코리아 최이선 이사, 법무법인 대륜 김국일 대표, 주한외국기업연합회 김종철 상임대표 - 기업 환경에 특화된 리걸 파트너로서의 역할 강화···맞춤형 법률서비스 제공 - 대륜 “외국계 기업 법률시장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 주한외국기업연합회(이하 ‘KOFA’)가 법무법인 대륜 그리고 마케팅 전문기업 스카이즈코리아와 3자 MOU를 체결하고 외국계 기업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법률지원 체계 마련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 법무법인 대륜 ) 왼쪽부터 AND4 이희경 대표, 법무법인 대륜 김국일 대표, 주한외국기업연합회 김종철 상임대표, 스카이즈코리아 최이선 이사 지난 6일 법무법인 대륜의 주사무소인 여의도 파크원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대륜 김국일 경영대표, 스카이즈코리아 최이선 이사와 주한외국기업연합회 김종철 상임대표, AND4 이희경 대표 등이 참석했다. KOFA는 국내 외국계 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고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이고, 스카이즈코리아는 인공지능 기술과 디지털 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법무법인 대륜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업 환경에 특화된 리걸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KOFA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 법률 지원 및 경영 지원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 기업법무·인사노무·조세·공정거래·중대재해처벌법 등 맞춤형 법률 자문 서비스 제공, ▲ 스카이즈코리아의 AI 및 마케팅 역량을 활용한 법률서비스 홍보·디지털 캠페인 추진, ▲ KOFA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법률 세미나 교육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공동개최 등을 조력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각 기업의 산업 특성과 국가별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OFA 김종철 상임대표는 “복잡한 규제 환경 속 외국계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법률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맞춤형 지원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MOU를 통해 회원사들이 보다 실질적인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대륜 김국일 경영대표는 “대륜은 그동안 기업법무·국제거래·조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계 기업에 대한 자문 경험을 축적해왔다”면서, “KOFA와 스카이즈코리아와의 협력이 외국계 기업 법률시장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륜은 이민·해외투자그룹, 관세·국제통상그룹 등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의 전문 그룹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법률 서비스 역량을 키워왔다. 최근에는 뉴욕 WTC에 SJKP 로펌을 개소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서울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서 역대 최고 2,000억 투자유치…'창업하기 좋은 도시' 위상 입증
'Try Everything 2025' 포스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세계 8위에 오른 서울이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에서 다시 한번 그 경쟁력을 증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트라이 에브리싱 2025(Try Everything 2025)’를 통해 8,578명의 방문객, 총 2,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액 등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은 지난 6월 글로벌 창업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발표한 '2025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세계 8위, 아시아 2위로 선정되며 2년 연속 글로벌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자금조달 분야 세계 5위, 지식축적 분야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트라이 에브리싱은 서울시가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민관 협력형 글로벌 창업축제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875개 스타트업(해외 87개)과 337개 투자기관(해외 35개)이 참여해, 작년 대비 각각 1.8배, 1.4배 늘어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Dive Deep, Fly High’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는 DDP 아트홀 내 3개 무대에서 딥테크, 글로벌 진출, 오픈이노베이션과 관련한 강연, 포럼 등 총 3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2021년부터 매년 개막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진출, 개방형 혁신 확대, 미래 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등 서울 창업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행사장에는 120개 전시・홍보 부스 중 71개가 스타트업 부스로 운영됐고, AI・바이오・우주항공・CES 혁신상 수상기업 등 첨단산업 중심 구성을 통해 서울 창업생태계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는 서울이 스타트업 지놈 보고서에서 강점으로 평가받은 AI・빅데이터・바이오・로봇 분야 산업 구조를 잘 보여줬다. 시는 올해 밋업 부스를 15개에서 41개로 확대하고, 밋업 건수 541건, 참여기관은 104개사(VC 56, AC 16, 대·중견기업 19, 창업기관 13)로 투자 네트워킹의 폭을 대폭 넓혔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총 1,771억 원(국내 638억 원, 해외 1,133억 원) 규모의 투자 검토가 이뤄졌으며, 연말까지 2,000억 원 이상 투자유치가 예상된다. 특히 해외자본 비중이 전체의 64%를 차지하며, 서울이 ‘글로벌 투자 중심 도시’로 부상했음을 입증했다. 글로벌 VC와 대기업의 참여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5개국 5개 기관)보다 참여 해외기관의 숫자가 증가한 올해(9개국 12개 기관)는 글로벌 VC인 500글로벌과 앤틀러를 비롯해 삼성물산, KT,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신한금융그룹 등 대기업 4곳이 참여해 13개 스타트업과 기술협력·PoC(개념검증)을 진행했으며, 이는 전년(1개사)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시는 2020년 이후 1,038개 스타트업과 202개 대·중견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3,810건의 투자유치 사례를 만들어냈으며 트라이 에브리싱은 이러한 민간협력 기반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아울러, 트라이 에브리싱은 올해 시민이 즐기는 창업축제로 한 단계 진화했다. 전체 방문객 8,578명 중 일반시민 3,951명(46%), 홍보대사 ‘플레이브(PLAVE)’ 팬 580명이 현장을 찾아, 청년과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축제 문화를 만들어냈다. 인플루언서・대학생 서포터즈·외국인 유학생 등 80여 명이 행사 운영과 홍보에 참여해 MZ세대와 글로벌 세대의 교류 장으로 확대됐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벤처기업협회, 미국대사관 등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에 영향력이 큰 핵심 협회·기관들로서, 이들의 후원기관 참여는 행사의 신뢰성 향상과 스타트업의 관심을 제고했다. 앞으로 시는 내년 9월 초 DDP에서 ‘트라이 에브리싱 2026’을 개최할 예정이며, 해외 VC 유치 확대, 글로벌 밋업 강화, 민간 펀드 연계 등을 통해 서울의 창업생태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시는 4대 창업허브(공덕, 마곡 M+, 성수, 창동)를 비롯한 20여 개 창업지원 시설을 통해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입주공간, 네트워킹,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스케일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스타트업 축제로 자리잡은 트라이 에브리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실현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IDA Korea, 삼성전자 LPDDR5X 차량용 메모리 제품에 대해 ISO 26262 ASIL D 인증 완료
2025년 10월 27일 – 글로벌 기능 안전 인증기관 EXIDA는 오늘, 삼성전자의 LPDDR5X 기반 차량용 DRAM 제품이 ISO 26262:2018 표준에 따라 가장 높은 안전 등급인 ASIL D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인증은 EXIDA가 주관한 시스템 및 하드웨어 안전성 평가, 안전 메커니즘 검증, 개발 프로세스 심사를 모두 통과한 결과로, 자동차용 반도체에 요구되는 최고 수준의 기능 안전 요건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삼성전자가 개발한 LPDDR5X 제품은 차량 내 고성능 컴퓨팅 및 자율주행 제어 시스템(AD/ADAS)에서 핵심 메모리로 사용되는 부품으로, 높은 대역폭과 낮은 전력소모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시스템 고장률(FIT rate)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하드웨어 안전 메커니즘(ECC, parity check 등)을 포함하고 있다.EXIDA는 이번 평가에서 LPDDR5X 메모리의 하드웨어 무결성 분석(Hardware Architectural Metrics), 고장 주입 시험(Fault Injection Test), 시스템 레벨 안전성 검증(Systematic Capability Assessment) 등을 포함한 전 과정의 안전 검증을 수행했다.“삼성전자는 고성능 메모리 기술과 기능 안전 아키텍처를 정교하게 결합해, LPDDR5X에서도 차량용으로 요구되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실현했습니다. 특히, 데이터 무결성 보호를 위한 ECC 엔진과 진단 커버리지(Diagnostic Coverage)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은 탁월했습니다.이번 ASIL D 인증은 단순히 규격 충족을 넘어, 삼성전자가 자동차 반도체 산업에서 기능 안전 문화를 내재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EXIDA는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향후 세대 LPDDR 및 차량 AI 가속기용 메모리 제품에서도 글로벌 OEM 수준의 안전 기준 충족을 지원할 것입니다.”— 김현조 EXIDA Korea 대표이사EXIDA는 ISO 26262, IEC 61508, ISO/PAS 21448(SOTIF) 등 글로벌 기능 안전 표준 분야의 선도 기관으로, 반도체, 제어기, 자율주행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 군에 대한 인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이번 인증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지속적인 Automotive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IDA의 국제 표준 인증은 삼성전자가 기술과 안전을 같이 실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자율주행 및 Humanoid 시장에서 글로벌 고객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Memory solution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상품기획팀 조현덕 상무이번 ASIL D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는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및 차량용 고속 메모리 시장에서 글로벌 OEM 및 Tier1 고객사와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게 되었으며, 향후 EXIDA와 함께 안전성(Safety) 및 보안성(Security) 분야까지 확장된 인증 체계를 지속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APEC·기획] 한국의 시선으로 본 中∙美 관계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 것인가? 그리고 한국은 양대 파트너 사이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인가? 세계의 시선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집중되는 가운데, 신화통신의 먀오샤오쥐안(繆曉娟) 기자가 신성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 이정남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중국연구센터장,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조성민 성균관대 정치학 부교수, 김규범 서울대 국제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한국 주요 학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국이 중·미 관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 것인가? 그리고 한국은 양대 파트너 사이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인가? 조 부교수는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한국이 동서양의 가교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중·미 관계"라며 "양국의 관계가 안정되면 글로벌 경제 전반도 안정되기 때문에 이번 APEC 회의는 글로벌 경제 전반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한국인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한·중 관계, 특히 경제·무역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올해 APEC 회의는 글로벌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시기에 진행되고 있다. 중·미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까? 한국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어떻게 관계의 균형을 맞춰 나갈까? 김 선임연구원은 "지난 2006년 베이징대학에 입학한 이후 학사부터 박사까지 동대학에서 수료했다"고 소개했다. 신 원장은 "사실 미국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로서 한국도 중국의 중요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늘 강조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현실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관점이 교차하는 이 도시에서 우리는 한국의 시각으로 본 오늘날의 세계를 함께 탐구한다. [중∙미관계] 지난 주말 세계의 관심을 모은 중·미 경제·무역 협상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주에는 세계의 시선이 한국으로 집중되고 있다. "중·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일관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바로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지지한다는 사실이죠. 이재명 대통령 역시 동일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는 세계 번영의 초석이지만 오히려 미국은 이 체제를 와해시키고 있습니다." 권 회장의 말이다. 신 원장은 자신의 생각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중·미 두 대국 사이에서 심각한 충돌이 발생하면 양측 모두는 큰 재앙을 겪게 될 것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전 세계적으로도 재앙이 될 것입니다. 한국은 중·미 간 관세 전쟁을 바라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 한국 기업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결국 미국 경제도 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미국이 중국 제조에 의존한다는 사실은 이제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중국 경제는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중국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연구를 깊이 진행할수록 미국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더 분명하게 깨닫습니다. 이제 세계는 예전과는 다릅니다. 그러므로 저는 결국 이성적이고 실용적인 견해가 힘을 얻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21세기에는 닉슨과 키신저 같은 지도자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이들은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먼저 더 강한 리더십과 함께 더 성숙한 사고방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국을 논하거나 대응하는 건 그다음입니다." 조 부교수 역시 비슷한 의견을 피력했다. "한국은 중·미 경제 경쟁 사이에 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에 이상적인 상황은 무엇일까요? 바로 중·미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최대한으로 노력을 쏟으며 중·미 양국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도 다른 선택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권 회장은 "미국과 한국은 깊고 두터운 관계를 이어왔으며 군사, 경제·무역 등 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 정부와 대통령은 대외 교류 시 중국과 미국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 아니며 독립적이고 자주적이며 강한 경제력을 갖춘 국가입니다. 한국은 미국, 중국과의 관계에서 균형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권 회장의 말이다. 자녀가 몇 명이냐고 기자가 묻자, 권 회장은 "두 명"이라며 "딸은 미국에서 공부했고 아들은 중국에서 공부해, 한 명은 중국에 한 명은 미국에 있다"고 답했다. [중·한 경제무역] 수십 년간 한국과 중국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최근 수년간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한국 언론과 대중은 더 이성적이고 냉정한 태도로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을 다시 바라보기 시작했다. "사드, 팬데믹을 겪으면서 중국과 한국 간 인적 교류가 크게 줄었습니다. 그런데 올 1월부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죠. 그리고 토머스 프리드먼이 있죠. 그는 미국 언론에 '미래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 상하이에 있다'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화웨이의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한 직후였죠. 많은 한국인이 그의 글을 읽고 크게 놀랐습니다. 이후 중앙일보 회장이 지식인들을 이끌고 상하이와 항저우(杭州)의 주요 IT기업들을 방문했습니다. 중앙일보는 회장의 일정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이는 한국 지식인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줬으며, 한국인들은 중국에 더 많이 가서 더 많이 관찰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김 연구원의 말이다. 조 부교수는 "중국 정부가 시행한 청년 창업자 및 기업가 독려 정책의 성과가 한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 심층적인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짚었다. 이 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견해를 밝혔다. "최근 한국 기업들은 다시 중국 시장에 진출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빠른 과학 발전 속도 때문이죠.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니까요. 저는 한국 기업들이 회피하지 않고 중국 기업들과 함께 경쟁하며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할 수 없는 추세인 거죠. 이는 인공지능(AI) 기업, 드론, 로봇 등 분야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특히 중국산 로봇 청소기는 한국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과학기술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양측 간에 경쟁이 벌어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제로섬 게임이 아닙니다. 더 큰 관점에서 보면 경쟁은 경제 교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조 부교수의 말이다. 이 센터장은 "더불어 태양열 산업, 태양광 산업, 전기차, 자율주행 분야에서 중국 측과 협력하며 배워야 한다"며 "이는 우리가 마땅히 가져야 할 태도로 중국 시장을 포기한다면 우리 경제의 미래도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 주석이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11년 만에 이뤄진 방한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하면서 방한을 통해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고 협력이 더 깊이 있고 활기찬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신 원장은 서울대 소재 시 주석 도서관을 기자에게 소개했다. "시 주석은 2014년 아시아의 부흥과 번영에 대한 연설을 했습니다. 맞습니다. 중·한 양국의 미래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당시 시 주석은 서울대학교에 1만 권의 도서와 영상 자료를 기증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그 다음 해에 모두 전달됐습니다. 덕분에 본교 도서관에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한국에 큰 의미를 가집니다. 시 주석과 이 대통령의 회담이 한·중 관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실 이러한 변화는 이미 조용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중국이 먼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했죠. 저는 벌써 중국을 네다섯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한국도 단체 관광객 비자 면제 정책으로 적극 대응했죠. 현재 상하이로 향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젊은 층이 특히 많습니다." 신 원장의 말이다. "APEC 회의는 중·한 관계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두 지도자가 직접 회담을 가진 이후 실무 부문에서 지도자 간부 간의 교류, 인적 교류, 학술 교류와 관광이 활성화됐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한 자유무역협정(FTA)의 업그레이드 협상입니다." 김 연구원의 생각이다. 권 회장은 "삼성과 현대 모두 중국 기업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과학기술, 기술, 인력, 제품 교류를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의견을 피력했다. "한·중 양국은 새로운 발전 협력 분야를 찾아야 합니다. 중국은 점진적으로 의료 시장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에 기회를 가져다 주죠. 또한 중국과 한국은 제조업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다음 단계의 새로운 협력 분야가 무엇일지 알고 있는 사람은 사실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단계는 양국 간 인적 교류를 더 확대하는 것입니다." 기자는 신 원장에게 중국의 굴기가 한국에 위협이 될지 아니면 중국처럼 평화로운 방식으로 강하게 성장하는 이웃 국가가 있는 것이 더 나을지 질문했다. 신 원장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이는 현재 모두가 논의하고 있는 중요한 문제로 국가 관계를 결정짓는 것은 역량 겨루기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서로를 어떻게 보고 이해하는지 또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지에 있습니다. 중국은 수천 년에 달하는 역사 속에서 늘 평화 추구에 힘써왔습니다. 중·한 양국 간에도 자연스러운 문화적 친밀감이 늘 존재했죠." [중·한 우의] 서울에서 촬영을 진행하면서 한 결혼식을 보게 됐다. 신부가 눈물을 참으며 부모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는 순간, 취재에 응한 전문가들이 여러 차례 언급한 중·한 문화의 친근감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권 회장은 "중·한 양국의 교류와 왕래는 2천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며 "많은 분야에서 깊은 문화적 뿌리를 두고 있기에 젊은 세대가 양국의 역사적 깊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연이든 운명이든 2025년 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 개최지인 경주는 이미 세계와 인연을 맺었다. "저는 시안(西安)은 물론 경주에도 여러 번 가봤습니다. 옛날 아랍 상인들은 시안뿐만 아니라 이 땅에도 발을 디뎠었습니다. 비록 대도시는 아니지만 경주는 시안처럼 '살아있는 박물관' 그 자체입니다. 수많은 역사 유적들, 왕릉, 사찰, 탑들이 곳곳에 자리해 있죠. 문화와 역사 간의 교류는 늘 중요했습니다. 우리는 역사와 문화 속에서 이미 깊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권 회장의 말이다. "중국 친구를 사귀어야만 중국의 시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조 부교수의 생각이다. APEC·기획 한국의 시선으로 본 中∙美 관계
-
[기획·한중교류] 韓 경주~中 양저우의 '천년 인연'...중·한 우호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다
지난 13일 중국 양저우(揚州)시에 위치한 '최치원 기념관'을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중국 난징=신화통신) 중국 양저우(揚州) 국제우호교류 전시관에 전시된 한 쌍의 금색 귀걸이 전시품. 정교한 제작 공법이 눈길을 끈다. 이는 한국 국보 제90호인 신라시대 '금제태환이식'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경주가 양저우에 선물한 것이다. 두 도시의 우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두 도시의 인연은 당나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라시대의 저명한 문학가이자 '동국유종(東國儒宗)'으로 추앙받던 최치원은 어린 나이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 양저우에서 관직에 머물며 귀국 전까지 생활했다. 그는 '계원필경(桂苑筆耕)' 등 저작을 남겼으며, 당나라에서 배운 풍부한 경륜과 좋은 정책들을 고향으로 가져왔다. 천년의 시공간이 교차하는 가운데 최치원은 양저우와 고향 경주에 우정의 씨앗을 뿌려 일찍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웠다. 두 도시는 바다를 넘어 친구가 됐고, 우정은 천년의 운하처럼 끊임없이 이어졌다. 15일 한국에서 온 대표단이 양저우 최치원 기념관에서 제향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15일, 최치원의 후손들이 다시 한 번 유서깊은 양저우의 땅을 밟아 선조를 기렸다. 이 전통은 25년 동안 유지되고 있으며 심지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클라우드 헌화' 방식을 통해 이어갔다. 최천규 경주최씨중앙종친회 회장은 "양저우는 최치원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상징적인 장소이자 선생의 두 번째 고향"이라고 강조했다. 시간을 1999년으로 되돌려보자. "중국 양저우 일행이 한국을 방문해 최치원 선생의 유적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최치원 선생이 양저우에서 관직 생활을 했던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계기가 됐으며, 또 그제서야 당시 선생이 집필한 '계원필경'이 중국에서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됐죠." 최 회장의 말이다. 2001년부터 매년 10월 15일, 경주최씨중앙종친회는 100명의 대표단을 꾸려 양저우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이날은 양저우시에서 '중·한 우호교류의 날'로 지정됐다. "처음 몇 년 동안 제향 행사는 양저우 당성(唐城)유적지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교류와 왕래가 긴밀하게 이어짐에 따라 당성유적지박물관은 최치원 기념관 건설을 신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리빈(李斌) 최치원 기념관 관장의 말이다. 리 관장은 기념관이 지난 2005년 건설 승인을 받고 2007년 완공돼 대중들에게 개방됐다면서 중국 외교부가 승인한 첫 번째 외국 유명인사 기념관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기념관은 제향 행사의 고정 개최 장소가 됐다. 13일 양저우 서우시후(瘦西湖). (사진/신화통신) 당나라 유물을 모방한 당나라식 건축물, 50여 점(세트)의 유물은 천년 전 최치원이 양저우에서 일하고 생활했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기념관에는 매년 약 10만 명(연인원)의 국내외 방문객이 찾으며, 이 중 한국인 관광객과 귀빈은 약 수천 명에 달한다. "최치원의 후손과 그를 연구하는 학자들 외에도, 장쑤성을 방문하는 많은 한국 관광객 중 최치원 기념관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일부러 찾아옵니다." 리 관장의 설명이다. 개관 이후, 기념관은 최치원을 주제로 한 일련의 문화 교류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관람객들이 15일 최치원 기념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최치원'은 양저우~경주를 오가는 문화사절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두 도시의 교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08년 우호도시 체결 이후, 양측의 교류 협력은 이미 단순한 문화 기념을 넘어 다원적이고 입체적인 교류 구도를 형성했다. "최치원 문화를 선두로 해서 관광, 교육, 스포츠, 경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냈습니다. 양저우 감진(鑒真) 하프마라톤, 경주 벚꽃마라톤뿐 아니라 국제학술대회, 서화(書畫)전, 축구대회 등을 개최해 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문화관광 상품 개발과 관광노선 출시도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통 문화 DNA에 기반한 협력은 더욱 탄력적이고 창의적입니다." 위안후이중(袁慧中) 양저우시 외사판공실 주임의 말이다. 우호도시인 경주가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 개최지가 되자 양저우시 친선대표단은 지난 8월 주부산 중국 총영사관과 경주시가 공동 주최한 '한·중 우호의 밤-수교 33주년 기념 행사'에 초청됐다. 이들은 'APEC 지도자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태고 지역 특색을 살린 민요와 인형극 공연을 선보이며 양저우의 문화적 매력과 발전 활력을 보여줬다. 도불원인, 인무이국(道不遠人, 人無異國·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 20여 년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최 회장은 양저우와 경주의 감정적 유대가 끊임없이 견고해지고, 서로의 연결이 더욱 견고하고 돈독해지는 것을 느꼈다. "최치원 선생의 일생은 한·중 관계의 토대가 얼마나 깊고 유구한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천년을 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온 이 인연은 우리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더 성숙한 자세로 협력하여 미래를 함께 창조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연결하는 다리가 돼 한·중 양국의 진정한 우정이 오래 지속되고 우호를 촉진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랍니다." 최 회장의 말이다. 신라 사람 최치원이 당나라의 핵심 권력 기관에서 요직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역사적으로 당나라가 개방적인 마음가짐으로 외래 문화를 포용하고 수용했음을 반영한다. 오늘날 중국은 제도적 개방을 가속화해 문명의 융합을 통해 인류 문명의 공동 진보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
[APEC·기획] 천년을 이어온 中·韓 문화 인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돛 달아 푸른 바다에 배 띄우니, 긴 바람은 만리에 통하네.' 한국 신라시대 시인 최치원의 고택 문 앞에는 그의 대표작인 '범해(泛海)'를 새긴 비석이 서 있다. 1천100여 년 전 신라 소년 최치원은 배를 타고 고향 경주를 떠나 바다를 건너 당나라로 향했다. 그는 그곳에서 유학하고 관직을 지내며 '동국유종(東國儒宗)'이라 불리는 유명한 문학가가 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 일화를 통해 중·한 양국 국민의 깊은 우정과 오랜 교류를 이야기한 적이 있다.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통하는 나라다. 유가사상을 기반으로 '인산지수(仁山智水·어진 자는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한다)'라는 공자의 지혜를 배우며 같은 뿌리로 시작돼 다른 색채를 가지는 서원 문화를 발전시켰다. 한국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옥산서원에는 지금도 주자학의 여운이 남아있다. 허권수 도산서원 연구원이자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한국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현 경상북도 영주시 소재 소수서원)의 제도, 규모, 교육 방법 모두 중국 장시(江西)성 루산(廬山)의 백록동(白鹿洞)서원을 본보기로 삼았다면서 "백록동서원이 많은 한국 서원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도산서원에는 '동방의 주자'라 불리는 퇴계 이황이 모셔져 있다. 현대 한국인에게 있어 서원은 여전히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자 중요한 문화의 상징 중 하나이다. 한국의 1천 원짜리 지폐 앞부분에는 이황 선생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도산서원의 전경이 새겨져 있다. 퇴계 이황의 17세손 이치억 공주대학교 교수는 유가사상이 한국인의 마음과 정서에 뿌리 깊게 남아있다면서 한국인의 언행에서도 '인의예지(仁義禮智)'라는 유학의 뿌리를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주자학 연구자들 마음속에는 백록동서원이 성지와 같다면서 성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것은 의미있고 감격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수년간 중·한 서원 간에는 교류와 협력이 계속 이어져 왔다. 궈훙다(郭宏達) 백록동서원연구회 비서장은 중·한 학계가 어떻게 배우고 무엇을 배울 것인가에 대해 함께 탐구하는 것은 주자학 학규(學規)의 '위학지서(爲學之序)'에 나오는 열다섯 글자, 즉 '박학지(博學之·많은 것을 널리 배우고)' '심문지(審問之·자세하게 묻고)' '신사지(愼思之·신중하게 생각하고)' '명변지(明辨之·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분별해서)' '독행지(篤行之·독실하게 실천한다)'로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독행'은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실천인데 이 부분에서 중국과 한국의 독행은 문명 상호학습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천년을 이어온 中·韓 문화 인연
-
-
에보닉코리아, ‘코칭문화 확산 우수기관’ 선정
- 에보닉코리아가 지난 10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코칭컨페스티벌에서 ‘코칭문화 확산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조직 내 코칭 문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확산시킨 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에보닉코리아는 수평적이고 상호 존중에 기반한 사내 코칭 문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코치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AI와 휴머니즘, 코칭이 여는 미래’를 주제로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다양한 강연과 세션을 통해 코칭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에보닉코리아는 2022년부터 사내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모든 직원이 서로를 코칭하는 문화를 구축해왔다. 리더와 구성원의 경계를 허물고,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수평적 소통을 실천해온 결과, 현재 전체 직원의 약 70%가 코칭 과정을 수료했으며, 다수의 직원이 한국코치협회(KCA)에서 인증하는 KAC(Korea Associate Coach) 자격을 취득했다. 에보닉코리아 최윤영 대표는 “이번 수상은 우리 직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변화의 결과다. 코칭은 단순한 스킬이 아니라,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문화다. 앞으로도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에보닉코리아가 지속적인 조직문화 혁신과 직원 성장 지원을 통해, 코칭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좌)에보닉코리아 대표 최윤영 (우)한국코치협회 배재훈 회장 출처: 한국코치협회
-
- NEWS & ISSUE
- Economy
- NEWS
-
에보닉코리아, ‘코칭문화 확산 우수기관’ 선정
-
-
새만금개발청, 'RE100 신속 추진단(TF)' 출범
- 새만금개발청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의 핵심과제를 전담하는 'RE100 신속 추진단(TF, 태스크 포스)'을 11월 17일 본격 출범한다. RE100 신속 추진단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전담하기 위해 설치됐다. RE100 신속 추진단은 국회에 발의된 ’가칭 RE100 특별법안‘에 따라 새만금의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재생에너지 공급 계획, ▲RE100 이행 전략 마련, ▲RE100 기업 유치(인센티브 등) 맞춤형 지원 등을 수행하고재생에너지와 연관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활성화하는 내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RE100 신속 추진단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등 외부 전문 인력도 포함·구성(예정)하여 지역간 소통·협력을 강화하여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계획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RE100 신속 추진단의 본격 출범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담은 지산지소형 에너지 공급·소비 체계의 구축과 RE100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하는 새만금 RE100 산단을 추진하겠다.”라면서, “새만금에 첨단 RE100 기업을 유치하고 새만금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 NEWS & ISSUE
- Economy
- NEWS
-
새만금개발청, 'RE100 신속 추진단(TF)' 출범
-
-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 손제희지사장,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 크라운월드와이드 제공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글로벌 이주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Crown Worldwide Korea)의 손제희(Jackie Son) 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외국기업의 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MOTIE)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경제 발전 및 사회공헌에 기여한 외국기업과 관계자를 포상하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크라운월드와이드 제공 손제희 지사장은 수년간 서울역 무료급식 봉사와 연탄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외국계기업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투자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전기 이사트럭 도입, 이사 자재 간소화, 재택근무 유지 등을 통해 기업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다문화가정 구성원, 싱글맘, 경력단절 여성등의 채용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공로로 평가됐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도 꾸준한 기업 ESG 활동을 실천해나아가겠다”며 “더불어 나이, 성별, 학력, 국적에 관계없이 경력단절자, 한부모가정, 다문화 근로자 등을 적극 채용하며 동료들과 함께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는 크라운월드와이드 그륩의 한국 법인으로 60여 년의 글로벌 경험과 전 세계 50개국 270여 개 지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 및 개인의 이사와 비자 서비스, 동시에 기업의 각종 보안문서를 보관ㆍ폐기, 데이터 관리 등 종합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기업을 고객으로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 NEWS & ISSUE
- Economy
- NEWS
-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 손제희지사장,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
-
농식품부, 농기자재·동물약품 기업과 튀르키예·UAE 수출시장 확대에 나선다
- '2025년 튀르키예 농업 박람회' 한국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8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11월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농업박람회에 한국관을 연이어 운영하며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을 집중 홍보하고 유럽과 중동시장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 튀르키예 박람회(Growtch Antalya 2025)는 글로벌 농업 관계자들이 농업 기술, 농기자재, 식품가공 및 포장 등 농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국제 박람회로, 세계 31개국에서 약 68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농업부문 관계자도 약 4만 명 정도 참관할 예정이다. 튀르키예의 지리적 특성상 유럽과 아시아 바이어들과의 교류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랍에미리트 박람회(VIV MEA 2025 Abu Dhabi)는 축산 분야 전반의 최신 기술과 동물용의약품·사료첨가제·축산기자재 등을 전시·홍보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축산박람회 중 하나로, 전 세계 50개국에서 약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14개국에서 약 1만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축산박람회인 만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거래선을 폭넓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공동홍보관 운영과 함께, 현지 컨설팅 전문기관과 협업하여 진성 바이어를 발굴·주선하고, 전문 통역사를 배치하여 1:1 수출상담을 진행함으로써 MOU 체결, 구매계약 등 실질적인 수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서정호 농산업수출진흥과장은 “이번 두 차례 박람회를 통해 K-농기자재와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을 세계 바이어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계와 협력·소통하여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농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 NEWS & ISSUE
- Economy
- NEWS
-
농식품부, 농기자재·동물약품 기업과 튀르키예·UAE 수출시장 확대에 나선다
-
-
서울시, 아시아 최대 핀테크 행사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
-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서울핀테크랩’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시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핀테크 축제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 이하 SFF)’에 참가해 국내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글로벌 금융 도시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아시아 핀테크 허브’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SFF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24년 기준 134개국 6만 5천여 명 참가)의 핀테크 비즈니스 행사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시는 2022년부터 매년 SFF에 참여해 현지 투자자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유망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향후 10년, 금융산업을 위한 기술 로드맵(Technology Blueprint for the Next Decade of Finance)’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서울시는 11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싱가포르 엑스포(EXPO Hall 5) 현장에 ‘서울핀테크랩’ 부스를 열고 AI·블록체인, 지급결제, 자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분야별 참여기업 : AI‧블록체인(△퀀팃 △큐빅 △크로스허브), 지급 결제( △데브디 △소프트랜더스 △아이쿠카 △캐노피), 디지털자산(△아이피샵 △업루트컴퍼니 △크레도스파트너스 △프랙탈에프엔), 기타(△노리스페이스 △왓섭 △코어16 △276홀딩스) 서울핀테크랩과 제2서울핀테크랩 등에서 선발 및 육성한 15개 유망 기업은 현지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파트너 미팅, IR 피칭 등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가졌다. 시는 여의도 ‘서울핀테크랩’과 마포 ‘제2서울핀테크랩’을 중심으로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핀테크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단계별 육성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시는 그간의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영문 IR 제작 및 피칭 컨설팅 등 체계적인 사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행사 전날 열린 ‘서울 핀테크 데모데이(11.11)’에서는 참가 기업들이 직접 기술력과 시장 전략을 발표해 현지 투자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 심사위원은 “한국 스타트업들의 혁신성과 확장성을 통해 아태 금융시장을 바꿀 잠재력을 볼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시장 이해도와 준비 수준이 높고, 실적과 해외 진출 계획이 명확한 기업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는 금융감독원과 ‘한국의 핀테크 미래에 투자하다’라는 주제로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현지 투자사-기업간 밋업을 마련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준형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은 국제 금융도시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혁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며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핀테크 분야 8위('25년) 등 글로벌 위상을 바탕으로, 핀테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 NEWS & ISSUE
- Economy
- NEWS
-
서울시, 아시아 최대 핀테크 행사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
-
-
재외동포청, 재외동포 네트워크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 시애틀 진출' 돕는다
- 한국 스타트업 시애틀 시연회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재외동포청은 국내 인공지능, 친환경 분야 우수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 스타트업 시애틀 시연회(K-Startup Demoday in Seattle)’를 13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작년에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바 있다. 시연회에는 인공지능, 친환경 분야 국내 스타트업 8개사와 재외동포·현지 벤처투자회사, 지역 인사 등 50여명이 참가했으며, 스타트업 투자 설명과 60건 이상의 1:1 투자 상담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재외동포청과 주시애틀대한민국총영사관, 워싱턴주한인상공회의소, 창발, K-스타트업센터 시애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우수한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 NEWS & ISSUE
- Economy
- NEWS
-
재외동포청, 재외동포 네트워크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 시애틀 진출' 돕는다
실시간 Economy 기사
-
-
공정위 주병기 위원장, 주한외국상공회의소 간담회 개최
-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월 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서울 종로구)에서 주한외국상공회의소(미국, 유럽,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호주)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후 이어진 현장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기업의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경쟁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숀 블레이클리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회장, 스테판 슈프로이 한독상공회의소 부회장, 소냐 샤이에브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대표, 로제 로요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 회장, 미첼 킬린 주한호주상공회의소 이사 등을 비롯한 주한외국상공회의소 임직원 및 회원사 12명이 참석한다. 그간 공정위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는 지속적으로 소통해왔으나, 더욱 폭넓은 의견 청취를 위해 주한‘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호주’상공회의소까지 범위를 확장하여 개최한 최초 간담회이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위는 전 세계 경쟁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정책적 대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각국 제도와 법 집행 환경은 여전히 다르고 서로의 접근법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고 말하면서, “꾸준한 대화는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정책의 실효성과 신뢰를 높이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APEC에서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받아 혁신, 투명성, 그리고 공공-민간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 정부,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플랫폼 정책에 대한 공정위 입장, 경쟁 제한적인 규제 개선, AI 등 신기술 발전에 따른 공정위 정책 방향, 다국적 기업과의 정책 소통 강화 등을 요청했다. 공정위는 국내 경쟁정책이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 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과 소비자들이 다국적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변화 속에서 앞으로도 주한외국상공회의소와 긴밀하게 소통하여 경쟁‧소비자 정책의 실효성과 신뢰를 높여갈 계획이다.
-
- NEWS & ISSUE
- Economy
- NEWS
-
공정위 주병기 위원장, 주한외국상공회의소 간담회 개최
-
-
고용노동부 노사발전재단, 대만노총과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 구축을 위한 협력 간담회 개최
-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고용노동부 노사발전재단은 대만노총(CFL, Chinese Federation of Labour) 웬 커밍 위원장, 웬 총위 사무총장 등 대표단 4명이 11월 6일 재단을 방문해 한국과 대만 간 고용‧노동 분야 교류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양국이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동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노사협력 증진 및 중장년 고용서비스 분야에서 상호 학습과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대만노총 소속 대표 4명과 노사발전재단 박종필 사무총장, 국제노동본부장, 노사상생본부장, 중장년고용전략본부 책임컨설턴트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노사상생협력, 공정일터 조성 및 차별 개선 사업, 중장년 고용서비스 사례 등을 공유했으며, 대만 측은 고령화와 산업 전환 등 노동시장 환경을 설명하고 이에 대응하는 대만노총의 정책 참여, 재취업 지원, 직업훈련 확대 활동을 소개했다. 대만은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중장년 및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연령차별 해소, 노동시장 포용성 강화 등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장세대 정책 및 산업발전촉진법', '중장년 및 고령자 고용촉진법'을 통해 연령차별 금지, 재취업 지원, 직업훈련 확대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 강화와 포용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한국의 중장년 고용정책과 노사상생 경험은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위한 유의미한 접점으로 평가된다. 노사발전재단 박종필 사무총장은 “이번 간담회는 양국이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중장년 고용 확대와 지속 가능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향후 교류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양국의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 구축과 발전에 기여하는 파트너십을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 NEWS & ISSUE
- Economy
- NEWS
-
고용노동부 노사발전재단, 대만노총과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 구축을 위한 협력 간담회 개최
-
-
식약처, 기능성화장품 '고형제' 규정 개선··· 신속 출시 지원
-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화장품 고형제 제품을 더욱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및 '기능성화장품 기준 및 시험방법'(식약처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11월 26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고형제 형태의 신제품 개발이 급증함에 따라, 유행에 민감한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는 어려움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마련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기존 화장품 제형(로션제, 액제, 크림제, 침적마스크제, 겔제, 에어로졸제, 분말제)의 정의와 미백·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의 기준 및 시험방법에 ‘고형제’를 신설하여 기능성화장품 심사 절차 없이 보고만으로 제품 출시가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한편, 미백·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 심사 시 자료 제출이 면제되던 기존 제형에 ‘고형제’를 추가하여 면제 범위를 확대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미백·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 고형제의 신속한 출시가 가능해져 산업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 NEWS & ISSUE
- Economy
- NEWS
-
식약처, 기능성화장품 '고형제' 규정 개선··· 신속 출시 지원
-
-
EXIDA Korea, 삼성전자 LPDDR5X 차량용 메모리 제품에 대해 ISO 26262 ASIL D 인증 완료
- 2025년 10월 27일 – 글로벌 기능 안전 인증기관 EXIDA는 오늘, 삼성전자의 LPDDR5X 기반 차량용 DRAM 제품이 ISO 26262:2018 표준에 따라 가장 높은 안전 등급인 ASIL D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인증은 EXIDA가 주관한 시스템 및 하드웨어 안전성 평가, 안전 메커니즘 검증, 개발 프로세스 심사를 모두 통과한 결과로, 자동차용 반도체에 요구되는 최고 수준의 기능 안전 요건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삼성전자가 개발한 LPDDR5X 제품은 차량 내 고성능 컴퓨팅 및 자율주행 제어 시스템(AD/ADAS)에서 핵심 메모리로 사용되는 부품으로, 높은 대역폭과 낮은 전력소모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시스템 고장률(FIT rate)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하드웨어 안전 메커니즘(ECC, parity check 등)을 포함하고 있다.EXIDA는 이번 평가에서 LPDDR5X 메모리의 하드웨어 무결성 분석(Hardware Architectural Metrics), 고장 주입 시험(Fault Injection Test), 시스템 레벨 안전성 검증(Systematic Capability Assessment) 등을 포함한 전 과정의 안전 검증을 수행했다.“삼성전자는 고성능 메모리 기술과 기능 안전 아키텍처를 정교하게 결합해, LPDDR5X에서도 차량용으로 요구되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실현했습니다. 특히, 데이터 무결성 보호를 위한 ECC 엔진과 진단 커버리지(Diagnostic Coverage)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은 탁월했습니다.이번 ASIL D 인증은 단순히 규격 충족을 넘어, 삼성전자가 자동차 반도체 산업에서 기능 안전 문화를 내재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EXIDA는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향후 세대 LPDDR 및 차량 AI 가속기용 메모리 제품에서도 글로벌 OEM 수준의 안전 기준 충족을 지원할 것입니다.”— 김현조 EXIDA Korea 대표이사EXIDA는 ISO 26262, IEC 61508, ISO/PAS 21448(SOTIF) 등 글로벌 기능 안전 표준 분야의 선도 기관으로, 반도체, 제어기, 자율주행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 군에 대한 인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이번 인증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지속적인 Automotive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IDA의 국제 표준 인증은 삼성전자가 기술과 안전을 같이 실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자율주행 및 Humanoid 시장에서 글로벌 고객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Memory solution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상품기획팀 조현덕 상무이번 ASIL D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는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및 차량용 고속 메모리 시장에서 글로벌 OEM 및 Tier1 고객사와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게 되었으며, 향후 EXIDA와 함께 안전성(Safety) 및 보안성(Security) 분야까지 확장된 인증 체계를 지속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 NEWS & ISSUE
- Economy
- NEWS
-
EXIDA Korea, 삼성전자 LPDDR5X 차량용 메모리 제품에 대해 ISO 26262 ASIL D 인증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