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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APEC 서밋에서 두각을 나타낸 베트남 IT 기업: 소타텍코리아, 한·베트남 AI 협력 모델 선도
베트남 기업 SotaTek Korea, 글로벌비전서밋 AI 패널 공식 참여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27일 개막한 'Post-APEC Global Vision Summit'에는 국내외 기업인과 외교 관계자를 포함한 7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AI, 바이오, 공급망, K-컬처를 주요 의제로 다루며, 포스트 APEC 시대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북 22개 지자체장은 투자 확대와 글로벌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포스트 APEC 비전 선언'을 발표했다. 올해는 베트남 IT 기업들이 특히 주목받았으며, 그중에서도 소타텍코리아아는 한국 기업과 함께 디지털 전환 및 AI 여정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 기업으로 부상했다. AI 세션에서는 제임스 레(Le Viet Ha) 대표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태재대, 중국–퀘벡 관계자가 참여해 산업별 AI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소타텍코리아 제임스 레 대표가 포스트 APEC 글로벌비전서밋 AI 패널 토론에 참여 소타텍코리아는 한·베트남 협력 모델을 가장 성숙하게 운영하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한국인 경력 엔지니어 및 PM 약 50명과 베트남 현지 약 2,000명의 AI·클라우드·데이터·시스템 개발 인력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 모델은 한국의 높은 품질 기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베트남 인력의 빠른 개발 속도와 경쟁력 있는 비용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제임스 레 대표는 이러한 결합이 AI 시대 한국 기업에 전략적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세션 외에도 공급망 디지털 무역 포럼, K-컬처 창의산업 포럼, 대구–경북 신공항 프로젝트 소개, 구미 1국가산업단지 호텔 개발 MOU 체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어진 이틀 차 행사에서는 바이오헬스와 MICE 포럼이 개최되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계속됐다. 지영모 한·아태경제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정부 중심 외교를 넘어, 기업 주도의 글로벌 협력 모델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한국 대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타텍코리아는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 가속화를 견인하고, 양국 엔지니어 협력 모델을 통해 APEC 시장에서 한·베트남 협력의 존재감을 확대하는 전략적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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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타텍코리아(SotaTek Korea), 한국 시장을 위한 맞춤형 기술력과 유연한 협업 모델로 이목 집중 – ‘디지털 퓨처쇼 2025’ 참가
디지털 퓨처쇼 2025에 참여한 소타텍 코리아 팀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모습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베트남 IT 기업 소타텍(SotaTek)의 한국 지사인 소타텍코리아(SotaTek Korea)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디지털 퓨처쇼 2025(Digital Future Show, DFS)’에 참가해 자사의 주요 기술과 글로벌 협업 모델을 선보였다. ‘디지털 퓨처쇼 2025’는 AI, 로보틱스, 메타버스, XR 등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 국내 대표 ICT 전시회로, 다양한 산업 관계자와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소타텍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AI, 블록체인, SAP, 로보틱스, 웹·앱 개발 등 핵심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획부터 개발, 유지보수까지 이어지는 End-to-End IT 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온사이트(Onsite), 오프쇼어(Offshore), 니어쇼어(Nearshore)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을 제시하며, 기업의 예산과 프로젝트 특성에 맞춘 유연한 개발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소타텍 코리아는 베트남 본사의 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 지사에서 PCM(Project Coordinator Manager)이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양국 협업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는 국내 기업이 요구하는 품질과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G03 부스에서는 AI 기반 업무 자동화, SAP 구축 및 커스터마이징, 블록체인 플랫폼 통합, 로보틱스 기술 적용 사례 등 다양한 프로젝트 사례가 소개됐다. 행사 기간 동안 업계 관계자들은 소타텍의 기술력과 실제 프로젝트 경험을 직접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구체적인 협업 논의를 진행하는 기업들도 있었다. 소타텍 코리아 멤버들이 디지털 퓨처쇼 2025 현장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킹하는 모습 소타텍 코리아 CEO James Le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한국과 베트남 간의 IT 협력 모델을 소개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밝혔다. 또한 "AI, SAP, 블록체인 등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소타텍 코리아는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넓히며, 향후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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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국기업연합회 (KOFA), 인디스탈과 “주한외국인투자기업 송년문화의 밤 공연” 네트워킹행사 개최
홍대에 위치한 케이팝 스테이지에서 참석회원들이 단체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 주한외국기업연합회 KOFA)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주한외국기업연합회 KOFA (상임대표, 김종철)은 콘텐츠 플랫폼 및 마케팅 기업 인디스탈㈜과 함께 지난 28일 K-POP STAGE (구. 윤형빈소극장 [홍대] )에서 인디스탈 소속 K-POP 개그 아이돌의 공연관람으로 “주한외국인투자기업 송년문화의 밤 공연” 네트워킹행사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KOFA 소속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사단법인 주한글로벌기업대표이사협회 [KOFA GCEO]와 고용노동부 소관 사단법인 주한외국기업인사관리자협회 [KOFA HR]가 주관했고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기업 대표이사들과 인사담당 임원 및 외국인투자기업과 관련된 단체와 인사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에게 환영인사를 하고 있는 조영빈 회장 (오른쪽) , 바스티안 뢰슬러 회장( 중간) , 사회를 보고있는 송인선 사무총장 (사진제공: 주한외국기업연합회 KOFA)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해왔던 호텔에서의 격식 있는 송년행사보다 웃음 넘치는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한해동안 힘들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캐쥬얼 한 분위기에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행사로 시도해보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고 송인선 사무총장은 밝혔다. 공연을 하고있는 인디스탈 소속 K-Pop 개그 아이돌 (사진제공: 주한외국기업연합회 KOFA) 1부행사는 조영빈 회장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 대표이사) , 바스티안 뢰슬러 회장 (Plasmatreat Korea) 의 환영사와 공로상 수여식에 이어 2026 KOFA Vision 선포식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 인디스탈 소속 K-Pop 개그 아이돌의 웃음 넘치는 공연관람이 진행됐고 3부 행사는 참가자들의 저녁식사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하고있는 K-Pop 개그 아이돌 과 바스티안 뢰슬러 회장 회장 (Plasmatreat Korea) (사진제공: 주한외국기업연합회 KOFA) 한편 주한외국기업연합회 KOFA는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의 대표이사들로 구성된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사)주한글로벌기업대표이사협회 GCEO와 주한외국인투자기업의 인사담당 임원 및 실무팀장들로 구성된 고용노동부 소관 (사)주한외국기업인사관리자협회 와 서울특별시 소관 (사)주한외국기업상공연합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한외국상공회의소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하고있다. 현재 약 600여개 회원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산업통상자원부 및 고용노동부 와 서울시, 경기도 등의 지자체 정부조직과 긴밀한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하며 17,000 여개 주한외국인투자기업의 경영정보제공과 각종 실태조사 및 연구.조사 등을 통하여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영자들과 정부의 가교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또한 KOFA는 매년 서울시 소재 대학 및 전국 권역별 대학들과 연대하여 청년고용촉진을 위하여 대학별 캠퍼스 리쿠르팅 , 외국인투자기업 , 글로벌기업 취업박람회등을 공동주관 해오고 있고 매년 주한외국기업 및 글로벌기업들의 인사담당들이 직접 참여하는 급여 서베이 및 복리후생 실태조사를 담고 있으며 17,000여 주한외국기업들의 상세한 정보를 매년 업데이트 하고 그외 각종 인사.노무 ,세무,마케팅등의 고급경영자료들을 한국지사장들과 인사당담 임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English ] The Korea Foreign Enterprises Association (KOFA), led by Executive Chairman Jongchul Kim, announced that it hosted the “Year-End Cultural Night for Foreign-Invested Companies in Korea” networking event on the 28th at K-POP STAGE (formerly Yoon Hyung-Bin Theater in Hongdae), in partnership with Indistal Co., Ltd., a content platform and marketing company. The event featured a performance by Indistal’s K-pop comedy idol group. The event was jointly organized by two KOFA-affiliated associations: the Korea Global CEOs Association (KOFA GCEO), under the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 and the KOFA Human Resources Association (KOFA HR), under the 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Approximately 50 participants attended, including CEOs of foreign-invested companies in Korea, HR executives, and representatives from organizations connected to foreign investment. Secretary-General Inseon Song explained that, unlike previous year-end galas typically held in formal hotel settings, this year’s event aimed to create a more meaningful and refreshing gathering—one in which participants could relieve stress from the past year and connect with one another in a casual, light-hearted atmosphere through a comedy-infused performance. The first part of the event featured welcome remarks by Chairman Youngbin Cho (CEO of AutoForm Engineering Korea) and Chairman Bastian Rössler (Plasmatreat Korea), followed by an awards ceremony and the proclamation of KOFA’s 2026 Vision. The second part included a lively comedy performance by Indistal’s K-pop comedy idol group, and the third part offered a dinner and networking session for all participants. Meanwhile, KOFA operates three associations composed of foreign-invested companies in Korea: • KOFA GCEO – an association of CEOs of foreign-invested companies (MOTIE jurisdiction) • KOFA HR – an association of HR executives and HR team leaders of foreign-invested firms (MOEL jurisdiction) • KOFA Chamber of Foreign Enterprises – under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KOFA also maintains strong cooperative relationships with foreign chambers of commerce in Korea. KOFA currently oversees a network of approximately 600 member companies and serves as a key communication channel with government organizations such as the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 the 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and Gyeonggi Province. Through management information services, surveys, and policy research related to more than 17,000 foreign-invested companies in Korea, KOFA functions as a bridge between foreign-invested company leaders and the Korean government. In addition, KOFA collaborates annually with universities in Seoul and regional institutions nationwide to promote youth employment by co-hosting campus recruiting programs and job fairs for foreign-invested and global companies. KOFA also conducts annual salary and benefits surveys with the direct participation of HR executives from foreign-invested firms, updates detailed profiles of 17,000 foreign companies in Korea each year, and provides high-value management resources—including HR, labor, tax, and marketing insights—to country managers and HR leaders. 2025 KOFA 송년문화의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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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연일 드론 공격으로 공항 항로 통제...항공편 대규모 지연·취소
지난달 11일 러시아 모스크바 남동부에서 촬영한 손상된 주거 건물. (사진/신화통신)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모스크바=신화통신)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이 연일 지속된 드론 습격으로 인해 항로 통제에 나섰다. 이에 따라 현지 항공편은 대규모 지연 또는 취소됐다.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10일 오전 한 시간 만에 러시아 방공 시스템이 모스크바로 향하는 드론 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일 밤부터 또다시 드론 집중 공격을 받았다며 현재까지 30대 이상의 드론이 격추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모스크바의 모든 공항은 이착륙 제한을 시행했으며 모든 항공편이 한때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같은 통제 조치에 따라 모스크바 공항을 대체할 예비 공항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풀코보 공항이 사용될 예정이며 일부 모스크바행 항공편은 경로를 변경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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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중앙경제업무회의 참석..."내수 주도의 강대한 국내 시장 건설하자" 등 8대 중점 임무 확정
중앙경제업무회의가 10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회의에 참석해 중요 연설을 했다. (사진/신화통신)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베이징=신화통신) 중앙경제업무회의가 10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회의에 참석해 중요 연설을 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리창(李强), 자오러지(趙樂際), 왕후닝(王滬寧), 차이치(蔡奇), 딩쉐샹(丁薛祥), 리시(李希) 등도 회의에 참석했다. 시 총서기는 중요 연설에서 2025년 경제 업무를 총결하고 현재 경제 상황을 분석하며 2026년 경제 업무를 배치했다. 리창은 총결 연설을 통해 시 총서기의 중요 연설 정신을 철저히 이행하고 내년 경제 업무를 잘 수행할 것을 요구했다. 회의는 올해가 매우 평범하지 않은 한 해였다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중국 경제는 압박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고 새롭고 우수한 방향으로 발전했으며 현대화 산업 체계 건설을 꾸준히 추진하고 개혁 개방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으며 중점 분야의 리스크 해소가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고 민생 보장 역시 한층 강화됐다. 중국 경제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기존 문제와 새로운 도전이 여전히 적지 않다. 외부 환경 변화의 영향이 심화되고 국내 공급이 강하고 수요가 약한 모순이 두드러졌으며 중점 분야의 잠재적 위험이 비교적 많다. 그러나 중국 경제의 장기적 호조를 뒷받침할 조건과 기본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우위를 잘 활용하며 도전에 대응하고 경제가 안정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흐름을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고 확장해야 한다. 내년 경제 업무는 정책 방향에 있어 온중구진(穩中求進·안정 속 전진)을 견지하며 질과 효율을 높여야 한다. 기존 정책과 신규 정책 간 통합 효과를 발휘하고 역주기 및 주기 간 조정 강도를 높이며 거시경제 거버넌스 효능을 향상시켜야 한다.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계속 실시해야 한다. 필요한 재정 적자, 총 부채 규모 및 지출 총량을 유지하고 재정의 과학적 관리를 강화하며 재정 지출 구조를 최적화하고 세수 혜택 및 재정 보조금 정책을 규범화해야 한다. 지방 재정 난제 해결을 중시하고 기층의 '삼보(三保, 기본 민생·임금·조직 운영 지출 등 3대 보장)' 마지노선을 확고히 지켜야 한다. 재정 규율을 엄격히 하고 당정 기관의 긴축 기조를 견지해야 한다. 적당히 완화된 통화 정책을 계속 실시해야 한다.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물가의 합리적 반등을 촉진하는 것을 통화정책의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삼고 지급준비율 인하, 금리 인하 등 다양한 정책 도구를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해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고 통화정책 전도 메커니즘을 원활히 한다. 금융 기관이 내수 확대, 과학기술 혁신, 중소∙영세기업 등 중점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도록 유도한다.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안정되도록 유지한다. 거시 정책 방향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각종 경제 정책과 비(非)경제 정책, 기존 정책 및 신규 정책을 거시 정책 방향의 일관성 평가에 포함시켜야 한다. 기대 관리 메커니즘을 완비하고 사회적 신뢰를 높여야 한다. 중앙경제업무회의 현장. (사진/신화통신) 회의에서는 내년 경제 업무와 관련해 다음 중점 임무를 확정했다. 첫째, 내수 주도를 견지하고 강대한 국내 시장을 건설한다. 둘째, 혁신 구동을 견지하고 새로운 동력을 육성·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셋째, 개혁으로 난관 돌파를 견지하고 고품질 발전 동력·활력을 강화한다. 넷째, 대외 개방을 견지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상생을 추진한다. 다섯째, 조화로운 발전을 견지하고 도농 융합과 지역 연계를 촉진한다. 여섯째, '쌍탄(雙碳·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주도를 견지하고 전면적인 녹색 전환을 추진한다. 일곱째, 민생 우선을 견지하고 인민 대중을 위해 실질적인 일을 많이 하도록 노력한다. 여덟째, 마지노선 엄수를 견지하고 중점 분야의 리스크를 적극적이고 온당하게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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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프레스 성형해석 정부인가 민간자격’ 나온다… 한국금형기술사회-오토폼 MOU 체결
사진제공: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주) , 왼쪽에서 두번재 조영빈 대표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정부인가 민간자격증이 탄생한다. 글로벌 박판 성형 및 차체(Body in White) 조립 공정 엔지니어링 기업인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주)와 한국금형기술사회는 3일, ‘CAE 기반 프레스 성형해석 정부인가 민간자격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형해석 분야에서 정부인가 민간자격증이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형해석은 금형 설계, 소재 마찰, 스프링백 예측, 공정 안정성 확보 등 제조 현장의 핵심 기술이지만, 그동안 이를 공식적으로 검증할 인증 체계가 없었다. 전통적으로 금형 산업이 숙련자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 온 만큼, 성형해석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기준 마련이 오랜 과제로 지적돼 왔다. 협약에 따라 한국금형기술사회는 자격 검정 기준과 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오토폼은 글로벌 성형해석 기술을 기반으로 성형해석 자격 표준 정립과 SW 운영 지원을 담당한다. 이번 자격 신설은 CAE 엔지니어의 공식 경력 인정, 제조사 협력사 간 기술 및 평가 기준 통일, 디지털 전환 확산 및 숙련공 고령화에 따른 기술 단절 완화 등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조영빈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 대표는 “이번 정부인가 민간자격증은 단순한 기술 인증이 아니라 한국 제조 생태계를 젊고 역동적으로 바꾸는 첫 출발점”이라며 “고등학생도 취득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디지털 공정 인력을 조기 확보하고 미래 세대가 제조업을 다시 선택하도록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금형기술사회 장준수 회장은 “향후 금형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구할 때 직무역량 연동된 금형관련 민간자격증 소유 여부가 중요한 판단기준이 될 것이고 실질적인 업무역량을 평가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한국금형기술사회는 프레스 성형해석 S/W 전문기업인 AutoForm Korea사와의 협업을 통하여 금형업계가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프레스 성형해석 민간자격증을 발행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2025년 중 정부인가 민간자격 등록 절차에 착수하며, 2026년 6월 초 첫 시험 시행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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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中 상하이·항저우서 5천만불 투자유치…금융·바이오·로봇 전략산업 공략 가속
9일(화) 서울시-하이라이트캐피탈 투자유치 MOU 체결식에서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좌측)과 스티브 왕 CEO(우측)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올해 미국·유럽의 첨단기업을 잇달아 유치하며 전략산업 투자허브로 입지를 강화해온 서울시가 금융·바이오·로봇 분야 글로벌 투자사와의 협력 폭을 넓히기 위해 중국 현지를 찾았다. 앞서 시는 미국의 인공지능(AI)·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스위스 양자보안 반도체 기업 실스크(SEALSQ), 프랑스의 양자컴퓨팅 선도기업 파스칼(Pasqal)과 콴델라(Quandela) 등을 유치하며 AI–반도체–양자 분야 글로벌 전략산업 투자 ‘3연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서울시는 12월 8~11일 중국 상하이·항저우를 방문해 현지 주요 투자기관과 첨단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중국 출장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대표 투자사 하이라이트캐피탈과 5천만 달러 규모 투자 및 서울지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최초 중외합자 투자은행 CICC 인터내셔널과는 서울 핀테크·디지털금융 생태계 촉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항저우에서는 알리바바·앤트그룹·유니트리로보틱스 등 현지 첨단기업을 방문해 로봇·AI·전자상거래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먼저, 시는 12월 9일(화) 오후 1시 30분(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바이오 투자기업인 하이라이트캐피탈(Highlight Capital) 본사에서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 스티브 왕(Steve Wang) 하이라이트캐피탈CEO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투자 및 서울지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이라이트캐피탈은 2014년 설립된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투자기업으로, 38억 달러(약 5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를 본사로 보스턴·도쿄·홍콩 등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에 지사를 운영하며 세계 150개 이상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해왔다. 특히 하이라이트캐피탈은 2023년 한국벤처투자로부터 K글로벌스타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한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서울 소재 기업인 메디팁, 셀락바이오 등에도 이미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라이트캐피탈은 향후 5년간 서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총 5천만 달러(약 720억 원)를 투자하고, 서울국제금융오피스 내 서울지사 개소를 추진한다. 시는 하이라이트캐피탈의 서울지사가 입주할 공간 제공을 비롯해, 서울 금융기관·투자자와의 네트워킹, 서울 바이오·AI 기업과의 상담·밋업 지원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에는 중국 상하이 CICC 오피스를 찾아,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 왕한펑(王漢鋒) CICC 부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ICC[(China International Capital Corporation (International) Limited] 인터내셔널과 서울 핀테크·디지털금융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ICC(China International Capital Corporation Limited)는 중국 최초의 중외합자 투자은행(1995년 베이징 설립)으로, 투자은행·자산관리·투자관리 등 중국 금융시장의 국제화를 선도해온 핵심 금융기관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만 128억 위안(2조 6,666억원)에 달한다. CICC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업, 고용창출 및 디지털금융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서울 기업과 중국 금융기관·투자자 간 교류 확대에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CICC가 서울 진출 시 서울 핀테크 기업·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현지 투자자와의 접점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 협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상하이 방문 일정을 마친 뒤 항저우로 이동해,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 본사,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Ant Group), 휴머노이드·4족 보행 로봇 제조기업 유니트리로보틱스(Unitree Robotics) 등 현지 대표 첨단기업과 면담을 진행했다. ○ 항저우는 중국 디지털경제의 심장으로 불리며, 알리바바·앤트그룹 등 세계적 플랫폼 기업이 위치한 도시이다. 또한 로봇 제조기술 기반이 강해 글로벌 휴머노이드·보행로봇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집적되어 있다. 시는 항저우 방문을 통해 현지 로봇산업 생태계 및 AI 응용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서울 수서 로봇 클러스터 조성, 로봇 R&D 지원, 서울 기업–중국 기업 간 협력 촉진 등 서울 로봇산업 육성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는 서울이 추진 중인 수서 로봇 클러스터 조성과도 맞물려 로봇 연구·기업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중국 출장에서 확보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략산업 투자자·첨단기업과의 추가 협력 구조를 구체화하고, 해외 기업의 서울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 법인 설립, 규제 해소 등 투자 전주기 지원체계를 서울투자진흥재단과 함께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 투자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투자 승인·정착 지원, 금융·산업 생태계 인프라 제공 등 글로벌 기업이 서울을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스티브 왕(Steve Wang) 하이라이트캐피탈 CEO는 “하이라이트캐피탈은 서울을 고도화된 의료기술·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이 집약된 허브로, 전략적 투자 거점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뿐 아니라 본사가 이미 투자한 150여 개 글로벌 바이오기업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서울의 혁신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은 인공지능·핀테크·로봇·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인재양성과 산업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번 중국 출장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이 서울을 투자 거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투자 전 과정을 서울투자진흥재단과 함께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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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제31회 '외국인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협의회' 개최
제31회 '외국인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협의회'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법무부는 12월 5일 제31회'외국인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협의회'를 개최하여, 국제정세 불안·전쟁 등을 피하여 국내에 입국했으나 본국으로 귀국하지 못하는 ‘국내 동포들을 위한 특별 체류허가 조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날 협의회에는 차용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위원장), 차유진 인권정책과 서기관, 한은숙 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 박진무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률지원단장, 장한업 이화여대 교수, 방기태 변호사, 김근아 변호사 등 7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안건은 국제정세 불안, 전쟁, 내전 등을 피하여 국내에 입국했으나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법적·경제적 위기에 처해 있는 우크라이나 동포들을 위해 인도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동포 단체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라는 것이 법무부의 설명이다. 법무부는 이번 논의를 통해 동포 특별체류허가 조치를 12월 8일부터 시행했으며, 해당자에게 수수료 없이 재외동포(F-4) 체류자격으로 변경을 허용하고, 기존에 하던 일이 재외동포(F-4) 체류자격의 취업제한 직업에 해당하더라도 ‘체류자격외 활동허가’를 받아 국내에서 취업을 계속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해당 동포들이 체류자격을 변경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조기적응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하여 한국사회 적응과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특별조치가 국제정세 불안, 전쟁 등으로 본국을 쉽게 오가지 못하는 동포들에게 안정적인 국내 체류는 물론이고 경제적 불안이라는 고충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고국인 한국 땅에서 희망과 보람을 가지고 대한민국과 출신국의 상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외국인 인권보호 및 권익 증진협의회'를 수시 개최하여 외국인과 동포의 인권을 보호하고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과 동포의 고충을 적극 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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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국다우,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업무협약 체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서울특별시-한국다우-초록우산 업무협약식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시는 2025년 12월 8일, 다국적 소재 과학 회사인 한국다우와 서울숲에서 진행될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초록우산 본부인 그린아고라에서 진행됐으며, 이창현 한국다우 대표이사 사장,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숲에 기업동행정원이 들어설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다우와 초록우산은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협약을 맺은 한국다우는 지속가능한 소재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우 서울 가든(가칭)’을 조성해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연과 과학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시민이 정원을 통해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다우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구체적인 공간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한국다우는 패키징, 인프라, 모빌리티,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등의 시장에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다우(Dow)의 한국 법인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2026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하는 많은 기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선보일 수 있을것”이라며, “한국다우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이라는 기업이념이 일상 속 정원문화와 만나, 자연과 기술, 시민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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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베트남 유통기업 MOU로 서울 우수기업 베트남 진출 플랫폼 연다
뷰티복합문화공간 'B the B'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아시아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오전 하노이에서 열린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에 참석, 주요 기업과 K-산업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하노이 대표 쇼핑몰 ‘빈컴 메가몰 로얄시티’에서 진행된 서울 뷰티 홍보·체험관을 찾아 K-뷰티 경쟁력과 혁신성을 소개했다. 베트남을 비롯해 아세안 시장에 진출한 산업별 현지 기업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이날 간담회에는 하노이 한인회 장은숙 회장, 구본경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 삼성전자·SK·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현지 법인장, 바이비·VTC Online·리피드 등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빠르게 변하는 베트남 시장의 소비 트랜드, 온라인 유통 확대 등 현지 산업 동향과 생생한 경험을 전했다. 특히 최근 한류 확산과 함께 K-뷰티·K-콘텐츠 등 서울 기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서울시가 현지 네트워크 구축, 브랜드 홍보, 기업 간 교류 플랫폼 확대에 나서 줄 것도 제안했다. 오 시장은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기업이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 및 협력 방안을 찾고, 서울 기업이 실질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할 것”이라며 “나아가 현지 진출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기업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오후 4시'현지시각' 오 시장은 서울 뷰티 홍보·체험관 '비욘드 더 뷰티, 비더비@DDP(Beyond the Beauty)'를 방문했다. 5일부터 3일간 열리는 행사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국내 유망 뷰티기업 13개 사 제품이 전시됐으며, 이 중 9개 사는 현지에서 소비자 및 바이어와 직접 소통했다. 제품 전시뿐 아니라 관람객이 카테고리별로 제품과 서비스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클린·비건 제품군’이 주 소비층인 MZ세대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오 시장은 AR 헤어스타일 시뮬레이션, AI 피부진단 및 맞춤형 제품 추천 등 서울 기업의 첨단 뷰티테크 기술을 체험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서울 뷰티 홍보·체험 팝업은 빈컴 메가몰 로얄시티에 서울경제진흥원 뷰티 복합문화공간 브랜드 ‘B the B’의 첫 글로벌 상설매장 '비더비@DDP'로 전환, 베트남 소비자와 K-뷰티를 연결하는 접점이 되어줄 예정이다. 베트남은 최근 3년간 한국 화장품 5위 수출국으로 떠오른 핵심 시장으로, 2030 소비층을 중심으로 K-뷰티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유통, SNS 기반 소비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서울 뷰티·테크 기업에게 아세안 현지 수요 검증과 브랜드 확산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전략 시장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날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서울 소재 우수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최대 유통기업 ‘빈컴리테일(Vincom Retail)’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쇼핑몰을 개발·운영하는 빈컴리테일은 하노이 빈컴 메가몰 로얄시티(Vincom Mega Mall Royal City) 등 매장을 거점으로 베트남 현지에 K-뷰티 상시 체험 기반을 제공, 서울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핵심 플랫폼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K-뷰티 홍보·체험관 공동 기획과 운영 ▴전시, 이벤트 등 홍보·마케팅 프로그램 공동 추진 ▴뷰티·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반 문화교류 확대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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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신사, 봉제 일감 창출·K-패션 차세대 브랜드 육성 위해 '맞손'
12월 5일 오전 10시, 무신사 성수동 본사에서 서울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우)과 박준모 무신사 대표(좌)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최근 K-패션의 주요 매출 채널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빠르게 전환되며, 많은 신진 브랜드에서 브랜딩,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성장 한계를 겪고 있다.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저임금 국가로 의류생산이 이전하면서 서울 봉제업체들은 일감 감소로 더욱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2023 봉제업체 실태조사(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서울 봉제업체의 86%가 4인 이하 영세 규모이며, 종사자의 80%가 50대 이상으로 고령화도 심각하다. '서울의 봉제산업 활성화와 소상공업 발전방안(2023, 지역사회연구원)'에서는 봉제업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으로 ‘일감 수주 지원’이 꼽혔다. 서울시는 이러한 일감 부족 상황에 대응하고, 나아가 K-팝・K-콘텐츠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을 ‘차세대 K-패션 브랜드’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최대 패션플랫폼 ㈜무신사가 12월 5일 오전 10시 무신사 성수동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무신사는 1만여 개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올해 누적 거래액 1조 원에 육박하는 기록을 내고 있는 국내 대표 패션플랫폼으로, 신진 브랜드의 판로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견인해 온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 박준모 무신사 대표이사, 이혜인 서울패션허브 센터장, 김규순 엘리제레 대표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서울시 ‘브랜드-의류봉제장인 일감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동대문 봉제업체가 제작한 무신사 자체브랜드 여성 의류(7개 품목, 7천 장)가 전시됐으며, 업체 대표가 신규 수주 성공 소감을 발표했다. 앞서 서울시와 무신사는 지난 7월부터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신진 브랜드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육성하고 디자이너와 서울시 내 우수 봉제 장인 간 일감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상생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무신사 플랫폼 입점 브랜드(1만여 개)와 서울 봉제업체 간 일감 연계 플랫폼 활성화 지원 ▲ ‘서울시 X 무신사 차세대 유망 K-패션 브랜드’(30개사) 공동 육성 ▲ 그 외 서울 패션봉제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상생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먼저, 양 기관은 봉제업계 최대 애로사항인 ‘일감 부족’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디자이너–봉제업체 간 연결을 효율화하기 위한 원스톱 일감 연계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중 구축한다. 그간 서울시는 ‘일감 연계 사업’을 운영하며, 서울 전역의 우수 샘플·패턴·봉제업체 1,015개 DB를 수합·검증해 디자이너–봉제업체 간 연결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연내 서울패션허브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봉제 업력 30년 이상의 전문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샘플 제작·패턴 추천·적합한 봉제업체 연계 등 디자이너 맞춤형 상담 체계를 강화하며 현장의 수요에 대응해왔다. ‘서울패션허브’는 동대문 거점 기반의 서울패션산업 종합 지원 플랫폼으로, 디자이너–봉제업체 간 일감 연계, 국내 생산 기반 확보, 브랜드 육성 등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패션봉제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추진하는 일감 매칭 및 브랜드 육성 사업의 실행 인프라로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내년에는 이를 확대해 서울시는 디자이너 누구나 손쉽게 봉제업체 검색–상담–일감 의뢰 가능한 원스톱 일감연계 시스템을 상반기 중 구축한다. 무신사는 1만여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를 홍보해 일감연계 플랫폼 확산을 이끌 예정이다. 사전 시범사업으로 무신사는 서울시에 무신사 자체 브랜드 일부 제품을 생산할 국내 생산업체 추천을 의뢰했고, 서울시는 역량있는 동대문 소재 봉제업체를 연계해 총 7개 품목 약 7천여 장 수주가 성사되며 해당 시스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시와 무신사는 지속 협력하여 무신사 자체브랜드 제품 생산의 서울봉제업체 일감 연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봉제업체는 안정적인 일감 확보와 판로 확대는 물론 부자재 등 연관 산업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동시에 무신사는 공급망 리드타임 단축, 해외 생산 대비 리스크 감소, 봉제업체의 신속한 피드백을 통한 품질관리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서울시와 무신사는 우수 디자인력 및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진 브랜드 30개사를 내년 초에 공모로 선정해 생산→브랜딩→판매까지 아우르는 브랜드 전 주기 성장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 국내 생산 시제품 제작 지원 ▲ 해외 IP 출원 등 컨설팅 ▲ 룩북·홍보 콘텐츠 제작 등 기초 브랜드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며 무신사는 ▲ 온·오프라인 판매 기획전 ▲ 온라인 플랫폼 메인 배너 광고 노출 등 국내 최대 패션플랫폼 강점을 활용해 브랜드 노출과 판매 확대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내년부터 ‘찾아가는 의류제조 코디네이터’를 운영해 무신사 스튜디오(6개 지점) 입주 신진 브랜드 대상으로 국내 제조 상담을 지원하고, 디자인별 최적의 패턴·샘플 전문가 및 봉제업체를 지속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이사는 “국내 브랜드가 숙련된 제조 장인을 만나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이뤄낸다면 K-패션의 퀄리티가 한층 높아지고 산업에 대한 국내외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무신사도 서울시와 힘을 합쳐 지역 내 패션 생태계의 활성화와 유망 브랜드 발굴을 통한 상생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K-패션의 경쟁력은 디자이너의 창의성과 봉제 장인의 정교한 기술력이 결합될 때 완성된다”라며, “지속가능한 패션 생태계가 공고해지고, 서울 패션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서울시는 일감 감소와 성장의 벽에 직면한 패션·봉제업계를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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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럽 경제인의 서울 생활 120다산콜이 길잡이가 됩니다
120다산콜재단-주한유럽상공회의소 업무협약식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11월 26일 주한네덜란드상공회의소, 12월 2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의 ‘외국어 상담 서비스 홍보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주한네덜란드상공회의소’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한국과 연관되어 경제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 및 유럽과 연관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양 기관은 각각 360여 개 기업 및 단체를 회원사로 두어, 비즈니스 환경 및 경제관련 정보 제공, 정책 제안,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양국의 경제협력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양국 간의 경제와 문화 교류를 촉진하며, 한국으로의 기업 진출 및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20다산콜재단과 주한네덜란드·유럽상공회의소는 120다산콜 외국어 상담 서비스에 대한 홍보 자료 제공, 네덜란드·유럽 경제인의 서울 거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상호 정보 공유, 경제·생활 관련 상담 연계 및 지원, 기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 대해 업무 협력을 약속했다. 안드레아스 바르케비서 주한네덜란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네덜란드 국적 시민과 기업인들이 서울시의 글로벌 비즈니스·투자 환경을 알리는 정보 제공 및 공동 홍보 방안 모색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의 교류와 협력이 더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테판 언스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총장은 “서울 생활에 필요한 정보(행정, 교통, 복지, 교육 등)를 안내받을 수 있는 통로가 확대됨에 따라 유럽 기업인과 가족들의 생활 안정·정착 지원을 위해 120다산콜재단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이재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서울시 대표 민원상담 창구인 120다산콜은 지난 스페인·스웨덴 상공회의소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네덜란드와 유럽상공회의소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 주민을 위한 통합 상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상담과 글로벌 교류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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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 미래 인재 양성의 기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 2025년 신규 개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고용노동부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확산과 산업 변화에 발맞춰 2025년에 신규 개발한 6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과 개선·보완한 57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12월 16일 확정·고시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지식‧기술‧태도)을 표준화한 것으로, 산업현장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자격과 기업의 직무 중심 인사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활용 확산과 융복합 직무 확대에 따라 인력 수요가 늘고 있는 ‘생성형AI엔지니어링’, ‘AIoT운영플랫폼구축’, ‘차량용 제어기 SW개발’ 등 총 6개 직무를 국가직무능력표준으로 개발했다. 아울러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클라우드플랫폼구축’, ‘보안엔지니어링’, ‘3D프린팅소재개발’ 등 57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개선·보완하고, 4개 소분류(가전기기개발 등)를 1개(전자기기개발)로 통합해 활용성도 높였다. 편도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준으로서 미래산업 성장의 기반이 된다.”라고 강조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직무변화를 국가직무능력표준에 적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고시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의 자세한 내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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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 미래 인재 양성의 기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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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투자 몰렸다." 충북, 부산 우수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 산업통상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산업통상부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충북 오스코에서 '2025년 소부장 특화단지 통합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우수단지로 충북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정부의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각 단지의 투자 유치 실적, 핵심 기술 국산화 성과,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반구축 및 인력양성 사업 성과공유회와 통합 개최하여 시너지를 높였다. 이를 통해 입지 및 기업지원, 인력양성, R&D 인프라까지 전방위적인 상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1기 우수단지로 선정된 충북은 앵커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특화단지 지정 이후 총 5조 원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지정 당시 목표액이었던 1.1조를 약 5배 초과 달성한 성과이다. 또한, 소재·부품 분석, 배터리 셀 제조, 성능평가 등 이차전지 전(全) 주기를 지원하는 '배터리 솔루션 평가 기반(BST Zone)'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기 우수단지인 부산은 전기차와 에너지 효율화의 핵심 부품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국내 최초로 SiC 전력반도체 상용화에 성공한 SK파워텍의 부산 신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아이큐랩 또한 국내 최초 8인치 전력반도체 생산 라인을 올해 준공하는 등 기업 투자가 돋보였다. 또한, 전문인력 1,200명 양성과 함께 35개국 약 2,200명이 참석한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2025년은 소부장 특화단지가 단순한 집적지를 넘어, 기업의 투자와 실증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혁신 클러스터로 진화했음을 확인한 해"라며 "내년에도 제조 AX 등 산업 대전환에 맞추어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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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투자 몰렸다." 충북, 부산 우수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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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 타결
- 산업통상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산업통상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2월 15일 영국 런던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Chris Bryant) 영국 산업통상부 통상담당장관과 함께 한-영 FTA 개선 협상을 타결하고 이를 확인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선언 이후 한-영 양국은 교역·투자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한-EU FTA'(2011년 발효)와 동일한 내용으로 '한-영 FTA'(2021년 발효)를 우선 체결했다. 이후 양국은 '한-영 FTA' 발효일부터 2년 내 후속 협상을 추진토록 한 원협정 조항에 의거, 2024년 1월부터 지금까지 6차례 개선협상 및 5차례 통상장관회담과 다수의 회기간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계기 양자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한-영 FTA' 개선협상의 연내 타결을 위해 속도감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달 개최된 서비스·투자 추가 협상에서 양측은 쟁점을 최종 해소하고, 런던에서 개최된 통상장관회담에서 협상 타결을 선언하게 됐다. 영국은 명목 GDP 기준 세계 6위, 유럽 2위의 거대시장이자, 국제시장 은행 차입 및 외환거래 등에서 세계 점유율 1위인 글로벌 금융·투자 허브다. 그러나 양국 간 교역액 및 對英 수출액은 세계 20위권에 불과해 개선협상으로 양국 간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긴요했다. 개정 '한-영 FTA'는 우리 주력 수출품에 대한 엄격한 원산지 기준을 완화하고 영국 고속철 및 주요 서비스 시장을 추가 개방함으로써 양국 교역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신통상규범도 다수 반영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영 FTA' 개선협상 타결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통상환경에서 자유시장질서를 공고히하고 유럽 내 핵심 파트너인 영국과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 본부장은 “개정 '한-영 FTA'에는 시장자유화 요소뿐만 아니라 디지털 무역, 공급망 안정화 협력 등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적시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인 협력 규범 또한 다수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밝혔다. 브라이언트 통상담당장관은 “K-드라마, K-팝과 같은 한국 문화는 이미 수많은 영국인들을 사로잡았다”면서 “개선협상 타결로 양국의 뛰어난 서비스 산업과 기업을 지원하여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이미 '한-영 FTA' 원협정에서 상품 시장을 대부분 개방(對英 수출품목 중 99.6% 무관세)해 금번 협상에서 추가 개방은 논의하지 않았다. 대신 우리 주력 수출품목에 적용되던 엄격한 기존 원산지 기준을 완화하여 우리 기업이 FTA 특혜 관세를 더욱 쉽게 적용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고, 정부조달·서비스 등 여타 시장개방 분야에서 성과를 확보했다. 2024년 대영 수출액의 36%를 차지하는 자동차(관세 10%)의 경우, 기존에는 당사국에서 55% 이상의 부가가치가 발생했음을 증명해야 무관세 혜택을 받았으나, 그 기준이 25%로 낮아진다. 특히 전기차는 배터리 제조 과정에 투입되는 리튬, 흑연 등 수입 원료의 가격에 따라 산출되는 부가가치가 크게 달라진다. 전 세계적으로 핵심광물 수급 불안 및 가격 변동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부가가치기준 완화로 우리 기업이 안정적으로 FTA 관세 혜택을 누리고 영국 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뷰티, K-푸드 등 수출 유망 품목의 원산지 기준도 완화하여 국내 상품의 영국 진출이 확대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화장품 등 화학제품(관세 최대 8%)은 화학반응, 정제, 혼합 및 배합 등 공정이 당사국에서 수행되면 무관세 혜택을 받게 된다. 만두, 떡볶이, 김밥, 김치와 같은 가공식품(관세 최대 30%)의 경우 밀가루, 채소 등 원재료가 역내산이어야 무관세가 적용됐으나, 해당 요건이 삭제되면서 주요 재료를 제3국에서 수입하여 국내에서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에도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조달 시장에서는 영국 고속철 시장을 추가로 개방했다. 이로써 우리측만 일방적으로 개방했던 기존 불균형을 시정하는 한편, 유럽 고속철 시장 진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우리 기업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밖에 세종시·북아일랜드 주택 행정부 등 주요 기관과 광고·세무·번역 등 서비스도 추가 개방해 양국 조달 시장 접근성을 개선했다. 서비스 시장의 경우 우리 기업 경쟁력이 있는 온라인 게임 분야를 추가로 개방하여 국산 게임의 유럽 진출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신서비스 분야를 개방하기로 약속하여 AI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서비스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영국 서비스 시장 진출 시 법적 안정성을 확보, 경쟁력 강화 기반을 구축했다. 비자제도를 정비하여 영국 진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에 대한 입국비자 리스크를 해소한 것도 주요 성과 중 하나이다. 미국 조지아주 사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제조공장 설립 초기에 한국의 엔지니어, 기계 및 설비의 유지·보수 전문인력 등의 수월한 영국 입국을 가능케 하는 약속이 포함됐다. 특히, 기술 인력의 영국비자 취득에 큰 장벽이었던 영어 능력을 요구하지 않는 비자 타입을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영국 진출기업이 한국 내 본사에 고용된 인력만이 아닌 협력업체의 인력도 서비스 계약을 통해 영국으로 초청할 수 있게 됐다. 그밖에 바이오·IT 분야 또한 전문 인력의 영국 입국 및 체류에 필요한 요건 및 절차를 간소화해 향후 양국 간 인적자원 순환 및 산업연계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양자 기체결 최초로 서비스·디지털 등 챕터에 시청각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한 것도 주요 성과로, 이로써 한-영 양국의 문화 콘텐츠에 대한 보호 규범을 확립했다. 나아가 양국은 기존 문화협력 의정서를 개정해 강화된 재정 지원 등이 포함된 현대화된 시청각 공동제작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콘텐츠 강국인 양국의 제작자 간 공동제작이 활성화하고 K-콘텐츠의 경쟁력 강화 및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적인 투자자 보호규범을 마련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원협정에는 독립적인 투자 챕터를 규정하지 않았고 투자자 보호는 1976년에 체결한 한-영 투자보장협정(BIT)에 따라 규율돼 왔다. 기존 BIT는 청구 제척기간 및 혜택의 부인 조항 등 투자자의 ISDS 남용을 방지할 수 있는 핵심 요소들을 포함하지 않아, 영국 투자자들의 ISDS 청구 빈도(2024년 기준 전 세계 3위) 등을 고려할 때 개정이 시급한 투자협정으로 평가돼 왔다. 양국은 금번 협상을 계기로 투자자 보호와 정부 규제 권한을 균형 있게 반영한 투자 규범을 도입하고 한-영 BIT를 대체하기로 합의했다. 개정 '한-영 FTA'에는 디지털 무역 규범을 정립하고 공급망·혁신 등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통상규범 또한 도입했다. 양국은 국경간 데이터 이전 자유화, 컴퓨팅 설비 등의 현지화 요구 금지, 소스코드 제출 요구 금지, 온라인 소비자 보호 규범 등 신규 규범을 대폭 포함하여 강화된 데이터 무역 규범을 정립했다. 미래 핵심 먹거리인 AI 분야에서 기술 선도 국가인 영국과의 상세 협력방안을 마련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 또한 구축했다. 양국은 향후 기업간 연구개발 강화 및 관련 투자를 증진하고, AI 육성을 위한 정책 체계를 발전시키는 등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불거진 희토류·요소수·배터리와 같은 주요 원자재 공급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협력 챕터를 신설한 점도 의의가 크다. 이로써 양국은 핵심 공급망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국제표준화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한편 공급망 교란이 발생한 경우에는 양국이 지정한 핫라인을 통해 10일 내 긴급회의를 개최해 교란 품목 신속 수출, 대체 공급처에 관한 정보 공유, 기업(B2B) 매칭 등 공조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우리 기체결 최초로 반영된 혁신 챕터는 양국 간 기술 협력 거버넌스를 제공한다. 혁신 챕터에서 새롭게 신설된 ‘한-영 혁신위원회’는 양국 정부 대표를 공동의장으로 구성되며, 정기 회합에서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생명공학, 첨단제조 등 주요 기술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협상 타결 선언에 이어, 법률 검토와 협정문 국문 번역 등 정식 서명을 위한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정식 서명 이후 경제적 영향평가와 국회 비준 동의 등 협정 발효를 위한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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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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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통상·산업협력 확대 논의
- 산업통상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산업통상부는 12월 15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2025 한-아프리카 통상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박정성 통상차관보,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샤픽 하샤디 주한아프리카대사단장 겸 주한모로코대사 등 아프리카 12개국 대사급 인사와 기업인, 전문가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보호무역 강화,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젊은 인구, 풍부한 자원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생산·물류·자원 공급망 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와 경제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추진 모멘텀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금년 11월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개최된 G20 정상회의와 연계하여 산업통상부와 코트라가 아프리카 권역별 주요국에서 11월 중 집중적으로 개최한 경제협력 행사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구체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 차관보는 환영사에서 “글로벌 통상환경의 도전 앞에서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혜로운 선택”이라며, 이를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통상협정 체결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핵심광물·제조업 공급망 협력을 심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프리카 현지 수요를 고려하여 인프라 분야의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포럼을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통상협력에 기여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강문수 부연구위원, 한국경제인협회 이소원 팀장 등 유공자 2명에게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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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통상·산업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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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드론 세계시장 본격 진출 … 30개국 368억 원 수출 성과
- 국토교통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국토교통부는 올해 드론산업의 해외수출이 지난해 232억 원 대비 58% 증가한 368억 원을 기록하며, 수출국도 13개국에서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라카 등 30개국으로 폭넓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산 드론의 기술력과 활용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세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수출 품목은 수직이착륙기, 다목적 임무기체, 모니터링·촬영용 기체, 배터리, 비행제어기(FC) 등 기체 및 하드웨어를 포함하여 풍력발전기 등 시설점검 서비스, 어군탐지 등 소프트웨어와 드론 활용 서비스까지 다양하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국토교통부가 항공안전기술원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드론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올해 17개 기업이 수출에 성공했으며, 작년 천만불 수출의탑 수상에 이어 금년에는 제62회 무역의날 300만불과 200만불 수출의탑을 드론 기업이 수상하기도 했다.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직접 해외에 나가 드론 로드쇼를 개최하고 국제 박람회에 한국 대표단을 참가시키는 등 국내 우수기업을 홍보하고 외국기관과 기업들과 연계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10개 국가에서 해외 로드쇼를 개최했고 올해는 미국과 일본에서 개최했다. 또한, K-드론의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달라는 요청으로 현지 드론 아카데미를 개설(2024년 카자흐스탄, 2025년 가나)하여 외국 드론 관련자들과 우리 기업간 긴밀한 교류가 이어지도록 했다. 이를 통해, 올해 29개 국과 MOU 등 업무협약 59건을 체결했으며, 현지 실증사업(PoC) 20건을 추진하는 등 드론산업 국제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수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수출성과는 우리 드론 기업들이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국산화 개발에 노력한 결과로, K-드론의 우수한 기술력과 영향력이 전 세계에 확대되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그동안 추진한 국산화 드론 기체와 부품, 서비스들이 미국 시장 등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2026 대한민국 드론박람회’ 개최와 함께 ‘글로벌 드론 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적극적으로 K-드론을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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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드론 세계시장 본격 진출 … 30개국 368억 원 수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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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전통의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추진
- 보건복지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보건복지부는 12월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국가중의약관리국과 한국과 중국 간 전통의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전통의약 산업의 발전과 양국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제18차 한·중 전통의학협력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과 중국은 1995년 첫 위원회 출범 이후 18차례에 걸쳐 양국의 기관 간 전통의약 분야 기술교류 및 협력사업 등을 이어오며, 세계 전통의약의 발전을 선도해왔다. 이번 회의에 앞서 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서원병원을 방문하여 한중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중국 내에서 중의약이 최첨단 기술과의 결합으로 발전해가는 현황 및 다양한 질환에 활용되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바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어서 12일 개최된 본회의에서는 ▲ 전통의약 학술·연구 협력 및 인적교류 강화, ▲ 공공 보건 영역에서의 전통의약 교류 확대, ▲ AI·빅데이터 기반 한·중 전통의약 산업 발전 추진, ▲ 글로벌 전통의약 협력 등의 주요 의제를 논의하고 양국 간 실질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저출생·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의약 관련 데이터와 정책정보 및 전문가 등 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진행한다는 부분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전통의약 산업기반 조성을 공동 추진하고, 산업 발전을 촉진하며, 정보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강화하는 측면도 포함됐다. 또한, 다자간 플랫폼에서 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전통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인류 건강복지에 기여하는 부분 역시 강조됐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위원회가 양국 전통의약이 보건의료 체계 속에서 AI·빅데이터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WHO 등 국제무대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여 전통의약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12월 개최된 한·중 전통의학협력조정위원회를 계기로, 양국 간 공동연구 확대, 전문 인력 교류 촉진 및 산업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의약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함은 물론,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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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전통의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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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HP, 소프트웨어사업 100억달러에 매각설
- HP, 소프트웨어사업 100억달러에 매각설 기사송출: 2016-9-05 편집부 기자 : 미국 휴렛팩커드(HP)가 HP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고 정보분석업체 오토노미를 고가에 인수한 뒤 뒷감당하기가 어려워 관련부문을 아예 매물로 내놓았다는 추측이다. HP엔터프라이즈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부문을 제외한 소프트웨어사업을 80억~100억달러(약 9조~11조원)에 팔 예정이라는 소식이 퍼지고있고 사모펀드 토마브라보와 비스타에쿼티 등이 70억~75억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HP는 작년 10월 회사를 PC와 프린터 등을 파는 HP Inc와 기업용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HP엔터프라이즈로 분사했으나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은 데다 2011년 영국 오토노미를 110억달러(약 12조원) 주고 사들였다가 대실패’라는 결론을 짓고 88억달러어치를 상각 처리했다. 지난해 분사는 매각을 위한 수순이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돌았다. HP엔터프라이즈는 지난 5월에도 85억달러를 받고 서비스부문을 컴퓨터사이언스(CSC)에 매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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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HP, 소프트웨어사업 100억달러에 매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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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부터 이케아까지, 글로벌 기업의 한국인 차별 “미국과 같은 배상 어렵다”
- 폭스바겐부터 이케아까지, 글로벌 기업의 한국인 차별 “미국과 같은 배상 어렵다” 기사송출: 2016-7-28 편집부 기자 : 옥시, 폭스바겐, 이케아, 3M,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유독 한국에서만 정부와 소비자를 무시하는 안하무인격 태도로 일관하며 사실상 소비자들을 상대로 갑질을 하고 있다는 불만이 팽배하다. 정부와 국회, 사법부가 뒤늦게 '사후약방문식'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다국적기업들은 눈도 꿈쩍하지 않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서둘러 대규모 리콜을 시행하고 17조 8천억원의 배상을 하기로 했지만 한국에서는 배기가스 조작혐의를 부인하며 대규모 과징금을 피하기 위해 자발적 판매중단 꼼수를 부렸다. 글로벌 가구 공룡 기업인 이케아도 미국 어린이 6명의 목숨을 앗아간 '말름 서랍장'을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자발적 리콜과 함께 판매를 중단했지만 한국에서는 계속 팔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에 불공정 계약을 강요한 혐의로 지난달 공정위 현장 조사를 받은 애플코리아는 '담당자가 공석'이라거나 '관련 자료가 없다', '변호인이 참여하지 않았다'며 조사를 방해했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둔 3M은 수년간 우리나라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에 유해물질이 검출된 필터를 공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3M이 제조한 독성물질인 OIT(옥틸이소티아졸론)이 함유된 필터를 사용한 공기청정기 모델은 위니아 2개, 쿠쿠 9개, LG 17개, 삼성 6개, 청호나이스 1개, 프렉코 2개 등이다.가정용 에어컨은 삼성, LG 2개사의 33개 제품으로, 대부분 2007년에서 2015년 사이 단종됐다. 이에 한국3M은 문제가 된 제품의 자발적 회수를 결정했다. 하지만 "미국 환경보호청·미국 표준협회 등 국제적인 기관에서 인증 받은 3M 본사 연구소에서 실험한 결과 공기 중으로 퍼져나 온 필터의 항균물질은 극미량"이라며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해명했다. ▲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폭스바겐, 이케아에 이어 3M까지. 한국 내 다국적 기업들의 무책임한 영업 행태가 이어지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발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해외 곳곳에서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지만, 한국 소비자들에 대해서는 보상을 차일피일 미루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는 비판이 집중된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미국식 집단소송제도를 모든 소송 분야에 도입할 수 있는 ‘집단소송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집단소송제도를 소비자 피해에 도입하는 ‘집단소송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폭스바겐은 최근 클라쎄오토 압구정 매장을 폐쇄 한바있다. 폴크스바겐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64)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박 전 사장에 대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문서 변조 및 변조 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이 올 1월부터 관련 의혹을 수사한 이래 사장급 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박 전 사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조만간 독일 출신의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 대표(61)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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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부터 이케아까지, 글로벌 기업의 한국인 차별 “미국과 같은 배상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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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NHN엔터·KG그룹' 2파전 - 한국맥도날드 인수전
- CJ푸드빌,NHN엔터·KG그룹' 2파전 - 한국맥도날드 인수전 기사송출: 2016-7-28 편집부 기자 : 한국맥도날드 매각 절차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새 주인으로 CJ그룹과 NHN엔터테인먼트·KG그룹 컨소시엄(공동 인수)이 매각주간사인 모건스탠리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투자업계는 한국맥도날드 예상 매각가를 3000억~5000억 원 정도로 보고 있다. 공정거래조정원이 공개하는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맥도날드 법인(유한회사 맥킴 포함)은 394개 점포에서 684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07억 원이며, 수익 구조상 현금 비중이 높다. 유한회사 맥킴은 한국맥도날드 사업권 중 남부지역(영남·제주 등) 운영권을 따로 갖고 있다. 실제 인수 협상이 진행되면 맥킴 또한 매각 대상에 포함된다. 미국 현지에선 맥도날드 본사가 한국을 포함한 중국·홍콩 등 ‘아시아 프랜차이즈 사업권’ 전체를 일괄 매각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이 경우 희망 매각가는 최소 30억 달러(한화 3조 4200억 원)에 이를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한국맥도날드의 매각은 오래전부터 점쳐져 왔다. 맥도날드는 전세계 119개 나라에 진출해 있는데 이 중 약 60%인 70개 국가에서 현지 전략적 파트너사(社)가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 맥도날드 매각을 장기간 준비해왔다. 이들은 본사 직영으로 운영해 왔던 맥도날드 매장을 마스터프랜차이즈(로열티 지급) 형태로 전환한 뒤 권리를 넘기는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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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NHN엔터·KG그룹' 2파전 - 한국맥도날드 인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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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링크트인, MS에 262억 달러에 매각된다 (LinkedIn soars on deal to sell to Microsoft for $26.2 billion)
- 기사송출: 2016-6-13 편집부 기자 : 링크트인이 MS에 매각된다. 구직-구인정보로 시작해 세계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사이트로 성장한 링크트인의 가격은 262억달러로 평가됐다. 세계 최대 비즈니스네트워크 사이트 링크트인(LinkedIn)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262억 달러에 팔린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마켓워치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보도에 의하면, MS는 링크트인을 주당 196달러에 현금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이 가격은 지난 주말 종가 대비 49.5% 높은 수준이다. MS는 매입 자금을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링크트인 인수는 사티야 나델라 CEO가 지난 20014년 취임한 이후 단행하는 최대 규모의 인수로 꼽히고 있다. 링크트인은 MS에 인수된 이후에도 브랜드와 조직문화, 독립성을 유지하며 CEO 제프 와이너도 유임된다. 이번 거래는 올해 완료될 것으로 전해졌다. 링크트인은 지난 2002년 창업자 리드 호프먼회장이 자택에서 설립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사이트다. 현재 200여 개국 1억 명 이상이 가입해 있다. 런칭 초기에는 구직 및 구인관련 SNS로 인기를 모았지만 이후 기업인들이 바이어 발굴과 신규시장 개척 비즈니스 파트너 물색 등에 주로 활용하면서 여타 구직정보 사이트와 차별화를 이루게 됐다. Microsoft to incorporate LinkedIn in 365 cloud business Shares of LinkedIn Corp. jumped nearly 50% on Monday morning after the company said Microsoft will buy it in a $26.2 billion deal that would merge Microsoft’s enterprise cloud services with the professional social network. The all-cash transaction amounts to $196 a share, a 50% premium to Friday’s closing price. Excluding Monday morning’s rally, LinkedIn shares had been up 14% over the last three months but down nearly 40% over the last year, underperforming the S&P 500. They are still down 14% in 2016.Jeff Weiner will remain CEO of LinkedIn LNKD, +47.17% reporting directly to Microsoft MSFT, -2.67% CEO Satya Nadella. The deal is expected to close later this year, pending regulatory approvals. Both company’s boards have unanimously approved the acquisition. The acquisition is Microsoft’s largest under Nadella, who became CEO 2014. Microsoft said it expects to keep LinkedIn’s brand and independence, but will work to integrate the professional social network with Microsoft Office 365 and Dynamics, its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offering. “In essence, we can reinvent ways to make professionals more productive while at the same time reinventing selling, marketing and talent management business processes,” said Nadella in a public message to Microsoft employees. Courtesy LinkedIn LinkedIn CEO Jeff Weiner, Microsoft CEO Satya Nadella, and LinkedIn Chairman Reid Hoffman, in a photo published June 13, 2016, the day the companies announced plans to merge. LinkedIn’s results will be reported under Microsoft’s productivity and business processes segment, which includes Office and Office 365. In April, Microsoft reported a 1% quarterly increase to $65 million for that unit. Last quarter, LinkedIn reported revenue of $861 million, a year-over-year increase of 35%. In a statement, Microsoft said it expects the acquisition to have “minimal dilution” or roughly 1% to non-GAAP earnings per share for the remainder of fiscal-year 2017 and for all of fiscal 2018. The deal is expected to boost non-GAAP earnings Starting in fiscal 2019, Microsoft said. Microsoft might have overpaid for LinkedIn, but it’s too soon to tell, according to Patrick Moorhead, founder and principal analyst at Moor Insight & Strategy. Moorhead said the deal could bolster Microsoft’s enterprise cloud offerings, which grew more slowly than expected last quarter. “Based on the income statement and balance sheet, the numbers look high for an acquisition,” Moorhead said. “I see the potential for a beefed up business social media service which is more than a resume posting service as it is today. I can envision a service where businesses more freely collaborate, leveraging online versions of Office 365, Skype for business and OneDrive.” Microsoft’s shares fell 4.7% early Monday. Its shares are down 3% over the last three months and up 12% over the last year. Microsoft said it would finance the transaction by issuing new debt. Microsoft continues to expect to complete a $40 billion buyback plan in 2016. Some analysts had described LinkedIn as a potential takeover target earlier this year. LinkedIn Chairman Reid Hoffman called the transaction a “re-founding moment” for the company. “Imagine a world where we’re no longer looking up at Tech Titans such as AppleAAPL, -1.26% Google GOOG, +0.52% Microsoft, Amazon AMZN, +0.25% and Facebook, and wondering what it would be like to operate at their extraordinary scale — because we’re one of them,” Weiner said in a statement. In LinkedIn’s latest quarter, the company reported stronger revenue in its talent solutions business, which helps recruiters connect with potential job seekers. Total membership soared 19% year-over-year to more than 433 million, while job listings increased 101% to 7 million active j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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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링크트인, MS에 262억 달러에 매각된다 (LinkedIn soars on deal to sell to Microsoft for $26.2 bill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