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특허청은 5월 23일 16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버엑스(주)(서울 강남구)를 방문해, 지식재산(IP) 기반의 해외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현장 방문은 지식재산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기술 혁신과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새싹 기업(스타트업)의 우수 사례를 점검하고, 지식재산(IP) 기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전략 수립에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특허청이 추진 중인 ‘특허로 R&D 지원’, ‘특허/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 등 주요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지재권 확보·활용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에버엑스는 2019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근골격계 분석 및 재활운동 솔루션 ‘모라(Mora)’를 개발해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허로 R&D, 분쟁대응 전략 등 지식재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연구개발 수행과 분쟁 예방 설계를 통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기술 보호와 사업 확장을 동시에 고려하는 선도적 지식재산 활용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혁신기업의 성장과 해외진출을 위해 강력한 지식재산 보호와 전략적 활용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나라 혁신기업들이 지식재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속적인 성장과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오는 6월 3일, 대한민국은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장미 대선'을 맞이하게 됐다. 격동의 시기,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리더를 향한 국민적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국가 운영에 돌입해야 하는 차기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공약이 아니라, 통합과 설계, 실행의 리더십이다.
이에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전병길 회장은 본 기획 시리즈를 통해 김문수, 이재명 두 유력 대권주자를 ‘대통령학’이라는 학문적 프레임 안에서 면밀히 조망한다.
이는 단순한 정책 비교가 아니다. 각 후보의 도덕성, 국정철학, 통치 스타일이 대통령이라는 국가 최고책임자의 자리에서 얼마나 구조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고, 궁극적으로 한 인물의 ‘품격’이 어떻게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지를 묻는다.
“대통령이란 이름 앞에,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지금, 그 답을 찾는 여정이 시작된다. - 편집자 주
대통령의 자격, 도덕성과 리더십의 무게를 따져보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무엇인가. 시대마다 대통령상은 달라졌지만, 분명한 것은 대통령은 단지 정책 공약을 말하는 후보가 아니라, 국가라는 복잡한 시스템을 설계하고, 그 시스템을 신뢰 속에 운영할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대통령학은 바로 이러한 질문에 답하고자 하는 학문이다. 즉, 한 개인의 능력과 정치적 수사에 머무르지 않고, 그 인물이 대통령실을 어떻게 구성하고, 국정을 어떻게 조율하고, 어떤 방식으로 국민을 설득하고 통합할 수 있는지를 구조적으로 바라본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유력 주자로 떠오른 두 사람, 김문수와 이재명 후보는 매우 상반된 삶의 궤적과 정치철학, 그리고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통령 개인의 도덕성과 리더십 스타일이라는 대통령학의 핵심 분석 축에서 이 둘의 차이는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 김문수, 청렴과 실천… 삶으로 증명한 정치적 정직성
김문수 후보의 정치 여정은 단순한 경력의 나열이 아닌, 신념과 실천이 일관된 삶의 정치학이라 할 수 있다. 노동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친 경험, 민주화 운동의 험난한 길,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로서의 꾸준한 공직 활동까지—그는 언제나 공동체의 눈높이에서 국정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지도자였다.
경기도지사 재임 중(2006~2014)에는 전국 최초로 무상공공산후조리원, 노인 일자리 지원 확대, 서울보다 먼저 추진된 지하철 연장 사업 등 민생 밀착형 정책을 통해 '생활형 행정가'로 인정받았다. 당시 경기도는 전국 청렴도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청렴 리더십’의 모범 사례로 회자되기도 했다.
김 후보의 가장 강력한 자산은 청렴성이다. 이는 단지 비리로부터 자유롭다는 소극적 의미가 아니라, 공직자의 삶 전체에서 도덕성과 책임감을 실천해왔다는 데서 나온다.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그는 특혜성 예산을 과감히 줄이고, 서민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그 결과 ‘청렴도 평가 1위’라는 기록으로 이어졌다. 이 모든 과정은 그가 이미지 정치가 아닌, 실천 정치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대통령학에서 대통령은 단순히 행정의 수장이 아니라 국가 운영의 통합 설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김문수 후보는 바로 그 기준에 부합하는 인물이다.
대중의 환심을 사기 위한 급조된 공약보다,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구조적 접근, 실행 가능한 정책의 설계, 그리고 무엇보다 공직자로서의 책임감 있는 자세를 일관되게 보여왔다.
김 후보의 리더십 스타일은 조용하지만 단단하고, 갈등보다는 통합과 공감에 기반한 ‘품격 있는 정치’를 지향한다. 이는 거친 대립과 이미지 경쟁이 난무하는 정치 환경 속에서 오히려 더 돋보이는 리더십 유형이다.
그는 정치공학이나 계파 논리에 기대지 않고도 국민의 신뢰를 축적해왔으며, 이는 대통령학이 요구하는 '장기적 통치 신뢰'의 본보기로 볼 수 있다.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이 단순히 결단하는 사람이 아니라, 국민과 미래를 잇는 설계자임을 몸소 증명해온 인물이다. 그는 국가를 운영하는 데 있어 사람, 정책, 조직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국정 엔지니어로서, 대한민국이 직면한 복합 위기를 넘어서기 위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다.
◾ 이재명, 능력 중심의 드라이브형 리더십
이재명 후보는 강력한 추진력과 실용주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온 정치인이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서 그는 민감한 현안을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방식으로 행정 능력을 드러냈다. 특히 청년 기본소득, 무상교복 같은 정책들은 속도와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말보다 실행’이라는 대중적 인식을 각인시켰다.
특히, 코로나19 초기 대응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중앙정부보다 빠르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고, 지역화폐와 연계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꾀했다. 이는 단기 성과 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당시 여론조사에서도 '행정 대응 우수 광역단체장'으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행정 스타일은 단기성과를 중시하는 유권자에게 강한 인상을 주는 동시에, ‘일을 하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 형성에 효과적이었다. 위기 대응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그의 행보는 전통적인 정치 문법보다는 행정 CEO형 리더십에 가깝다.
그러나 대통령학의 관점으로 바라볼 때, 이재명 후보의 리더십은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국정을 이끄는 대통령은 단순한 ‘정책 드라이버’가 아니라 권력 구조를 설계하고, 의회 및 내각과의 협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정 기반을 만들어가는 총책임자다. 그런 면에서 이재명 후보의 ‘강한 드라이브형 리더십’은 때로 협의보다 독단, 조율보다는 명령 중심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정치적 퍼포먼스와 강한 언어 구사는 대중적 관심을 끌 수 있지만, 장기적인 통치 구조 설계와 안정적인 국정운영에는 정교한 정치 기술과 제도에 대한 이해, 그리고 포용적 리더십이 요구된다. 이 점에서 이재명 후보는 강점과 한계가 뚜렷한 리더로 평가되며, 향후 대통령으로서의 리더십이 “추진력 중심의 속도전”을 넘어 “조직과 시스템을 아우르는 구조적 통치”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대통령 개인의 무게,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단지 강한 정책 집행자가 아니다.
대통령은 국민 통합의 상징이자 국가 시스템의 관리자이며,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얼굴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리더십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김문수 후보는 이러한 기준에서 볼 때, 공직 전반에 걸친 검증된 청렴성과 일관된 정치 철학, 그리고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조직 경험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신뢰 가능한 리더상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타협이 아닌 원칙으로, 이미지가 아닌 실천으로 정치를 해온 드문 정치인 중 하나이며, 대통령학이 말하는 “정치적 리더십의 윤리성”을 가장 명확하게 실천해온 인물로 평가될 수 있다. 그의 경험과 원칙 중심의 자세는 복잡한 국정 운영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은다.
이재명 후보는 강력한 추진력과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또 다른 리더십을 제시한다. 그는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 실행가로서의 면모를 강조하며, 경제 성장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실용적 접근을 내세운다. 지자체장으로서의 경험을 통해 보여준 그의 과감한 정책 실험과 돌파력은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리더십을 기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결국,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은 한 가지 모습으로 규정될 수 없다. 국민들은 각 후보가 가진 강점과 비전을 면밀히 검토하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최적의 리더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대통령이란 이름 앞에,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김문수와 이재명. 두 후보는 시대의 요구 앞에 각자의 해답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단지 ‘해답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해답을 책임지고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달콤한 말이 아닌 사람됨으로, 겉모양이 아닌 국정의 본질로 판단할 때다.
2025년의 유권자가 주목해야 할 것은 결국 한 사람의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의 전체 생애가 정치라는 이름으로 보여준 책임의 무게다. 대통령학은 그 판단을 위한 매우 유용한 나침반이 되어준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새만금개발청은 5월 23일 서울 투자전시관에서 전북연구원과 함께 ‘의료용 헴프 산업 육성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글로벌 의료용 헴프 산업 동향을 살피고, 새만금을 ‘헴프 산업 전초기지’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발제에 나선 전북연구원 하의현 연구위원은 최근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알츠하이머, 뇌전증 등 희귀‧난치성 뇌 질환 치료제에 헴프가 널리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들 헴프 선진국은 이미 국가 차원에서 의료용 헴프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헴프 기반 신약 개발과 고순도‧고품질 헴프 재배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폭발적인 헴프 시장 성장성에 빠르게 주목하고 첨단바이오산업 중심의 의료용 헴프 산업 육성을 위해 특례 활용한 과감한 규제 완화, 고부가가치 품종 개발 및 생산지원, 유통 관리체계 인증제도 도입 등 다각적인 정부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이 헴프 특구로 지정될 경우 의료용 헴프 재배부터 의약품 제조·유통·판매까지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으며, 전북의 첨단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섬유, 식품 등 다양한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과 경북 산업용 헴프규제자유특구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새만금의 광활한 부지, 우수한 물류 인프라 등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의료용 헴프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 김민수 사업총괄과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의료용 헴프 산업이 새만금 미래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잡아 가기를 기대한다.”면서, “전북 지역과 함께 의료용 헴프 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기상청은 기상청을 비롯한 전 세계 기상청의 기후예측모델 결과와 대기, 해양, 해빙, 눈덮임 등의 기후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3개월전망(2025년 6월~8월)’을 발표했다.
기온은 평년보다 6월은 대체로 높고, 7월과 8월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봄철 동안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높게 유지됐고, 유럽지역의 눈덮임과 북극해빙(바렌츠-카라해)이 평년보다 적은 상황으로,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어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6월은 중국 북동부 지역 적은 눈덮임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부근에 저기압성 순환이 형성될 경우에는 기온이 하강할 가능성도 있다.
강수량은 6월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겠고, 7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봄철부터 지속되는 북인도양과 열대 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온도는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을 형성하여 남쪽의 고온다습한 기류 유입을 강화시킬 수 있고, 봄철 티베트 지역의 평년보다 많은 눈덮임으로 동아시아 상층 기압골이 강화되어 우리나라의 강수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 고기압성 순환이 지속적으로 위치할 경우 대기가 안정하게 유지되면서 강수량이 평년보다 대체로 적을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년(여름철 평균 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서태평양 지역 고기압성 순환이 강하여 대류활동이 약한 상태여서 태풍이 발생되지 않고 있으며,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치에 따라 태풍의 이동 경로가 달라지는데, 올여름(6~8월) 동안 태풍은 대만 부근 해상 또는 일본 남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겠다. 그러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가 한반도 남쪽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한반도로 북상하며 영향을 줄 수 있다.
여름철(6~8월) 동안 열대 중·동태평양의 해수면온도는 평년과 비슷하여 엘니뇨·라니냐도 아닌 중립 상태가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5월 중순 이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여름철과 같은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올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초여름에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되어, 이상고온과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으로 인한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기상청은 폭염 영향예보를 2일전부터 앞당겨 제공하고,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기상 재해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3개월전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상청 날씨누리 – 기후 –기후예측 통보문 - 3개월전망(해설서)’ 및 기후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