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3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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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올해 첫 추경… 민생·안전·미래산업 '핀셋투자'로 위기 극복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 수출 부진 등 한국경제가 대내·외적인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서울시가 ‘민생안정’, ‘도시안전’, ‘미래투자’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올해 첫 추경을 단행한다. 미국의 관세 강화 조치 등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경제에 숨통을 틔워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리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최근 지반침하 등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도 포함됐다. '올해 기정예산(48조 1,545억원) 대비 3.4%(1조 6,146억원) 규모… 26일 시의회 제출' 서울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26일(월) 서울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추경 예산 규모는 2025년 기정예산 48조 1,545억원 대비 3.4%(1조 6,146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예산은 49조 7,691억원이 된다. 올해 추경은 서울 소재 기업들이 실제로 맞닥뜨리는 체감경기와 통계로 확인된 전 분기 대비 악화한 실적 및 전망치 등을 반영한 것으로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해 민생경제 부담을 완화하고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울러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도시경쟁력 강화에 핵심이 될 AI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선제적 재정 투자로 성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목표도 담았다. 시민의 일상을 혁신할 다양한 정책 및 콘텐츠 추진과 인프라 조성도 빼놓지 않는다. '소비침체·수출 부진 장기화 속 서울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위한 집중 투자' 올해 첫 추경의 3대 핵심은 ▴민생안정(4,698억원) ▴도시안전(1,587억원) ▴미래투자(1,335억원)다. 3대 분야에 총 7,620억원을 ‘핀셋 투자’할 예정이다. 우선 ‘민생안정’을 위해 총 4,698억원을 투입한다. 저신용·위기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자금지원을 비롯해 수출감소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융자로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디딤돌을 놓아준다.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공공·민간 일자리를 늘리고 복지서비스는 강화하는 방식이다. 최근 반등 추세를 보이는 출산율이 지속되도록 결혼·출산·양육을 포괄하는 맞춤형 대책도 집중 가동한다. 다음으로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리도록 ‘도시안전’ 분야에 대한 투자도 펼친다. 총 1,587억원 규모다. 우선 지반침하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속도를 내고, 대형 굴착공사장 관리 강화, 필수기반시설에 대한 정비 등 시민 안전 확보에도 힘쓴다.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를 둘러싼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 산업기반 조성, 인재 양성 등에도 집중한다.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인인 서울 매력 인프라 조성과 서울시민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시도도 이어간다. 이와 같은 ‘미래 투자’에 총 1,33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추경을 통한 균형 있는 예산 투입으로 대내·외적인 경제‧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모멘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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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5
  • 우아한 DDP 벗고, 아이들 분필 놀이터로… 봄축제에 35만 명 북적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일부터 6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개최한 'DDP 봄축제:디자인 테마파크'에 약 35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봄축제는 ‘환상과 상상의 디자인 테마파크’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40여 개의 기획 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 속에 프로그램 만족도 98%를 기록했으며 특히 ‘디자인클래스’, ‘종이비행기 페스티벌’ 등이 예약 오픈 20분 만에 마감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DDP 어울림 광장에는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환상의 성’이 설치돼 프랑스 컬러링 아트 브랜드 ‘오마이(OMY)’ 및 ‘플레이모빌’과 함께하는 3종의 상설 워크숍에 오픈런과 웨이팅이 끊이지 않는 등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어울림광장 바닥에 분필로 자유로운 낙서와 그림그리기로 일탈의 경험을 제공한 ‘바닥 분필 놀이터’, 칠하는 것이 자유로운 드로잉월은 다양한 세대와 국적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모두가 누리는 디자인 경험을 제공했다. DDP 잔디언덕에는 야외 콘서트와 영화상영도 이어졌다. ‘KBS’·‘하트하트 오케스트라’가 선보인 야외 오케스트라 공연, 인기 캐릭터 ‘캐리와 친구들’의 싱어롱쇼, 글로벌 애니메이션 ‘투바앤’과 함께한 ‘라바’ 시리즈 상영, 한-스페인 수교 75주년 기념 스페인 애니메이션 등 남녀노소 다채로운 콘텐츠가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린 건 디즈니코리아와 함께한 ‘스타워즈 데이’ 였다. 시민들은 이벤트는 ‘제다이 트레이닝’, ‘스타워즈 파업 부스’ 등으로 구성되어 축제에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 밖에도 ‘포디랜드(포디프레임)’와 함께하는 프랙탈 구조물 디자인 체험, ‘클럽메드’와 함께하는 ‘어메이징 패밀리 클래스’도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축제는 DDP를 넘어 동대문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8M 규모의 대형 해치 애드벌룬과 함께하는 ‘둥실둥실 퍼레이드’는 두타 동대문점 앞까지 찾아갔다. 행사 기간 식음료 매장 활성화를 위한 영수증 인증 이벤트, 소규모 디자인 브랜드와 함께한 디자인마켓 등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실현했다. 더불어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제안하는 ‘풀무원지구식단’과 함께하는 식물성 디저트 체험, 폐플라스틱 병뚜껑 수거 참여 혹은 다회용기 지참 시 솜사탕·팝콘 제공 이벤트,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쓸모 없어진 장난감을 사고 파는 ‘키마키마(키즈플레이 마켓에서 키우는 마음)’ 등 일상 속 환경을 생각하는 뜻깊은 프로그램도 개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이어 오는 8월에는 여름 축제 ‘디자인 홀리데이’를 준비 중이며, 이밖에도 매월 진행되는 일상축제 ‘DDPlay 월별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도심 속 디자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5월 31일에는 태권도 거리 공연이 진행되며, 6월 14일에는 ‘농부시장 마르쉐’와 함께하는 워크숍과 마켓이 예정되어 있다. 6월부터는 버스킹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를 사계절 어느 때나 찾아와도 디자인 경험이 가득한 일상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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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5
  • 특허로 키운 K-헬스케어, 글로벌 진출 날개 단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특허청은 5월 23일 16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버엑스(주)(서울 강남구)를 방문해, 지식재산(IP) 기반의 해외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현장 방문은 지식재산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기술 혁신과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새싹 기업(스타트업)의 우수 사례를 점검하고, 지식재산(IP) 기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전략 수립에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특허청이 추진 중인 ‘특허로 R&D 지원’, ‘특허/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 등 주요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지재권 확보·활용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에버엑스는 2019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근골격계 분석 및 재활운동 솔루션 ‘모라(Mora)’를 개발해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허로 R&D, 분쟁대응 전략 등 지식재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연구개발 수행과 분쟁 예방 설계를 통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기술 보호와 사업 확장을 동시에 고려하는 선도적 지식재산 활용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혁신기업의 성장과 해외진출을 위해 강력한 지식재산 보호와 전략적 활용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나라 혁신기업들이 지식재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속적인 성장과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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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3
  •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별기획' 대한민국 대통령, 누가 더 적임자인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오는 6월 3일, 대한민국은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장미 대선'을 맞이하게 됐다. 격동의 시기,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리더를 향한 국민적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국가 운영에 돌입해야 하는 차기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공약이 아니라, 통합과 설계, 실행의 리더십이다. 이에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전병길 회장은 본 기획 시리즈를 통해 김문수, 이재명 두 유력 대권주자를 ‘대통령학’이라는 학문적 프레임 안에서 면밀히 조망한다. 이는 단순한 정책 비교가 아니다. 각 후보의 도덕성, 국정철학, 통치 스타일이 대통령이라는 국가 최고책임자의 자리에서 얼마나 구조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고, 궁극적으로 한 인물의 ‘품격’이 어떻게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지를 묻는다. “대통령이란 이름 앞에,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지금, 그 답을 찾는 여정이 시작된다. - 편집자 주 대통령의 자격, 도덕성과 리더십의 무게를 따져보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무엇인가. 시대마다 대통령상은 달라졌지만, 분명한 것은 대통령은 단지 정책 공약을 말하는 후보가 아니라, 국가라는 복잡한 시스템을 설계하고, 그 시스템을 신뢰 속에 운영할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대통령학은 바로 이러한 질문에 답하고자 하는 학문이다. 즉, 한 개인의 능력과 정치적 수사에 머무르지 않고, 그 인물이 대통령실을 어떻게 구성하고, 국정을 어떻게 조율하고, 어떤 방식으로 국민을 설득하고 통합할 수 있는지를 구조적으로 바라본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유력 주자로 떠오른 두 사람, 김문수와 이재명 후보는 매우 상반된 삶의 궤적과 정치철학, 그리고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통령 개인의 도덕성과 리더십 스타일이라는 대통령학의 핵심 분석 축에서 이 둘의 차이는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 김문수, 청렴과 실천… 삶으로 증명한 정치적 정직성 김문수 후보의 정치 여정은 단순한 경력의 나열이 아닌, 신념과 실천이 일관된 삶의 정치학이라 할 수 있다. 노동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친 경험, 민주화 운동의 험난한 길,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로서의 꾸준한 공직 활동까지—그는 언제나 공동체의 눈높이에서 국정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지도자였다. 경기도지사 재임 중(2006~2014)에는 전국 최초로 무상공공산후조리원, 노인 일자리 지원 확대, 서울보다 먼저 추진된 지하철 연장 사업 등 민생 밀착형 정책을 통해 '생활형 행정가'로 인정받았다. 당시 경기도는 전국 청렴도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청렴 리더십’의 모범 사례로 회자되기도 했다. 김 후보의 가장 강력한 자산은 청렴성이다. 이는 단지 비리로부터 자유롭다는 소극적 의미가 아니라, 공직자의 삶 전체에서 도덕성과 책임감을 실천해왔다는 데서 나온다.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그는 특혜성 예산을 과감히 줄이고, 서민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그 결과 ‘청렴도 평가 1위’라는 기록으로 이어졌다. 이 모든 과정은 그가 이미지 정치가 아닌, 실천 정치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대통령학에서 대통령은 단순히 행정의 수장이 아니라 국가 운영의 통합 설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김문수 후보는 바로 그 기준에 부합하는 인물이다. 대중의 환심을 사기 위한 급조된 공약보다,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구조적 접근, 실행 가능한 정책의 설계, 그리고 무엇보다 공직자로서의 책임감 있는 자세를 일관되게 보여왔다. 김 후보의 리더십 스타일은 조용하지만 단단하고, 갈등보다는 통합과 공감에 기반한 ‘품격 있는 정치’를 지향한다. 이는 거친 대립과 이미지 경쟁이 난무하는 정치 환경 속에서 오히려 더 돋보이는 리더십 유형이다. 그는 정치공학이나 계파 논리에 기대지 않고도 국민의 신뢰를 축적해왔으며, 이는 대통령학이 요구하는 '장기적 통치 신뢰'의 본보기로 볼 수 있다.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이 단순히 결단하는 사람이 아니라, 국민과 미래를 잇는 설계자임을 몸소 증명해온 인물이다. 그는 국가를 운영하는 데 있어 사람, 정책, 조직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국정 엔지니어로서, 대한민국이 직면한 복합 위기를 넘어서기 위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다. ◾ 이재명, 능력 중심의 드라이브형 리더십 이재명 후보는 강력한 추진력과 실용주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온 정치인이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서 그는 민감한 현안을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방식으로 행정 능력을 드러냈다. 특히 청년 기본소득, 무상교복 같은 정책들은 속도와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말보다 실행’이라는 대중적 인식을 각인시켰다. 특히, 코로나19 초기 대응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중앙정부보다 빠르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고, 지역화폐와 연계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꾀했다. 이는 단기 성과 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당시 여론조사에서도 '행정 대응 우수 광역단체장'으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행정 스타일은 단기성과를 중시하는 유권자에게 강한 인상을 주는 동시에, ‘일을 하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 형성에 효과적이었다. 위기 대응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그의 행보는 전통적인 정치 문법보다는 행정 CEO형 리더십에 가깝다. 그러나 대통령학의 관점으로 바라볼 때, 이재명 후보의 리더십은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국정을 이끄는 대통령은 단순한 ‘정책 드라이버’가 아니라 권력 구조를 설계하고, 의회 및 내각과의 협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정 기반을 만들어가는 총책임자다. 그런 면에서 이재명 후보의 ‘강한 드라이브형 리더십’은 때로 협의보다 독단, 조율보다는 명령 중심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정치적 퍼포먼스와 강한 언어 구사는 대중적 관심을 끌 수 있지만, 장기적인 통치 구조 설계와 안정적인 국정운영에는 정교한 정치 기술과 제도에 대한 이해, 그리고 포용적 리더십이 요구된다. 이 점에서 이재명 후보는 강점과 한계가 뚜렷한 리더로 평가되며, 향후 대통령으로서의 리더십이 “추진력 중심의 속도전”을 넘어 “조직과 시스템을 아우르는 구조적 통치”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대통령 개인의 무게,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단지 강한 정책 집행자가 아니다. 대통령은 국민 통합의 상징이자 국가 시스템의 관리자이며,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얼굴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리더십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김문수 후보는 이러한 기준에서 볼 때, 공직 전반에 걸친 검증된 청렴성과 일관된 정치 철학, 그리고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조직 경험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신뢰 가능한 리더상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타협이 아닌 원칙으로, 이미지가 아닌 실천으로 정치를 해온 드문 정치인 중 하나이며, 대통령학이 말하는 “정치적 리더십의 윤리성”을 가장 명확하게 실천해온 인물로 평가될 수 있다. 그의 경험과 원칙 중심의 자세는 복잡한 국정 운영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은다. 이재명 후보는 강력한 추진력과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또 다른 리더십을 제시한다. 그는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 실행가로서의 면모를 강조하며, 경제 성장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실용적 접근을 내세운다. 지자체장으로서의 경험을 통해 보여준 그의 과감한 정책 실험과 돌파력은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리더십을 기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결국,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은 한 가지 모습으로 규정될 수 없다. 국민들은 각 후보가 가진 강점과 비전을 면밀히 검토하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최적의 리더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대통령이란 이름 앞에,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김문수와 이재명. 두 후보는 시대의 요구 앞에 각자의 해답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단지 ‘해답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해답을 책임지고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달콤한 말이 아닌 사람됨으로, 겉모양이 아닌 국정의 본질로 판단할 때다. 2025년의 유권자가 주목해야 할 것은 결국 한 사람의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의 전체 생애가 정치라는 이름으로 보여준 책임의 무게다. 대통령학은 그 판단을 위한 매우 유용한 나침반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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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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