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한·일 생명과학(바이오) 동맹, K-생명(바이오)벤처가 이끈다.

일본 최대 CRO인 씨믹 등과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 강화

입력 : 2025.02.20 18:17
이메일 글자확대 글자축소 스크랩
중소벤처기업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일본 도쿄에서 오영주 장관 주재로 ‘제2회 한·일 생명과학(바이오) 생태계(에코시스템)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5일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생명(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의 후속 조치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제약생명과학(바이오) 분야 선도 기업들이 참여했다.

우리 측에서는 지난달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세포바이오의 박현숙 대표, 독보적인 유전자가위 기술을 보유한 엣진의 김영호 대표 등 중기부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6개 생명(바이오)벤처 대표자들이, 일본 측에서는 후지모토 쇼난 아이파크 대표, 일본의 세계적(글로벌) 제약회사(빅파마)인 다케다약품공업, 아스텔라스제약, 스미토모제약, 미쓰비시타나베제약의 연구개발과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담당하는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작년 5월 10일 개최됐던 ‘제1회 한·일 생명과학(바이오) 생태계(에코시스템)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 이후, 해외 실증을 위한 8개 바이오벤처의 쇼난아이파크 입주, 바이오재팬 내 통합 홍보관(K-Startup@Bio) 구축(‘24.10), 보스턴에서 개최된 세계 정상급 벤처투자사(VC) 대상 한일 생명(바이오)벤처 공동 투자유치(IR)(’24.12.5), 그리고 쇼난아이파크에서 있었던 58개 국내 바이오벤처와 21개 일본 제약사 간 협업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된 ‘K생명(바이오)벤처 협력(파트너링) 회의(컨퍼런스)(’25.1.18)’ 등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신약개발은 수많은 실험과 검증이 필요한 긴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실패 가능성도 매우 커서 신약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분업과 협업이 중요하며, 특히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종양미세환경 등 첨단 분야의 협력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분업에 입각한 공동기술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오 장관은 이날 오전 일본 최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씨믹의 게이코 오이시 회장을 만나, 우리나라 생명(바이오)벤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씨믹의 선진화된 임상시험 역량을 결합한 협력관계(파트너십)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씨믹 간 바이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서명식에 임석했다.

오영주 장관은 “제약생명과학(바이오) 산업은 그 자체로 국경을 초월하는 세계적(글로벌) 산업으로 미래지향적인 첨단산업인 생명과학(바이오) 분야의 긴밀한 협력은 양국 미래세대를 위한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한일 양국이 제약생명과학(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글로벌) 지도력(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서 바이오 협력을 다변화하고 그 깊이를 더하는 기업 간 교류협력, 공동연구개발, 공동펀드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소정 기자 ysj990313@gmail.com
©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 gen.or.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54272

많이 본 기사

  1. 1중기부, 한·일 생명과학(바이오) 동맹, K-생명(바이오)벤처가 이끈다.
  2. 2산업통상자원부, 네덜란드와 산업협력 강화방안 논의
  3. 3방통위, 애플에 차세대 문자·데이터 전송 서비스 도입 행정지도 실시
  4. 4에보닉, 그린수소 경제를 위한 음이온 멤브레인 공장 건설
  5. 5산업부, 1GW 규모의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집적화단지(확산단지1) 지정한다.
  6. 6中 시진핑 총서기, 민영기업 좌담회 참석..."민영경제의 건강한 고품질 발전 촉진해야"
  7. 7해외 과학기술 인재 유치 활성화를 위해 유치기관과 지원기관이 머리 맞대다
  8. 8중기부, 혁신 인공지능(AI) 창업기업(스타트업), 세계적(글로벌) 대기업과 함께 초격차 이끈다.
  9. 9서울시, 올해 안전·건설 분야 1조 3,083억 원 투입…경제 활력·일자리 창출
  10. 10스마트팜 해외 실증사업 신규 출범, 수출계약 체결까지 밀착 지원 강화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중기부, 한·일 생명과학(바이오) 동맹, K-생명(바이오)벤처가 이끈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