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올바른 영문 표기는 'Han River'일까요? 'Hangang River'일까요?

올바른 한강 영문 표기 정착과 일관된 한강 홍보 위해 민관 협력이 필요한 때

입력 : 2024.11.19 09:46
이메일 글자확대 글자축소 스크랩
서울시청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 ‘한강’은 영문으로 어떻게 표기해야 할까? 현재 방송, 신문,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한강의 영문 표기는 ‘Han River’(한 리버)와 ‘Hangang River’(한강 리버)가 혼용 사용되고 있어 정확한 표현이 무엇인지 헷갈린다는 시민들이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영문 표기가 길을 찾는 나침반과도 같은 역할을 하므로 잘못된 영문 표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당혹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다.

서울시는 한강의 올바른 영문 표기는 ‘Hangang River’(한강 리버)라며, 시민, 국내외 관광객들이 정확한 영문 이름을 사용하는 데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영문 표기를 통일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명칭을 전달하기 위해 2010년 ‘한강공원 내 시설물·홍보물 외국어 표기 개선 및 홍보계획’을 수립, 한강의 공식적인 영문 표기를 ‘Hangang River’(한강 리버)로 일원화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훈령을 제정해 자연 지명 영어표기에 대한 통일적인 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자연 지명은 전체 명칭을 로마자로 표기하고 속성 번역을 병기하는 방식이 원칙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더욱 수준 높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강에 대한 일관성 있는 홍보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야 할 때”라며 “서울시는 앞으로 한강의 올바른 영문 표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소정 기자 ysj990313@gmail.com
©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 gen.or.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41231

많이 본 기사

  1. 1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연설..."글로벌사우스 역량 모아 인류 운명공동체 함께 건설하자"
  2. 2에보닉, 식물성 Squalene PhytoSquene®으로 CPHI 제약상 수상
  3. 3양자컴퓨팅의 현재와 미래 진단한다…'제2회 서울퀀텀플랫폼 포럼' 18일 개최
  4. 4中 시진핑, '제16차 브릭스 정상회의'서 연설..."함께 손잡고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해 나가자"
  5. 5차세대 NK 면역항암제 개발에 도전하는 이지셀바이오
  6. 6국기원, 해외 파견사범 문화 교류의 장 열어 … 주한 대사 12명 참석
  7. 7에보닉, 세포 배양 솔루션을 위한 글로벌 역량 네트워크 구축
  8. 8서울시‧코트라 업무협약 체결…외국인 정착을 위한 체계적 지원 강화
  9. 9'2024년 아세안+3 HRD 포럼' 그린 디지털 전환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인적자원개발을 논의하다
  10. 10제7회 서울 ESG 경영포럼 개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사회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 주제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강의 올바른 영문 표기는 'Han River'일까요? 'Hangang River'일까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