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 참석

양국 경제인 200여 명 참석, 19건의 MOU·계약 체결

입력 : 2023.12.14 11:27
이메일 글자확대 글자축소 스크랩
12월 13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해 온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미래 협력방향을 제시했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2. 13, 수, 현지시간) 오후,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해 온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미래 협력방향을 제시했다.

대통령은 먼저 네덜란드는 한국이 최초의 유럽지역 무역관과 해외 공동물류센터를 설치한 국가라면서 반도체, 자동차, 청정에너지,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뤄온 양국 간 경제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대통령은 전날 ASML을 방문했을 때, 양국 기업들이 한국에 공동 R&D 센터를 세우고, 대학원생들이 최첨단 기술을 함께 배우며, 정부 간에는 반도체 대화채널을 개설하기로 하는 등 양국 간 반도체 협력이 정부-기업-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으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달성을 위해 원전, 수소, 해상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면서, 네덜란드 신규 원전 사업에서의 양국 간 협력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적인 물류 허브인 양국의 로테르담 항과 부산 항 간의 지속적인 협력도 기대했다.

이번 포럼은 양국 간 최초로 개최되는 대규모 비즈니스 포럼으로,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등이, 네덜란드 측에서는 피터 베닝크 ASML CEO, 말튼 디얼크바거 NXP CSO, 잉그리드 타이센 VNO-NCW(네덜란드 경영자협회) 회장 등 양국 경제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기업 및 기관들은 ▲첨단산업, ▲무탄소에너지, ▲물류, ▲농업 등 분야에서 총 19건의 계약 또는 MOU도 체결했다. 정부는 MOU가 구체적인 성과로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담이 기자 happy6903@gmail.com
©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 gen.or.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42848

많이 본 기사

  1. 1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연설..."글로벌사우스 역량 모아 인류 운명공동체 함께 건설하자"
  2. 2에보닉, 식물성 Squalene PhytoSquene®으로 CPHI 제약상 수상
  3. 3양자컴퓨팅의 현재와 미래 진단한다…'제2회 서울퀀텀플랫폼 포럼' 18일 개최
  4. 4中 시진핑, '제16차 브릭스 정상회의'서 연설..."함께 손잡고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해 나가자"
  5. 5차세대 NK 면역항암제 개발에 도전하는 이지셀바이오
  6. 6국기원, 해외 파견사범 문화 교류의 장 열어 … 주한 대사 12명 참석
  7. 7에보닉, 세포 배양 솔루션을 위한 글로벌 역량 네트워크 구축
  8. 8서울시‧코트라 업무협약 체결…외국인 정착을 위한 체계적 지원 강화
  9. 9'2024년 아세안+3 HRD 포럼' 그린 디지털 전환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인적자원개발을 논의하다
  10. 10제7회 서울 ESG 경영포럼 개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사회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 주제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윤석열 대통령,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 참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