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2(수)
 
동물보호법, 동물등록제 등에 대한 인지도 상승 그래프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 의식 수준과 실태 등을 파악하는 인식 제고 및 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동물복지 의식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동물복지 의식조사’ 주요 내용은 첫째, 동물 복지 관련 주요 법령 및 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동물복지 제도에 대한 국민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려견 양육자들이 외출 시 목줄·가슴줄 및 인식표 착용과 같은 준수사항을 잘 지키는지에 대한 긍정적 응답도 전년 대비 소폭 상승(44.3%→ 45.6)했지만, 반려인(86.8%)과 비반려인(35.6%) 간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동물 학대에 대한 인식과 감수성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대부분은 ‘물리적 학대 행위(91.0%)’뿐 아니라 어둡거나(89.1%) 좁은(85.4%) 장소, 뜬장(76.5%) 등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하는 것도 동물 학대로 인식했다. 응답자 대다수가 동물학대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 및 사육금지 조치에 찬성(87.8%)하는 입장을 보였다.

셋째, 반려동물 입양경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35.5%)받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동물보호시설에서의 입양 비율은 전년 대비 3.3%p 증가(8.9%→ 12.2)했다. 특히, 반려동물 입양 의사가 있는 응답자의 80.9%가 유실·유기 동물을 입양할 의향이 있다고 했지만, 어린 개체에 대한 선호(38.9%), 입양‧절차 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27.8%), 질병‧행동 등 문제 우려(25.9%) 등이 유기·유실 동물의 입양을 고려하지 않는 원인으로도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용은 전년 대비 약 1만 6천 원 증가한 14만 2천 원(병원비 5만 2천원 포함)으로 나타났으며, 개의 양육비용(17만 5천 원)이 고양이(13만 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부분 반려인이 연 1회 이상 동물병원을 방문(93.0%)한다고 응답했다.

농식품부 이연숙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동물복지 의식조사 결과를 정책 홍보 계획수립, 반려인 교육 확대, 입양 활성화 추진을 비롯한 동물보호‧복지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 결과의 신뢰도도 지속 향상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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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24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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