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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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우리 모두 친구

(서울=연합뉴스) 

 
 
 9일 저녁, 광화문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웰컴 투 서울 댄스 나이트'행사가 시민과 잼버리 대원들의 뜨거운 참여와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서울시는 서울과 수도권 등지에서 머무르는 대원들을 위해 서울의 랜드마크 ‘광화문’과 ‘한강’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웰컴 투 서울 댄스나이트’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은 광화문 1,300여 명, 여의도 한강공원 1,200여 명 등 총 2,500여 명 규모. 이들은 언어의 장벽없이 흥겨운 음악을 매개로 문화적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광화문’ 놀이마당과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댄스나이트 행사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과 익숙한 장르로 구성된 EDM 디제잉으로 대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스위스, 대만, 마케도니아 대원들이 대거 참여한 ‘한강’ 행사에서는 EDM은 물론 국악을 접목한 K-재즈부터 역동적인 비보잉, 힙합 등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과 전 세계인들의 환호가 어우러진 시간이었다.

한편, 시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참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연장과 주변을 관리했으며, 영어 가능 안내 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원활한 행사를 도왔다.

이번 광화문과 한강 행사에서 주목할 점을 스카우트 정신이 행사 곳곳에 서 빛났다는 것. 대원들은 자신이 즐겼던 자리의 쓰레기를 스스로 치우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고, 수 천여명이 놀다 간 자리였지만 단시간 깨끗하게 제자리를 찾았다는 후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잼버리 단원들이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과 광화문에서 음악이라는 세계 공통의 언어 아래 화합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에 봉사정신까지 더해져 행사가 더욱 빛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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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광화문 댄스나이트 행사에 잼버리 250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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