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독점취재] 한국판 원조 메타버스 토종 SNS 싸이월드 부활의길 열리나? , 새로운 인수자는 ㈜싸이월드제트
싸이월드 서비스는 1999년 한 벤처기업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후 2002년 경영난으로 모그룹으로 인수되어 2011년 총 회원수 3,200만명에 달하는 국민 SNS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미니홈피 등 웹기반으로 개발된 싸이월드 서비스는 모바일 환경으로의 전환이 늦어지고 Facebook, Twitter 등 외국 SNS와의 경쟁에 밀려 2011년부터 쇠퇴를 거듭하였고, 작은 벤처로 서비스를 운영하던 중 경영난으로 인해 2016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중단할 위기에 처했있었다.
싸이월드 전재완 대표는 2016년 당시 3,200만명의 고객들이 지난 20년간 만들어 놓은 소소한 일상이 담긴 170억장의 사진, 1.5억개에 달하는 동영상, 5.3억개의 음원 등 실로 방대한 고객들의 소중한 추억이 존재하고, 이 추억으로 인해 1천만명이 넘는 유저들이 싸이월드를 떠나지 못하면서 간헐적으로 싸이월드 서비스에 여전히 접속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싸이월드 서비스는
첫째, 미니홈피, 미니미, 클럽 등 모든 핵심 서비스가 웹기반으로 개발이 되어 있어 이것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하여 새로 개발을 해야 한다는 점
둘째, 서비스에 적용된 기술이 너무 낙후되어 최신 기술을 사용하여 전면 재개발을 해야 한다는 점
셋째, 동영상 및 3D기반의 메타버스를 적용한 미니홈피, 미니미 등 싸이월드의 감성은 온전히 유지하되 새로운 트렌드를 포함하는 싸이월드의 서비스를 개발하여 보완해야한다는 점
넷째, 인수 전 회사에서 관리상 방치되어 있는 방대한 고객님의 데이터를 완전히 복원하여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 점 등으로 인해
모든 데이터를 복원하면서, “싸이월드 3.0” 서비스를 설계하고 개발을 진행하던 중에 마지막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보하지 못하고 2019년 임금체불 등 경영난을 겪으면서 100명에 달하는 직원들 모두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회사를 떠나고, 통신비를 내지 못하면서 결국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고한다.
게다가 임금체불로 인한 재판을 받으면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게 되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투자자를 찾아왔으나 싸이월드의 부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하고
특히 코로나로 인해 비상경영체제에서 수백억에 달하는 투자를 할 수 있는 인수자를 찾지 못하였으나 금년 초에 싸이월드의 가능성을 믿는 인수자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인수자는 ㈜싸이월드제트 라고 한다. ㈜싸이월드제트는 2021년 8월2일부터 아이디찾기 등을 자동화하고있다.
우리나라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하면 싸이월드 서비스의 운영주체(법인)이 바뀌게 되면 고객들의 개인정보 이관 동의를 받는 절차가 있고 오늘부터 그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한다. 아울러 싸이월드 모바일 서비스”로 새출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월드의 새로운 경영 CEO는 손성민 , 김호광 공동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싸이월드의 멋진 부활을 기대하면서 그간 미안함과 감사함을 뒤로 하고 여러분들에게 긴 작별인사를 합니다." 라고 전재완 대표는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싸이월드 전임대표 전재완씨
한편 전재완 대표는 삼성그룹의 인사담당 이력을 가지고 IMF 벤쳐붐이 불어 닥칠때 전국민적 커뮤니티기반 온라인 포탈 - 프리챌 -을 창업하여 다음까페를 제치고 국내 1위의 커뮤니티 포털을 세웠었다.
그러나 창립후 몇년뒤 전면 유료화를 선언하면서 부터 프리첼의 헤비유저들과 충성고객들이 등을 돌리면서 프리챌을 탈퇴하기 시작하면서 극심한 경영난을 겼게 되었고 급기야 (주)새롬기술이 인수하였으나 그마저도 오래버티지 못하고 안타깝게도 결국은 2000년대 중반 프리챌은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