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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서 역대 최고 2,000억 투자유치…'창업하기 좋은 도시' 위상 입증
'Try Everything 2025' 포스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세계 8위에 오른 서울이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에서 다시 한번 그 경쟁력을 증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트라이 에브리싱 2025(Try Everything 2025)’를 통해 8,578명의 방문객, 총 2,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액 등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은 지난 6월 글로벌 창업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발표한 '2025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세계 8위, 아시아 2위로 선정되며 2년 연속 글로벌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자금조달 분야 세계 5위, 지식축적 분야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트라이 에브리싱은 서울시가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민관 협력형 글로벌 창업축제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875개 스타트업(해외 87개)과 337개 투자기관(해외 35개)이 참여해, 작년 대비 각각 1.8배, 1.4배 늘어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Dive Deep, Fly High’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는 DDP 아트홀 내 3개 무대에서 딥테크, 글로벌 진출, 오픈이노베이션과 관련한 강연, 포럼 등 총 3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2021년부터 매년 개막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진출, 개방형 혁신 확대, 미래 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등 서울 창업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행사장에는 120개 전시・홍보 부스 중 71개가 스타트업 부스로 운영됐고, AI・바이오・우주항공・CES 혁신상 수상기업 등 첨단산업 중심 구성을 통해 서울 창업생태계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는 서울이 스타트업 지놈 보고서에서 강점으로 평가받은 AI・빅데이터・바이오・로봇 분야 산업 구조를 잘 보여줬다. 시는 올해 밋업 부스를 15개에서 41개로 확대하고, 밋업 건수 541건, 참여기관은 104개사(VC 56, AC 16, 대·중견기업 19, 창업기관 13)로 투자 네트워킹의 폭을 대폭 넓혔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총 1,771억 원(국내 638억 원, 해외 1,133억 원) 규모의 투자 검토가 이뤄졌으며, 연말까지 2,000억 원 이상 투자유치가 예상된다. 특히 해외자본 비중이 전체의 64%를 차지하며, 서울이 ‘글로벌 투자 중심 도시’로 부상했음을 입증했다. 글로벌 VC와 대기업의 참여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5개국 5개 기관)보다 참여 해외기관의 숫자가 증가한 올해(9개국 12개 기관)는 글로벌 VC인 500글로벌과 앤틀러를 비롯해 삼성물산, KT,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신한금융그룹 등 대기업 4곳이 참여해 13개 스타트업과 기술협력·PoC(개념검증)을 진행했으며, 이는 전년(1개사)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시는 2020년 이후 1,038개 스타트업과 202개 대·중견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3,810건의 투자유치 사례를 만들어냈으며 트라이 에브리싱은 이러한 민간협력 기반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아울러, 트라이 에브리싱은 올해 시민이 즐기는 창업축제로 한 단계 진화했다. 전체 방문객 8,578명 중 일반시민 3,951명(46%), 홍보대사 ‘플레이브(PLAVE)’ 팬 580명이 현장을 찾아, 청년과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축제 문화를 만들어냈다. 인플루언서・대학생 서포터즈·외국인 유학생 등 80여 명이 행사 운영과 홍보에 참여해 MZ세대와 글로벌 세대의 교류 장으로 확대됐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벤처기업협회, 미국대사관 등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에 영향력이 큰 핵심 협회·기관들로서, 이들의 후원기관 참여는 행사의 신뢰성 향상과 스타트업의 관심을 제고했다. 앞으로 시는 내년 9월 초 DDP에서 ‘트라이 에브리싱 2026’을 개최할 예정이며, 해외 VC 유치 확대, 글로벌 밋업 강화, 민간 펀드 연계 등을 통해 서울의 창업생태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시는 4대 창업허브(공덕, 마곡 M+, 성수, 창동)를 비롯한 20여 개 창업지원 시설을 통해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입주공간, 네트워킹,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스케일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스타트업 축제로 자리잡은 트라이 에브리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실현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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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유럽 22개국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 '제11회 유럽영화제' 개최
'제11회 유럽영화제' 포스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역사박물관은 주한유럽연합국가문화원협의회(EUNIC Korea) 및 주한유럽연합대표부와 협력하여 11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11회 유럽영화제’를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서울역사박물관과 주한유럽연합국가문화원협의회는 2015년부터 매년 ‘유니크영화제(EUNIC Film Festival)’를 공동으로 개최해왔다. 영화를 매개로 유럽 각국의 문화와 사회를 소개해온 이 영화제는, 10여 년간 서울과 유럽을 잇는 대표적인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참여국이 역대 최대인 22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영화제 명칭도 처음으로 ‘유럽영화제(European Film Festival)’로 새롭게 개편되어 보다 폭넓은 유럽의 시선과 이야기를 서울 시민에게 전한다. 이번 영화제는 ‘위태로운 시대, 그리고 우리 이야기(Stories for Challenging Times)’를 주제로 유럽의 다양한 이야기를 조명한다. 전쟁과 정치‧사회적 불안, 인권과 노동, 난민과 젠더,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등 오늘의 유럽이 직면한 현실을 폭넓게 다룬다. 각국의 영화들은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인간이 가진 회복력과 상상력, 그리고 희망의 힘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단순히 위기를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 속에서도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의 공통된 질문을 던진다. 개막작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거장 아키 카우리스마키(Aki Kaurismäki)의 '사랑은 낙엽을 타고(Fallen Leaves)'로, 11월 7일 저녁 7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상영된다. '사랑은 낙엽을 타고'는 제7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따뜻한 유머와 인간애로 사랑받은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최신작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핀란드, 스페인,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포르투갈, 스웨덴, 체코, 헝가리, 영국, 슬로바키아, 폴란드, 덴마크, 라트비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그리스, 룩셈부르크, 프랑스, 벨기에, 리투아니아, 독일, 루마니아 등 22개국의 작품 22편이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를 개막하며 이스트반 메드비지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장은 “유럽영화제는 한국과 유럽 시민을 문화로 연결하는 소중한 가교이며, 서울역사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유럽 여러 회원국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소개하며 풍성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매년 연말 열리는 이 영화제가 시민들의 새로운 문화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멀리 떨어진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국경을 넘어 지속적인 대화와 성찰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11회 유럽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 상영 15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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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A Korea, 삼성전자 LPDDR5X 차량용 메모리 제품에 대해 ISO 26262 ASIL D 인증 완료
2025년 10월 27일 – 글로벌 기능 안전 인증기관 EXIDA는 오늘, 삼성전자의 LPDDR5X 기반 차량용 DRAM 제품이 ISO 26262:2018 표준에 따라 가장 높은 안전 등급인 ASIL D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인증은 EXIDA가 주관한 시스템 및 하드웨어 안전성 평가, 안전 메커니즘 검증, 개발 프로세스 심사를 모두 통과한 결과로, 자동차용 반도체에 요구되는 최고 수준의 기능 안전 요건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삼성전자가 개발한 LPDDR5X 제품은 차량 내 고성능 컴퓨팅 및 자율주행 제어 시스템(AD/ADAS)에서 핵심 메모리로 사용되는 부품으로, 높은 대역폭과 낮은 전력소모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시스템 고장률(FIT rate)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하드웨어 안전 메커니즘(ECC, parity check 등)을 포함하고 있다.EXIDA는 이번 평가에서 LPDDR5X 메모리의 하드웨어 무결성 분석(Hardware Architectural Metrics), 고장 주입 시험(Fault Injection Test), 시스템 레벨 안전성 검증(Systematic Capability Assessment) 등을 포함한 전 과정의 안전 검증을 수행했다.“삼성전자는 고성능 메모리 기술과 기능 안전 아키텍처를 정교하게 결합해, LPDDR5X에서도 차량용으로 요구되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실현했습니다. 특히, 데이터 무결성 보호를 위한 ECC 엔진과 진단 커버리지(Diagnostic Coverage)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은 탁월했습니다.이번 ASIL D 인증은 단순히 규격 충족을 넘어, 삼성전자가 자동차 반도체 산업에서 기능 안전 문화를 내재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EXIDA는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향후 세대 LPDDR 및 차량 AI 가속기용 메모리 제품에서도 글로벌 OEM 수준의 안전 기준 충족을 지원할 것입니다.”— 김현조 EXIDA Korea 대표이사EXIDA는 ISO 26262, IEC 61508, ISO/PAS 21448(SOTIF) 등 글로벌 기능 안전 표준 분야의 선도 기관으로, 반도체, 제어기, 자율주행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 군에 대한 인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이번 인증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지속적인 Automotive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IDA의 국제 표준 인증은 삼성전자가 기술과 안전을 같이 실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자율주행 및 Humanoid 시장에서 글로벌 고객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Memory solution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상품기획팀 조현덕 상무이번 ASIL D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는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및 차량용 고속 메모리 시장에서 글로벌 OEM 및 Tier1 고객사와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게 되었으며, 향후 EXIDA와 함께 안전성(Safety) 및 보안성(Security) 분야까지 확장된 인증 체계를 지속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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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첨단기술 협력 한층 강화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대통령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성장과 번영을 지탱해 온 국제 질서가 흔들리고, 기후 변화, 초국가범죄와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 앞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저와 총리님은 이러한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기초해 변화하는 경제와 안보 환경에 대처하는 한편, 첨단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인적 교류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양국은 방산기술 공동연구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여기에 더해 싱가포르 방산 물자 다변화 과정에서 한국이 적극 협력하고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온라인 스캠 같은 초국가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선진 디지털·금융 인프라를 갖춘 양국이 정책적 협력과 법 집행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를 한층 강화,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양국은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과 한-싱가포르 FTA를 통해 역내 교역 및 투자 활성화에도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제주도산 쇠고기·돼지고기 싱가포르 수출에 양국이 최초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의 검역은 엄격하기로 유명하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우수한 우리 농식품의 세계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네 번째이자, 아세안에서는 1위로 한국에 많은 투자를 하는 나라"라며 "글로벌 금융·투자 허브인 싱가포르가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과 K-콘텐츠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양국이 혁신 산업에서 동반 성장을 이루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계기로 문화예술, 관광,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으며, "웡 총리는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전폭 지지했다"고 이 대통령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아세안과 APEC 등에서 역내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한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디지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문화, 체육 협력에 관한 MOU △녹색·디지털 해운항로 구축 협력에 관한 MOU △인사행정 협력에 관한 MOU 등 총 4건의 MOU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이번에 체결한 '디지털 협력 MOU'를 기반으로 양국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공동연구와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양국의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녹색·디지털 해운 항로 구축 협력 MOU'에 기초하여, 물류·해운 강국인 양국이 친환경·디지털 해운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웡 총리는 지난달 29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실무방문했다. 1~2일에는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공식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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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0다산콜, 주한스페인·스웨덴상공회의소와 외국인 상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120다산콜재단-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 업무협약식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11월 3일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 및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와 ‘외국어 상담 서비스 홍보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는 한국과 스페인·스웨덴 양국 간의 경제와 문화 교류를 촉진하며, 양국 기업의 한국 진출,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120다산콜 외국어 상담 서비스에 대한 홍보 자료 제공, 스페인·스웨덴 국적 경제인의 서울 거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상호 정보 공유, 경제·생활 관련 상담 연계 및 지원, 기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로제 로요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서울에서 생활하는 스페인 경제인과 교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120다산콜재단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스페인과 한국 간의 경제·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오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웨덴 국적 시민과 기업인들이 서울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의 교류와 우정이 더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이재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서울시 대표 민원상담 창구인 120다산콜과 스페인·스웨덴 상공회의소가 협력함으로써, 스페인과 스웨덴 국적 경제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울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시민을 위한 다국어 상담과 글로벌 교류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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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대통령실 )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1월 1일 11년 만에 한국을 국빈으로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는 양 정상 간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한중관계 발전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한․중 간 민생분야 실질 협력 강화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한중 양해각서 및 계약 교환식(대통령실) 정상회담 직후, 양 정상 간 논의된 실질협력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양국 중앙은행 간 체결된 통화스왑 계약서 및 양국 정부부처 간 체결된 6건의 MOU에 대한 교환식이 있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국빈만찬(대통령실) 그 이후 양 정상은 별도 마련된 장소에서 친교일정을 갖고 18시 15분부터 약 70분 간 한중 양국에서 약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빈만찬도 함께 했다. 양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지방에서부터 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국가지도자로 성장해왔던 경험을 공유하고, 공통의 취미인 ‘바둑’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면서 친밀감과 유대감을 확인했다. 지금까지 한중관계 발전에 부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대내외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국권피탈 시기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왔던 한중 공동의 역사적 경험과 양국 모두의 경제성장을 견인했던 호혜적 협력의 성격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러한 한중관계의 중요한 자산을 바탕으로 양 정상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추진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한중관계 발전의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양국 정부 간 정치적 신뢰를 확보하고, 민간 차원에서도 우호적 신뢰 축적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중 간 고위급에서의 정례 소통 채널을 가동하여 한중관계 현안 및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통해 양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우호정서를 증진하기로 했다. 한중 경제협력 구조 변화를 반영한 ‘수평적 협력’에 기초한 호혜적인 협력을 추진하여,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분야 실질적 협력 성과물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2009년부터 계속되어 온 한중 통화스왑 계약 연장을 환영하면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의 실질적 진전 협의에 속도를 내고,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의 채널을 다양화 하면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문화・환경 분야에서 양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양국간 인적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상호 방문 편리화 조치를 시행하는 등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한중 양국 국민 모두가 초국가 스캠범죄 단지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이 ‘민생안정’이라는 공동 이익 하에 대응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중관계 발전이 ‘민생의 문제’와 ‘평화의 문제’ 모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정부의 비핵화 및 평화 실현 구상을 소개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한 데 대해서 시 주석도 한반도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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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엔비디아 대표 및 IMF 총재 접견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접견(대통령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31일 오후 2시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를 만나, 대한민국 AI 인프라를 비롯한 생태계 전반의 혁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네이버 이해진 의장이 함께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AI 3대 강국과 AI 기본사회라는 핵심 국가 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기술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APEC 계기로 국제사회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SK 등 한국 기업 간의 긴밀한 협업은 글로벌 협력의 대표 사례”라며, 특히 우리나라가 AI풀스택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현대차·네이버와의 협력을 확대하여 제조업과 자율주행, 로봇 등 피지컬AI 분야에서 한국이 글로벌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엔비디아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젠슨 황 대표는 “한국이 글로벌 AI 선도국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허브 국가가 될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면서 “그 여정에 엔비디아가 함께 할 것이며, AI를 통한 미래를 한국과 함께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AI 인프라 구축, 인재 및 스타트업 육성과 함께, 제조업, 자율주행, 로봇 등 피지컬AI 등 여러 측면에서의 국내 기업들과 실질적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대한민국은 아태 지역의 AI 수도로 거듭날 것”이라며, “엔비디아도 동참하여 인프라·기술·투자가 선순환하는 AI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진 논의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에서 26만 장 이상의 대규모 GPU 확보를 비롯한 AI 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기술협력 및 인적교류를 토대로 한 경제‧사회 전반의 AI 대전환에 뜻을 모았다. 이는 ‘대한민국 AI 고속도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새로운 AI 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만남을 계기로 현대차와 엔비디아, 과기정통부는 AI를 기반으로 한국 제조업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피지컬AI 신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AI가 현실의 물리 공간으로 나와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등에서 작동하는 피지컬AI는 차세대 AI 사업을 주도할 기술이자 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강국이자, 반도체·AI 모델 등 AI 풀스택을 보유한 대한민국이 명실상부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을 수 있는 분야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은 현대차는 피지컬AI 분야에 엔비디아와 함께 총 3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그리고 단순한 GPU 확충을 넘어 기존 자동차 제조 기술에 AI를 더하여 로봇,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등 피지컬AI 시장을 선점하고 특화 AI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인재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엔비디아와의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피지컬AI 분야 최고 수준의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네이버는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혁신 추세에 발맞춰 클라우드와 AI를 기반으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과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버린 AI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와 중동을 겨냥한 글로벌 서비스를 전개하기로 했습. SK와 삼성전자도 엔비디아로부터 구입하는 GPU를 이용하여 반도체 생산 공정 개선을 위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등 피지컬AI 분야에 적극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SK는 제조 AI 특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하고 스타트업들에게 플랫폼을 개방하면서, 제조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적극 지원해주실 것을 건의했다, 대통령께서는 이를 적극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HBM의 공급 확대와 파운드리 활용 등 우리 기업과 엔비디아의 반도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AI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나아가, 국내 산·학·연은 엔비디아와 함께 우리나라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의 양자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AI기술·산업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와 함께한 울산 AI 데이터센터 구축 착수를 기점으로 9월에는 블랙록, 10월 1일에는 오픈AI, 그리고 오늘 열린 엔비디아와의 협력까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대한민국 AI 잠재력에 주목하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직접 발로 뛰는 실용 외교와 아낌없는 정책지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3강과 아태 지역의 AI 수도로 명실공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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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APEC 정상회의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 개최
APEC 정상회의 (대통령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첫 번째 세션인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이뤄진 APEC 회원 정상 개별 영접은 오전 9시 20분경,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시작으로 시진핑 중국 주석에 이르기까지 진행됐다. 멕시코의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은 멕시코가 홍수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라 셰인바움 대통령이 직접 오지 못해 안타까워했음을 전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언젠가 다시 셰인바움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 이 대통령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잘 다녀왔는지 물었고, 카니 총리는 한국이 제공해 준 헬기와 조선소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이 대통령은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전했고, 시 주석은 경주가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라고 들었다면서 매우 인상적이고 좋은 곳이라는 감상을 전했다.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어제 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뜻에서 갓 만든 따뜻한 황남빵을 한식 보자기에 포장해 경주의 맛을 즐기시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다. 오늘 오전에는 중국 측 대표단을 위해 황남빵 200상자를 추가로 보냈다. 이에 시 주석은 오늘 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황남빵을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부 장관에게 중국 외 모든 APEC 회원국 대표단에게도 경주의 명물인 황남빵을 선물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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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획] 한국의 시선으로 본 中∙美 관계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 것인가? 그리고 한국은 양대 파트너 사이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인가? 세계의 시선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집중되는 가운데, 신화통신의 먀오샤오쥐안(繆曉娟) 기자가 신성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 이정남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중국연구센터장,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조성민 성균관대 정치학 부교수, 김규범 서울대 국제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한국 주요 학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국이 중·미 관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 것인가? 그리고 한국은 양대 파트너 사이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인가? 조 부교수는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한국이 동서양의 가교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중·미 관계"라며 "양국의 관계가 안정되면 글로벌 경제 전반도 안정되기 때문에 이번 APEC 회의는 글로벌 경제 전반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한국인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한·중 관계, 특히 경제·무역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올해 APEC 회의는 글로벌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시기에 진행되고 있다. 중·미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까? 한국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어떻게 관계의 균형을 맞춰 나갈까? 김 선임연구원은 "지난 2006년 베이징대학에 입학한 이후 학사부터 박사까지 동대학에서 수료했다"고 소개했다. 신 원장은 "사실 미국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로서 한국도 중국의 중요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늘 강조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현실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관점이 교차하는 이 도시에서 우리는 한국의 시각으로 본 오늘날의 세계를 함께 탐구한다. [중∙미관계] 지난 주말 세계의 관심을 모은 중·미 경제·무역 협상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주에는 세계의 시선이 한국으로 집중되고 있다. "중·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일관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바로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지지한다는 사실이죠. 이재명 대통령 역시 동일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는 세계 번영의 초석이지만 오히려 미국은 이 체제를 와해시키고 있습니다." 권 회장의 말이다. 신 원장은 자신의 생각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중·미 두 대국 사이에서 심각한 충돌이 발생하면 양측 모두는 큰 재앙을 겪게 될 것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전 세계적으로도 재앙이 될 것입니다. 한국은 중·미 간 관세 전쟁을 바라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 한국 기업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결국 미국 경제도 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미국이 중국 제조에 의존한다는 사실은 이제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중국 경제는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중국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연구를 깊이 진행할수록 미국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더 분명하게 깨닫습니다. 이제 세계는 예전과는 다릅니다. 그러므로 저는 결국 이성적이고 실용적인 견해가 힘을 얻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21세기에는 닉슨과 키신저 같은 지도자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이들은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먼저 더 강한 리더십과 함께 더 성숙한 사고방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국을 논하거나 대응하는 건 그다음입니다." 조 부교수 역시 비슷한 의견을 피력했다. "한국은 중·미 경제 경쟁 사이에 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에 이상적인 상황은 무엇일까요? 바로 중·미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최대한으로 노력을 쏟으며 중·미 양국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도 다른 선택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권 회장은 "미국과 한국은 깊고 두터운 관계를 이어왔으며 군사, 경제·무역 등 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 정부와 대통령은 대외 교류 시 중국과 미국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 아니며 독립적이고 자주적이며 강한 경제력을 갖춘 국가입니다. 한국은 미국, 중국과의 관계에서 균형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권 회장의 말이다. 자녀가 몇 명이냐고 기자가 묻자, 권 회장은 "두 명"이라며 "딸은 미국에서 공부했고 아들은 중국에서 공부해, 한 명은 중국에 한 명은 미국에 있다"고 답했다. [중·한 경제무역] 수십 년간 한국과 중국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최근 수년간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한국 언론과 대중은 더 이성적이고 냉정한 태도로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을 다시 바라보기 시작했다. "사드, 팬데믹을 겪으면서 중국과 한국 간 인적 교류가 크게 줄었습니다. 그런데 올 1월부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죠. 그리고 토머스 프리드먼이 있죠. 그는 미국 언론에 '미래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 상하이에 있다'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화웨이의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한 직후였죠. 많은 한국인이 그의 글을 읽고 크게 놀랐습니다. 이후 중앙일보 회장이 지식인들을 이끌고 상하이와 항저우(杭州)의 주요 IT기업들을 방문했습니다. 중앙일보는 회장의 일정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이는 한국 지식인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줬으며, 한국인들은 중국에 더 많이 가서 더 많이 관찰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김 연구원의 말이다. 조 부교수는 "중국 정부가 시행한 청년 창업자 및 기업가 독려 정책의 성과가 한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 심층적인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짚었다. 이 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견해를 밝혔다. "최근 한국 기업들은 다시 중국 시장에 진출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빠른 과학 발전 속도 때문이죠.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니까요. 저는 한국 기업들이 회피하지 않고 중국 기업들과 함께 경쟁하며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할 수 없는 추세인 거죠. 이는 인공지능(AI) 기업, 드론, 로봇 등 분야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특히 중국산 로봇 청소기는 한국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과학기술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양측 간에 경쟁이 벌어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제로섬 게임이 아닙니다. 더 큰 관점에서 보면 경쟁은 경제 교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조 부교수의 말이다. 이 센터장은 "더불어 태양열 산업, 태양광 산업, 전기차, 자율주행 분야에서 중국 측과 협력하며 배워야 한다"며 "이는 우리가 마땅히 가져야 할 태도로 중국 시장을 포기한다면 우리 경제의 미래도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 주석이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11년 만에 이뤄진 방한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하면서 방한을 통해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고 협력이 더 깊이 있고 활기찬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신 원장은 서울대 소재 시 주석 도서관을 기자에게 소개했다. "시 주석은 2014년 아시아의 부흥과 번영에 대한 연설을 했습니다. 맞습니다. 중·한 양국의 미래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당시 시 주석은 서울대학교에 1만 권의 도서와 영상 자료를 기증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그 다음 해에 모두 전달됐습니다. 덕분에 본교 도서관에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한국에 큰 의미를 가집니다. 시 주석과 이 대통령의 회담이 한·중 관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실 이러한 변화는 이미 조용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중국이 먼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했죠. 저는 벌써 중국을 네다섯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한국도 단체 관광객 비자 면제 정책으로 적극 대응했죠. 현재 상하이로 향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젊은 층이 특히 많습니다." 신 원장의 말이다. "APEC 회의는 중·한 관계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두 지도자가 직접 회담을 가진 이후 실무 부문에서 지도자 간부 간의 교류, 인적 교류, 학술 교류와 관광이 활성화됐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한 자유무역협정(FTA)의 업그레이드 협상입니다." 김 연구원의 생각이다. 권 회장은 "삼성과 현대 모두 중국 기업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과학기술, 기술, 인력, 제품 교류를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의견을 피력했다. "한·중 양국은 새로운 발전 협력 분야를 찾아야 합니다. 중국은 점진적으로 의료 시장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에 기회를 가져다 주죠. 또한 중국과 한국은 제조업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다음 단계의 새로운 협력 분야가 무엇일지 알고 있는 사람은 사실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단계는 양국 간 인적 교류를 더 확대하는 것입니다." 기자는 신 원장에게 중국의 굴기가 한국에 위협이 될지 아니면 중국처럼 평화로운 방식으로 강하게 성장하는 이웃 국가가 있는 것이 더 나을지 질문했다. 신 원장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이는 현재 모두가 논의하고 있는 중요한 문제로 국가 관계를 결정짓는 것은 역량 겨루기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서로를 어떻게 보고 이해하는지 또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지에 있습니다. 중국은 수천 년에 달하는 역사 속에서 늘 평화 추구에 힘써왔습니다. 중·한 양국 간에도 자연스러운 문화적 친밀감이 늘 존재했죠." [중·한 우의] 서울에서 촬영을 진행하면서 한 결혼식을 보게 됐다. 신부가 눈물을 참으며 부모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는 순간, 취재에 응한 전문가들이 여러 차례 언급한 중·한 문화의 친근감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권 회장은 "중·한 양국의 교류와 왕래는 2천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며 "많은 분야에서 깊은 문화적 뿌리를 두고 있기에 젊은 세대가 양국의 역사적 깊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연이든 운명이든 2025년 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 개최지인 경주는 이미 세계와 인연을 맺었다. "저는 시안(西安)은 물론 경주에도 여러 번 가봤습니다. 옛날 아랍 상인들은 시안뿐만 아니라 이 땅에도 발을 디뎠었습니다. 비록 대도시는 아니지만 경주는 시안처럼 '살아있는 박물관' 그 자체입니다. 수많은 역사 유적들, 왕릉, 사찰, 탑들이 곳곳에 자리해 있죠. 문화와 역사 간의 교류는 늘 중요했습니다. 우리는 역사와 문화 속에서 이미 깊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권 회장의 말이다. "중국 친구를 사귀어야만 중국의 시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조 부교수의 생각이다. APEC·기획 한국의 시선으로 본 中∙美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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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한중교류] 韓 경주~中 양저우의 '천년 인연'...중·한 우호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다
지난 13일 중국 양저우(揚州)시에 위치한 '최치원 기념관'을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중국 난징=신화통신) 중국 양저우(揚州) 국제우호교류 전시관에 전시된 한 쌍의 금색 귀걸이 전시품. 정교한 제작 공법이 눈길을 끈다. 이는 한국 국보 제90호인 신라시대 '금제태환이식'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경주가 양저우에 선물한 것이다. 두 도시의 우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두 도시의 인연은 당나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라시대의 저명한 문학가이자 '동국유종(東國儒宗)'으로 추앙받던 최치원은 어린 나이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 양저우에서 관직에 머물며 귀국 전까지 생활했다. 그는 '계원필경(桂苑筆耕)' 등 저작을 남겼으며, 당나라에서 배운 풍부한 경륜과 좋은 정책들을 고향으로 가져왔다. 천년의 시공간이 교차하는 가운데 최치원은 양저우와 고향 경주에 우정의 씨앗을 뿌려 일찍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웠다. 두 도시는 바다를 넘어 친구가 됐고, 우정은 천년의 운하처럼 끊임없이 이어졌다. 15일 한국에서 온 대표단이 양저우 최치원 기념관에서 제향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15일, 최치원의 후손들이 다시 한 번 유서깊은 양저우의 땅을 밟아 선조를 기렸다. 이 전통은 25년 동안 유지되고 있으며 심지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클라우드 헌화' 방식을 통해 이어갔다. 최천규 경주최씨중앙종친회 회장은 "양저우는 최치원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상징적인 장소이자 선생의 두 번째 고향"이라고 강조했다. 시간을 1999년으로 되돌려보자. "중국 양저우 일행이 한국을 방문해 최치원 선생의 유적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최치원 선생이 양저우에서 관직 생활을 했던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계기가 됐으며, 또 그제서야 당시 선생이 집필한 '계원필경'이 중국에서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됐죠." 최 회장의 말이다. 2001년부터 매년 10월 15일, 경주최씨중앙종친회는 100명의 대표단을 꾸려 양저우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이날은 양저우시에서 '중·한 우호교류의 날'로 지정됐다. "처음 몇 년 동안 제향 행사는 양저우 당성(唐城)유적지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교류와 왕래가 긴밀하게 이어짐에 따라 당성유적지박물관은 최치원 기념관 건설을 신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리빈(李斌) 최치원 기념관 관장의 말이다. 리 관장은 기념관이 지난 2005년 건설 승인을 받고 2007년 완공돼 대중들에게 개방됐다면서 중국 외교부가 승인한 첫 번째 외국 유명인사 기념관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기념관은 제향 행사의 고정 개최 장소가 됐다. 13일 양저우 서우시후(瘦西湖). (사진/신화통신) 당나라 유물을 모방한 당나라식 건축물, 50여 점(세트)의 유물은 천년 전 최치원이 양저우에서 일하고 생활했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기념관에는 매년 약 10만 명(연인원)의 국내외 방문객이 찾으며, 이 중 한국인 관광객과 귀빈은 약 수천 명에 달한다. "최치원의 후손과 그를 연구하는 학자들 외에도, 장쑤성을 방문하는 많은 한국 관광객 중 최치원 기념관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일부러 찾아옵니다." 리 관장의 설명이다. 개관 이후, 기념관은 최치원을 주제로 한 일련의 문화 교류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관람객들이 15일 최치원 기념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최치원'은 양저우~경주를 오가는 문화사절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두 도시의 교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08년 우호도시 체결 이후, 양측의 교류 협력은 이미 단순한 문화 기념을 넘어 다원적이고 입체적인 교류 구도를 형성했다. "최치원 문화를 선두로 해서 관광, 교육, 스포츠, 경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냈습니다. 양저우 감진(鑒真) 하프마라톤, 경주 벚꽃마라톤뿐 아니라 국제학술대회, 서화(書畫)전, 축구대회 등을 개최해 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문화관광 상품 개발과 관광노선 출시도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통 문화 DNA에 기반한 협력은 더욱 탄력적이고 창의적입니다." 위안후이중(袁慧中) 양저우시 외사판공실 주임의 말이다. 우호도시인 경주가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 개최지가 되자 양저우시 친선대표단은 지난 8월 주부산 중국 총영사관과 경주시가 공동 주최한 '한·중 우호의 밤-수교 33주년 기념 행사'에 초청됐다. 이들은 'APEC 지도자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태고 지역 특색을 살린 민요와 인형극 공연을 선보이며 양저우의 문화적 매력과 발전 활력을 보여줬다. 도불원인, 인무이국(道不遠人, 人無異國·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 20여 년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최 회장은 양저우와 경주의 감정적 유대가 끊임없이 견고해지고, 서로의 연결이 더욱 견고하고 돈독해지는 것을 느꼈다. "최치원 선생의 일생은 한·중 관계의 토대가 얼마나 깊고 유구한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천년을 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온 이 인연은 우리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더 성숙한 자세로 협력하여 미래를 함께 창조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연결하는 다리가 돼 한·중 양국의 진정한 우정이 오래 지속되고 우호를 촉진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랍니다." 최 회장의 말이다. 신라 사람 최치원이 당나라의 핵심 권력 기관에서 요직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역사적으로 당나라가 개방적인 마음가짐으로 외래 문화를 포용하고 수용했음을 반영한다. 오늘날 중국은 제도적 개방을 가속화해 문명의 융합을 통해 인류 문명의 공동 진보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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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획] 천년을 이어온 中·韓 문화 인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돛 달아 푸른 바다에 배 띄우니, 긴 바람은 만리에 통하네.' 한국 신라시대 시인 최치원의 고택 문 앞에는 그의 대표작인 '범해(泛海)'를 새긴 비석이 서 있다. 1천100여 년 전 신라 소년 최치원은 배를 타고 고향 경주를 떠나 바다를 건너 당나라로 향했다. 그는 그곳에서 유학하고 관직을 지내며 '동국유종(東國儒宗)'이라 불리는 유명한 문학가가 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 일화를 통해 중·한 양국 국민의 깊은 우정과 오랜 교류를 이야기한 적이 있다.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통하는 나라다. 유가사상을 기반으로 '인산지수(仁山智水·어진 자는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한다)'라는 공자의 지혜를 배우며 같은 뿌리로 시작돼 다른 색채를 가지는 서원 문화를 발전시켰다. 한국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옥산서원에는 지금도 주자학의 여운이 남아있다. 허권수 도산서원 연구원이자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한국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현 경상북도 영주시 소재 소수서원)의 제도, 규모, 교육 방법 모두 중국 장시(江西)성 루산(廬山)의 백록동(白鹿洞)서원을 본보기로 삼았다면서 "백록동서원이 많은 한국 서원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도산서원에는 '동방의 주자'라 불리는 퇴계 이황이 모셔져 있다. 현대 한국인에게 있어 서원은 여전히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자 중요한 문화의 상징 중 하나이다. 한국의 1천 원짜리 지폐 앞부분에는 이황 선생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도산서원의 전경이 새겨져 있다. 퇴계 이황의 17세손 이치억 공주대학교 교수는 유가사상이 한국인의 마음과 정서에 뿌리 깊게 남아있다면서 한국인의 언행에서도 '인의예지(仁義禮智)'라는 유학의 뿌리를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주자학 연구자들 마음속에는 백록동서원이 성지와 같다면서 성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것은 의미있고 감격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수년간 중·한 서원 간에는 교류와 협력이 계속 이어져 왔다. 궈훙다(郭宏達) 백록동서원연구회 비서장은 중·한 학계가 어떻게 배우고 무엇을 배울 것인가에 대해 함께 탐구하는 것은 주자학 학규(學規)의 '위학지서(爲學之序)'에 나오는 열다섯 글자, 즉 '박학지(博學之·많은 것을 널리 배우고)' '심문지(審問之·자세하게 묻고)' '신사지(愼思之·신중하게 생각하고)' '명변지(明辨之·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분별해서)' '독행지(篤行之·독실하게 실천한다)'로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독행'은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실천인데 이 부분에서 중국과 한국의 독행은 문명 상호학습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천년을 이어온 中·韓 문화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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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 주석, 트럼프 대통령과 부산에서 회담..."중·미 협력해 더 크고 실질적인 일 추진하자"
3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부산에서 회담했다. (사진/신화통신)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신화통신) 3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부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우리는 세 차례 통화를 하고 여러 차례 서신을 주고받으며 긴밀한 연락을 유지해 함께 중·미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이끌어 왔다. 며칠 전 양국 경제무역 팀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새로운 라운드 협상을 열어 각자의 현재 주요 관심사에 대해 기본적인 합의를 달성했으며 이는 오늘 회담을 위한 필요 조건을 제공했다. 중·미 양국은 국정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 이견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세계 양대 경제체로서 때때로 마찰이 발생하는 것도 정상적인 것이다. 거센 풍랑과 도전에 직면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조타수로서 방향을 정확히 잡고 대국(大局)을 잘 통제해 중·미 관계라는 큰 배가 안정적으로 전진하도록 해야 한다. 중국의 발전과 진흥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구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목표와 결코 충돌하지 않으며, 중·미 양국은 전적으로 서로 성취하고 공동 번영할 수 있다. 또한 중·미 양국은 파트너이자 친구가 돼야 한다. 이는 역사적 교훈이자 현실적 필요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미 관계의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고 양국 각자의 발전을 위한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측 또한 나름의 방식으로 현재의 각종 현안에 대해 화해를 권하고 대화를 촉진해왔다. 세계에 여전히 많은 난제가 존재하는 오늘날, 중국과 미국은 함께 세계 대국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주고 양국과 세계에 유익한 큰 일, 실질적인 일, 좋은 일을 함께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은 이미 많은 합의를 이뤘고 또 이제 더 많은 합의를 이룰 것이라며 "우리가 장기적으로 좋은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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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닉과 AMSilk, 지속 가능한 바이오텍 실크 소재를 위한 파트너십 확대
- - AMSilk의 고성능 실크 단백질 전용 생산 라인 구축 - 첨단 산업용 바이오 소재가 주요 의류 브랜드의 확장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대안 수요를 충족 - 에보닉의 정밀 바이오솔루션 포트폴리오 확대 실크 단백질 기반의 첨단 바이오 소재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에보닉과 AMSilk은 산업 규모에서 지속 가능한 실크 단백질을 생산하기 위한 장기 협력 계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2023년 초기 생산 계약을 기반으로 두 회사는 AMSilk의 고성능 실크 생산을 위해 에보닉의 슬로바키아 생산 거점에 제조 라인을 구축했다. 이 혁신적인 바이오 소재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여 생산되며, 프리미엄 패션과 까다로운 자동차 인테리어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AMSilk과의 협력은 바이오기술을 통해 소재의 미래를 어떻게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이다. 지속 가능한 실크 단백질의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정밀 바이오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삶을 향상시키고 가능한 것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에보닉 헬스케어 사업부문 총괄인 Guido Skudlarek가 말했다. 에보닉은 슬로바키아의 바이오텍 생산 허브에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첨단 인프라,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이 시설은 AMSilk의 고성능 실크 단백질을 매월 수 톤 규모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AMSilk의 공정 요구 사항에 맞춰 설계된 이 생산 라인은 방적용 바이오소재에 대한 인증된 산업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회사의 시장 진입 단계도 지원한다. AMSilk 최고생산책임자인 Ctibor Kohutovic은 “에보닉과의 이전 성공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이번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특화된 전용 생산 라인을 설계했다. 이는 AMSilk 바이오 소재의 정밀 발효를 위한 라인으로, 생산량과 효율성을 높이고 단위 재료 비용을 절감하여 차세대 성장 단계의 기초를 마련했다. 이는 고객에게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면서 우리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라고 덧붙였다. AMSilk은 에보닉이 생산한 실크 단백질 분말을 고성능 원사로 전환하는데, 이는 최고 수준의 생산 품질과 규제 준수를 제공하며, 유럽 제조의 전 과정에서 투명성이 보장된다. AMSilk의 바이오소재는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설계되었으며, 비건 소재이자 생분해 가능하며, 재생 가능한 식물성 탄소 기반 원료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바이오소재는 수명 주기 끝에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는다. AMSilk은 실크, 캐시미어, 메리노를 포함한 총 단백질 섬유 시장(약 260억 유로 규모)을 겨냥하며, 이 중 약 160억 유로의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에보닉은 균주 개발 및 공정 최적화부터 대규모 생산까지의 발표 분야 깊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제약 원료, 개인용품, 첨단 식품 및 자연 동일 소재 등 생명과학 산업의 혁신가들이 파괴적 기술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과 유럽 전역에 4,000 m³ 이상의 CDMO 발효 역량을 보유한 에보닉은 전 세계 바이오텍 생산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든 규모와 복잡도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에보닉은 바이오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정밀 바이오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AMSilk과의 협력은 바이오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해 화석 연료 기반 제품의 대체재를 개발하고 산업 전반의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반영한다. 바이오기술은 재생 원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더 온화한 조건에서 작동하며, 배출과 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화석 연료 기반이나 기존 화학 공정보다 훨씬 더 지속 가능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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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닉과 AMSilk, 지속 가능한 바이오텍 실크 소재를 위한 파트너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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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신기술‧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7일(금) 서울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직업훈련교강사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7일(금)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직업훈련교·강사 및 직업교육훈련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산업·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신기술 분야의 교육훈련 혁신과 인재양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기술교육대학이 주최했다. 신기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직업훈련교·강사 및 직업교육훈련 관계자의 역량강화와 관련 직업훈련과정의 도입, 확산을 지원하고자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오전에는 인공지능과 사회 변화 흐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 2개 세션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인공지능(AI), 인공지능(AI) 융합(활용), 첨단산업(기술) 등 3개 트랙에서 산업계 및 교육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 12개 세션 강연이 이어졌다. 기조강연에서는 송길영 마인드마이너(전 바이브컴퍼니 부사장)가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을 주제로 기술과 공동체가 결합해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가는 사회 변화를 소개했다. 이어서 이정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 부문장이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조직과 에이전트 보스(Agent Boss)의 출현」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바라보는 인공지능이 조직 운영에 가져올 변화와, 이를 올바르게 이끌기 위한 4가지 인공지능 적용 분야 및 성공 요소를 제시했다. 오후에 진행된 ‘인공지능(AI)’, ‘인공지능(AI) 융합(활용)’, ‘첨단산업(기술)’ 세 개의 트랙에서 총 12개의 세션 강연이 이어졌다. 인공지능(AI) 트랙에서는 김정연 PwC 컨설팅 파트너가 「AI in the Physical World - 현실세계와 융합하는 인공지능(AI)의 미래」, 한연희 한기대 교수가 「변화를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미래를 설계하는 우리」, 고현정 한국정보교육원 원장이 「에이전틱(Agentic) 인공지능(AI) 시대, 직업훈련의 혁신: 인간다움과 기술의 공존」,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이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인재’를 재정의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인공지능(AI) 융합(활용) 트랙에서는 변계풍 씨플랫에이아이 대표이사가 「인공지능(AI), 만드는 시대에서 활용하는 시대로: 비개발자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제언」, 장경식 한기대 교수가 「지능형 디지털전환(AIDX) 기반 교육혁신: 학습분석실 중심으로」, 윤미림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팀장이 「인공지능(AI) 시대가 필요로 하는 혁신인재 양성: 코디세이(Codyssey) 교육플랫폼 소개」, 정지혜 업스테이지 교육이사가 「Future of Work -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하는 일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첨단산업(기술) 트랙에서는 허영진 뉴로메카 CTO가 「인공지능(AI) 로봇의 현재와 다음: 산업계 동향과 안전·정밀·일반화」, 김휘현 세이프틱스 CSO가 「Human-Robot Collaboration, 우리가 가야 하는 길」, 황주영 ㈜종근당 생산기획 이사가 「메타버스로 여는 바이오·의약품 교육의 미래」, 원홍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팀장이 「제조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 팩토리(AI Factory) 솔루션 개발 및 적용」을 주제로 강연했다. 유길상 총장은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상징되는 기술혁신은 산업 전반은 물론 직업교육훈련의 패러다임까지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단순한 기술 강연을 넘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갖춘 혁신인재 양성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국책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능력개발교육원과 온라인평생교육원 등 부속기관을 통해 직업훈련교·강사의 역량 강화와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STEP)으로 전 국민 대상 맞춤형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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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신기술‧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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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자동차 SDV 전환 표준화로 앞당긴다
- 산업통상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기업과 함께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표준화 협의체”를 결성하고 11월 7일 소피텔서울잠실에서 출범행사를 개최했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하는 것처럼 SDV는 자동차 구매 후 기능 추가 및 성능 향상이 가능하여 ‘바퀴달린 스마트폰’으로 불린다. 휴대전화 시장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재편됐듯이, 세계 자동차 업계는 SDV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는 현대차 포티투닷이 올해 4월 플레오스OS를 공개하며 SDV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 추진을 공표했다. SDV 산업은 자동차, 부품, IT 등 여러 기업과 개발자가 참여하는 개방된 생태계로 운영되므로 다양한 부품, 소프트웨어 활용을 위해 데이터, 인터페이스 등 표준화가 필수적이다. 이에 국표원은 국내 대표기업 및 전문가들로 TF를 구성, 지난 6월부터 준비 논의를 거쳐 이날 공식적으로 “SDV 표준화 협의체”를 출범하게 됐다. “SDV 표준화 협의체”는 현대차 AVP본부 송창현 사장을 의장으로 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사무국을 맡으며,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KT, 네이버, 현대모비스, HL만도, KG모빌리티, 현대오토에버, LG이노텍 등 SDV 생태계 관련 65개 기업과 6개 연구소가 참여한다. 협의체는 한국의 IT경쟁력을 활용, ‘자동차+IT’ 생태계 확장도 주요전략으로 추진코자 하며, 4개 표준화 분과에서 SDV API 표준, 아키텍처 표준, 데이터 표준 등 시급한 표준안 개발을 ‘26년말까지 우선 완료키로 했다. 국표원 김대자 원장은 “SDV는 우리 자동차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국표원은 업계의 표준화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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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자동차 SDV 전환 표준화로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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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AI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확정
- 산업통상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AI 선장이 운항하는 자율운항선박의 세계시장 선도 기반 확보를 위해 정부가 본격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부와 해양수산부는 한국형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AI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이 11월 6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았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10월 21일에 개최된 국무회의에서도 필요성과 시급성을 인정받아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기로 의결된 바 있다. ‘AI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은 산업통상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국제해사기구(IMO)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운항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율운항선박은 선박 운영 전반에 AI 기반의 인지・판단・제어 기능을 접목한 미래 선박으로서, 향후 해운・조선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미래 해양모빌리티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2년까지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을 제정할 예정으로, 우리나라는 그간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산업통상부·해양수산부, 1,603억원, ‘20~’25)’을 통해 자율운항선박 레벨3에 해당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국제 표준 제정에 기여해왔다. 후속 사업인 ‘AI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의 예타 면제를 통해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레벨4 기술개발(무인 항해, 기관 자동화, 운용 기술, 검인증 및 실증 기술개발)을 추진하여 국제표준 제정과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에 대비하고, 1,805억 달러 규모(’32)로 예상되는 미래시장 선점을 통해 조선·해운 분야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자율운항선박은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에 AI 기술을 융합하여 세계를 리딩 할 수 있는 분야”라며 “M.AX(제조 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기술개발, 조선・해운 데이터 활용, 규제개선 등을 통해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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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AI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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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서 역대 최고 2,000억 투자유치…'창업하기 좋은 도시' 위상 입증
- 'Try Everything 2025' 포스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세계 8위에 오른 서울이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에서 다시 한번 그 경쟁력을 증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트라이 에브리싱 2025(Try Everything 2025)’를 통해 8,578명의 방문객, 총 2,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액 등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은 지난 6월 글로벌 창업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발표한 '2025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세계 8위, 아시아 2위로 선정되며 2년 연속 글로벌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자금조달 분야 세계 5위, 지식축적 분야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트라이 에브리싱은 서울시가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민관 협력형 글로벌 창업축제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875개 스타트업(해외 87개)과 337개 투자기관(해외 35개)이 참여해, 작년 대비 각각 1.8배, 1.4배 늘어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Dive Deep, Fly High’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는 DDP 아트홀 내 3개 무대에서 딥테크, 글로벌 진출, 오픈이노베이션과 관련한 강연, 포럼 등 총 3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2021년부터 매년 개막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진출, 개방형 혁신 확대, 미래 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등 서울 창업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행사장에는 120개 전시・홍보 부스 중 71개가 스타트업 부스로 운영됐고, AI・바이오・우주항공・CES 혁신상 수상기업 등 첨단산업 중심 구성을 통해 서울 창업생태계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는 서울이 스타트업 지놈 보고서에서 강점으로 평가받은 AI・빅데이터・바이오・로봇 분야 산업 구조를 잘 보여줬다. 시는 올해 밋업 부스를 15개에서 41개로 확대하고, 밋업 건수 541건, 참여기관은 104개사(VC 56, AC 16, 대·중견기업 19, 창업기관 13)로 투자 네트워킹의 폭을 대폭 넓혔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총 1,771억 원(국내 638억 원, 해외 1,133억 원) 규모의 투자 검토가 이뤄졌으며, 연말까지 2,000억 원 이상 투자유치가 예상된다. 특히 해외자본 비중이 전체의 64%를 차지하며, 서울이 ‘글로벌 투자 중심 도시’로 부상했음을 입증했다. 글로벌 VC와 대기업의 참여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5개국 5개 기관)보다 참여 해외기관의 숫자가 증가한 올해(9개국 12개 기관)는 글로벌 VC인 500글로벌과 앤틀러를 비롯해 삼성물산, KT,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신한금융그룹 등 대기업 4곳이 참여해 13개 스타트업과 기술협력·PoC(개념검증)을 진행했으며, 이는 전년(1개사)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시는 2020년 이후 1,038개 스타트업과 202개 대·중견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3,810건의 투자유치 사례를 만들어냈으며 트라이 에브리싱은 이러한 민간협력 기반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아울러, 트라이 에브리싱은 올해 시민이 즐기는 창업축제로 한 단계 진화했다. 전체 방문객 8,578명 중 일반시민 3,951명(46%), 홍보대사 ‘플레이브(PLAVE)’ 팬 580명이 현장을 찾아, 청년과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축제 문화를 만들어냈다. 인플루언서・대학생 서포터즈·외국인 유학생 등 80여 명이 행사 운영과 홍보에 참여해 MZ세대와 글로벌 세대의 교류 장으로 확대됐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벤처기업협회, 미국대사관 등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에 영향력이 큰 핵심 협회·기관들로서, 이들의 후원기관 참여는 행사의 신뢰성 향상과 스타트업의 관심을 제고했다. 앞으로 시는 내년 9월 초 DDP에서 ‘트라이 에브리싱 2026’을 개최할 예정이며, 해외 VC 유치 확대, 글로벌 밋업 강화, 민간 펀드 연계 등을 통해 서울의 창업생태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시는 4대 창업허브(공덕, 마곡 M+, 성수, 창동)를 비롯한 20여 개 창업지원 시설을 통해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입주공간, 네트워킹,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스케일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스타트업 축제로 자리잡은 트라이 에브리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실현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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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서 역대 최고 2,000억 투자유치…'창업하기 좋은 도시' 위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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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탄소감축 투자기업에 3천억 원 신규 융자지원
- 산업통상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산업통상부는 탄소감축을 위한 시설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신규 16개 프로젝트에 향후 3년간 2,973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총 9,630억 원 규모의 신규 민간 투자도 유발될 전망이다. ‘탄소중립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설과 혁신적인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융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년 상반기 1차 선정(9개 프로젝트)에 이어, 8월부터 2차 공고와 심사를 거쳐 16개 프로젝트가 추가 선정되어 이달부터 14개 시중은행을 통해 본격 대출이 실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1.3%의 금리로 최대 500억 원 범위 내에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들은 국내외 투자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정유·조선 등 산업 부문과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탄소중립 분야에서 총 9,6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산업부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누계 총 95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약 8,000억 원의 융자 지원을 하게 되며, 총 3.4조 원 규모의 민간 탄소중립 신규 투자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조만간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발표를 앞두고, 16개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하게 되어 시의적절하다”고 언급하고, “앞으로 우리 산업이 저탄소·고부가가치화로 빠르게 그린전환(GX) 할 수 있도록 산업계의 선제적인 탄소중립 투자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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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탄소감축 투자기업에 3천억 원 신규 융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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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과기정통부-복지부-식약처, 첨단 의료기기 R&D에 7년간 9,400억원 규모 투자
-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산업통상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총 9,408억원(국고 8,383억원, 민자 1,025억원)을 투입하는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을 추진한다.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은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게임체인져급 의료기기 6건 개발, 필수의료기기 13건의 국산화 등의 성과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범부처 협력사업으로, 기초·원천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등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전략적 육성에 중점을 둬,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1기)’의 성공적 성과를 바탕으로 ’25년 8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1기 사업에서는 총 467개의 과제가 지원되어 최근 5년간(’20~’24년) 국내외 인허가 433건(국내 331건, 해외 102건), 기술이전 72건, 사업화 254건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신장용 혈액여과기의 국산화, 세계 최초 AI 기반 뇌경색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가 단절되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R&D 전주기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11월 5일 13:00 프레지던트 호텔(서울 중구)에서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의료기기 분야 산․학․연․병 연구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주요 내용과 2026년도 신규과제 참여 방안 및 일정 등의 세부 사항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및 현장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은 국가 성장동력인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범부처 협력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연구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연구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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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과기정통부-복지부-식약처, 첨단 의료기기 R&D에 7년간 9,400억원 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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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2025년 제2회 장애인 고용컨설팅 성과공유대회
-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은 11월 5일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제2회 장애인 고용컨설팅 성과공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및 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고용컨설팅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업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025년 트루컴퍼니(장애인고용 신뢰기업)’ 시상 ▲‘제2회 장애인 고용컨설팅 성과공유대회 우수기업’ 시상 ▲성과 우수사례 발표 ▲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장애인고용 확대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트루컴퍼니로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선정됐으며, 장애인 고용컨설팅 우수기업 최우수상은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주식회사 동진쎄미켐이, 우수상은 ㈜교보문고, 한국전력기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회에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주),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주식회사 동진쎄미켐 등 3개 기업이 장애인 고용컨설팅 경험과 장애친화적 고용환경개선 노하우 등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노력과 그 성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진 토크콘서트 ‘장애인 고용 실패.zip, 컨설팅으로 압축해제’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 인사담당자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가 등이 참여해 장애인 고용 실패 요인을 공유하고 해결 과정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종성 이사장은 “장애인 고용은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 수치적 개념이 아니라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실질적 과정”이라면서 “공단은 기업이 장애인 고용을 더욱 의미 있게 함께 할 수 있도록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확대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권진호 통합고용정책국장은 “남들이 장애인 고용을 어렵다고 할 때, 오늘 수상기업은 장애인 고용의 길을 찾은 현실의 증거”라며 “오늘의 성과공유대회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그 길을 찾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2025년 트루컴퍼니와 제2회 장애인 고용컨설팅 성과공유대회 우수기업의 장애인 고용 스토리를 담은 ‘2025 장애인 고용컨설팅 우수사례 콘텐츠(가칭)’는 2026년 1월에 동영상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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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2025년 제2회 장애인 고용컨설팅 성과공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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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기술에서 시장으로 K-양자산업 연합 출범
-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산업통상부는 11월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K‑양자산업 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문신학 차관,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을 비롯해 양자기술 공급·수요기업, 대학, 연구기관, 금융기관, 지원기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번 출범식을 통해 연구기관 주도로 추진되어 온 R&D 중심의 양자기술이 기업 중심의 산업 적용과 확산으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업과 대학, 금융기관, 지원기관들은 산업별 Use‑Case 발굴, 표준 및 규제 개선,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자기술 산업화 촉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산업부는 양자기술 산업화 촉진을 위한 ‘양자기술 산업화 프로젝트’도 함께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초전도 QPU 패키징과 극저온 냉각기 등 핵심 소부장의 국산화를 본격 추진하고, 산업 현장의 난제 해결을 위한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자–슈퍼컴퓨팅 결합형 플랫폼 구축과 산학 연계 실무 교육을 통해 기업이 직접 양자모델을 설계·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문신학 차관은 “국내 양자 소부장 기업들이 산업화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글로벌 밸류체인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리기업들이 산업현장에서 양자기술을 신속하게 적용하여 산업난제 해결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민간 주도, 정부 지원의 협력 모델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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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기술에서 시장으로 K-양자산업 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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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글로벌) 대기업이 주목한 혁신 인공지능(AI) 창업기업(스타트업) 협업 성과 공개하다!
-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LG전자, 퀄컴 등 세계적(글로벌) 대기업과 올해 2월부터 공동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초격차 공모전(챌린지)'에 선발되어 참여 중인 인공지능(AI) 창업기업(스타트업)의 협업 기술 전시와 성과 및 사업화 계획을 발표하는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작년에 LG전자와 노트북 등 지능형(스마트)기기에 인공지능(AI) 창업기업(스타트업)의 혁신 솔루션을 탑재하는 ‘단말형(온디바이스) 공모전(챌린지)’를 추진하고, 이 중 우수 협업 기술은 LG전자 제품에 탑재를 지원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세계적(글로벌) 대기업인 퀄컴도 신규로 참여하여 전세계(글로벌) 시장성 검증을 통해 수요가 확인된 자율주행, 무인비행체(드론) 등 4개 분야의 심층기술(딥테크) 중소‧벤처기업과 협업을 지원하는 ‘버티컬(Vertical) 인공지능(AI) 공모전(챌린지)’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약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인공지능(AI) 창업기업(스타트업) 19개사의 협업 과제 수행 성과와 우수 과제에 대한 사업화 계획 발표, 그리고 기술 전시를 통한 혁신 인공지능(AI) 창업기업(스타트업)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발표회는 주요 인사의 인공지능(AI) 창업기업(스타트업) 협업 기술 전시 공간(부스) 참관(투어)을 시작으로, 중기부 노용석 제1차관의 인사말과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 퀄컴 김상표 본사 부사장 겸 한국사업 총괄 부사장의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세계적(글로벌) 대기업과 인공지능(AI) 창업기업(스타트업) 간 협업 성과 및 우수과제 사업화 계획 발표 순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성과발표회에서 최종 우수과제로 선정된 ㈜허드슨AI 등 3개사의 기술은 LG전자, 퀄컴과 추가 협업 등을 거쳐 지능형(스마트) 가전 제품 등에 탑재하는 등 공동사업화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AI) 창업기업(스타트업)의 매출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중기부 노용석 제1차관은 “인공지능(AI) 창업기업(스타트업)은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초격차 기술을 개발하고,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생태계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면서 “중기부는 인공지능(AI) 창업기업(스타트업)의 성장과 세계(글로벌) 진출에 필수적인 인공지능(AI) 초격차 공모전(챌린지)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협력 대기업 참여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LG전자 MS사업본부 박형세 사장은 “이번 공모전(챌린지)을 통해 LG전자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과 지능형(스마트) 홈 솔루션의 인공지능(AI)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들이 이뤄졌다.” 면서, “우수 성과를 보인 창업기업(스타트업)들과는 공모전(챌린지)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LG전자와 인공지능(AI) 창업기업(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표 퀄컴 본사 부사장 겸 한국사업총괄 부사장은 “퀄컴은 스마트폰, 컴퓨터(PC), 확장현실(XR), 자동차등 모든 기기에 걸쳐 엣지 인공지능(AI)의 지능화와 연결성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협력 기업들과 창업기업(스타트업)을 연결해 엣지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제품에 보편화되는 걸 입증했기 때문에, 향후 이러한 협업을 확대해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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