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단독] 씨티은행장 직무대행에 유명순 수석부행장 선임 , 박진희 은행장은 3연임도전않고 자발적 퇴임결정

 

 

18일 한국씨티은행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수석부행장. /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이 유명순 수석부행장을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박진회 행장은 3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퇴임을 결정했다. 


18일 씨티은행은 임시이사회를 열어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하고 유 수석부행장을 행장 직무대행으로 정했다. 유 직무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차기 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행장 직무를 맡게 된다. 차기 행장은 은행 내규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후보 추천을 받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유 수석부행장은 이화여대와 서강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1987년 씨티은행에 입행해 대기업리스크부장, 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잠시 JP모건으로 자리를 옮겨 서울지점의 기업금융 총괄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유 수석부행장은 유력한 차기 은행장 후보로도 꼽히고 있는데, 만일 유 수석부행장이 차기 씨티은행장이 된다면 씨티은행의 첫 여성 은행장이 된다. 국내 은행권에선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에 이은 두 번째 여성 은행장이 된다.


앞서 박진회 행장은 지난 14일 사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오는 10월 임기 종료에 맞춰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행장은 오는 31일까지 업무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박 행장은 씨티은행이 한국씨티은행으로 바뀐 후 지난 2014년 2대 씨티은행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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