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최다 도시 성북, 자원봉사도 대학생이 기획한다!
전국에서 대학이 가장 많이 소재(8개)한 지역 특성 살려 특별한 기획봉사 프로젝트 진행
서울 성북구가 전국에서 대학이 가장 많이 소재(8개)한 지역의 특성을 살린 특별한 기획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활동 공유회 ‘청년이 만드는 성북’을 개최했다(사진).
22일 성북구자원봉사센터에서 펼쳐진 ‘청년이 만드는 성북’에는 성신여대, 한성대 등 6개 대학교 5개 팀 봉사단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기획봉사 프로젝트는 대학과 연계한 봉사단을 구성하고, 지역사회 이슈를 바탕으로 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내용이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지역맞춤형 안녕 캠페인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활동 공유회 ‘청년이 만드는 성북’은 2022년 한 해 성북구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통해 추진한 자원봉사 활동을 팀별로 발표함으로써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대학의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반려동물 펫티켓을 주제로 한 ‘노란리본 프로젝트’ 등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한 봉사활동은 지역주민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획봉사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활동 공유회에 참여한 김**(한성대학교, 22) 학생은 “스스로 기획하는 봉사라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팀원과 단계별로 하나씩 완성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특히 어떤 봉사를 할 것인지 기획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과정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년 대학생이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바탕으로 지역의 이슈에 맞는 봉사활동을 기획해 지역주민까지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이번 활동공유회에 나온 내용을 성북구 자원봉사의 저변을 확대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