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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 주석, SCO 정상회의 주재..."SCO 역량 모아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하자"
1일 오전 톈진(天津) 메이장(梅江)국제컨벤션센터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이사회 제25차 회의'를 주재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초심과 사명을 마음에 새기고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자'는 제목의 중요 연설을 발표했다. (사진/신화통신)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중국 톈진=신화통신)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이사회 제25차 회의'가 1일 오전 톈진(天津) 메이장(梅江)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회의를 주재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초심과 사명을 마음에 새기고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자'는 제목의 중요 연설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SCO 설립 24년 동안 회원국들은 상호신뢰, 상호이익, 평등, 협상, 문명다양성 존중, 공동 발전 도모라는 '상하이 정신'을 견지하며 기회를 공유하고 함께 발전을 도모하며 일련의 개척적 성과와 역사적 업적을 이뤄 새로운 국제관계의 본보기를 수립했다. SCO는 이제 세계 최대의 지역기구로 성장했으며 그 국제적 영향력과 호소력이 날로 강화되고 있다. 미래에도 각 회원국은 계속해서 '상하이 정신'을 받들고 착실히 분투해 기구의 기능을 더 잘 발휘해야 한다. 첫째, 구동존이(求同存異·공통점은 추구하고 이견은 남겨둠)를 견지한다.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며 집단적 공감대를 모으고 단결·협력을 강화해 협력의 판을 키우고 각국의 잠재적 자원을 잘 활용하며 역내 평화·안정 및 발전·번영의 책임을 함께 어깨에 짊어진다. 둘째, 호리공영(互利共赢·상호이익과 윈윈)을 견지한다. 발전 전략의 연결성을 심화하고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추진하며 무역·투자의 편리화 수준을 제고하고 에너지, 인프라, 녹색 산업, 디지털 경제, 과학기술 혁신,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서로 성취를 이루고 미래를 공동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현대화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셋째, 개방과 포용을 견지한다. 인문 교류 속에서 서로 알고 친해지며 경제 협력 속에서 강하게 지지하며 서로의 성공을 돕고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며 조화롭게 공생하는 문명의 백화원(百花園)을 함께 만들어간다. 넷째, 공평과 정의를 견지한다.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올바른 사관을 선양하고 냉전적 사고, 진영 대결, 패릉(霸凌⋅전횡을 부림) 행위에 반대하며 유엔(UN)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계를 수호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하며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다섯째, 실용성과 효율성을 견지한다. SCO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자원 투입과 역량 강화를 확대하여 더욱 완벽한 기구 메커니즘, 더욱 과학적인 의사결정, 더욱 효율적인 행동으로 회원국의 안보와 경제 협력을 더 강하게 뒷받침한다. 중국은 시종일관 자국의 발전을 SCO의 발전, 아름다운 삶에 대한 각 회원국 국민의 열망과 연결해 왔다. 중국 측은 각 측과 함께 초심과 사명을 마음에 새기고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SCO가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가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이라는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1일 ‘SCO 정상회의'에서 중요 연설을 하는 시 주석. (사진/신화통신) 이어 회의에 참석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 SCO 회원국 정상과 ▷누를란 예르멕바예프 SCO 사무총장 ▷울라르벡 샤르셰프 SCO 지역테러대응구조(RATS) 집행위원회 위원장이 차례로 연설했다. 각 측은 중국과의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통해 각국이 중국 발전에 따른 새로운 기회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이 제시한 3대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혼란스러운 세계에 확실성과 안정성을 가져다주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상하이 정신'을 계속해서 실천하면서 공감대를 모으고 한마음으로 단결해 손을 맞잡고 앞으로 나아가자. 정치·안보·경제무역·과학기술·인문 등 영역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통·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맞서며 '세 가지 세력'(三股勢力·테러리즘, 분리주의, 극단주의)'을 단호하게 타격해 지역과 세계의 안정 및 번영을 위해 더 큰 기여를 하자.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얽히고 변화하는 상황에서 SCO 회원국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지키자. 유엔(UN)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수호하고 일방주의·패권주의·보호주의를 반대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보완하고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자. 중국인민항일전쟁의 승리는 인류의 평화를 위한 중국의 중대한 공헌이며 중국 인민의 완강한 용기와 꺾이지 않는 끈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영원히 기억될 가치가 있다. 시 주석이 1일 회의에 참석한 SCO 회원국 정상 및 상설기구 책임자와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회원국 지도자들은 'SCO 회원국 정상이사회 톈진 선언'을 발표하고 'SCO 미래 10년(2026~2035년) 발전 전략'을 승인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승리와 유엔 창설 80주년에 관한 성명, 다자무역체제 지지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안보·경제·인문 협력 및 조직 건설 등 24개 성과 문건을 통과시켰다. 이들은 또 SCO 안보 위협·도전 종합대응센터, 다국적 범죄조직 타격센터, 정보안보센터, 마약퇴치센터의 현판식을 공동으로 지켜봤다. 정상회의에선 만장일치로 라오스를 대화파트너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키르기스스탄이 2025~2026년도 SCO 순회의장국을 맡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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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ver Company, 튀르키예 메디카나 의료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사진설명(좌측부터): Eventi Venti CEO 에제 산달리, Medicana 헬스그룹 의료서비스 총괄이사 코잘리 박사, Korever Company 대표 라힐 아마도바, Medicana 헬스그룹 의료프로세스 부서장 코냐 박사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소재 글로벌 컨설팅 기업 Korever Company(대표 라힐 아마도바)가 튀르키예 최대 민간 의료기관인 메디카나 의료그룹(Medicana Health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튀르키예 현지 파트너사 Eventi Venti(대표 Ece Sandalli)와 공동으로 체결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orever Company는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의 첨단 의료기술과 솔루션을 메디카나 그룹의 병원 네트워크에 우선적으로 연계하고, 공동 연구·학술 교류·의료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메디카나 그룹은 튀르키예 전역에 16개 이상의 병원을 운영하며, 연간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 민간 의료기관이다. Korever Company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 의료기술 기업들의 유럽·중동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튀르키예 환자들이 한국의 첨단 의료 서비스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orever Company 라힐 아마도바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과 튀르키예 간 의료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Korever Company는 단순히 한국의 혁신 기술과 의료 서비스를 해외에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의료기업들을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는 Medicana와 같은 현지 대형 의료 그룹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이 유럽과 중동 지역으로 더욱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도 Korever Company는 한국 의료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환자들에게는 보다 선진적이고 맞춤형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동시에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에 실질적인 기여를 이어가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메디카나 의료그룹의 Dr. Kozalı(의료 서비스 총괄이사)은 “Korever Company와 Eventi Venti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접목해 환자들에게 한 단계 발전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Korever Company 개요 Korever Company는 서울 소재의 글로벌 컨설팅 기업으로, 한국과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중앙아시아 및 유럽 등지의 비즈니스와 문화 프로젝트를 연결하고 있다. 의료·바이오·관광·K-컬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 메디카나 그룹 개요 메디카나 그룹은 1992년 설립된 튀르키예 최대 민간 의료기관으로, 전국에 16개 병원과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 환자 진료 및 글로벌 의료 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연간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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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lusive] Foreign Companies Association in Korea (KOFA) Survey on Perception of "Yellow Envelope Bill": A survey of CEOs and HR managers of foreign-invested companies on the amendments to the Trade Union Act (Articles 2 and 3) found that 64.4% said it
Amidst intense conflicts between the ruling and opposition parties, six major domestic economic organizations, and North American and European economic chambers and labor groups in Korea, the so-called "Yellow Envelope Bill" (amendments to Articles 2 and 3 of the Trade Union and Labor Relations Adjustment Act) passed the National Assembly on the 24th with 183 votes in favor, marking its first passage in 20 years. The Foreign Investment Companies Association in Korea [KOFA] conducted an anonymous perception survey on the Yellow Envelope Bill targeting representatives and HR managers of the Korean subsidiaries of 100 foreign-invested companies. The results indicated a somewhat more negative than positive perception. This survey focused more on Article 3, which reasonably adjusts liability for damages caused by industrial action, rather than on Article 2(2) concerning the expansion of the definition of "employer" or Article 2(5) regarding decisions on business operations. < Yellow Envelope Bill - Basic Survey Data > The industries represented in this first survey were General Manufacturing (13.9%), Semiconductors (8.9%), Pharmaceuticals (8.9%), and Specialty Chemicals (7.9%). The regions of the respondents' parent companies were Europe (53.5%), North America (U.S.) (22.8%), and Asia (21.8%). By sales revenue, the respondents were: under KRW 10 billion (19.8%), KRW 30-50 billion (22.8%), over KRW 200 billion (20.8%), KRW 50-100 billion (16.8%), and KRW 100-200 billion (13.9%).By number of employees, the respondents were: 100-300 employees (27.7%), under 30 employees (23.8%), 300-500 employees (16.8%), 50-100 employees (12.9%), and over 1000 employees (7.9%). < Responses to Questions on Article 3 >In single-response questions regarding Article 3: On the clause limiting liability for damages: (Positive 7%, Neutral 46%, Negative 47%) On the clause expanding protection for strike participants: (Positive 40%, Neutral 16%, Negative 44%) On the clause limiting civil liability for illegal strikes: (Positive 30%, Neutral 20%, Negative 50%) (Source: Foreign Investment Companies Association in Korea, KOFA) < Anticipated Impact on Business Operations in Korea > < Risk Management Concerns > < Impact on Future Investment Plans > < Expert Opinions from Respondents >An HR expert who responded stated, “Beyond the issue of subcontracting, Article 2 of the Yellow Envelope Bill presents anticipated problems as it involves infringement on essential management rights and limitations on claiming damages.” The head of a European manufacturing company's Korean subsidiary expressed, “While companies with existing unions or frequent labor disputes will inevitably be sensitive, those without unions or labor-management issues are not yet at the stage of considering withdrawal or reduction.” Other opinions included, “The proposal of the bill based on ILO recommendations is viewed very positively, and it seems positive from an ESG perspective regarding preemptive responses.” < Context from Previous Data >According to a 2022 national policy research portal report surveying 303 foreign-invested companies, 58 companies (19.1%) reported having a labor union. It was also reported that GM Korea (a U.S. automaker) has 276 primary subcontractors in Korea, a figure that rises to 3,000 when including secondary and tertiary suppliers. Conversely, most foreign-invested companies outside sectors like automobiles, electronics, semiconductors, and specialty chemicals are small-to-medium-sized enterprises (SMEs) that operate labor-management councils instead of unions. Many foreign startups that have recently entered Korea have fewer than 5 employees, making them exempt from certain labor laws. There is still no official statistics on subcontracting practices among small and medium-sized foreign-invested companies. < Follow-up Survey Plans >KOFA (Representative Kim Jong-chul) announced that a follow-up survey, focusing on Article 2(2) regarding the expansion of the "employer" definition and Article 2(5) on business management decisions, is scheduled for late August.The specific survey items will include: A perception survey on key labor policies proposed by the new government, including awareness levels and overall evaluation. An overall evaluation of the proposed 4.5-day work week (without wage reduction), reasons for positive/negative evaluations, and planned responses. An overall evaluation of the proposed prohibition of the comprehensive wage system, reasons for positive/negative evaluations, and planned responses.The survey will specifically include items on whether the respondent company has a union and its type, as well as whether it engages subcontractors and the union status within those subcontractors. < About KOFA >The Foreign Investment Companies Association in Korea (KOFA) is composed of CEOs and HR executives of foreign-invested companies in Korea. It possesses a network of approximately 600 member companies and serves as a non-profit bridge between the management of foreign-invested companies and the government. It provides business information for the roughly 17,000 foreign-invested companies in Korea and conducts annual surveys on salaries and benefits, various studies on HR systems, and othe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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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취재]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 외국인투자기업 CEO, 인사담당 대상으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인식조사 결과 64.4% 투자계획에 영향 없다.
최근 정부를 위시한 여야, 국내경제 6단체와 한국에 진출한 북미. 유럽 경제단체 및 노동계가 서로 극심한 갈등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24일 국회 재적인원 183석 찬성으로 노란봉투법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20년만에 통과되었다.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가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100개사의 한국지사 대표 및 인사담당을 대상으로 ‘노란봉투법’ 인식 조사를 익명으로 실시한 결과 긍정보다 부정이 다소 많았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한 조사는 ‘사용자’ 범위 확대를 담고 있는 2조 2호와 사업경영상의 결정에 관한 5호 조항 보다는 쟁의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3조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1차 조사에 참여한 산업군은 일반제조업 13.9%, 반도체 8.9%, 제약 8.9%, 특수화학공업 7.9% 였고 응답자의 모기업은 유럽지역53.5%, 북아메리카지역(미국) 22.8%, 아시아지역 21.8%였다. 매출액기준으로는 300억~500억미만이 22.8%, 2000억이상 20.8%, 100억 미만 19.8%, 500억~1000억 미만 16.8%, 1000억~2000억 미만 13.9%였고 직원수 규모로는 100인~300인 미만 27.7%, 30인 미만 23.8%, 300인~ 500인 미만 16.8%, 50인~ 100인 미만 12.9%, 1000인이상 7.9%가 응답했다. 노란봉투법 3조 조항에 관한 질문에는 단수응답으로 손해배상 제한 조항의 경우 (긍정 7%, 중립 46%, 부정 47%) , 파업 참여자 보호 확대 조항의 경우 (긍정 40% , 중립 16% , 부정 44%) , 불법 파업에 대한 민사 책임 제한 조항의 경우 (긍정 30% , 중립 20% , 부정 50%)로 응답을 했다. (자료제공: 주한외국기업연합회 KOFA) 노란봉투법 시행이 한국 내 경영에 미칠 영향에 관한 예상 질문에는 복수응답으로 (영향 없음 50% , 부정적 영향 47.5 , 긍정적 영향 29%) 로 응답을 했다. (자료제공: 주한외국기업연합회 KOFA) 단체행동 또는 파업 발생 시 경영 리스크가 증가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단수응답으로 (증가할 것이다 55.5%, 증가 안 할 것이다. 40.6%, 보통일 것이다. 4%) 로 응답했다. (자료제공: 주한외국기업연합회 KOFA) 법안 통과 이후 한국 내 투자계획에 변화 예상에 대한 응답에는 (투자계획에 영향 없다. 64.4%, 한국내 투자 축소 고려 또는 한국지사 철수 고려 35.6%) 로 응답했다. (자료제공: 주한외국기업연합회 KOFA) 이번 응답에 응했던 인사전문가는 “노랑봉투법 2조는 원하청 문제를 넘어 인사경영권 본질침해와 손해배상청구 제한 문제를 포함하는 이슈로서 문제가 예상된다.” 라고 의견을 피력했고 유럽계 제조업체 한국지사장은 “노조가 있거나 노사 쟁의가 많은 경우에는 민감할 수 밖에 없으나 아직 노조가 없거나 노사간의 쟁점이 없는 경우에는 철수나 축소등을 고려할 단계가 아니다.” 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리고 기타 의견으로는 “ILO 권고안에 따른 법안의 발의는 매우 긍정적이라 생각하며 ESG 관점에서 선재적인 대응 등에 대한 긍정적이라 보인다.” 라고 의견을 보였다. 2022년 국가정책연구포털 연구보고서에서 303개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회사에 노동조합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58개(19.1%)였다는 자료와 한국GM(미국계 자동차기업)의 경우 한국 내에서 1차 협력사가 276곳이 있고, 2·3차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3,000곳에 달한다고 보고되었다. 반면 자동차, 전자, 반도체, 특수화학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외국인투자기업은 중소기업 규모이고 노조가 아닌 노사협의회를 운용하고 있고 한국에 진출한지 몇 년 안되는 외국계 스타트업 들은 노동법 적용이 안되는 5인 미만도 다수이다. 중소규모 외투기업의 하청 실시 여부도 공식적인 통계가 아직은 없다. 금번 조사에 이어 후속 조사는 ‘사용자’ 범위 확대를 담고 있는 2조 2호와 사업경영상의 결정에 관한 5호 조항에 중점을 두고 8월하순 진행될 예정이라고 KOFA (상임대표 김종철)은 밝혔다. 구체적인 조사항목은 새정부에서 제시한 주요노동정책에 대한 인식조사로서 새정부 노동정책의 인지 수준과 전반적 평가에 대한 설문과 (임금 삭감없는) 주 4.5일제에 대한 전반적 평가와 함께 긍정/부정평가 이유와 대응에 대한 설문과 포괄임금제 금지에 대한 전반적 평가와 함께 긍정/부정평가 이유와 대응에 대한 설문 등으로 진행되며 특히 설문대상 기업의 노조의 유무와 노조의 형태 그리고 하청기업과의 거래유무와 하청기업내 노조유무에 대한 항목이 포함된다. 주한외국기업연합회 KOFA는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의 대표이사 및 인사담당 임원 들로 구성 되어있고 약 600여개 회원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17,000 여개 주한외국인투자기업의 경영정보제공과 매년 외투기업의 급여 및 복리후생조사를 비롯해 각종 인사제도 실태조사 및 연구, 조사 등을 통하여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영자들과 정부의 가교 역할을 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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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력단절여성 취업박람회 '2025 서울우먼업 페어' 개막…300여 개 기업 현장 면접 기회
'2025 서울 우먼업 페어' 홍보포스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경력단절여성이 다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업과 구직여성을 연결해주는 대표 여성일자리 취업박람회 ‘2025년 서울우먼업 페어’가 개막한다. ‘2025년 서울우먼업 페어’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및 23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이 주관한다. 28일 서부권역을 시작으로 9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5개 권역에서 릴레이로 열리는 올해 ‘서울우먼업 페어’는 맥도날드, ㈜효성itx, 와이즈교육 등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의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최신 일자리 트렌드와 취업성공 사례를 나눌 수 있는 직업특강, 취‧창업 컨설팅, 유망직종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통해 단순한 취업박람회를 넘어, 여성의 지속가능한 커리어 재도약을 지원하는 여성일자리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AI(인공지능) 시대 디지털 직무 강화 ▴3040 여성 맞춤 직종 발굴 ▴가족 참여형 문화행사 결합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보다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우선, 올해 행사는 서부, 북부, 동부, 남부, 중부 총 5개 권역에서 열리며,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현장 맞춤형 일자리 매칭에 중점을 둬 지역 기반 기업과 특화 산업 연계를 통해 참여자의 선택 폭을 넓힌다. 특히, ‘기업채용관’에는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채용정보·직무 상담을 진행한다. ‘취·창업 컨설팅관’에서는 진로 상담, 이력서 첨삭, 면접 코칭, AI 모의면접, 퍼스널컬러 진단, 증명사진 촬영 등 구직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구직 지원 외에도, 최근 가장 유망한 분야인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역량 강화와 소자본 1인 창업 꿀팁 등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특강과, 드론 조종사, 조향사 등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된다. 권역별 행사 일정 및 프로그램은 서울우먼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 우선 참여로 운영된다. 아울러, 시는 권역별 행사에 이어 오는 10월18일 서울가족플라자에서 대규모 통합 행사인 ‘서울우먼업 통합페어’를 개최한다. 또한, 우수 사례를 분기별로 발굴·공유하고, 참여 기업과 구직자 간 장기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기적 커리어 개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서울우먼업 페어’는 3,300여 명의 구직여성과 25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 중 1,052명이 구직 신청을 했고, 432명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졌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 여성이 51%를 차지했고, 직종별 취업 유형은 ▴교육·복지(39%) ▴사무·회계(26%) ▴서비스업(24%) ▴기타 전문직(11%)으로 나타났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우먼업 페어는 단순한 채용박람회를 넘어 여성의 커리어 재시작을 응원하는 참여형 일자리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경력단절로 주춤했던 여성들이 다시 자신감을 가지고 ‘내일(Job)’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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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번째 연구개발 예산안 발표, 역대 최대 규모인 35.3조 원 파격 투자
’26년도 투자 규모 및 주요R&D 10대 핵심 투자분야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22일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부제: 이재명 정부 한국형 연구개발 추진전략'K-R&D 이니셔티브')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6년도 정부 연구개발 예산은 국민주권 정부의 첫 번째 연구개발 예산안이다. 체질 개선과 혁신을 기반으로 ‘진짜 성장’을 실현하고자 하는 정부 의지를 담아 역대 최대 규모인 35.3조 원 규모로 마련됐다. 이 중 자문회의에서 심의하는 주요 연구개발은 30.1조 원 규모이다. 이번에 심의·의결된 주요 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안은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을 거쳐 일반 연구개발과 함께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26년 주요 연구개발 예산은 ‘기술주도 성장’과 ‘모두의 성장’ 양대 축을 중심으로 수립됐다. ‘기술주도 성장’의 핵심 주축인 연구개발에 확실하게 투자하여 생산성 대도약, 미래전략 산업 육성과 기능 향상(업그레이드)을 지원한다. 또한, ‘모두의 성장’ 위해 연구현장을 복원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연구생태계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확정된 주요 연구개발 예산안의 중점 투자 분야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경제 대도약을 이끄는 기술주도 성장 ❶ [인공지능] 인공지능을 통한 경제·사회 대전환(2.3조 원, +106.1%) 인공지능 분야는 국제 경쟁에서의 신속한 우위 확보를 위해 산발적인 기술 개발을 지양하고, 인공 지능 생태계 전반에 걸친 독자적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방위적(풀스택)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먼저, 세계 경쟁을 이끌 ‘독자적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범용인공지능(AGI), 경량․저전력 인공 지능 등 차세대 인공 지능 기술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인공 지능을 실제 세계에서 구현하는 물리 인공 지능(피지컬AI)의 세계 주도권 확보를 위해 원천기술 및 기초 모형(파운데이션 모델) 확보, 실증 등을 지원한다. 다음으로, 인공 지능 기술의 자립 기반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인공 지능 서비스 활용까지 인공 지능 기반 생태계를 강화한다. 대형·중소 데이터센터 간 고성능 연결망(네트워크) 연동 기술개발을 통해 ‘인공 지능 고속도로’를 실현하고, ‘그래픽 처리 장치(GPU) 자원의 집적·공동활용 체계’를 통해 급증하는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활용한 연구 수요에 대응한다. 특히, 그래픽 처리 장치(GPU)자원의 효율적인 공유·관리를 위한 인공 지능 반도체(신경망 처리 장치'NPU', PIM) 기반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연구·산업·공공 등 모든 분야에 인공 지능을 연결·융합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온 국민이 인공 지능을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인공 지능 기본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해 나간다. 이를 위해, 연구분야별 특화 인공 지능 모형(AI모델) 개발, 산업 전반의 인공 지능 내재화, 인공 지능의 행정·보건·국방 등 공공 영역으로의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❷ [에너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동맥 구축(2.6조 원, +19.1%) 에너지 분야는 요소기술 개발과 소규모 실증 위주의 투자에서 벗어나 핵심체계(핵심시스템) 국산화와 상용급 실증을 확대하여 재생에너지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주력한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기술의 효율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초고효율 태양전지, 초대형·고출력 풍력 시스템 등의 조기 실증 기술개발과 국산화를 지원한다. 또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변동성을 인공 지능 기반 에너지 관리시스템(EMS)으로 보완하고, 지역 단위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차세대전력망, 장주기 에너지 저장(ESS) 등 핵심기술을 개발하여 지능형·분산형 ‘에너지 고속도로’를 실현한다. 그리고,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의 청정수소 전주기 가치사슬 구축과 인공 지능 대전환에 따른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 원천기술에 지속 투자한다. 이에 더해 저탄소·저소비 에너지 전환을 위한 산업공정혁신 기술,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핵심기술 확보도 지원한다. ❸ [전략기술] 초격차 전략기술 확보로 첨단산업 육성(8.5조 원, +29.9%) 국가전략기술은 5년 내 핵심기술의 자립화를 목표로, 민·관 합동으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첨단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여 전략기술이 ‘기술주도 성장’을 주도하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미래 시장과 산업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새로운 파급력을 가져올 양자컴퓨팅·합성생물학 등의 원천기술 선점을 지원한다. 또한,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고 공급망 위험(리스크)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 지능 반도체, 양자 내성암호 등 공급망·안보에 필수적인 핵심기술도 내재화한다. 기술성숙도와 민간 수요가 높은 자율주행 기술과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로봇) 등의 분야는 단기간 내 상용화할 수 있는 실증기술 개발을 통해 빠른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 ❹ [방산] 국방과학기술 혁신으로 방위산업 발전 가속화(3.9조원, +25.3%) 방위산업 분야는 수입무기 대체 및 기존 무기 개량 중심의 기술개발 체계에서 탈피하고, 첨단 기술을 국방과 접목하여 우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창출한다.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의 방위산업을 국가 성장을 견인할 전략‧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K-9 자주포, 천궁 등의 성능 고도화를 추진한다.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 지능, 양자 등 신기술의 국방 분야 접목을 강화하고, 국방 분야 중소·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도 육성한다. 또한, 육·해·공·우주·사이버 등에 전방위적인 억제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전자전, 차세대전투기(KF-21)개발 투자확대와 첨단 항공엔진의 국산화 선행연구를 지원한다. ❺ [중소벤처] 중소벤처 혁신으로 여는 성장의 새 길(3.4조 원, +39.3%) 기업 연구개발은 단기 애로요인 해소에 치중한 지원에서 벗어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역량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체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먼저, 민간의 투자검증을 거친 기업·기술에 대한 후속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민간투자 연계형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한다. 이와 병행하여 각 부처가 소관분야의 역량 있는 기업·기술 발굴 및 사전 검증 후 경쟁을 통과하여 선별된 기업에 대해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경쟁보육형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대학·출연연이 축적한 기술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여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실험실 창업 이후 성장까지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더불어, 공공·민간 수요로부터 개발·제안된 제품에 대해 구매까지 연계하는 혁신조달·구매연계형 연구개발을 확대하여,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초기 실적(트랙 레코드, Track Record) 확보를 지원한다. 2 연구생태계 회복으로 모두의 성장 ❻ [기초연구] 창의·자율 기반의 기초과학 생태계 고도화(3.4조 원, +14.6%) 다양성·자율성·안정성이 보장되는 견고한 연구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초연구 분야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먼저, 위축된 연구생태계의 회복을 위해 개인기초 연구과제 수를 ’23년 수준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단기간 내 조기 복원한다.또한, 폐지됐던 기본연구를 다시 복원하는 것은 물론, 비전임 교원까지 연구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아울러, 복잡·파편화된 지원유형을 통합하여 단순화하고, 연구자들이 단기 성과 쫓기에 내몰리지 않도록 과제별 최소 연구기간을 연장하여 연구 자율성, 지속성·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❼ [인력양성] 최고급 인재가 성장하고 모여드는 인재강국 실현(1.3조 원, +35.0%) 이공계 인재강국 실현을 위해 최고급 이공계 인재를 위한 맞춤형 지원과 초격차 해외인재의 유치·정착에 집중 투자한다. 우수 이공계 인재의 처우개선으로 최고급 인재가 걱정 없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석박사급 고급 인재가 최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인재양성과 산학연 공동 과제(프로젝트) 등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핵심인력 배출을 강화한다. 아울러 전략기술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와 우수한 신진 연구자를 신속·파격적으로 영입하기 위한 인재유치 사업(프로젝트)(Brain to Korea)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연봉부터 안정적 연구비, 정착비까지 묶음(패키지)으로 지원하여, 해외인재가 국내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❽ [출연기관] 국가적 임무 중심의 출연기관 혁신(4.0조 원, +17.1%) 출연기관은 중장기·대형연구를 통한 국가임무 중심 연구에 집중하여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한다. 먼저, 연구과제 중심 제도(PBS 제도)를 단계적 폐지하여 연구자가 인건비 확보 부담없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 정부수탁과제의 종료 규모를 기관 출연금으로 재배분(~’30년)한다. 특히, ’26년에는 그 첫걸음으로 약 0.5조 원 규모의 전략연구사업을 신설하는 등 재정구조를 재설계한다. 한편, 연구성과와 직접 연계되는 ‘최우수 연구자 유인책(인센티브)’을 신설하여 우수인재가 자부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연구하도록 연구 환경도 개선한다. ❾ [지역성장] 과학기술 혁신으로 지역 경제 활력 제고(1.1조 원, +54.8%)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을 위해 지역의 강점·특성·역량을 고려한 지역 주도의 자율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권역별로 예산을 배분하여 지역 스스로 연구개발을 발굴·기획 및 운영하도록 하고, 지역 수요 기반의 특화 산업·기술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또한, 지역 혁신의 주체인 산·학·연 간 협력 연구 활성화를 통해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혁신 산학 협력지구(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연구성과가 확산되도록 지원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혁신을 견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대규모 인공 지능 전환 연구개발(AX R&D)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제고한다. 국가적 핵심 연구를 위한 대형 연구시설 및 장비를 지역에 구축하고,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범용·기초 연구장비는 집적화하는 등 지역 자생적 연구역량을 강화한다. ❿ [재난안전] 국가가 책임지고 재난안전 총력 대응(2.4조 원, +14.2%)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고, ‘생명과 안전이 우선인 사회 구현’을 앞당긴다. 인공 지능, 드론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감시·예방부터 대응・복구 등 전주기에 걸쳐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빈발・대형화 추세인 복합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력이 우수한 연구기관들이 협업하는 다부처 협력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과학기술적 접근이 필요한 산업안전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과 재난현장 대응 등을 위해 기술 공백 영역을 발굴하고, 기술개발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특히, 생활 연구소(리빙랩) 등 현장 실증과 구매조달 연계 등을 통해 연구성과물의 현장 활용성을 강화한다. 이러한 중점 투자분야 외에도 투자 효과성 강화를 위해, 부처의 역할분담에 따른 성과 연계를 통해 유사·중복을 제거하고 협업 동반 상승효과(시너지)를 확대한다. 또한, 소규모 사업의 통합·대형화를 통한 성과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예산 편성 이후에도 집행점검과 신규사업 자문(컨설팅) 등을 통해 기획 및 보완이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민간전문가(전문위원회)와 함께 점검·관리도 강화해 나간다. 이를 통해, 이번 연구개발 예산안이 연구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연구개발 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로서 연구생태계의 회복을 넘어 완전한 복원과 진짜 성장 실현을 위해 파격적으로 확대했다”라고 설명하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연구개발 투자체계를통해 과학기술계와 함께 지속 가능한 연구생태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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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 주석, 시짱자치구 설립 60주년 경축대회 참석
21일 시짱(西藏)자치구 설립 60주년을 성대히 경축하기 위해 각 민족 각계각층 간부와 군중 약 2만 명이 라싸(拉薩)시 포탈라궁(布達拉宮) 광장에 운집했다.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경축대회에 참석했다. (사진/신화통신)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중국 라싸=신화통신) 21일 오전 시짱(西藏)자치구 설립 60주년을 성대히 경축하기 위해 각 민족 각계각층 간부와 군중 약 2만 명이 라싸(拉薩)시 포탈라궁(布達拉宮) 광장에 운집했다.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경축대회에 참석했다. 왕후닝(王滬寧)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전국정협) 주석, 중앙대표단 단장이 참석해 연설했으며, 차이치(蔡奇)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중앙판공청 주임이 참석했다. 21일 시 주석을 비롯해 왕후닝(王滬寧), 차이치(蔡奇)가 경축대회에 참석했다. (사진/신화통신) 오전 10시경, 경쾌한 음악 소리와 함께 시 주석 등 지도자들이 주석대에 올랐고 장내에는 오랜 시간 동안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21일 시 주석이 경축대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가마쩌덩(嘎瑪澤登) 시짱자치구 당위원회 부서기이자 시짱자치구 정부 주석이 대회 시작을 선언하자, 전원이 일어서서 국가를 큰 소리로 부르는 가운데 붉은 오성홍기가 포탈라궁(布達拉宮) 광장에서 천천히 올라갔다. 장궈칭(張國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국무원 부총리, 중앙대표단 부단장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국무원, 전국정협, 중앙군사위원회의 시짱자치구 설립 60주년 경축 축전을 대독했다. 왕후닝은 연설에서 지난 1965년 9월 당 중앙의 따듯한 관심과 당의 민족 정책의 밝은 빛 아래 시짱자치구 설립이 선포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시짱 발전사에서 획기적인 의미를 지닌 큰 사건으로, 시짱의 평화적 해방과 민주개혁의 위대한 성과를 공고히 하고 시짱 사회 제도의 역사적인 도약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그는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의 기조를 확고히 하고 안정, 발전, 생태, 변경지역 건설 강화의 4가지 큰 일을 수행하며 단결·부유·문명 그리고 조화롭고 아름다운 사회주의 현대화의 신(新)시짱을 건설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서 왕쥔정(王君正) 시짱자치구 당위원회 서기와 줘마런쩡(卓瑪仁增) 짱(藏)족 군중 대표가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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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동행 기업인들 만난 이재명 대통령 "함께 힘 모아 위기를 기회로"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대통령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이번 미국 방문 때 함께 동행할 기업인들을 만나 "수출 여건 변화로 정부와 기업 모두 어려움을 겪지만,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대통령실에서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4대 그룹 등 주요 방미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책실장과 안보실장, 산업부 장관 등이 함께 했다. 강 대변인은 "오늘 자리는 미국 방문에 앞서 대통령이 직접 우리 기업인들을 만나 한미 정상회담에서 경제 분야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및 구매 계획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이번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인들이 애를 많이 써줘서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고 사의를 표하고, "정부의 최대 목표는 경제를 살리고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이번 한미 관세 협상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돼 우리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재계도 정부의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화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대비 투자와 별개로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발상을 전환해 미래 산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력 있고 젊은 창업인들을 키워내기 위해 담보 대출보다 스타트업 투자가 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업인들은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업의 이익과 국익이 모두 지켜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미국 방문이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우리 산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실무 경험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한 기업인들의 현실적인 제안과 조언을 꼼꼼히 경청했다. 또한 이번 미국 방문에 동행하는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많이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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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 경일대학교 산학협력 MOU 체결…
(사진제공: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 오른쪽에서 두번째 , 조영빈 대표이사) 2025년 8월 13일(수), 글로벌 금형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는 경일대학교, 아진산업㈜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토폼 글로컬 산업기술거점센터를 설립하였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청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 김상훈 의원, 이철식 경산북도의원, 윤기현 경산시의원, 이윤화 경북교육청 교육국장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제조업 인재 양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는 총 1,000억 원 규모의 소프트웨어를 무상 기부하고, 경일대학교는 해당 기술을 활용한 실무 중심 인재 양성 교육을 추진한다. 아진산업㈜은 협력사들과 함께 이를 실질적인 제조현장 혁신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 오른쪽 조영빈 대표이사 , 왼쪽 경일대학교 정현태 총장 이번 협약은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가 대학, 중견기업, 지역사회와 3자 공동 협력을 체결한 첫 사례로, 단순한 소프트웨어 기부를 넘어 산업 현장–교육기관–중소 협력사 간의 상생 구조를 본격화한다는 데 의의가 크다. 특히, 경일대학교 캠퍼스에는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 글로벌 최초 ‘Digital Tryout Lab’이 구축된다. 이곳은 중소 협력사가 고가의 해석 소프트웨어나 전문 인력 없이도 시뮬레이션 기반 공정 혁신을 체험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첫 인프라다.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에 그치지 않고, 시간·비용·탄소배출 저감까지 아우르는 ESG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2~3차 밴더를 포함한 중소기업들이 경제성과 환경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사진제공: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 조영빈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대학–산업–지역이 맞물려 움직이는 첫 글로벌 모델로,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금형 품질을 혁신하고 탄소세 부담까지 줄이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 제조업을 이끌 디지털 핵심 인재를 키우고,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결정적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경일대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산업체와 긴밀한 교육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오토폼–아진산업과의 협력은 산학이 함께 미래 제조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키우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중호 아진산업㈜ 회장은 “디지털 협업을 통해 이미 협력사들과 공정 효율화와 품질 혁신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기업들과 함께 미래 제조 혁신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 이번 협약은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의 기술력과 경일대학교의 교육 인프라, 아진산업㈜ 및 지역 협력사의 실무 경험이 결합된 산학 디지털 상생 모델의 모범사례로, 향후 한국 제조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소개]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 (AutoForm) AutoForm은 1995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설립된 금형 제작 및 박판 성형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전 세계 50개국 1,000여 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으며,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공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스마트 제조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의 금형 해석 및 공정 혁신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와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기술을 통해 스마트 제조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 소개] 경일대학교 경일대학교는 1963년 설립되어 ‘공업입국’의 기치 아래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기술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주역들을 배출해 왔다. 현재는 공학과 함께 메타콘텐츠, 스포츠,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며, 산학협력과 국책사업을 통해 지역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신(信·新·申)인재 양성으로 세상을 키우는 대학’을 비전으로, 현장 중심 교육혁신과 지역 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회사 소개] 아진산업㈜ 아진산업(주)는 1976년 설립이후 자동차 부품 제조를 주력으로 하여 우수한 기술 및 품질을 인정받아 자동차 완성업체인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업체로 자동차 차체부품을 시작으로 지능형 자동차 전장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기술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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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로봇착유기' 대만 수출 … 세계 시장 진출 발판
국산 로봇착유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국산 로봇착유기가 아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농촌진흥청은 민간기업 ㈜다운과 공동 개발한 '데어리봇(Dairy Bot)' 7대를 대만에 수출하며, 아시아 낙농 시장 본격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국내외 박람회 참가, 기술 홍보, 제품 실증 등 다각적인 현장 활동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우리 낙농 기술에 대한 신뢰를 쌓은 결과다. 특히 대만 낙농기자재 유통업체가 여러 차례 우리나라를 방문해 제품 성능과 데이터 처리 체계를 확인했고, 최종적으로 운영 안정성과 기능 유연성, 가격 경쟁력 등을 높이 평가하며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다. 양측은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지난해 체결했다. 대만은 농가당 사육 규모가 우리나라보다 크고,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의 영향으로 최근 로봇착유기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도입에 관심이 크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노동시간을 약 40% 단축할 수 있는 국산 로봇착유기의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은 현지 유통사와 낙농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농촌진흥청과 ㈜다운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형 로봇착유기를 개발했다. 두 차례 상용화 실패를 겪은 뒤 세 번째 도전에서 성공했다. 이후 농촌진흥청 시범사업, 농림축산식품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사업 등을 통해 꾸준히 보급, 전국 13개 농가에서 총 15대가 운영 중이다. 외국산 대비 약 60% 수준의 가격과 우유 생산량, 유성분, 사료 섭취량, 체중 등 국내 젖소 생체 정보에 기반한 데이터 수집 기능 등으로 실용성과 정책 연계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더불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성능도 향상되고 있다. 특히 로봇팔 성능을 개선해 착유 시간을 기존 자사 제품 대비 13.8% 단축했고, 실시간 유두 스캔 기술로 탐지 정확도를 99%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유두(4개) 개별 착유 기능을 통해 일부 유두에 이상이 생겨도 나머지 우유를 폐기하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대다수 국제 기업 제품이 규격화된 모델로 공급되는 데 반해, 국산 로봇착유기는 대만에서 요청한 기능만을 선별해 제공했다. 이렇게 대만 현지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점도 국산 로봇착유기의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가격 경쟁력, 운영 안정성, 데이터 활용성은 물론, 신속한 기술 지원 체계까지 갖춘 점에서 대만 농가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다운 최영경 대표는“국내외에서 데어리봇 성능을 입증해 나가며, 후속 수출 확대와 함께 국제 스마트 축산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이번 수출은 국산 로봇착유기 기술이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이다.”라며“철저한 품질 관리와 현지 운영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국제적 신뢰 확보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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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통해 전 세계 종자보전사업 본격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전경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산림청은 산하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과 협력해 추진 중인 ‘국제 식물종자 중복보전 사업(GSC Grants Program)’에 전 세계 52개 기관이 신청하는 등 사업 첫해 많은 국제적 관심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국제 식물종자 중복보전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라 생존위협을 받고 있는 야생식물 종자를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세계 각국 수목원 및 식물원들이 수집한 종자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위치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중복해서 저장하는 국제 협력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된 ‘국제 식물종자 중복보전 사업’은 국제식물원보전연맹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수목원과 식물원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으며, 공모에 접수한 52개 기관 중 최종 20개 기관이 오는 8월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 기관은 지원금과 함께 종자 수집·저장 등에 대한 매뉴얼을 제공받아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따라 생존위협을 받고 있는 야생식물의 식물종자를 수집해 시드볼트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3년간 매년 2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 사업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및 지구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식물종 보전은 인류의 미래를 지키는 핵심 과제”라며,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를 중심으로 한국이 국제 종자보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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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 산업 핵심 기반 'GPU 인프라・AX 전환' 지원에 속도낸다
AX 포럼 2025 포스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주도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AI 산업의 핵심 기반인 인프라와 산업 전환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AI 기술 각축전에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산업 전반의 AI 전환은 각국의 핵심 전략이 되고 있다. 미국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프랑스의 ‘AI 데이터 센터 구축 계획’ 등 선도국들은 AI 인프라 확보에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AI 선도국보다는 적은 규모의 GPU만을 보유해 기업들이 AI 기술을 실제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벤처 업계 현장에서도 벤처기업의 AX(AI 전환)을 지원할 정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 2월 ‘글로벌 AI 선도도시 서울’ 비전을 발표한 데 이어, AI 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월 ‘AI SEOUL 2025’에 참석해 ▲인재 양성 ▲인프라 조성 ▲투자 확대 ▲산업간 융복합 ▲글로벌화 ▲시민확산 ▲행정혁신 등을 ‘세계 AI 3대 강국의 중심, 서울’ 도약을 위한 AI 산업 육성 7대 전략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시는 AI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GPU 서버 이용 지원, AI 전환 사업화 지원 등의 사업에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했다. ‘AI 전환 사업화 지원’(10억 원) :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AI 적용 가능성 진단, 전환 로드맵 수립,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한다. ‘GPU 서버 이용 지원’(15억 원) : AI 스타트업의 모델 개발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GPU 자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본예산으로 25개사를 지원 중이며, 추경을 통해 75개사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중 GPU 인프라 지원사업과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 7월 31일(목) 서울AI허브에서 ‘서울 AI 클라우드 서밋(Seoul AI Cloud Summit)’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스타트업과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Cloud Service Provider) 간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GPU 활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AWS, 엘리스클라우드, Google Cloud Platform, kt cloud, Microsoft Azure,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등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 7개사와 국내 CSP가 참여해 클라우드 GPU 활용법, 최적화 전략, 실제 도입 성공사례 등 GPU 자원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AI 스타트업별 맞춤형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정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으며, 현장에는 약 100명의 스타트업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시는 현재 ‘AI 기업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다. 서울시 소재 AI 스타트업 대상으로 모델 개발용 GPU는 최대 6천만 원, 일반 분석용은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글로벌 CSP 프로그램 연계,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은 스타트업 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8월 7일(목)까지 접수 가능하며 AI 연구/개발대상 여부, 사용계획을 심사 평가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 현장의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현재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공급기업) 과 AI를 도입하려는 제조업체(수요기업)를 연결해 실증과 협업을 지원하는 ‘AI 전환(AX)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AI 전환 진입 장벽을 낮추고, AX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내 병목 해소, 생산성 향상, 서비스 고도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한 사전설명회인 ‘AX 포럼 2025’는 오는 8월 5일 서울 AI 허브 메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AI 전환 및 협업 우수사례 발표와 기업 간 밋업 프로그램을 통해 수요·공급 기업 간 협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 소재 기업 약 20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해, 최대 5천만 원(프로젝트 자문 최대 1천만 원, 지원금 최대 4천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들은 서울대학교, KAIST 등 산학연 전문가 풀의 진단 및 자문을 통해 AI 스타트업(공급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제조 분야 기업(수요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AX PoC(Proof of Conept) 과제 성과보고회를 열어 프로젝트별 성과와 혁신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신청은 8월 13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사업추진계획, 사업내용 우수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이제는 인공지능 전환(AX)이 산업 생존과 경쟁력의 열쇠”라며, “서울시는 이번 고성능 컴퓨팅 자원, AX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AI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데 계속해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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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제안서 11개 추가 공개
- 2025년 추가 제안서(RFP) 11개 기술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2025년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이하 DCP) 사업으로 지원할 프로젝트를 선정하기 위해, 정책지정 연구개발 제안서 11개를 추가로 공개했다. DCP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대규모 프로젝트형 R&D 사업으로, 벤처캐피탈(VC) 등의 민간투자를 포함하여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DCP 사업으로 총 20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난 4월 23개의 RFP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11개 RFP를 추가로 공개했다. 34개 RFP에 대해 수행기업을 공개모집하여 최종 지원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11개 RFP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에 대해 VC, 연구소, 기업 등으로부터 조사한 기술수요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상세기획을 거쳐 선정됐다. 주요 제안 내용은 차세대 반도체 공정용 스캔형 고속 레이저 어닐링 장비 기술 개발, 퇴행성 뇌질환 치료와 염증 제어가 동시에 가능한 항체 융합 단백질 플랫폼 기술 개발, AI 기반 전기차 폐배터리팩 자동 해체 기술 개발 등이다. 이번에 추가된 RFP를 포함하여 총 34개 RFP의 상세한 내용은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술개발에 도전할 기업은 프로젝트 팀 구성, 최소 수행자금 20억원 확보 등의 요건을 갖추어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딥테크 기술은 기업 하나의 성장을 넘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기술과 결합하여 전세계의 패러다임을 뒤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역량을 갖춘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최첨단 기술에 도전하여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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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제안서 11개 추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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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경기도 국제투자협력 설명회 개최
- 기획재정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기획재정부는 9월 2일 경기도와 공동으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제투자협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획재정부, 경기도청, 산업은행, 경기도 관내 기업·협회, 벤처캐피탈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 1월 UAE 대통령의 300억 달러 규모 대(對)한국 투자계획을 계기로 구축된 한-UAE 투자협력채널을 기반으로, 카타르·사우디·싱가포르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글로벌 투자협력 네트워크의 주요 내용과 성과를 소개하고, 경기도의 우수 기업들이 이 협력 채널을 통해 유수의 해외 국부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를 주최한 기획재정부의 최지영 국제금융심의관은 “글로벌 국부펀드들이 반도체, 바이오・헬스, AI, 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과의 투자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경기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유망 기업들을 해외에 적극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국부펀드로부터의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이들이 보유한 분야별 자회사와의 기술협력, 합작회사(Joint Venture) 설립 등을 통한 중동 등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 주최기관인 경기도 유소정 투자진흥과장도 이번 설명회가 도내 기업들의 해외자본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기획재정부, 산업은행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이룰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산업은행은 글로벌 투자협력채널의 실무 주관기관으로서 ‘투자제안 전달 체계’와 기업의 참여 절차를 설명했으며, 경기 비즈니스센터 두바이 사무소는 한국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발표내용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투자협력채널 참여 방법과 중동시장 진출 및 중동 글로벌펀드 투자유치 전략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해외 주요 국부펀드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지자체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제투자협력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국내 유망 기업들이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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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경기도 국제투자협력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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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 주석, SCO 정상회의 주재..."SCO 역량 모아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하자"
- 1일 오전 톈진(天津) 메이장(梅江)국제컨벤션센터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이사회 제25차 회의'를 주재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초심과 사명을 마음에 새기고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자'는 제목의 중요 연설을 발표했다. (사진/신화통신)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중국 톈진=신화통신)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이사회 제25차 회의'가 1일 오전 톈진(天津) 메이장(梅江)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회의를 주재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초심과 사명을 마음에 새기고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자'는 제목의 중요 연설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SCO 설립 24년 동안 회원국들은 상호신뢰, 상호이익, 평등, 협상, 문명다양성 존중, 공동 발전 도모라는 '상하이 정신'을 견지하며 기회를 공유하고 함께 발전을 도모하며 일련의 개척적 성과와 역사적 업적을 이뤄 새로운 국제관계의 본보기를 수립했다. SCO는 이제 세계 최대의 지역기구로 성장했으며 그 국제적 영향력과 호소력이 날로 강화되고 있다. 미래에도 각 회원국은 계속해서 '상하이 정신'을 받들고 착실히 분투해 기구의 기능을 더 잘 발휘해야 한다. 첫째, 구동존이(求同存異·공통점은 추구하고 이견은 남겨둠)를 견지한다.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며 집단적 공감대를 모으고 단결·협력을 강화해 협력의 판을 키우고 각국의 잠재적 자원을 잘 활용하며 역내 평화·안정 및 발전·번영의 책임을 함께 어깨에 짊어진다. 둘째, 호리공영(互利共赢·상호이익과 윈윈)을 견지한다. 발전 전략의 연결성을 심화하고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추진하며 무역·투자의 편리화 수준을 제고하고 에너지, 인프라, 녹색 산업, 디지털 경제, 과학기술 혁신,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서로 성취를 이루고 미래를 공동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현대화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셋째, 개방과 포용을 견지한다. 인문 교류 속에서 서로 알고 친해지며 경제 협력 속에서 강하게 지지하며 서로의 성공을 돕고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며 조화롭게 공생하는 문명의 백화원(百花園)을 함께 만들어간다. 넷째, 공평과 정의를 견지한다.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올바른 사관을 선양하고 냉전적 사고, 진영 대결, 패릉(霸凌⋅전횡을 부림) 행위에 반대하며 유엔(UN)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계를 수호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하며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다섯째, 실용성과 효율성을 견지한다. SCO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자원 투입과 역량 강화를 확대하여 더욱 완벽한 기구 메커니즘, 더욱 과학적인 의사결정, 더욱 효율적인 행동으로 회원국의 안보와 경제 협력을 더 강하게 뒷받침한다. 중국은 시종일관 자국의 발전을 SCO의 발전, 아름다운 삶에 대한 각 회원국 국민의 열망과 연결해 왔다. 중국 측은 각 측과 함께 초심과 사명을 마음에 새기고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SCO가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가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이라는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1일 ‘SCO 정상회의'에서 중요 연설을 하는 시 주석. (사진/신화통신) 이어 회의에 참석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 SCO 회원국 정상과 ▷누를란 예르멕바예프 SCO 사무총장 ▷울라르벡 샤르셰프 SCO 지역테러대응구조(RATS) 집행위원회 위원장이 차례로 연설했다. 각 측은 중국과의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통해 각국이 중국 발전에 따른 새로운 기회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이 제시한 3대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혼란스러운 세계에 확실성과 안정성을 가져다주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상하이 정신'을 계속해서 실천하면서 공감대를 모으고 한마음으로 단결해 손을 맞잡고 앞으로 나아가자. 정치·안보·경제무역·과학기술·인문 등 영역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통·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맞서며 '세 가지 세력'(三股勢力·테러리즘, 분리주의, 극단주의)'을 단호하게 타격해 지역과 세계의 안정 및 번영을 위해 더 큰 기여를 하자.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얽히고 변화하는 상황에서 SCO 회원국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지키자. 유엔(UN)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수호하고 일방주의·패권주의·보호주의를 반대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보완하고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자. 중국인민항일전쟁의 승리는 인류의 평화를 위한 중국의 중대한 공헌이며 중국 인민의 완강한 용기와 꺾이지 않는 끈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영원히 기억될 가치가 있다. 시 주석이 1일 회의에 참석한 SCO 회원국 정상 및 상설기구 책임자와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회원국 지도자들은 'SCO 회원국 정상이사회 톈진 선언'을 발표하고 'SCO 미래 10년(2026~2035년) 발전 전략'을 승인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승리와 유엔 창설 80주년에 관한 성명, 다자무역체제 지지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안보·경제·인문 협력 및 조직 건설 등 24개 성과 문건을 통과시켰다. 이들은 또 SCO 안보 위협·도전 종합대응센터, 다국적 범죄조직 타격센터, 정보안보센터, 마약퇴치센터의 현판식을 공동으로 지켜봤다. 정상회의에선 만장일치로 라오스를 대화파트너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키르기스스탄이 2025~2026년도 SCO 순회의장국을 맡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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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 주석, SCO 정상회의 주재..."SCO 역량 모아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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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ver Company, 튀르키예 메디카나 의료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사진설명(좌측부터): Eventi Venti CEO 에제 산달리, Medicana 헬스그룹 의료서비스 총괄이사 코잘리 박사, Korever Company 대표 라힐 아마도바, Medicana 헬스그룹 의료프로세스 부서장 코냐 박사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소재 글로벌 컨설팅 기업 Korever Company(대표 라힐 아마도바)가 튀르키예 최대 민간 의료기관인 메디카나 의료그룹(Medicana Health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튀르키예 현지 파트너사 Eventi Venti(대표 Ece Sandalli)와 공동으로 체결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orever Company는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의 첨단 의료기술과 솔루션을 메디카나 그룹의 병원 네트워크에 우선적으로 연계하고, 공동 연구·학술 교류·의료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메디카나 그룹은 튀르키예 전역에 16개 이상의 병원을 운영하며, 연간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 민간 의료기관이다. Korever Company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 의료기술 기업들의 유럽·중동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튀르키예 환자들이 한국의 첨단 의료 서비스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orever Company 라힐 아마도바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과 튀르키예 간 의료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Korever Company는 단순히 한국의 혁신 기술과 의료 서비스를 해외에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의료기업들을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는 Medicana와 같은 현지 대형 의료 그룹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이 유럽과 중동 지역으로 더욱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도 Korever Company는 한국 의료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환자들에게는 보다 선진적이고 맞춤형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동시에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에 실질적인 기여를 이어가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메디카나 의료그룹의 Dr. Kozalı(의료 서비스 총괄이사)은 “Korever Company와 Eventi Venti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접목해 환자들에게 한 단계 발전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Korever Company 개요 Korever Company는 서울 소재의 글로벌 컨설팅 기업으로, 한국과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중앙아시아 및 유럽 등지의 비즈니스와 문화 프로젝트를 연결하고 있다. 의료·바이오·관광·K-컬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 메디카나 그룹 개요 메디카나 그룹은 1992년 설립된 튀르키예 최대 민간 의료기관으로, 전국에 16개 병원과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 환자 진료 및 글로벌 의료 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연간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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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ver Company, 튀르키예 메디카나 의료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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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생과 교직원의 노동인권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 된다
- 서울특별시교육청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맞춤형 상담, 교육 강화, 권리구제 지원 등 종합적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이는 청소년 아르바이트 증가, 교직원의 근무 환경 변화 등 교육 현장에 노동 문제가 다양하게 제기되는 가운데, 노동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권익 보호를 추진하겠다는 취지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대책을 통해 ▲학교 현장 노동인권 교육 내실화 ▲학생·교직원 맞춤형 상담 체계 구축 ▲일하는 학생들의 권리구제 강화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동사업 추진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인식 제고를 넘어, 노동인권이 학교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습되고 실천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이다. '서울노총과의 협약: 교육 현장 맞춤형 노동 상담 체계 구축' 9월 2일 오전 9시 30분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노총과 '교육 현장 맞춤형 노동 상담 및 노동인권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노총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현장의 노동 상담 지원 △중·고등학교 노동인권 교육 실시 △노동단체 및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학생·교직원 대상 노동인권 감수성 제고 행사 추진 △청소년 노동인권 보장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공동사업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노총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상담과 교육을 지원하며, 교육청은 상담 체계를 강화해 학생과 교직원이 노동 문제 상황에서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와의 협약: 변호사가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 같은날인 9월 2일 오전 11시에는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서울지방변호사회와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및 학생 노동인권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문 단체로, 그간 변호사명예교사제 운영, 청소년 준법 교육, 프로보노지원센터를 통한 공익 법률 활동 등 다양한 인권 지원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 노동인권교육 강사풀 및 콘텐츠 지원 ▲교원의 노동인권·노동관계법 연수 ▲일하는 학생 대상 노동인권 상담 및 권리구제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고등학교 3학년을 중심으로 ‘변호사가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 50회 운영을 진행해,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권익 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지방변호사회, 서울노총과의 연이은 협약은 학생과 교직원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노동인권 교육을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고, 일하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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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생과 교직원의 노동인권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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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美) 상무부, 삼성·SK하이닉스 VEU 지위 철회 발표
- 산업통상자원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현지시각 8월 29일, 삼성전자 중국법인 및 SK하이닉스 중국법인에 대한 VEU(Validated End User, 검증된 최종사용자) 지위를 철회하는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VEU 지위 철회 대상 기업들에게는 120일 간의 유예기간이 부여된다. 원칙적으로 VEU 지위가 철회될 경우, 우리 기업이 중국 사업장으로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를 반입하기 위해서는 건별로 미국 상무부의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그간 미국 상무부와 VEU 제도의 조정 가능성에 관하여 긴밀히 소통하여 왔으며, 우리 반도체 기업의 원활한 중국 사업장 운영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에 있어 중요함을 미국 정부에 대해 강조하여 왔다. 정부는 VEU 지위가 철회되더라도 우리 기업들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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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동행 기업인들 만난 이재명 대통령 "함께 힘 모아 위기를 기회로"
-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이번 미국 방문 때 함께 동행할 기업인들을 만나 "수출 여건 변화로 정부와 기업 모두 어려움을 겪지만,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대통령실에서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4대 그룹 등 주요 방미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책실장과 안보실장, 산업부 장관 등이 함께 했다. 강 대변인은 "오늘 자리는 미국 방문에 앞서 대통령이 직접 우리 기업인들을 만나 한미 정상회담에서 경제 분야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및 구매 계획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이번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인들이 애를 많이 써줘서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고 사의를 표하고, "정부의 최대 목표는 경제를 살리고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이번 한미 관세 협상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돼 우리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재계도 정부의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화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대비 투자와 별개로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발상을 전환해 미래 산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력 있고 젊은 창업인들을 키워내기 위해 담보 대출보다 스타트업 투자가 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업인들은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업의 이익과 국익이 모두 지켜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미국 방문이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우리 산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실무 경험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한 기업인들의 현실적인 제안과 조언을 꼼꼼히 경청했다. 또한 이번 미국 방문에 동행하는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많이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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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동행 기업인들 만난 이재명 대통령 "함께 힘 모아 위기를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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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위한 글로벌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개최
-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19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2025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여 국내 원전해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해체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은 국내 첫 원전인 고리 1호기 해체 계획이 지난 6월 최종 승인되며 “대한민국 원전해체 산업의 본격적인 출발점”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포럼에는 산업부 양기욱 원전전략기획관을 비롯해 지자체 및 산·학·연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하여, △(1부) 원전해체산업 현황과 계획에서는 한수원, 원복연, 한전KPS, 포미트가 현황 및 계획을 설명하고 △(2부)원전해체 산업 상생과 경쟁력 강화에서는 원자력환경공단과 한수원의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고 △(3부) 글로벌 원전해체 경험과 교훈에서는 세계 동향과 시사점을 살펴보고 NUKEM, JAEA, Framatome 등 글로벌 해체 전문기업들의 성공적인 원전해체 경험과 교훈을 공유했다. 양기욱 원전전략기획관은 축사를 통해 “고리 1호기의 해체는 우리나라가 원전 해체 기술 자립과 산업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첫 기회”라며, “정부는 기술개발, 인력 양성, 기업 지원 등 산업 전반의 기반을 다져 글로벌 해체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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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위한 글로벌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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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5년 7월 자동차산업 동향
-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2025년 7월 자동차 수출량(+5.8%)·내수판매량(+4.6%)·생산량(+8.7%)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하반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특히, 월간 전기차 내수판매량은 2.6만대(전년 동월대비 +69.4%)를 기록하며 기존 최고치를 가볍게 추월했고, 월간 자동차 내수판매량 중 18.5%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5년 7월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한 58.3억불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2025년 6월에는 자동차 수출액은 증가했으나 신차 수출 대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2025년 7월에는 신차 수출 대수도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한 21.2만대를 기록하며 수출액과 동반 증가했다. 다만, 미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4.6% 감소하며 '25년 3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감소폭은 상당히 둔화됐다. 지역별로 EU(7.1억불, +32.7%), 기타 유럽(6.3억불, +78.7%) 등 북미, 중동 외 대부분 지역에서 친환경차 및 중고차 수출 확대로 증가세가 확연했다. EU는 스페인(1.4억불, +40.6%), 독일(1.2억불, +67.9%), 스웨덴(0.7억불, +215.0%) 등에서, 기타 유럽은 영국(2.4억불, +15.2%), 튀르키예(1.8억불, +471.7%) 등에서 수출이 확대됐다. 다만, 중동(3.8억불, △13.8%)은 일부 감소했는데, 이는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해 이스라엘(0.2억불, △72.1%)로의 신차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2025년 7월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0% 증가한 6.8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은 2024년 1월 이후 줄곧 감소세를 이어가다 '25년 6월 최초로 반등 후, 2025년 7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12.3% 증가한 2.0만대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수출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4.1% 하락했는데, 이는 비교적 수출단가가 낮은 보급형 전기차 비중이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차(4.4만대, +18.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0.4만대, +31.7%) 수출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자동차 수출을 견인했다. 2025년 7월 전체 친환경차 내수판매량도 7.7만대를 기록하며 월간 내수판매량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소전기차(0.1만대, +161.3%)도 2025년 6월 신형 넥쏘 출시 영향으로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고, 하이브리드차(4.9만대, +42.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0.1만대, +35.4%),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큰 폭 상승하며 전체 내수판매량 13.9만대 중 친환경차가 55.3%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최고 비율이자, 지난 2025년 5월 처음으로 친환경차 판매비중이 과반을 달성한 이후 두 번째로, 국내 내수시장에서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대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7월 자동차 국내 생산도 수출 및 내수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31.6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지엠의 자동차 생산은 전년도 임금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생산감소 영향이 기저효과로 작용하여 대폭 상승(전년 동월 대비 +59.9%)한 모습을 보였다. 대미(對美) 자동차 및 부품관세는 미국 현지 기준 2025년 7월 30일 15%로 협상이 타결되어 무역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변화된 무역환경에 국내 자동차산업이 신속히 적응하여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 기술개발, 신시장 개척 등 우리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서 모색·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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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5년 7월 자동차산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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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정부가 직접 인증하는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지금 신청하세요
-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청년 일자리 강소기업' 선정을 위해 8월 19일부터 9월 15일까지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은 2016년부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청년이 원하는 우수기업을 발굴·선정해 온 사업이다. 작년부터는 중소기업벤처부와 협력해 청년 친화적 근무 여건과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기업을 선정하고, 정부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대 개편했다. 특히 산업재해·임금체불 등 결격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을 엄격히 배제하고, 청년에게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일자리 수준을 갖춘 기업을 선정하여 청년이 안심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청은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대상기업 또는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가능하며,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12월 말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선정기업에는 정기 세무조사 제외 우대, 병역지정업체 선정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이 3년간 주어진다.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이 사업은 청년 눈높이에 맞는 근로 여건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자사를 알리고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기업들의 신청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는 구직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더욱 확산하고, 중소기업 근로 여건도 개선해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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