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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보닉과 AMSilk, 지속 가능한 바이오텍 실크 소재를 위한 파트너십 확대
      - AMSilk의 고성능 실크 단백질 전용 생산 라인 구축 - 첨단 산업용 바이오 소재가 주요 의류 브랜드의 확장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대안 수요를 충족 - 에보닉의 정밀 바이오솔루션 포트폴리오 확대 실크 단백질 기반의 첨단 바이오 소재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에보닉과 AMSilk은 산업 규모에서 지속 가능한 실크 단백질을 생산하기 위한 장기 협력 계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2023년 초기 생산 계약을 기반으로 두 회사는 AMSilk의 고성능 실크 생산을 위해 에보닉의 슬로바키아 생산 거점에 제조 라인을 구축했다. 이 혁신적인 바이오 소재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여 생산되며, 프리미엄 패션과 까다로운 자동차 인테리어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AMSilk과의 협력은 바이오기술을 통해 소재의 미래를 어떻게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이다. 지속 가능한 실크 단백질의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정밀 바이오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삶을 향상시키고 가능한 것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에보닉 헬스케어 사업부문 총괄인 Guido Skudlarek가 말했다. 에보닉은 슬로바키아의 바이오텍 생산 허브에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첨단 인프라,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이 시설은 AMSilk의 고성능 실크 단백질을 매월 수 톤 규모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AMSilk의 공정 요구 사항에 맞춰 설계된 이 생산 라인은 방적용 바이오소재에 대한 인증된 산업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회사의 시장 진입 단계도 지원한다. AMSilk 최고생산책임자인 Ctibor Kohutovic은 “에보닉과의 이전 성공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이번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특화된 전용 생산 라인을 설계했다. 이는 AMSilk 바이오 소재의 정밀 발효를 위한 라인으로, 생산량과 효율성을 높이고 단위 재료 비용을 절감하여 차세대 성장 단계의 기초를 마련했다. 이는 고객에게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면서 우리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라고 덧붙였다. AMSilk은 에보닉이 생산한 실크 단백질 분말을 고성능 원사로 전환하는데, 이는 최고 수준의 생산 품질과 규제 준수를 제공하며, 유럽 제조의 전 과정에서 투명성이 보장된다. AMSilk의 바이오소재는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설계되었으며, 비건 소재이자 생분해 가능하며, 재생 가능한 식물성 탄소 기반 원료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바이오소재는 수명 주기 끝에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는다. AMSilk은 실크, 캐시미어, 메리노를 포함한 총 단백질 섬유 시장(약 260억 유로 규모)을 겨냥하며, 이 중 약 160억 유로의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에보닉은 균주 개발 및 공정 최적화부터 대규모 생산까지의 발표 분야 깊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제약 원료, 개인용품, 첨단 식품 및 자연 동일 소재 등 생명과학 산업의 혁신가들이 파괴적 기술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과 유럽 전역에 4,000 m³ 이상의 CDMO 발효 역량을 보유한 에보닉은 전 세계 바이오텍 생산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든 규모와 복잡도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에보닉은 바이오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정밀 바이오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AMSilk과의 협력은 바이오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해 화석 연료 기반 제품의 대체재를 개발하고 산업 전반의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반영한다. 바이오기술은 재생 원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더 온화한 조건에서 작동하며, 배출과 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화석 연료 기반이나 기존 화학 공정보다 훨씬 더 지속 가능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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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8
  • 한국기술교육대 ‘신기술‧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7일(금) 서울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직업훈련교강사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7일(금)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직업훈련교·강사 및 직업교육훈련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산업·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신기술 분야의 교육훈련 혁신과 인재양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기술교육대학이 주최했다. 신기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직업훈련교·강사 및 직업교육훈련 관계자의 역량강화와 관련 직업훈련과정의 도입, 확산을 지원하고자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오전에는 인공지능과 사회 변화 흐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 2개 세션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인공지능(AI), 인공지능(AI) 융합(활용), 첨단산업(기술) 등 3개 트랙에서 산업계 및 교육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 12개 세션 강연이 이어졌다. 기조강연에서는 송길영 마인드마이너(전 바이브컴퍼니 부사장)가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을 주제로 기술과 공동체가 결합해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가는 사회 변화를 소개했다. 이어서 이정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 부문장이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조직과 에이전트 보스(Agent Boss)의 출현」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바라보는 인공지능이 조직 운영에 가져올 변화와, 이를 올바르게 이끌기 위한 4가지 인공지능 적용 분야 및 성공 요소를 제시했다. 오후에 진행된 ‘인공지능(AI)’, ‘인공지능(AI) 융합(활용)’, ‘첨단산업(기술)’ 세 개의 트랙에서 총 12개의 세션 강연이 이어졌다. 인공지능(AI) 트랙에서는 김정연 PwC 컨설팅 파트너가 「AI in the Physical World - 현실세계와 융합하는 인공지능(AI)의 미래」, 한연희 한기대 교수가 「변화를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미래를 설계하는 우리」, 고현정 한국정보교육원 원장이 「에이전틱(Agentic) 인공지능(AI) 시대, 직업훈련의 혁신: 인간다움과 기술의 공존」,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이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인재’를 재정의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인공지능(AI) 융합(활용) 트랙에서는 변계풍 씨플랫에이아이 대표이사가 「인공지능(AI), 만드는 시대에서 활용하는 시대로: 비개발자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제언」, 장경식 한기대 교수가 「지능형 디지털전환(AIDX) 기반 교육혁신: 학습분석실 중심으로」, 윤미림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팀장이 「인공지능(AI) 시대가 필요로 하는 혁신인재 양성: 코디세이(Codyssey) 교육플랫폼 소개」, 정지혜 업스테이지 교육이사가 「Future of Work -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하는 일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첨단산업(기술) 트랙에서는 허영진 뉴로메카 CTO가 「인공지능(AI) 로봇의 현재와 다음: 산업계 동향과 안전·정밀·일반화」, 김휘현 세이프틱스 CSO가 「Human-Robot Collaboration, 우리가 가야 하는 길」, 황주영 ㈜종근당 생산기획 이사가 「메타버스로 여는 바이오·의약품 교육의 미래」, 원홍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팀장이 「제조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 팩토리(AI Factory) 솔루션 개발 및 적용」을 주제로 강연했다. 유길상 총장은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상징되는 기술혁신은 산업 전반은 물론 직업교육훈련의 패러다임까지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단순한 기술 강연을 넘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갖춘 혁신인재 양성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국책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능력개발교육원과 온라인평생교육원 등 부속기관을 통해 직업훈련교·강사의 역량 강화와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STEP)으로 전 국민 대상 맞춤형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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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산업부, 자동차 SDV 전환 표준화로 앞당긴다
    산업통상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기업과 함께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표준화 협의체”를 결성하고 11월 7일 소피텔서울잠실에서 출범행사를 개최했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하는 것처럼 SDV는 자동차 구매 후 기능 추가 및 성능 향상이 가능하여 ‘바퀴달린 스마트폰’으로 불린다. 휴대전화 시장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재편됐듯이, 세계 자동차 업계는 SDV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는 현대차 포티투닷이 올해 4월 플레오스OS를 공개하며 SDV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 추진을 공표했다. SDV 산업은 자동차, 부품, IT 등 여러 기업과 개발자가 참여하는 개방된 생태계로 운영되므로 다양한 부품, 소프트웨어 활용을 위해 데이터, 인터페이스 등 표준화가 필수적이다. 이에 국표원은 국내 대표기업 및 전문가들로 TF를 구성, 지난 6월부터 준비 논의를 거쳐 이날 공식적으로 “SDV 표준화 협의체”를 출범하게 됐다. “SDV 표준화 협의체”는 현대차 AVP본부 송창현 사장을 의장으로 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사무국을 맡으며,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KT, 네이버, 현대모비스, HL만도, KG모빌리티, 현대오토에버, LG이노텍 등 SDV 생태계 관련 65개 기업과 6개 연구소가 참여한다. 협의체는 한국의 IT경쟁력을 활용, ‘자동차+IT’ 생태계 확장도 주요전략으로 추진코자 하며, 4개 표준화 분과에서 SDV API 표준, 아키텍처 표준, 데이터 표준 등 시급한 표준안 개발을 ‘26년말까지 우선 완료키로 했다. 국표원 김대자 원장은 “SDV는 우리 자동차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국표원은 업계의 표준화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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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산업통상부, AI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확정
    산업통상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AI 선장이 운항하는 자율운항선박의 세계시장 선도 기반 확보를 위해 정부가 본격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부와 해양수산부는 한국형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AI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이 11월 6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았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10월 21일에 개최된 국무회의에서도 필요성과 시급성을 인정받아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기로 의결된 바 있다. ‘AI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은 산업통상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국제해사기구(IMO)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운항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율운항선박은 선박 운영 전반에 AI 기반의 인지・판단・제어 기능을 접목한 미래 선박으로서, 향후 해운・조선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미래 해양모빌리티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2년까지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을 제정할 예정으로, 우리나라는 그간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산업통상부·해양수산부, 1,603억원, ‘20~’25)’을 통해 자율운항선박 레벨3에 해당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국제 표준 제정에 기여해왔다. 후속 사업인 ‘AI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의 예타 면제를 통해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레벨4 기술개발(무인 항해, 기관 자동화, 운용 기술, 검인증 및 실증 기술개발)을 추진하여 국제표준 제정과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에 대비하고, 1,805억 달러 규모(’32)로 예상되는 미래시장 선점을 통해 조선·해운 분야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자율운항선박은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에 AI 기술을 융합하여 세계를 리딩 할 수 있는 분야”라며 “M.AX(제조 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기술개발, 조선・해운 데이터 활용, 규제개선 등을 통해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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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6
  • 서울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서 역대 최고 2,000억 투자유치…'창업하기 좋은 도시' 위상 입증
    'Try Everything 2025' 포스터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세계 8위에 오른 서울이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에서 다시 한번 그 경쟁력을 증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트라이 에브리싱 2025(Try Everything 2025)’를 통해 8,578명의 방문객, 총 2,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액 등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은 지난 6월 글로벌 창업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발표한 '2025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세계 8위, 아시아 2위로 선정되며 2년 연속 글로벌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자금조달 분야 세계 5위, 지식축적 분야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트라이 에브리싱은 서울시가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민관 협력형 글로벌 창업축제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875개 스타트업(해외 87개)과 337개 투자기관(해외 35개)이 참여해, 작년 대비 각각 1.8배, 1.4배 늘어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Dive Deep, Fly High’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는 DDP 아트홀 내 3개 무대에서 딥테크, 글로벌 진출, 오픈이노베이션과 관련한 강연, 포럼 등 총 3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2021년부터 매년 개막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진출, 개방형 혁신 확대, 미래 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등 서울 창업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행사장에는 120개 전시・홍보 부스 중 71개가 스타트업 부스로 운영됐고, AI・바이오・우주항공・CES 혁신상 수상기업 등 첨단산업 중심 구성을 통해 서울 창업생태계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는 서울이 스타트업 지놈 보고서에서 강점으로 평가받은 AI・빅데이터・바이오・로봇 분야 산업 구조를 잘 보여줬다. 시는 올해 밋업 부스를 15개에서 41개로 확대하고, 밋업 건수 541건, 참여기관은 104개사(VC 56, AC 16, 대·중견기업 19, 창업기관 13)로 투자 네트워킹의 폭을 대폭 넓혔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총 1,771억 원(국내 638억 원, 해외 1,133억 원) 규모의 투자 검토가 이뤄졌으며, 연말까지 2,000억 원 이상 투자유치가 예상된다. 특히 해외자본 비중이 전체의 64%를 차지하며, 서울이 ‘글로벌 투자 중심 도시’로 부상했음을 입증했다. 글로벌 VC와 대기업의 참여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5개국 5개 기관)보다 참여 해외기관의 숫자가 증가한 올해(9개국 12개 기관)는 글로벌 VC인 500글로벌과 앤틀러를 비롯해 삼성물산, KT,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신한금융그룹 등 대기업 4곳이 참여해 13개 스타트업과 기술협력·PoC(개념검증)을 진행했으며, 이는 전년(1개사)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시는 2020년 이후 1,038개 스타트업과 202개 대·중견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3,810건의 투자유치 사례를 만들어냈으며 트라이 에브리싱은 이러한 민간협력 기반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아울러, 트라이 에브리싱은 올해 시민이 즐기는 창업축제로 한 단계 진화했다. 전체 방문객 8,578명 중 일반시민 3,951명(46%), 홍보대사 ‘플레이브(PLAVE)’ 팬 580명이 현장을 찾아, 청년과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축제 문화를 만들어냈다. 인플루언서・대학생 서포터즈·외국인 유학생 등 80여 명이 행사 운영과 홍보에 참여해 MZ세대와 글로벌 세대의 교류 장으로 확대됐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벤처기업협회, 미국대사관 등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에 영향력이 큰 핵심 협회·기관들로서, 이들의 후원기관 참여는 행사의 신뢰성 향상과 스타트업의 관심을 제고했다. 앞으로 시는 내년 9월 초 DDP에서 ‘트라이 에브리싱 2026’을 개최할 예정이며, 해외 VC 유치 확대, 글로벌 밋업 강화, 민간 펀드 연계 등을 통해 서울의 창업생태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시는 4대 창업허브(공덕, 마곡 M+, 성수, 창동)를 비롯한 20여 개 창업지원 시설을 통해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입주공간, 네트워킹,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스케일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스타트업 축제로 자리잡은 트라이 에브리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실현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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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6
  • 산업부, 탄소감축 투자기업에 3천억 원 신규 융자지원
    산업통상부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산업통상부는 탄소감축을 위한 시설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신규 16개 프로젝트에 향후 3년간 2,973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총 9,630억 원 규모의 신규 민간 투자도 유발될 전망이다. ‘탄소중립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설과 혁신적인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융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년 상반기 1차 선정(9개 프로젝트)에 이어, 8월부터 2차 공고와 심사를 거쳐 16개 프로젝트가 추가 선정되어 이달부터 14개 시중은행을 통해 본격 대출이 실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1.3%의 금리로 최대 500억 원 범위 내에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들은 국내외 투자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정유·조선 등 산업 부문과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탄소중립 분야에서 총 9,6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산업부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누계 총 95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약 8,000억 원의 융자 지원을 하게 되며, 총 3.4조 원 규모의 민간 탄소중립 신규 투자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조만간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발표를 앞두고, 16개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하게 되어 시의적절하다”고 언급하고, “앞으로 우리 산업이 저탄소·고부가가치화로 빠르게 그린전환(GX) 할 수 있도록 산업계의 선제적인 탄소중립 투자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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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6

실시간 Economy 기사

  • `소상공인이 빛나는 서울, 함께 만드는 내일`… 서울시, `소상공인의 날` 행사 개최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서울시는 법정기념일인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오는 11월 5일 서울광장에서 ‘2025년 서울특별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기본법'에 근거한 법정기념일을 기념하여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인식 제고와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는 소상공인 최대 축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사)서울시소상공인상권진흥협회․서울특별시소상공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이 빛나는 서울, 함께 만드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 ▴소상공인 마켓 ▴체험프로그램(문화공연, 스탬프투어 등) ▴정책홍보관 등 풍성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의 핵심인 ‘기념식’은 사전 공연(팝페라 라루체)과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은 오프닝 영상,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시작해 우수 소상공인 표창 수여, 기념 세레모니, 문화공연으로 이어진다.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발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한 14명의 우수 소상공인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서울시·시의회·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카드삽입 퍼포먼스를 통해 ‘2025 소상공인의 날’ 축하메시지를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버스킹, 악기연주 등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서울광장에는 ‘소상공인 마켓’(34개소)이 10시부터 19시까지 운영되며 서울 각지의 소상공인이 선보이는 수공예품, 생활용품, 먹거리 등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퍼스널 컬러 진단, 캐리커쳐, 즉석 사진 등 참여형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모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한다. 부스를 방문하며 스탬프를 찍고 미션을 완료하면 에코백, 텀블러, 할인권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다양한 추가 이벤트도 진행해 행사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정책 홍보관’에서는 서울시의 주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총 5개 홍보관을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육성기금 및 소상공인 종합지원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소상공인 고용․산재보험지원 ▴서울배달+땡겨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등 다양한 정책을 소개한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의료부스, 바가지요금 신고창구, 휴식공간, 포토존 등 편의시설을 배치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바쁜 생업으로 재단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찾아가는 종합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신용보증, 정책자금, 경영지원 사업 안내와 함께 개별 사업 상황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을 격려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인지도 제고, 정책 접근성 강화 등 실질적 성과를 꾀하고, 시민 참여 경험이 지역 가게에 대한 애정의 확장 및 지속 가능한 상권 구축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여 현장에서 삶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기대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또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소상공인은 골목을 묵묵하게 지켜온 경제의 버팀목으로 동네 가게가 살아야 도시가 살아날 것”이라며 “서울시는 경영·금융·재기 지원까지 촘촘한 지원 정책으로 민생 위기를 돌파하고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도록 소상공인 곁에서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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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2
  • 정부, 엔비디아 및 국내 대표기업과 AI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정부는 AI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 및 국내 AI 대표 기업과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과 아시아‧태평양 AI 허브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블랙록, 오픈AI에 이은 글로벌 AI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AI 인프라 확보, 피지컬 AI 역량 강화, AI 스타트업 지원, 우리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 확대 등을 위해 엔비디아와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공공·민간의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GPU 총 26만 장 이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공공 부문에서는 GPU 약 5만 장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등에 신속·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민간 부문에서는 총 20만 장 이상을 삼성, SK,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 등에서 AI 기반 제조업 혁신 및 산업 특화 AI 모델 구축 등에 활용한다. 같은 날, 과기정통부는 현대자동차그룹 및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동 MoU는 ▴국내 피지컬 AI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센터 등 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AI 기반 스마트 제조, AI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기술 공동 개발, ▴최신 고성능 GPU 공급 및 투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함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엔비디아는 피지컬 AI 분야 인프라 구축 및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과기정통부는 원활한 협력을 위한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피지컬 AI 신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민·관 협력이며, 이를 통해 국내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 및 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기정통부와 엔비디아는 국내 AI 스타트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와 엔비디아가 협업하여 AI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엔업(N-UP)’ 프로그램의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엔업 프로그램은 ’20년부터 시작하여 ’24년까지 AI 스타트업 총 151개사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총 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중기부와 엔비디아는 ’26년 예산 등을 고려하여 프로그램 운영 규모 확대 및 피지컬 AI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풍부하게 논의됐다. 먼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국내 연구기관과 기술협력을 위한 CoE(Center of Excellence(전문가 조직))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슈퍼컴퓨터 6호기(‘한강’)와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 환경 구축, 기초과학 연구에 필요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GPU 가속 등을 위한 공동 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삼성전자와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학교와 엔비디아 간의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공동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 체결식이 개최됐다. AI-RAN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AI의 결합’을 통해 피지컬 AI에 통신과 컴퓨팅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피지컬 AI의 성능 한계를 뛰어넘고 배터리 소모를 혁신적으로 줄여 AI 서비스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를 계기로 국내 산·학·연과 엔비디아는 차세대 AI-RAN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으로, SK그룹은 국내 제조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엔비디아와 ‘제조 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아시아 최초 기업 주도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SK그룹뿐만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 국내 스타트업 등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네이버 또한 클라우드 및 AI를 기반으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는 “AI가 단순한 혁신을 넘어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된 오늘날, 엔비디아와 함께 AI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제조업 역량 등 한국이 보유한 강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투자”라며,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AI 주무부처로서 ‘AI 3대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AI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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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1
  • 시 주석, APEC서 연설..."보혜·포용의 개방형 아시아태평양 경제를 공동 건설하자"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한국 경주=신화통신)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 제1세션이 31일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보혜·포용의 개방형 아시아태평양 경제를 공동 건설하자'는 제목의 중요 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 100년의 변국이 가속화되고 있어 아태 지역의 발전이 직면한 불안정·불확실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측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인민의 복지를 증진시키겠다는 APEC의 초심을 견지하고 개방과 발전 속에서 기회를 공유하고 윈윈을 실현해 나가며 보혜·포용의 경제 글로벌화를 추진해 아태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다자무역체제를 공동으로 수호한다.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체제의 권위성과 유효성을 높이고 국제 경제무역 규칙을 시대에 맞게 발전시켜 개발도상국의 정당한 권익을 더 잘 보장한다. 둘째, 개방형 지역 경제 환경을 공동으로 조성한다.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편리화를 계속 추진하고 재정·금융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며 지역 경제 일체화 과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상호 매칭, 융합·공동 진보를 촉진해 아태 자유무역구 건설을 위해 힘과 역량을 모은다. 셋째, 산업·공급사슬의 안정과 원활함을 공동으로 유지한다. 각 측은 손을 놓지 말고 서로 맞잡고, 공급사슬 단절이 아니라 연계를 견지하고 더 많은 이익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공급사슬의 개방과 발전을 지원한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마음이 서로 연결되도록 실질적이고 세부적으로 공을 들여 아태 지역 개방·발전의 기초를 한층 확고히 한다. 넷째, 무역 디지털화·녹색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크로스보더 무역 촉진을 위해 디지털 기술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시키고 각종 녹색 장벽을 철폐하며 녹색산업, 청정에너지, 녹색 광물 생산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다섯째, 보혜·포용의 발전을 공동으로 촉진한다.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발전 이념을 견지하고 발전 불평등 문제 해결에 힘쓰며 경제 글로벌화가 더욱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지역 전체 인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주도록 추진한다. 중국 측은 각 측과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협력 추진해 각국과의 공동 발전·번영에 힘쓴다. 시 주석은 중국은 시종일관 대외개방의 기본 국책을 고수하며 실제 행동으로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에서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제정에 관한 건의를 통과시켰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이를 계기로 개혁을 진일보 전면 심화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고하게 확대해 중국식 현대화의 새로운 성과로 아태 지역과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끊임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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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1
  • [APEC·기획] 한국의 시선으로 본 中∙美 관계
    [GEN - 주한외국기업뉴스]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 것인가? 그리고 한국은 양대 파트너 사이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인가? 세계의 시선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집중되는 가운데, 신화통신의 먀오샤오쥐안(繆曉娟) 기자가 신성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 이정남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중국연구센터장,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조성민 성균관대 정치학 부교수, 김규범 서울대 국제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한국 주요 학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국이 중·미 관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 것인가? 그리고 한국은 양대 파트너 사이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인가? 조 부교수는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한국이 동서양의 가교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중·미 관계"라며 "양국의 관계가 안정되면 글로벌 경제 전반도 안정되기 때문에 이번 APEC 회의는 글로벌 경제 전반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한국인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한·중 관계, 특히 경제·무역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올해 APEC 회의는 글로벌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시기에 진행되고 있다. 중·미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까? 한국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어떻게 관계의 균형을 맞춰 나갈까? 김 선임연구원은 "지난 2006년 베이징대학에 입학한 이후 학사부터 박사까지 동대학에서 수료했다"고 소개했다. 신 원장은 "사실 미국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로서 한국도 중국의 중요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늘 강조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현실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관점이 교차하는 이 도시에서 우리는 한국의 시각으로 본 오늘날의 세계를 함께 탐구한다. [중∙미관계] 지난 주말 세계의 관심을 모은 중·미 경제·무역 협상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주에는 세계의 시선이 한국으로 집중되고 있다. "중·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일관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바로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지지한다는 사실이죠. 이재명 대통령 역시 동일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는 세계 번영의 초석이지만 오히려 미국은 이 체제를 와해시키고 있습니다." 권 회장의 말이다. 신 원장은 자신의 생각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중·미 두 대국 사이에서 심각한 충돌이 발생하면 양측 모두는 큰 재앙을 겪게 될 것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전 세계적으로도 재앙이 될 것입니다. 한국은 중·미 간 관세 전쟁을 바라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 한국 기업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결국 미국 경제도 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미국이 중국 제조에 의존한다는 사실은 이제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중국 경제는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중국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연구를 깊이 진행할수록 미국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더 분명하게 깨닫습니다. 이제 세계는 예전과는 다릅니다. 그러므로 저는 결국 이성적이고 실용적인 견해가 힘을 얻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21세기에는 닉슨과 키신저 같은 지도자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이들은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먼저 더 강한 리더십과 함께 더 성숙한 사고방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국을 논하거나 대응하는 건 그다음입니다." 조 부교수 역시 비슷한 의견을 피력했다. "한국은 중·미 경제 경쟁 사이에 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에 이상적인 상황은 무엇일까요? 바로 중·미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최대한으로 노력을 쏟으며 중·미 양국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도 다른 선택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권 회장은 "미국과 한국은 깊고 두터운 관계를 이어왔으며 군사, 경제·무역 등 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 정부와 대통령은 대외 교류 시 중국과 미국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 아니며 독립적이고 자주적이며 강한 경제력을 갖춘 국가입니다. 한국은 미국, 중국과의 관계에서 균형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권 회장의 말이다. 자녀가 몇 명이냐고 기자가 묻자, 권 회장은 "두 명"이라며 "딸은 미국에서 공부했고 아들은 중국에서 공부해, 한 명은 중국에 한 명은 미국에 있다"고 답했다. [중·한 경제무역] 수십 년간 한국과 중국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최근 수년간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한국 언론과 대중은 더 이성적이고 냉정한 태도로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을 다시 바라보기 시작했다. "사드, 팬데믹을 겪으면서 중국과 한국 간 인적 교류가 크게 줄었습니다. 그런데 올 1월부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죠. 그리고 토머스 프리드먼이 있죠. 그는 미국 언론에 '미래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 상하이에 있다'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화웨이의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한 직후였죠. 많은 한국인이 그의 글을 읽고 크게 놀랐습니다. 이후 중앙일보 회장이 지식인들을 이끌고 상하이와 항저우(杭州)의 주요 IT기업들을 방문했습니다. 중앙일보는 회장의 일정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이는 한국 지식인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줬으며, 한국인들은 중국에 더 많이 가서 더 많이 관찰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김 연구원의 말이다. 조 부교수는 "중국 정부가 시행한 청년 창업자 및 기업가 독려 정책의 성과가 한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 심층적인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짚었다. 이 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견해를 밝혔다. "최근 한국 기업들은 다시 중국 시장에 진출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빠른 과학 발전 속도 때문이죠.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니까요. 저는 한국 기업들이 회피하지 않고 중국 기업들과 함께 경쟁하며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할 수 없는 추세인 거죠. 이는 인공지능(AI) 기업, 드론, 로봇 등 분야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특히 중국산 로봇 청소기는 한국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과학기술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양측 간에 경쟁이 벌어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제로섬 게임이 아닙니다. 더 큰 관점에서 보면 경쟁은 경제 교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조 부교수의 말이다. 이 센터장은 "더불어 태양열 산업, 태양광 산업, 전기차, 자율주행 분야에서 중국 측과 협력하며 배워야 한다"며 "이는 우리가 마땅히 가져야 할 태도로 중국 시장을 포기한다면 우리 경제의 미래도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 주석이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11년 만에 이뤄진 방한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하면서 방한을 통해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고 협력이 더 깊이 있고 활기찬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신 원장은 서울대 소재 시 주석 도서관을 기자에게 소개했다. "시 주석은 2014년 아시아의 부흥과 번영에 대한 연설을 했습니다. 맞습니다. 중·한 양국의 미래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당시 시 주석은 서울대학교에 1만 권의 도서와 영상 자료를 기증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그 다음 해에 모두 전달됐습니다. 덕분에 본교 도서관에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한국에 큰 의미를 가집니다. 시 주석과 이 대통령의 회담이 한·중 관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실 이러한 변화는 이미 조용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중국이 먼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했죠. 저는 벌써 중국을 네다섯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한국도 단체 관광객 비자 면제 정책으로 적극 대응했죠. 현재 상하이로 향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젊은 층이 특히 많습니다." 신 원장의 말이다. "APEC 회의는 중·한 관계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두 지도자가 직접 회담을 가진 이후 실무 부문에서 지도자 간부 간의 교류, 인적 교류, 학술 교류와 관광이 활성화됐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한 자유무역협정(FTA)의 업그레이드 협상입니다." 김 연구원의 생각이다. 권 회장은 "삼성과 현대 모두 중국 기업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과학기술, 기술, 인력, 제품 교류를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의견을 피력했다. "한·중 양국은 새로운 발전 협력 분야를 찾아야 합니다. 중국은 점진적으로 의료 시장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에 기회를 가져다 주죠. 또한 중국과 한국은 제조업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다음 단계의 새로운 협력 분야가 무엇일지 알고 있는 사람은 사실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단계는 양국 간 인적 교류를 더 확대하는 것입니다." 기자는 신 원장에게 중국의 굴기가 한국에 위협이 될지 아니면 중국처럼 평화로운 방식으로 강하게 성장하는 이웃 국가가 있는 것이 더 나을지 질문했다. 신 원장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이는 현재 모두가 논의하고 있는 중요한 문제로 국가 관계를 결정짓는 것은 역량 겨루기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서로를 어떻게 보고 이해하는지 또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지에 있습니다. 중국은 수천 년에 달하는 역사 속에서 늘 평화 추구에 힘써왔습니다. 중·한 양국 간에도 자연스러운 문화적 친밀감이 늘 존재했죠." [중·한 우의] 서울에서 촬영을 진행하면서 한 결혼식을 보게 됐다. 신부가 눈물을 참으며 부모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는 순간, 취재에 응한 전문가들이 여러 차례 언급한 중·한 문화의 친근감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권 회장은 "중·한 양국의 교류와 왕래는 2천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며 "많은 분야에서 깊은 문화적 뿌리를 두고 있기에 젊은 세대가 양국의 역사적 깊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연이든 운명이든 2025년 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 개최지인 경주는 이미 세계와 인연을 맺었다. "저는 시안(西安)은 물론 경주에도 여러 번 가봤습니다. 옛날 아랍 상인들은 시안뿐만 아니라 이 땅에도 발을 디뎠었습니다. 비록 대도시는 아니지만 경주는 시안처럼 '살아있는 박물관' 그 자체입니다. 수많은 역사 유적들, 왕릉, 사찰, 탑들이 곳곳에 자리해 있죠. 문화와 역사 간의 교류는 늘 중요했습니다. 우리는 역사와 문화 속에서 이미 깊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권 회장의 말이다. "중국 친구를 사귀어야만 중국의 시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조 부교수의 생각이다. APEC·기획 한국의 시선으로 본 中∙美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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