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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우한에 바이러스 연구시설 또 들어선다…축구장 10개 규모
- [외신] 우한에 바이러스 연구시설 또 들어선다…축구장 10개 규모 중국 후베이성에 있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생물안전4등급 실험실 연구동 | HECTOR RETAMAL/AFP via Getty Images 현지 언론과 후베이성 정부에 따르면, 장샤(江夏)실험실로 이름 붙여진 새 연구소 건설 사업은 지난 2월 첫 공개됐다(링크).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주도하고, 우한대, 화중농업대, 우한 진인탄병원 등 지역 내 관련 기관이 참가한다. 장샤실험실은 신규·고병원성 병원체를 중심으로 전염과 면역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바이러스성 질병의 종간 감염과 제어능력을 연구하게 된다. 또한 생물안전기술 개발과 제품 저장 플랫폼 구축 등을 설립 취지로 하고 있다. 5년 뒤 완공을 목표로 한 이 실험실은 산학협력에 특화된 시설로 예상된다. 장샤실험실을 중심으로 축구장 약 10개 면적인 7만 제곱미터 부지에 관련 제품 연구·생산시설을 짓고 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측은 공식 홈페이지 소식란에 장샤연구소에서 근무할 신규인력 채용공고도 지난달 18일 게재했다. 이 채용공고에서는 프로젝트당 2~3년의 연구기간을 제시하고 리더급과 연구원을 모집했다. 특히 리더와 연구원 등 모든 지원자는 ‘사회신용’에 문제가 없어야 하며 블랙리스트에 등록됐거나 등록된 이력이 없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사회신용은 중국 정부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국민 개개인에게 매기는 ‘행동점수’다. 점수에 따라 보상 또는 처벌이 주어진다. 대체로 공공질서 준수 여부 등이 반영한다. 아직 인력모집 단계이지만, 장샤연구소는 인적 구성면에서 짙은 ‘정치적’ 색채를 풍기고 있다. 연구소 초대 소장에는 현재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미생물 전문가인 가오겅푸(肖庚富·53) 부소장이 임명됐다. 주목을 끄는 것은 가오겅푸 부소장은 연구소 내 공산당 조직 수장(서기)을 겸직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기업, 학교, 기관, 단체에 공산당 조직이 설치된다. 해당 기업, 학교 등의 정치적 방향성을 관리하고 구성원들의 동태를 감시·보고하는 임무를 맡는다. 일명 ‘당(黨) 세포’ 역할이다. 연구소는 또한 지난 5월 채용공고에서 ‘종합관리직’을 내걸고 자격 요건 중 하나로 공산당원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업무와 함께 연구소 내부에 당 조직을 건설, 운영하고 당원들의 일상을 관리하는 이른바 ‘당무직’ 담당자다. 연구소는 8월에 낸 채용공고에서도 고용 및 계약관리 등의 업무를 맡을 인력도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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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우한에 바이러스 연구시설 또 들어선다…축구장 10개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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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이베이기업결합 건 승인
- ㈜이마트는 21년 6월 30일 이베이코리아(유)의 지분 약 80.01%를 총 3조 4,404억 원에 취득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 21일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 이마트는 기업집단 「신세계」소속회사로 오프라인에서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SSM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온라인에서는 계열회사인 SSG.COM을 통해 이마트몰·신세계몰 등 그룹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SSG.COM은 신선식품 등을 새벽·당일배송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가 전체 거래액의 약 40%를 차지하고,‘SSG페이’라는 간편결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미국 eBay Inc.의 국내 자회사로서 옥션, G마켓, G9 등 3개의 오픈마켓 사업과 ‘스마일 페이’라는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당사회사의 사업영역과 결합 목적 등을 고려하여, 관련시장을 ①온라인쇼핑시장, ②오픈마켓시장, ③온라인장보기시장, ④간편결제시장 및 ⑤오프라인쇼핑시장 등 5개 시장으로 획정하였다. 결합유형으로는 온라인쇼핑시장에서의 수평결합, 오픈마켓과 온라인장보기시장에서의 수직결합, 온·오프라인쇼핑시장 및 간편결제 시장간의 혼합결합을 다각도로 심사하였다. 심사 결과, 모든 결합 유형에서 관련시장에 미치는 경쟁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하여 21년 10월 29일 이 결합을 승인하였다. 국내 온라인쇼핑시장은 161조원 규모로 해외와 달리 네이버 쇼핑 17%, 쿠팡 13%, 이베이코리아 12%, 11번가 7% 등 절대 강자가 없는 경쟁적인 시장이다. 특히, SSG.COM은 후발주자로서 점유율이 3% 수준이므로 이 결합으로 인한 점유율 증가 정도가 크지 않다. 온라인 쇼핑 소비자들은 가격비교 및 멀티호밍이 보편화되어 있어 구매전환이 용이하고, 쇼핑몰간 입점업체 확보 경쟁이 활발하여 판매자에 대한 수수료 인상가능성 등이 크다고 보기 어렵다. 대형 쇼핑몰들간의 주도권 경쟁 외에도 차별화된 컨셉의 분야별 전문몰 등이 지속적으로 진입하고 있고, 해외직구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여 새로운 경쟁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베이의 옥션·G마켓 등 오픈마켓 장보기 카테고리에 이마트몰 등 온라인장보기 서비스가 입점할 수 있으므로 수직결합이 발생한다. 국내 오픈마켓시장의 규모는 82조원 수준으로 거래규모 기준 점유율은 네이버쇼핑 32%, 이베이 24%, 11번가 13%, 쿠팡 9.8% 순이다. 국내 온라인장보기시장에는 쿠팡프레시, 이마트몰, 마켓컬리, 홈플러스온라인몰, 롯데마트몰, 오아시스마켓, B마트 등이 경쟁하고 있다. 수직결합의 봉쇄효과를 살펴본 결과, 온라인장보기시장의 주요 사업자인 쿠팡프레시, 마켓컬리 등은 오픈마켓에 입점하지 않고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네이버쇼핑, 11번가 등 장보기 카테고리를 개설한 대체 오픈마켓도 다수 존재하므로 이번 결합으로 경쟁사업자의 판매선이 봉쇄될 가능성은 낮다. 기업집단 「신세계」는 오프라인쇼핑시장, 이베이는 온라인쇼핑(특히 오픈마켓)시장의 주요 사업자이므로 본 건 결합으로 온·오프라인쇼핑시장간 혼합결합이 발생한다. 또한 각 사업자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페이와 스마일페이의 통합이 예상되므로 간편결제 시장과의 혼합결합도 살펴보았다. 대형마트·백화점·슈퍼마켓·편의점 관련 국내 오프라인쇼핑시장의 규모는 134조원 정도이고, 이 중 기업집단 「신세계」의 점유율은 18% 정도이다. 또한 온라인 쇼핑 관련 간편결제시장의 경우 20년 월 결제액 규모가 7조 6,700억원 정도이고, 네이버페이(33%), 쿠페이(27%), 카카오페이(12%), 스마일페이(11%), 페이코(9%), SSG 페이(4%), 엘페이(4%) 순이다. 혼합결합의 경쟁자 배제 및 진입장벽 증대효과를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이 경쟁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하였다. 결합 후 당사회사가 전국 각지의 이마트 매장을 온라인 물류센터로 활용하여 오픈마켓의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간편결제 서비스 및 온·오프라인 이용자 정보자산을 통합·활용할 경우 결합당사회사의 종합적인 사업능력이 증대할 가능성은 크다. 그러나, 온라인쇼핑시장에서 당사회사의 합계 점유율은 15%(이베이 12% + SSG.COM 3%), 오프라인쇼핑시장에서의 점유율은 18% 수준이므로 양사간 혼합결합으로 시장지배력 전이 문제가 발생할 우려는 적다. 오히려 본 건 결합을 통해 온·오프라인쇼핑 전반에 새롭게 요구되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옴니채널** 등의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경쟁사업자들도 자체 물류망 확대 및 기존 물류사업자와의 제휴, 새로운 사업 연계 등 각자의 상황과 전략에 맞추어 다양한 투자 및 경쟁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간편결제 통합의 경우 당사회사의 합계 점유율이 15%(스마일페이 11% + SSG페이 4%)에 불과하고, 주요 경쟁자들도 네이버페이, 쿠페이, 카카오페이, 엘페이 등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경쟁자 배제 및 진입장벽 증대 효과가 나타나기 어렵다. 한편, 온·오프라인 정보자산의 통합·활용으로 인한 경쟁우위 가능성은 소비자 및 입점 판매자의 만족도 제고 등 친경쟁적 효과를 고려할 필요가 있으므로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최근 유통시장은 스마트폰 확산, 간편결제 보편화,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 등 소비 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빠른 배송·차별화된 소비경험 등이 강조되면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결합의 승인으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와 온·오프라인 연계 활성화 등 유통시장 전반에 새로운 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역동적인 시장 재편과 새로운 경쟁을 위한 M&A에 대해서는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한 신속히 심사·처리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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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이베이기업결합 건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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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5G) 특화망 구축·운영을 위한 지침 배포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세대(5G) 특화망 수요기업들에게 구축·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5세대(5G) 특화망 지침(가이드라인)’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함께 배포한다고 밝혔다. 동 가이드라인은 과기정통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학계, 장비 제조사, 연구기관, 정보통신기술공학·전문자문 기관의 수개월에 걸친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21.6~10월)을 거쳐 마련되었으며, 수요기업이 자체적으로 특화망 필요성을 검토하고 기획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고, 이를 위해 △자가진단 질답, △구축 시 고려사항, △구축사례 등을 담고 있다. 또한, 특화망 수요기업에게 생소할 수 있는 △주파수 공급 절차, △사업자 신고·등록 절차 등 행정절차 관련 정보도 충실히 포함했다. 아울러, 수요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특화망 구축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단계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기업과 특화망 장비 제조사별 해결책(솔루션)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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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5G) 특화망 구축·운영을 위한 지침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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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한-중 공동 행사에서 새만금 투자환경 소개
- 새만금개발청은 10월 29일 제3회 한중무역투자박람회와 한국-장쑤성 기업가 교류회에 참석해 새만금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한중 양국 기업인들의 투자를 요청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이 행사는 중국 측 한중산업협력단지 중 한 곳인 장쑤성 옌청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한중 간 경제협력을 위한 자리로, 올해는 양국의 정부 인사들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위에다 그룹(Yueda Group), 트리나 솔라(Trina Solar) 등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탄소중립과 4차산업혁명이라는 도전과 기회를 맞아 한중 양국이 그린에너지와 신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은 한국 정부의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최적의 신산업 투자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중국 기업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에서 속도감있게 추진되고 있는 핵심사업 현황과 매력적인 투자여건 등을 설명하며 기업의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단지를 기반으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이 실현되는 ‘스마트 그린산단’과 ‘친환경 모빌리티 클러스터(이동수단 협력지구)’,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계획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글로벌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관련 분야의 외국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 8월에는 한중합작으로 초박막유리(UTG) 가공용 첨단설비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에스씨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외국인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향후 외국 기업들의 투자관심 역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스씨는 국내 코스닥 상장기업인 소프트센과 중국에서 최초로 초박막유리 양산에 성공한 중국 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한중합작기업으로, 올해 안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부터 초박막유리 가공·양산 첨단장비들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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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한-중 공동 행사에서 새만금 투자환경 소개




